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부작 100억 투자… 세트장 80% 완공 MBC(사장 최문순)가 처음으로 불교적 소재로 60부작 대하드라마를 제작, 오는 9월 10일 첫방송한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MBC 문화동산에 작년 9월부터 약 1년여 가까이 공을 들여 오픈 세트장을 마련한 MBC는 오는 8월초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를 위해 제작비 약 100억원을 투자, 현재 80% 공사를 완성해 현재는 내부 단청 등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신돈 스님은 고려 내부의 혼탁한 사회적 적폐(積弊)를 타개, 질서를 확립하고자 했으나 끝내는 왕의 신임을 잃고 반역을 획책, 수원(水原)에 유배되었다가 참형(斬刑) 당하게 되는 인물로 후세에는 개혁 승려와 거인(巨人) 혹은 요승이라고까지 평가되는 역사적 해석이 분분한 인물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복지 분야 직능 대표로 의왕시 용화사 주지 덕문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6월 2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덕문 스님을 만장일치로 새 복지 분야 직능 의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직능대표선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으로 결의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동판간행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6월 27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출범했다. 팔만대장경 동판간행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는 위원회 관계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 불교계 인산, 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 평화포럼이사장 강원용 목사,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 등 각계 각층에서 7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법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교는 호국-호민의 뜻을 갖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대장경 조성의 의미를 설명하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온 국민이 선조들의 마음처럼 화합과 남북통일, 세계평화를 이루는 대장정의 첫 걸음에 동
"정식 스님은 아니더라도 사미니계를 받은 사람이니 조계종에서도 역시 일말의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조계종 뭐 하는 곳인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때인 것 같다." 수경사 후폭풍이 종단에까지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수경사의 진상을 파헤친 SBS의 보도가 나간 25일 직후부터 27일 현재까지 조계종 홈페이지엔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불자들의 경악과 실망, 질책의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게시판에는 이미 200여건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등록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교계 내에서 이런 일이 터진데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종단에 승적을 두고 있는 비구와 사미니에 대해 종단차원에서의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방송을 보고 너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6월 26일 오전 양양 낙산사에 들러 낙산사 복원 불사 성금 6천656만 6,841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종단 차원에서 계좌를 개설해 낙산사 복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쳐 마련한 기금이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낙산사 주지 겸 사회부장 정념 스님과 함께 복원 불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면서 화마로 손실된 낙산사의 복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반도가 38선으로 갈린 1945년, 더운 여름엔 남측의 스님들이 금강산 마하연사 등 북한의 선원에서 하안거에 들었고 추운 겨울엔 북측의 스님들이 남한의 선원에서 동안거에 들었던 당시의 모습을 다시 볼 수는 없을까. 6월 15일 오후 평양에 있는 조선불교도연맹 청사에서는 남측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북측 불교를 대표하는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세납 86·법명 학림 鶴林) 위원장이 남북의 통일과 남북 불교의 하나됨을 염원하며 두 손을 꼭 잡았다. 법장 스님은 박태화 위원장과 가진 첫 불교 대표 회담에서 “남측 스님들 중에는 마하연사 등 금강산의 사찰에서 하안거 정진에 들었던 기억을 갖고 있는 스님들이 적지 않다”면서 “남측의 스님들은 북한의 사찰에서, 북측의 스님들
불 교 “불자상 수여 등…적극 지지” 가톨릭 “생명파괴 교리위배 반대” 개신교 “찬·반 혼재…입장 유보” 불치병에 걸린 환자를 살리는 획기적인 기술인가, 또 다른 생명을 살상하는 행위인가. 최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연일 세계적인 관심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각 종교계는 생명윤리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펼치며 활발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5일과 20일 황우석 교수가 가톨릭과 불교계의 두 수장과 잇따른 만남을 가지면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각 종교의 찬·반 논란이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우선 ‘복제 실험은 신에 대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던 가톨릭계는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정념 스님이 조계종환경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상임운영위원장에는 용인시 용덕사 주지 성효 스님이 선임됐다. 조계종환경위원회는 6월 23일 총무원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정념 스님을 환경위원장에 선임했다. 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호선하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에 선임된 정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수행환경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발생하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운영위원장에 선임된 성효 스님은 “불교가 환경수호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조계종 총무원이 2004년 9월 1일 불교중앙박물관 공사 선수금 18억 8000만원을 퍼스디자인 사장(임종린 씨)에게 지불했다는 것은 허위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대변인 겸 기획실장인 법안 스님이 6월 24일 불교중앙박물관 불사비리 의혹 등 종단의 최근 상황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종회의원 영담 스님 등이 ‘불교중앙박물관 공사비 계약금을 임종린 퍼스디자인 대표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법안 스님은 담화문에서 “예성애드컴에 선수금을 지불한 영수증을 발급 받았다”고 강조하면서 “박물관 불사 문제를 교훈삼아 종단의 혁신 과제를 완성해 신뢰 받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법안 스님은 불교중앙박물관 불사를 낙찰 받기 위한 업체간 담합이 있었는
달라진 아동보호법 12월부터 시행 '업둥이’라도 신고없이 키우면 처벌 사찰 보육 관행은 미덕…폄훼 안돼 ‘업둥이 키우는 절’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수경사 아이들이 6월 15일 서울시 아동학대예방보호센터에 임시 수용됐다. 서울시 아동학대예방보호센터와 은평구청 가정복지과의 요청으로 경찰기동대까지 동원돼 아이들을 보호센터로 옮긴 이날의 조치는 “아이들이 방치-유기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다. 수경사에서 키워지는 아이들이 최근 들어 12명에 달하는 등 ‘폭증’하면서 “노스님과 사미니 뿐인 수경사 측이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는 사실상 힘들었을 것”이라는 게 현장을 둘러본 이들의 전언이다. 동시에 별도의 복지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수경사가 사실상 ‘미인가 아동 복지 시설’과도
대부분 문화재 보유 사찰의 화재 방재대책이 낙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어려워 지난 4월 발생한 낙산사 화재와 같은 대규모 화재가 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6월 24일 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위원장 탁연 스님)가 회의에서 문화부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전국 주요 32개 사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화재에 대비한 안전선 설정, 소화전 배치, 소방 급수 시설, 자체 소방계획 등 10개 항목을 각 10점으로 계산해 작성한 결과 32개 사찰의 평균 점수는 56.9점(100점 만점)에 불과했다. 특히 산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열린 우리당의 불자의원 모임인 이타회(利他會·회장 윤원호 의원)가 6월 2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 법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일하는 불자의원모임’을 표방하는 이타회의 창립법회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열린 우리당 문희상 의장, 이타회 명예회장 이용희 의원, 회장 윤원호 의원, 간사장 최재성 의원 등 이타회의 정회원과 준회원 등 열린 우리당을 대표하는 불자 의원 20명과 교계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이타회가 불자와 이웃을 위해 늘 보살행을 실천하는 불자의원모임으로 거듭날 것을 발원했다. 윤원호 의원은 “늘 이웃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남배현 기자
올 여름 수련법회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위한 사이트가 오픈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수련회 시즌을 맞아 사찰과 수련회 이용자들 간의 신속하고 편리한 정보교환을 위해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련법회 정보센터 홈페이지(www.ibuddhism.org)를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사찰에서 직접 수련정보를 입력하고 수정하도록 해, 일정 변화로 인한 차질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또한 지역과 유형, 대상, 기간 등 다양한 검색 기준을 마련해 수련회 참가희망자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딱맞는 수련정보를 제공하도록 배려했다. 또한 수련프로그램과 일정표, 참가비, 참가방법, 사찰 약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직접 수련정보를 입력해야 할 단위 사찰 담당자는 반드시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또 정보의 정확성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부처님오신날 직전인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7일 사이 이라크의 아르빌에 이어 미국, 북한을 차례로 순방했다. 봉축을 앞두고 불거진 불교중앙박물관 비리 의혹과 몇몇 사찰의 위법 사건 등이 일간지와 시사 잡지를 통해 보도되면서 법장 스님의 해외 순방에 대한 찬반 대립이 부딪혔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한국 불교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에 종단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데 종단의 수장이 종단을 비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거나 일회성 순방이라거나, 혹은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하다는 등 다소 부정적인 견해가 맞섰다. 그러나 법장 스님의 해외 순방에 대한 여론은 대체로 ‘긍정’에 무게를 싣고 있다. 순방 성과가 결코 작지 않
6·15 공동선언 5돌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축전 남측민간대표단 명예대표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과의 만남을 통해 남북 불교교류에도 진일보의 성과를 이뤄냈다. 법장 스님은 6월 15일 평양시 대성산 광법사에서 6·15 공동선언의 실현을 기원하는 남북 합동 법회를 봉행한 후 평양 시내에 위치한 조불련 사무실에서 박태화 위원장과 심상진 부위원장 등 북한 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내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묘향산 보현사에도 남북 합동으로 봉축 등을 설치하자”고 제안하고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북측 사찰에 남북 합동 봉축 등이 설치되는 것은 금강산 신계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와 함께 복원 불사가 진행되고 있는
조계종 종교평화휘원회가 29일 오전 11시 한국일보사 송현클럽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종교간 교류를 넓히고 종교 편향 사건에 대한 대응과 화합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하는 종교평화위원회는 2004년 총무원 사회부로부터 기존 포교원 산하 기구였던 조계종 종교편향대책위원회에 역할을 인계 받은 후 1년여의 준비를 거쳐 발족식을 갖게 됐다. 준비기간 동안 종평위는 목포시장의 성시화 발언, 공립학교 내에서의 종교교육, 4·19 기념 사업의 특정 종교 편향 사건 등의 처리와 개선에 적극 관여하며 특히 공공기관의 종교편향 근절을 통해 종교간 화합과 대화의 자리를 모색해 왔다. 종평위는 공식 출범을 계기로 종교편향 신고 센터운영과 각 지역에서의 활동을 위한 교육 사업, 인적자원 구성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
열린 우리당의 불자의원 모임인 이타회(利他會 회장 윤원호 의원)가 6월 2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 법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일하는 불자의원모임’을 표방하는 이타회의 창립법회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열린 우리당 이타회 명예회장 이용희 의원, 이타회 회장 윤원호 의원, 간사장 최재성 의원 등 이타회의 정회원과 준회원 등 열린 우리당을 대표하는 불자 의원 20명과 교계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이타회가 불자와 이웃을 위해 늘 보살행을 실천하는 불자의원모임으로 거듭날 것을 발원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고문으로 추대한 이타회는 정회원과 회원 수만 17명에 달하며 제17대 국회 국방위 소속의 김성곤 의원 등 14명의 의원이 준회원으로 동참하고
일찍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을유년 하안거 결제철에 제방에서 수행과 전법교화에 매진하고 계신 원로, 대덕스님들께 청안하시온지 여쭙니다. 먼저, 불문가지하고 최근 몇몇 사찰 주지스님들의 불사관계 비리와 함께 중앙종단이 시행하는 불교중앙박물관 내부시설 공사의 문제로 인해 국민과 종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책임을 통감합니다. 종단에서는 불교중앙박물관 내부 시설 공사와 관련되어 문제가 제기된 지난 3월 임시종회 때 이후 3개월여에 걸쳐 철저히 조사했고, 이제 문제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 종도들이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이는 부처님 제자들이 세워서 이룩해야 할 궁극적 목표가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堤下化衆生)”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
“조계종 총무원이 2004년 9월 1일 불교중앙박물관 공사 선수금 18억 8000만원을 퍼스디자인 사장(임종린 씨)에게 지불했다는 것은 허위입니다. 선수금은 분명 예성애드컴에 지급했고 영수증도 발급받았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대변인 겸 기획실장인 법안 스님이 6월 24일 불교중앙박물관 불사비리 의혹 등 종단의 최근 상황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종회의원 영담 스님 등이 ‘불교중앙박물관 공사비 계약금을 임종린 퍼스디자인 대표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반박했다. 법안 스님은 불교중앙박물관 불사를 낙찰 받기 위한 업체간 담합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사실로 인정하면서 업체간 담합은 설계 공사 수주 단계에서부터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호법부장 종수 스님 역시 이에 앞서 6월 14일 박물관
남측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북측 불교를 대표하는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세납 86·법명 학림 鶴林) 위원장이 6월 15일 오후 평양의 조선불교도연맹 청사 앞에서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며 두 손을 꼭 잡았다. 법장 스님과 박태화 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부위원장이 지켜 보고 있다.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6·15 공동 선언 5돌을 기념하는 통일대축전에 동참한 법장 스님은 15일 오후 광법사에서 남북 불교 합동 법회를 봉행하고 조선불교도연맹 청사를 예방해 박태화 위원장과 남북 불교 교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89년 이후 본격적으로 열린 남북 불교 교류 이후 남북 불교를 대표하는 지도자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