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삶의 도구이다. 수행은 삶의 오아시스이다. 수행은 마음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수행은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이다. 그리고 수행은 기술이다.”부처님이 완성한 팔정도(八正道)의 수행체계를 ‘니까야’에 기초해 설명하고 풀어낸 수행의 지침서이자 길잡이가 출간됐다. 경남 김해와 인도 부다가야에서 수행자 양성에 진력해 온 인도 분황사 주지며 인도 국제수행학교장 붓다빠라 스님이 최근 발간한 책 ‘8정도 수행체계’다. 스님의 동국대 박사학위 논문(2023년)을 재구성한 이 책은 수행의 기초부터 최고단계를 성취하는 이론과 기
반갑습니다. 좋은 날 오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 이 자리를 벗어나면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항상 이 자리가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간이 항상 좋은 시간이어야 하고, 오늘이 좋은 날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만 시간을 해야 익숙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숙련공이 되기 위해서 그런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지금 그렇게 하십니까? 우리도 그렇게 해야 진실한 불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불할 때 절을 일곱 번 하는 칠정례(七頂禮)를
“윤리의식을 갖춘 인공지능의 개발은 과학과 영성 사이를 지혜롭게 연결하는 인문학적 능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불교가 바로 그런 다리 역할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불교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의 학술대회에서 허남결 동국대 교수는 “지혜를 갖춘 자비로운 인공지능의 불교적 AI 설계”를 제안했다.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 이사장 김성태)은 7월2일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2023년 반야불교문화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I 축복인가 재앙인가 –
“외면의 힘은 눈에 보이고 누구나 쫓아가길 원하지만 결국 허상에 불과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모든 인류의 스승은 인생에 있어서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셨으며 그 길을 알려주시고 실천하신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부산 두구동 홍법사가 개산 20주년을 맞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 초청 특별 강의를 개최했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7월1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김진명 작가 초청 홍법사 개산 20주년 명사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김진명 작가는 ‘인생, 어떤 힘을 기를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강의를
평생 후학 양성과 역경 불사에 매진한 전 범어사 강주 정혜당 지오 대강백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엄수됐다. 금정총림 범어사 정혜당 지오 대강백 범어문도장 장의위원회는 7월1일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정혜당 지오 대강백 영결식 및 다비식’을 봉행했다. 이날 영결식과 다비식이 봉행된 금정총림 범어사에는 예보된 장맛비도 멈춘 적멸의 날씨 속에서 의식이 진행됐다.법석에는 지유, 대성, 계전 스님 등 동산 문도 1대 상좌 스님, 지정 스님을 비롯한 광덕문도회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정여,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을 비롯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백중 기도 기간을 맞아 특별 법석과 함께 스님들에게 의약품과 수행 필수품을 보시하는 승보 공양을 올린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7월13일부터 8월30일까지 49일간 ‘정법사 계묘년 우란분절 백중기도’를 봉행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중 기간 불자들의 기도 동참금을 모아 6재 때인 8월23일 영축총림 율원 스님들에게 의약품과 수행 필수품을 공양올리는 승보공양 법회를 열 예정이다. 백중 기도 기간 중에는 총 여덟 차례에 걸쳐 각 오전9시30분 경내 만불전에서 법회가 봉행된다. 법회는 7월13일 주
1994년 조계종 종단개혁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모색하는 학술발표회가 불교교단사연구소와 동산사상연구회의 공동주최로 마련됐다.불교교단사연구소(소장 정천구, 전 영산대 총장)·동산사상연구회(회장 진관 스님)는 6월28일 경남 김해 동림사에서 ‘94년 종단개혁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화합과 갈마를 중심으로’를 부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불교교단사연구소 원두 스님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 등이 함께했다.제1주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이 코로나 이후 첫 대면으로 분야별 연수를 개최하며 전법의 원력을 다짐했다.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박해덕)은 6월17일 경남 창원 성주사 설법전에서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계묘년 분야별 연수’를 개최했다. 코로나 기간 중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이어 온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이날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연수를 마련해 활기를 전했다. 일정은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의 법문, 총괄팀 분야별 활동사례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또 제6차 운영위원회의를 비롯해 강의수 포교사단 본단 부단장의
법화종이 강원도 영월에서 창종 77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법회를 봉행하며 종단 안정과 화합을 발원했다.법화종 총무원(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6월2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법화종 창종 7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강원지역교구(종무원장 승일 스님) 주관으로 마련된 이 법석에는 법화종 종정 도선 대종사, 원로의장 보명, 원로부의장 근파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들과 총무원장 관효, 포교원장 일우, 중앙종회의장 서안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 및 지역교구장 등 전국 교구에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성, 만해 스님과 함께 불교계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선지식인 초월 스님의 고향 경남 고성에서 스님의 호국 정신을 새기는 추모다례재가 처음으로 봉행됐다.고성 옥천사(주지 마가 스님)는 6월29일 옥천사 인근 초월 스님의 생가터인 영오면 금산마을의 초월 스님 순국비 앞에서 ‘초월 스님 순국 79주기 추모다례재 – 독립만 된다면 이 몸 부셔져도 좋다’를 봉행했다. 고성군청이 주최하고 옥천사가 주관, 고성군의회, 보훈부 경남지부지청이 후원한 이번 다례재는 초월 스님의 생가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추모다례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전했다. 이 자
평생 역경과 후학양성에 매진한 전 범어사 강주 정혜당 지오 스님이 6월27일 오후1시32분 금정총림 범어사 서지전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 77세, 법랍 54세.지오 스님은 1947년 경남 밀양군 산외면에서 태어났다. 1970년 광덕 스님을 은사로 범어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제6회)하고 조계종 중앙교육원을 수료(제5기)했다. 1973년 동국대 동국역경원에서 수학하며 1975년 역경사 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에는 동화사에서 유식학을 공부했다. 2007년 태국 국립 마하출라롱콘대 명예 불교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된다.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6월29일 오후6시 KBS울산홀에서 ‘개국 15주년 기념 BBS특집공개방송 - 행복한 마음나눔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BBS울산불교방송 합창단과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 및 산옹 스님 토크쇼, 2부 축하 공연으로 진행된다.특히 1부 토크쇼에서는 울산의 중심사찰인 백양사 주지며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 스님이 힐링 멘토로 나선다. 울산BBS ‘김영미의 행복한 오후’에 고정 출연 중인 산옹 스님은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를
영축총림 통도사가 단오를 맞아 도량과 사부대중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재를 마련했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6월22일 경내 설법전에서 ‘계묘년 단오 용왕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해 도량과 불자 가정의 안전을 기원했다.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 스님을 비롯해 염불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의식은 용왕재에 이어 참석 불자들에게 ‘항화마진언’을 쓴 소금을 나눴다. 또 각 전각과 요사채 기둥에 소금단지를 올리며 화재 예방과 안전을 기원했다.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영축
불교 교리를 공부하며 영어 실력 향상도 돕는 초심자를 위한 불교 영어 입문서가 출간됐다.안양규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펴낸 ‘불교 영어 첫걸음’은 불교에 입문하는 사람이나 영어에 아직 능숙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불교와 영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철학박사 출신의 안 교수는 20여년 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에 ‘불교 영어 입문’ 과목을 개설, 지도해 왔다. 그동안의 강의를 토대로 수업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 교재 출간을 준비한 지 2년 만에 비로소 책이 나왔다. 학생뿐 아
부산 혜일암 주지 우신 스님이 20여 년 동안 이어온 무료급식을 회향하며 자비의 전시회를 개최한다.‘회향(廻向) - 우신 스님의 20여 년 지역 어르신 무료급식 회향을 위한 그림전’이 6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 부산 혜일암 주지 우신 스님은 5년 전부터 틈틈이 배우고 익히며 완성한 그림 8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되는 그림은 모두 스님이 직접 천연 염색한 천 위에 그린 것이다. 다채로운 색으로 변모된 천은 손수건부터 테이블보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그 위에 그린 주제는 꽃과
단오를 맞아 뭇 생명의 소중함을 새기고 평화를 발원하는 법석이 천성산에서 봉행됐다.경남 양산 내원사(주지 지도 스님)는 6월22일 천성산 원효봉 정상에서 ‘계묘년 천성산 산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내원사 한주 혜등 스님, 주지 지도 스님을 비롯해 내원사에서 하안거 결제 중인 대중 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해 천성산에 깃들어 있는 모든 생명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특히 법석에서는 ‘내원사 기원문’ 낭독의 시간을 통해 신라 시대 원효 대사에 의해 천명의 성인이 득도했다는 화엄벌의 유래를 시작으로 내원사 동국제일선원의 설립과 역대 조사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불교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의 학술발표대회가 열린다.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 이사장 김성태)은 7월2일 오후1시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2023년 반야불교문화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I 축복인가 재앙인가 – AI 시대의 명암과 불교적 진단’을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주목받는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불교적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마련된다. 행사는 김희 신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 스님의 개회사, 김성
부산 두구동 홍법사가 올해로 개산 20주년을 맞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7월1일 오후7시30분 경내 대광명전에서 ‘김진명 작가 초청 홍법사 개산 20주년 명사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이날 김 작가는 ‘인생, 어떤 힘을 기를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불자들을 위한 강의를 펼친다. 이번 특강에 앞서 김진명 작가는 지난 4월 이경순 영광문화예술원장과 함께 홍법사를 찾아 특강을 약속한 바 있다.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지난 4월 김진명 작가님이 홍법사를 찾아주셨을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사상을 연구하고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 제11회 영축문화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11회 영축문화대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술문화, 봉사실천, 포교원력 등 3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 후보자의 국적, 학력, 직업, 종교의 구분없이 해당 공적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한정되며 추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법화종의 포교 청사진을 구축하겠습니다.”대한불교법화종 제18대 포교원장에 대구 성관음사 주지 일우 스님이 취임했다. 스님은 6월17일 성관음사에서 봉행된 취임 법회에서 “생동하는 포교로 법화의 미래를 열자”며 “종단의 포교 원력을 되찾아 교육과 포교의 양 수레바퀴가 쉼 없이 굴러가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또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종단이 추구할 전법 포교의 청사진 구축을 위해 경청과 소통으로 종도들과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현장포교를 통해 종단의 구심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