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선덕 대정 스님은 “미혹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진정한 마음의 빛을 볼 수 없다”며 “인욕과 정진을 통해 불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주영미 기자 불교의 근본은 마음을 밝히는 것인데 그 마음은 한계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크지도 작지도, 무겁거나 가볍지도, 착하거나 악하지도 않으며, 부처다 중생이다 하는 차이도 없습니다. 그런데 중생은 분별심에 사로잡혀 마음이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어둡고 좁고 천하고 귀한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생을 위해서 교화하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소승법과 대승법으로 흔히 말하는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입니다. 소승불교는 태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에서, 대승불교는 중국, 티베트, 한국, 일본에서 크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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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0 13: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