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4일 임명장 수여나눠먹기 인사비판 고조될듯지홍 스님 등 여권 내분 조짐선본사 성본·보문사 등목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덕문 스님한국문화연수원장 구과 스님 수도권 최고의 포교도량인 강남 봉은사 주지에 원학 스님이 임명됐다. 또 갓바위 선본사 주지에 성본 스님이, 강화 보문사 주지에 등목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과 선본사 주지 성본 스님, 보문사 주지 등목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불교중앙박물관장에는 덕문 스님이, 한국문화연수원장에는 구과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부산향토기업 우성밸브(대표 오찬세)는 11월22일 순천 선암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합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 도선사는 12월3일 경내 호국참회원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선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1500여만원 상당의 쌀 20kg 333포대를 강북구에 지원했다. 서울 도선사 신임 주지 도서 스님이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그 비용을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으로 회향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도선사는 12월3일 경내 호국참회원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선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1500여만원 상당의 쌀 20kg 333포대를 강북구에 지원했다. 도서 스님은 “취임식을 개최하기보다 그것에 소요되는 금액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게
3일, 화쟁위 등 종교인 시국발언 토론회 비판세력에 ‘종북, 빨갱이’ 호도 강력 성토 “일부 종교인의 행동은 갈등조장” 비판도 ▲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붓다로살자 등은 12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대한민국 야단법석-종교인들의 시국발언,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엄청난 사건이다. 그것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것은 사회공동선을 추구하는 종교인들의 의무다. 오히려 침묵하는 것이 종교인의 책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성염 전 주교황청 한국대사) “한 신부의 발언을 가지고 대통령과 총리, 여당대
▲서울 돈암동 흥천사가 12월3일 불우이웃을 위한 자비나눔행사를 열고, 성북구청과 돈암2동, 정릉2동 등 관내 200세대에 쌀과 라면, 김치 등을 전달했다. ‘꿈이 이뤄지는 도량’ 서울 돈암동 흥천사(주지 정념 스님)가 연말을 맞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흥천사는 12월3일 경내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성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불우이웃 200세대에 쌀 10kg 200포대, 라면 200박스, 김장김치 200박스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수 돈암2동 주민센터장, 장순봉 정릉2동 주민센터장, 김춘례 성북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화재청, 제1차 연례포럼 개최12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코모스 명예회장 등 21명 참여 세계적인 문화재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폭넓게 분포돼 있는 불교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과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가 주최하고 불교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는 제1차 연례포럼이 12월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불교문화유산, 그 불국토를 보존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롤랜드 실버 이코모스 본부 명예회장 등 21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스님이 참석해 사찰보존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제1세션 ‘보존에 있어서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는 이크롬
불교콘텐츠 최초 3D 제작내년 공중파 등에서 방영종림 스님 나레이션 참여 돌로 만든 불교건축물 가운데 단일건축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로부두르 관련 다큐멘터리가 3D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쓰리디렉터채널(대표 최세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전파진흥협의회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의 불교유적, 불멸의 이야기 보로부두르’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으며 내년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EBS와 한국스카이HD방송을 통해 2D로 방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BS에서는 3D로 방영한다는 방침이다. 보로부두르는 과거 인도네시아의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국에 의해 8세기경 조성된 불교유적이다. 화산재에 덮여 100
▲ 통도사 화엄산림 입재 법회에는 사부대중 6천여 명이 동참했다. 통도사는 이날 "화엄산림의 열기를 요양병원 건립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축총림 통도사가 한 달 동안의 화엄경 구법기행 ‘화엄산림 대법회’의 열기를 전문 요양병원 건립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료복지의 서원을 밝혔다.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12월3일 경내 설법전에서 2013년 화엄산림 대법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통도사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기온에도 일찌감치 법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설법전과 설법전 지하법당은 물론 주위의 전각까지 6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화엄산림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이날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은 입재식 인사말에서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12월7일 오후 1시30분~4시30분 서울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삼각산 화계사 역사의 안팎과 인물의 앞뒤’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구한말 한국불교의 주요한 무대로 자리매김한 서울 화계사에 대한 종합적 고찰을 하게 될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철헌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원군의 불교인식과 화계사(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지장삼존도와 화계사 불교문화재(유근자 동국대 미술학과 겸임교수) △염불도량과 화계사의 불교문화(이성운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숭산 행원 업적의 포교적 관점 연구-최용운 서강대 종교학과 외래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박영기 춘천교대 윤리교육과 외래교수, 조인숙 한국불교사연구소 연구원, 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육신의 죽음을 통해 영혼의 자유를 얻는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조계종 국제선원 선원장 대해 스님이 만든 영화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규모의 기독교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다. 대해 스님의 영화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11월18~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성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수도원 등에서 열린 기독교영화제 ‘기도의 종소리’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소크라테스의 유언’은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들며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빌린 닭 한 마리를 갚아달라”고 부탁하는데서 시작한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을 바쳐달라고 한 것은 육신의 죽음을 통해 영혼의 자유를 얻게 된 데에 대한
▲조재익, ‘붓다, 꽃이 피다’ 미얀마 수행센터에서 출가를 체험한 서양화가 조재익 씨가 구도의 마음으로 그린 부처님 얼굴이 공개된다. 문화예술 나눔터 아이원은 12월14일까지 서울 장안동 전시관에서 서양화가 조재익 초대전 ‘붓다-꽃이 피다’를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조재익 씨가 아잔타 석불을 비롯해 간다라불, 경주 남산불, 남산 마애불 등 국내외 다양한 불상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 21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미얀마에서 수행체험을 했을 만큼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은 조재익 작가는 두터운 마띠에르 기법을 사용해 불상을 살아 있는 이미지로 묘사했다. 미술평론가 고충환 씨는 “조재익의 불상은 시간의 풍화 속에서 그 존재마저 무상함을
▲‘참선 잘하그래이’ 원각이 보조하니/ 적과 멸이 둘 아니라/ 보이는 만물은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마다 묘음이로다/ 보고 듣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으니/ 아아! 시회대중은 알겠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지난 1980년, 총칼을 앞세워 무력으로 권력을 잡은 신군부 세력은 불교계 정화를 명분삼아 전국 사찰을 군홧발로 유린했다. 그들은 스님들의 비리를 조작하거나 부풀려서 세상에 내놓았고, 군부세력에 덜미를 잡힌 언론은 이를 여과 없이 퍼뜨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낮엔 주지, 밤엔 요정’, ‘목탁 재벌’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면서 불교계는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하지만 불교계는 그 난국을 타개할 특별한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허둥댔다.
▲‘마음고향 가는 길’ 현대인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마음이 공허함을 호소하고 있다. 돈과 명예를 향해 전력질주 하면서, 한편으로는 빈곤한 마음을 채워줄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물질에 집착하면서 공허함을 채우는 길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은 상대적 빈곤에 허덕이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고즈넉한 산사를 찾고, 시대의 선지식으로 불리는 현자들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다. 전국 곳곳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현상 역시, 이러한 공허함을 채우고 일상생활에서 물질과 정신의 조화를 찾으려는 노력이다. 이때 필요한 일 중 하나가 올바르게 정신을 이끌어줄 선지식을 만나는
▲‘동아시아 불교의식과 음악’ 작곡가이자 음악인류학자 윤소희가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각지를 직접 찾아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물을 한 권 책으로 엮었다. 윤소희는 이미 ‘한국 전통음악의 변조에 관한 연구’에서 가야금산조와 대금 산조가 전조를 해가는 과정을 그레고리안찬트와 바하의 대위법과 비교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2006년에는 ‘대만불교 의식음악 연구’로 한양대학교 박사학위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의례음악 연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오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10여 년 동안 학술진흥원 등재지 등에 발표한 논문들을 엮어 ‘동아시아 불교의식과 음악’으로 펴냈다. 학술진흥원 등재지에
수행을 다 마친 도인은고대광실에 앉지 않고 자기 진면목 잘 드러내 중생에 기쁨과 이익 줘 원문: 僧問雲門하기를 樹凋葉落時如何입니까 雲門云하기를 體露金風이다 번역: 어떤 스님이 운문선사에게 묻기를 “나무가 마르고 잎이 다 떨어졌을 때는 어떻습니까?” 운문선사가 말하기를 “가을바람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 몸체가 그대로 드러나겠지” 하였다. (벽암록 27칙) 운문선사(864~949)는 중국 선종의 종파인 5가7종 가운데 운문종을 창종한 종조로서 선의 종장(宗匠)이다. 운문종은 운문선사의 기라성 같은 문하 제자들에 의해 당나라 말기와 오대를 거쳐 송나라 초기에 크게 활약하였다.일체의 분별 사량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그의 언어 사용은 구순피선(口脣皮禪)이라
▲‘잠시 멈춤’ 2001년 9월11일. 미국에서 자행된 항공기 납치 동시다발 자살 테러는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무너지게 하고 많은 사상자를 내는 등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때 북미 원주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준 세상에서 자행되고 있는 폭력과 잔혹성에 대한 이야기는 인류의 딜레마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면서 “그것은 마치 마음속에서 두 마리 늑대가 싸우는 것과 같다. 한 마리는 성이 나서 복수심에 불타는 늑대이고, 다른 한 마리는 친절하고 이해심 많은 늑대”라고 했다. 어린 손자는 이렇게 물었다. “마음속의 늑대들 가운데 어떤 녀석이 이길까요.”
▲‘신라 점찰법회와 신라인의 업·윤회 인식’ 이차돈의 순교를 저변에 깔고 왕에 의해 공인된 신라불교는 왕과 귀족을 위한 정치사상을 세우는 역할을 뛰어넘어 일반백성과 노비까지 신봉하는 종교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불교의 무엇이 왕권 강화를 위한 목적 이외에 일반백성과 노비까지 신앙으로 삼게 했을까? 이 책 ‘신라 점찰법회와 신라인의 업·윤회 인식’은 신라에만 유행했던 ‘점찰법회’에서 그 단서를 찾고 있다. 고구려와 백제에는 없고, 신라에서만 있었던 점찰법회는 7세기 초부터 신라 말까지 이어졌다. 또한 이 점찰법회는 시기에 따라 점찰보, 점찰예참, 육륜회, 과증법회 등으로 달리 불려 신라불교 흐름과의 연관성도 살펴볼 수 있다.원광법사가 중국에서 돌아와 지
20년간 참선 했지만일상선 여전히 고통지관수행 시작하고는오욕락 견딜 힘 생겨 대학교 1학년 중간고사 때 문제를 다 풀고 좋은 성적을 받으리라 생각하며 기분 좋게 일찍 시험장을 나왔는데 나중에 들려온 얘기 한마디에 내안에 있는 모든 에너지가 분노, 실망으로 끓어올랐다. “뒷장 문제 어땠어?” 뒷장 문제를 놓친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별문제 아닐 것 같은데 그 당시 너무 화가 나고 괴롭고 힘들었는데,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궁지에 몰리니 나도 모르게 기숙사 침대 위에 반가부좌하고 가만히 앉게 되었다. 그런데 참선과 인연이 있었던지 “이렇게 분노하고 실망스러운 지금, 참나라고 할 수 있는 나는 아무 흔들림이 없지 않는가?” 하고 스스로 되뇌자 그 순간 괴로움이 봄눈 녹듯 사라졌다. 몇 시간의 참담한
서광 스님, 간화선수행 활용대안 프로그램 ‘RHM’ 소개화두·육도윤회 개념 도입해현대인 심리적 치유에 적용간화선 위기극복 대안될 듯 ▲한국불교의 전통수행법인 간화선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 받고 있는 가운데 화두를 심리적 치유에 활용한 RHM프로그램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불교의 전통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간화선. 화두 참구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궁극적인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는 간화선은 고려시대 이후 한국불교의 근간이 되는 수행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간화선을 올곧게 지도할 수 있는 스승이 없을 뿐 아니라 수행체계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요소가 많아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백봉거사 가르침 대중화 위해27~29일 서울선원서 정진법문·좌선·간경 등도 마련 한국의 유마거사로 불리는 백봉 김기추 거사의 가르침을 좇아 재가불교운동을 펼치고 있는 보림선원 서울선원(선원장 안경애)이 동계철야정진을 진행한다. 보림선원 서울선원은 12월27~29일 2박3일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선원에서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동계철야정진법회를 열기로 했다. 정진법회는 백봉 김기추 거사 때부터 재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일정한 기간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철야정진을 해오던 보림선원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특히 보림선원은 철야정진기간동안 백봉 거사가 강조했던 새말귀 수행법을 실천한다. 새말귀는 행주좌아어묵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간에 무상법신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