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의 적멸(寂滅)을 슬퍼하듯 굵은 가을비가 대지를 적시던 9월 11일. 남산당 정일 대선사의 영결식이 속리산 법주사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다섯 번의 명종과 함께 시작된 영격식에는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 법주사 조실 범행 스님, 원로의원 천운 스님, 동춘 스님, 원명 스님, 초우 스님, 밀운 스님, 지원 스님, 혜정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호계원장 월서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교육원장 청하 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 법주사 주지 도공 스님, 마곡사 주지 진각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조선호 충북경찰청장, 박종기 보은 군수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원적(
교계
2004.09.21 09: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