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득락을 목적으로 출가해 45년간 중생교화 뒤 열반에 든 석가모니 부처님. 뭇 중생의 스승 부처님을 기리는 출가·열반재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국 사찰에서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정진을 진행한다.출가재일(음력 2월8일)은 부처님이 모든 중생을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의 경지로 안내하고자 왕궁을 나선 날이다. 부처님이 출가하며 전도선언이 이뤄졌으며, 승가와 교단이 설립돼 오늘날까지 가르침이 전해졌기에 의미가 크다. 불자들은 이날부터 열반재일까지 8일을 특별정진주간으로 삼아 부처님을 찬탄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왔다. 3월 1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후보에 정덕 스님이 당선됐다.기호 1번 정덕 스님은 3월 8일 법주사 선불장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127표(49.6%)를 획득해 당선됐다. 121표(47.3%)를 얻은 기호 4번 원경 스님과 단 6표차다. 기호 2번 황석 스님은 2표(0.7%), 무효 6표(2.3%). 이에 앞서 법주사 주지후보로 출마했던 기호 3번 노현 스님은 3월 6일 ‘금오문도운영위원회’의 주지후보 추천 절차에 불만을 드러내며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법주사 차기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는 사실상 정덕 스님과 원경
3·1절 105주년을 맞이해 대학생 불자들이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묘소에 참배했다. 한양대불교학생회 재학생과 동문들이 1973년부터 이어온 참배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대학생불자연합회 각 지회와 대불련 총동문회 등이 함께했다. 3월 1일 오전 11시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만해 한용운 묘역에서 진행된 참배에는 한양대 재학생 7명을 비롯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대불련총동문회, 대불련서울지부, 동덕여대지회, 연세대지회, 만해학회 등 총 54명이 함께 했다. 재학생 김정겸 학생이 독립선언서의 공약삼장을 낭독했고 재학생 이지은 학생이 발원문을 낭독
부산 홍법사의 해외 포교와 자비행의 원력으로 한국에서 첫 몽골영화제(MFF)가 개최된다.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 홍법사 주지)은 3월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1회 몽골영화제’를 개최한다. 한나래문화재단, 주부산몽골영사관, 영화의전당, 몽골국립영상위원회(MNFC)가 공동 주최하고 몽골영화제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몽골의 수교 34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 몽골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돕는 장으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지난 1997년부터 몽골과 인연을 이어 온 홍법사와 한나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 스님)는 3월 4일 경내 만세루에서 ‘전통강원 제34회·특별강원 제3회 졸업 및 2024년 입학식’을 개최했다.행사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졸업 및 입학 식사, 법문, 환영사,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태웅·혜진 스님이 전통강원, 혜진·송담·묘덕·혜명·현담·정각·효민·정행·성하·우공·무량·부용 스님이 특별강원 졸업장을 받았다.이날 태고총림 방장 지암 스님이 강원 과정을 마친 스님들에게 법계증을, 주지 승범 스님이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특별강원 3기 졸업생은
무등산 광주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가 3월 8일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을 찾아 사랑의 백미를 전달했다.동구청장실에서 진행된 ‘무등산 증심사 사랑의 백미 후원 전달식’에는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해 조영훈 기획실장, 김영섭 자비신행회 사무처장, 임택 동구청장, 문선화·이지애 동구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날 증심사는 20㎏ 백미 50포(1000㎏)를 전달했다.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지역의 저소득 가정과 어르신들이 희망찬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
청주 용화사 부설 충북불교대학이 3월 5일 경내 관음전에서 ‘제3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입학식에는 주지 각연 스님과 이서구 신도회장, 박혜순 충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신입생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각연 스님은 “1년간 알차게 배우고 정진하면 부처님 법에서 멀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서구 신도회장은 “용화사 사부대중은 여러분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천년고찰의 역사성과 다양한 신행프로그램을 갖춘 용화사에서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용화사 충북불교대학은 2022년
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는 3월 4일 서산 간월암에서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시키고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행사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우송, 수덕사 주지 도신,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과 신도 등 10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천수경’을 봉독을 시작으로 삼보통정, 도신 스님 축원, 달하우송 대종사 법어, 용왕기도, 방생의식 순으로 진행됐다.방장 달하우송 스님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음성지 간월암에 울려퍼지는 염불소리를 듣고 모든 생명이 바로
재가불자 교육요람 충북 영동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학장 종림 스님)이 졸업생들의 발전을 축원하고 신입생들의 발심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은 3월 3일 영동읍 여성회관에서 ‘불기 2568년 제8기 졸업식 및 제9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장 종림 스님을 비롯해 영동군사암연합회장 혜정, 실상사 주지 혜각 스님과 정영옥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장, 정영철 영동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32명이 학사과정을 이수해 졸업의 기쁨을 누렸고, 54명이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날 것을 발심하며
조계종 제6교구 본·말사 사부대중이 금강 하구에서 ‘갑진년 정월 합동 방생대법회’를 봉행했다.3월 2일 봉행된 이날 행사에는 6교구본사 마곡사를 비롯해 50여 사찰 25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당초 경북 영덕에서 봉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자비나눔 실천하고, 본말사 신도간 화합을 위해 합동 방생대법회를 계획했다”며 “유주무주 고혼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서천특화시장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원경 스님은 이날
5만여 평의 구절초 군락지이자 경허 스님의 수행처로 알려진 공주 구절산 구룡사(주지 진명 스님)가 3월 3일 산신대재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주지 진명 스님과 신도 300여명을 비롯해 최윤철 공주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연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진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새 생명이 움트는 새봄을 맞아 산신대재를 봉행하게 됐다”며 “오늘 행사의 동참 공덕으로 모두가 평안하고 항상 부처님 가피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최윤철 공주시장은 “공주시민의 자랑이자 렌드마크인 구절초 명승지 구룡사에서 사부대중의 간절한
신임 경찰관 양성 교육기관 중앙경찰학교 불자회(회장 송상훈)가 2월 28일 교내 대강의실에서 산청 송덕사 주지 원빈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제314기 신임 경찰관 60여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 원빈 스님은 “경찰관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이들의 다양한 범죄를 예방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현장에 배치되면 시간계획을 잘 세워 스스로를 조절할 줄 알아야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복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레슬링 선수로 최고가 되어 경찰관이 될 수 있었다. 막상 경찰관이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