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의 실탄사격에 민주화 시위대 30여명이 목숨을 잃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호산 스님, 이하 마주협)가 군부에 “미얀마 국민에 대한 강경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마주협은 3월2일 ‘미얀마 쿠데타 군부 세력이 자행하는 미얀마 국민에 대한 강경탄압을 중단하라’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군부가 외부와의 연결통로를 차단하고 (시위대를 향한)폭력대응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폭력과 억압으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권력을 부정하는 군부의 시대를
2014년 ‘죄송하다’는 편지와 월세·공과금 영수증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7주기를 맞아 이들을 추모하고, 빈곤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추모제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는 빈곤사회연대,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 한국한부모연합과 함께 2월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송파 세 모녀 7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극심한 생활고를 비관한 송파 세 모녀는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 한 단독주택 방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이 어떤 사회보장체계의 도움도 받지
2월25일,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짙게 배어 있는 스님들의 염불소리가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을 가득 메웠다. ‘미얀마 민주주의 이름으로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다 하늘의 별이 되어 가신 희생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미얀마 시민의 곁에 함께 서겠습니다’라는 글이 쓰인 현수막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듯 바람에 나부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와 재한미얀마청년연대는 이날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탄압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폭력적인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기 위한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기도회는 사노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에 항의하는 자국민을 겨냥해 본격적인 강경진압에 나선 가운데 미얀마 불교협회 회장 스님이 “국민들의 평화시위에 더 이상의 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한국불교에서 종정에 해당하는 미얀마불교협회 회장이자 만달레이 반모우 사원 주지 바단다 꾸마라 비윈따 스님은 2월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권 군부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국가의 평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했다.바단다 꾸마라 비윈따 스님 “군부가 아무리 큰 힘을 가졌더라고 살생이나 무력을 사용해선 안 된다”며 “방화, 총기 사용, 화학 무기 등 폭력에
미얀마 양곤을 비롯한 주요도시에 장갑차와 무장병력을 집결하는 등 무력 진압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얀마 불교계가 쿠데타에 반대하는 평화 시위 및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로이터통신은 2월16일 적갈색 가사를 수한 20여명의 스님들이 군사정부의 독재를 종식시키고 아웅산 수지를 포함한 정치 지도자들의 석방을 위해 양곤 시내를 지나 유엔 사무실까지 행진 캠페인을 벌였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스님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빨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군사 독재를 원하지 않는다’ ‘군부 쿠데타를 거부한다’ 등의 손피켓을 들고 있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2월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조문했다. 사노위 위원 스님들은 장례식장 한켠에서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염불기도를 진행한 뒤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양한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고 백기완 선생은 생전 노동자들의 아픔에 공감했고, 그들의 방패막이 되어 함께 싸워왔다. 사회노동위원회의 활동현장에도 항상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들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줬다”며 “고 백 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1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특히 사노위는 2월12일 별세한 고 정복수 할머니를 비롯해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기도회도 봉행했다.사회노동위원회는 2월17일 제1479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이날 수요시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회 형식이 아닌 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노위 위원 고금 스님의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기도법고로 시작된 수
검찰이 나눔의집 논란의 쟁점이 됐던 후원금 횡령 등 이사진에게 제기됐던 모든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일부 언론보도와 세력들의 말만 믿고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 스님 등 이사진 5명에 대해 무리하게 해임명령 처분을 강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최근 경기도가 나눔의집 이사 스님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사기, 업무상 횡령,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지방재정법위반 등 의혹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앞서 경찰도 나눔의집
법원이 경기도와 광주시의 나눔의집 장악에 제동을 걸었다.경기도 광주시가 나눔의집에 파견한 임시이사 8명이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로부터 해임명령을 받은 이사 스님 5명에 대한 해임건을 의결하려 했으나 수원지방법원이 해임명령 정지를 결정하면서 무산됐다.수원지방법원은 2월16일 나눔의집 이사 스님 5명이 지난달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취소 소송 1차 결정문에서 “사건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에 의하면 해임명령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해임명령의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
동국대부속영석고등학교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이 준공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법인의 책무성을 다하기 위해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준공된 다목적체육관은 학생들의 체육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교장 오종환)는 2월15일 학생들의 체육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다목적체육관은 학교 정문 우측 부지에 지상 2층, 1485.28㎡(약 450평)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벽면을 최소화하고 하중을 견디는 기둥만 설치하는 필로티 구조로 준공돼
불교환경연대가 집행위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과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는 2월3일 세종시 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가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동의를 확정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향후 농성 현장에는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가 상시 자리를 지키며, 활동가들이 매일 순번을 정해 참여할 예정이다.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은 20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현지 불교계 NGO 단체들이 차질 없는 국제구호활동을 위해 만전을 기하며 현지 상황 변화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2008년 미얀마 지부를 설립하고 10개의 교육시설과 47기 식수시설을 건립·운영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현지 직원들과 비상 연락을 유지하며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쿠데타 직후 인터넷 연결이 끊기기 전 현지 직원과 연락이 닿았고 지부 현지 직원 3명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다. 인터넷이 연결될 때마다 미얀마 현지 상황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