염불·독경음반은 1000여 종에 이를 정도로 대단히 많고 시장규모도 크다. 여기에 인기 있는 스님들 경우엔 수십 년에 걸쳐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백만 장을 훌쩍 넘기는 스님들의 음반도 있다. 염불·독경 등 불교음반의 역사는 비록 193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염불·독경 음반 시대를 연 장본인은 부산 안양사 조실 성공 스님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1937년 안양사에서 운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제방선원에서 30안거를 성만한 수행자로 1973년 금강경 독송 테이프를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아미타경, 천수경, 부모은중경 등 다수를 녹음했으며, 지금까지도 성공 스님의 금강경은 가장 잘 나가는 불교음반으로 손꼽힌다. 그 뒤를 이어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것이 전 조계사 주지 세
1932년 첫 음반…1970년대 본격화신행·교육·포교 방편으로 활용돼 좋은 염불·독경 음반 하나는 수행의 도반이며, 불교의식을 일러주는 스승이며, 주변 사람들을 불법으로 이끄는 유능한 포교사이기도 하다. 불자들에게 독경과 염불 음반은 이미 신행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불자들이 염불 음반 하나쯤은 갖고 있으며 차에서, 집에서 스님들이 녹음한 염불에 맞춰 예불 의식을 진행하거나 독송하며 경전의 내용을 암송한다. 염불 음반의 대중화를 이끈 것은 부산 안양사 조실 성공 스님과 전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에 의해서다.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30년 간 불교용품점을 운영해 온 보리수 김석희 대표는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성공 스님의 금강경과 세민 스님의 천수경은
불교의 현대화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마치 불교계가 풀어야 할 화두처럼 강조돼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상담심리가 불교의 현대화를 주도할 대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광 스님은 “불교상담심리가 앞으로 불교 현대화의 대표주자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의 눈으로 보면 경·율·론 삼장은 마음 치료를 위한 처방전과 같다”고 주장했다. 서광 스님은 또 “중생의 변화에 따라 불교도 함께 바뀌는 것, 그것이 불교의 현대화”라고 전제하고 △스승에서 프렌드십으로 △개인의식에서 글로벌 의식으로 △과거 시점에서 현재 시점으로 △경전을 심리 치유적 관점으로 이해 △심미적·정의적·인지적 수행 방편의 다양성 등 다섯 가지 의식의 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안희영〈사진〉 교수는 서광 스님의 발제와 관련해 “현대인들이 개인과 가정, 직장 등에서 겪고 있는 많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다 잘 적응하고 자신의 미해결 과제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리치유적 관점에서 제공한다면 정신적 괴로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교수는 그러나 “부처님의 초월적 가르침을 정신치료라는 제한된 영역에서 환원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며 “경전을 심리치유적 관점에서 활용하는 노력을 하면서도 깨달음을 통해 의식의 최고 수준까지 이르는 길을 제시한 불교 본연의 장점을 살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 교수는 이날 서광 스님의 발제에 덧붙여 불교의 현대화를 위한 네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신경전신과 전문의 전현수〈사진〉 박사는 서광 스님의 불교 현대화를 위한 제언 가운데 ‘어댑터를 통한 불교의 현대적 재해석’에 대해 깊은 동의를 표했다. 전 박사는 특히 현재 정신과의원을 운영하는 현직 의사로서 현장에서의 사례를 예로 꼽으며 어댑터 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 박사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불교의 진리는 훌륭한 처방전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누구나 수용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진리가 아니라면 종교적 배경이 다른 환자들은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교의 현대화는 곧 미래 포교를 위한 포석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단 종교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사회에서 불교가 대중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불교가 대중의 삶에 어떻게 기여하고 향상시킬 수
상담 전문 인력 양성이 불교 현대화 동력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서광〈사진〉 스님은 4월 28일 열린 ‘불교와 사회 포럼’에서 불교상담심리전문가가 오늘날 현대판 조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불교의 현대화를 위한 심리적 문화적 접근-불교상담심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서광 스님은 불교상담이 불교의 현대화를 이끄는 대표주자가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음을 치유하는 입장에서 볼 때 경·율·론 삼장이 마음치료를 위한 처방전과 같으므로 이 삼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현대판 조사, 즉 불교상담심리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교의 현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 동력을 현대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불교상담심리
대한불교진흥원·법보신문·월간 불교문화가 지난 4월 28일 오후 2시 다보원 대법당에서 ‘불교의 현대화를 위한 심리적 문화적 접근-불교상담심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최한 2010년 4월 ‘불교와 사회 포럼’에서 서광 스님(동국대불교대학원 겸임교수)은 불교상담심리가 불교 현대화의 해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서광 스님은 이에 따라 대중을 프렌드십으로 대하고 글로벌 의식으로 현실을 넓게 보는 한편, 경·율·론 삼장을 치유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현대인에게 맞는 심미적·정의적·인지적 수행 방편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서광 스님의 발제에 이어 안희영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와 전현수 박사(정신과 전문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지난해 연등축제가 동국대와 장충체육관 두 곳으로 나눠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5월 16일 축제 당일 동국대운동장 한 곳으로 집중해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연등축제 장소가 분산된 까닭에 진행이 어렵고 전반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던 어울림마당은 지난해와 같이 연희율동단의 안무 발표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은 그대로 유지하나, 5월 16일 연등축제와 분리해 일주일 앞서 진행된다. 5월 9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어울림마당 행사를 위해 현재 연희단과 율동단 40여 팀 1100여 명의 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에 한창이다. 연등축제 당일 오전 12시부터 진행될 불교문화마당에서 불교를 소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참여단체는 280여 곳
소년소녀가장·장애인·재소자 돕기 한창 대구봉축위원회가 4월 16일 국채보상공원에서 개최한 봉축탑 점등법요식. 봉축위원회와 각급 신행단체에서 다양한 자비의 손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지역에서도 어르신 효잔치, 소년소녀 가장 지원행사,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 등 소외 이웃을 위해 봉축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준비가 분주하다. 봉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들 가운데 소외이웃에 자비를 전하는 자비나눔 행사가 27개로 집계되는 등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는 이미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4월 16일 광림사 연화원이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해군부대를 방문해 체험행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여주 신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6일 연등축제 등 다양한 봉축 기념행사와 자비 나눔 행사들이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올해의 봉축 표어로 선정하고 4월 20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21일까지 한 달간을 봉축기간으로 지정했다. 본격적인 봉축 기간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등 점등식이 4월 27일 시청 앞에서 열린데 이어 5월 9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어울림마당이, 5월 16일에는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등축제가 동국대학교 운동장과 종로, 인사동, 조계사 일대에서 수십만 명의 시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동참한 가운데 하루 종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종각과 광화문 인근에서 연등전시회가 열려 연등축제 후에도 봉축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교리를 깊이 배워보지 않고 무조건 경시하는 단순한 우월감에 불과합니다. 기독교는 수천 년에 걸쳐 교리체계와 논리를 정립해 왔으며, 수백 년에 걸친 철학과 과학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구의 문화와 사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 수많은 종교적 천재들이 매달려 왔던 세계적인 종교를 평범한 기독교인들의 행위만 보고 하찮게 여기는 것이 무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템플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동국대 불교학과 김용표 교수는 “기독교 사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방대함에 놀라게 된다”며 “선교, 사회복지, 교육 등 세분화되고 체계화된 기독교 실천신학은 불교를 대중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유수 대학마다 종교학과가 설립돼 있고 그곳에
불연 이기영(1922~1996) 선생은 비록 기독교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기독교 사상에 대단히 밝았던 불교학자다. 1991년 ‘불교와 기독교’라는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총서’를 펴내기도 했을 정도로 그는 이웃종교와의 대화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불교계에선 극히 드물지만 기독교의 경우는 사뭇 다르다. 먼저 가톨릭의 경우 18세기 이후 동양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불교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세기에 이미 ‘불교학 대가’ 신부들이 속속 등장한다. 아비달마 연구의 체계를 세운 프랑스 루이 드라발레 뿌생(1869~1938) 신부, 이기영 선생의 스승으로 인도불교사를 집대성하고 수많은 경론을 불어로 번역한 에띠엔 라모뜨(1903~1983) 신부, 선(禪) 연구로 유럽에
진정한 종교간 화합은 상호 교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사진은 4대종교 성직자 축구대회 모습. 지난 4월 7일 성공회대에선 부활절을 맞아 북한산 심곡암 지월 스님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렸다. 이날 지월 스님은 채플시간에 참여한 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교와 명상수행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고 학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초청강연회는 성공회대 교목실 측의 의도대로 학생들이 잘못된 편견을 무너뜨리고 폭넓은 사고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불교에 적대적이고 훼불을 일삼는 것도 주로 기독교이지만 이웃종교와 대화하려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역시 기독교계다. 지난해 6월말 인천가톨릭대 신학생들 20여
불교와 더불어 한국사회의 주류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불교계의 이해가 사실상 무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이나 개신교 신학대 중 불교학을 가르치는 곳이 많지만 동국대나 중앙승가대, 강원 등엔 기독교 강좌조차 개설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불교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목사나 신부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과는 달리 불교계에는 기독교를 전공한 출가자나 불교학자가 단 한명도 없을 뿐더러, 다른 종교와의 대화 모임조차 주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갈수록 서구화되고, 불교인(1072만명)보다 기독교인(개신교 861만명, 가톨릭 514만명)이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기독교에 대한 불교의 몰이해는 다종교사회에 역행하는 것일 뿐 아니라 기독교의 선교전략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고 포교
3일 대전 충청서 첫 발…연내 전국 순회 완료신도조직화 추진…지역 현안 공유-해법 모색 지난해 11월 14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포교결집대회 참가자들이 포교원력을 다지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이 지난해 전국포교결집대회에 이어 올해 지역별 결집대회를 개최, 이를 계기로 지역 네트워크 및 포교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신도조직 결집을 통한 포교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교원은 4월 3일 대전충청지역 포교결집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지역별 포교결집대회’를 봉행한다. 지역별 결집대회는 지역의 포교 현황과 특색을 점검하는 한편, 해당 지역 사찰과 신도회, 불교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포교원은 결집대회 봉행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1만번째 신도증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이 사찰과 단체, 중앙과 지역, 지역과 지역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연계망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교원은 포교네트워크 구성이 종단 신도조직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신행, 복지,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조직화된 활동이 가능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교원이 세운 목표는 ‘종단등록 신도 100만, 핵심신도 10만 양성’이다. 이에 지역별 포교결집대회뿐 아니라 포교 역량 집중과 조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함께 추진·계획되고 있다. 종단 신도조직화는 재적사찰 갖기에서 시작된다. 사찰은 종단을 형성하는 기본단위인 만큼, 재적사찰 갖기란 사찰의 소속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종도의 일
조계종 포교원이 지역별 포교결집대회를 통해 포교역량을 강화하고 신도를 조직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포교결집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대전충청 결집대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포교결집대회를 열어 포교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신도를 조직화하는 결집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조계종이 신도결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지난해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했던 ‘신도의 등록 및 교육 등 신도종책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일이다. 조계종은 1996년 신도의 재적사찰 갖기 운동 일환으로 종단 신도등록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1999년 신도교육과 관련한 신도법을 개정하면서 신도의 조직 및 체계화를 제도화한다고 선언했었다. 그 결과 2002년에 이르러 전국 400여 사찰에서
“지난해 봉행된 전국포교결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확인된 종단의 포교역량을 올 한해 조직화·구체화하는데 매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포교 취약지구와 결집이 요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축적된 종단 포교역량을 지역 사찰로 회향, 포교영역 확장의 구심점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사진〉 스님은 3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포교 구심점 형성 △교육을 통한 신도 역량 강화 등 종단 포교역량 조직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님은 “지난해 11월 봉행된 전국포교결집대회는 사찰 신도회와 포교·신행단체, 불교대학 및 종립학교 구성원 등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전국결집대회는 전국 각지의 단체와 기관의 구성원들이 한 자리
스마트폰(smart phone)은 운영체제(OS)가 탑재되어 있어 PC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휴대폰을 말한다. 휴대폰과 PDA(개인휴대단말기) 장점을 합친 것으로 메일 송수신, 인터넷 접속, 데이터 다운로드 등 통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은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손쉽게 제작된 응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각 운영체제 마다 개설된 전용 모바일 장터를 통해 무료 또는 유료로 구입, 개인 폰으로 다운로드 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의 단말기 성능보다 어플리케이션이 이용가치가 더 높은 추세다. K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점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사용자 중 83.7%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구입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