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를 통한 불교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 함양과 가치관 정립의 시간이 마련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23~25일 순천 송광사에서 불교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휴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복지재단 산하시설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을 함양시키고 사회복지 실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준비됐다.‘휴 프로젝트’는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접목한 연수 과정으로 마련했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광사 여름수련법회와 연계해 예불, 참선
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협회장 묘근 스님)가 8월23~24일 강원도 삼척 씨스포빌리조트에서 ‘2017년 강원도노인복지관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도내 노인복지관 종사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노인복지관대회는 ‘노인 인권과 상담’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회 형식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8월23일에는 ‘노인인권과 노인복지관의 역할’ 강연과 역량강화 워크숍 ‘노인을 위한 소통과 스피치’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주택연금제도’ 특강이 열린다.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는 “강원도 내 노인복지관 종사자들이 교육을 통해 더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이달의 선정 환우에 지원금을 전달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은 8월2일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사에서 치료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7월 치료비 지원 선정 환우 무스탁(43)씨에게 200만원, 박백순(72)씨에게 100만원, 김재윤(44)씨에게 100만원, A스님에게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파키스탄 이주노동자 무스탁씨는 10년 전 입국해 고향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폐렴’
“어머니 남한으로 갑시다.”새터민 대학생 23세 김지우씨결핵으로 죽음위기 겪고 탈북한국서 완치하고 꿈 찾았지만이번엔 어머니 신장이 손상돼침묵을 깨고 어머니께 말했다. 결핵에 걸려 야위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누이가 겹쳐 보였다. 누이도 결핵이었다. 방 한 구석에서 싸늘하게 죽어간 누이가 자꾸 떠올랐다. 매정한 죽음은 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하루하루 짙어져갔다. 몸을 찢는 듯한 고통으로 무기력해져 갔다. 삶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 북에서 처방한 약은 말을 듣지 않았다. 매일 먹어도 모자랐다. 병원에서는 약이 부족하다며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7월2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캄보디아 출신 속리(25)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6월24일부터 7월25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속리씨와 군포 캄보디아불교센터 린사로 스님이 함께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4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7월 후원자△정혜순 10만원 △화엄경보현행 5만원 △이영미 2만원 △창덕암 2만원 △심연희 3만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6월30일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됐다.일일시호일은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2017년 1월1일 이후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용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일시호일 후원자들은 기부금액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일일시호일은 법보신문이 독립언론 출범 이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나눔 운동을 이어 언론의 공익적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2016년 3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일일시호일은 이에 따라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거주 이주노동
일주일이 넘도록 동생은 깨어나지 않았다. 심한 감기인 줄 알고 잠깐 병원에서 쉰다던 동생은 병명도 알지 못한 채 며칠 째 누워만 있다. 캄보디아 노동자 속리씨가족 부양 위해 한국 이주9일 병원비만 1800만원 비자만료돼 간병인 필요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리(25)씨는 2012년 한국에 왔다. 연로한 부모님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고 농사만으로는 다섯 식구가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까닭이다. 마침 한국에서 돈을 벌어 본 경험이 있는 이웃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심했다. 한국에 들어왔지만 막상 하는 일은 캄보디아에서와 다르지 않았다.
서울 문수사 신도들이 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문수사 주지 태성 스님과 신도회는 6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청소년 장학기금 700만원을 전달했다.자승 스님은 “사찰운영도 쉽지 않을텐데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게 매년 자비 나눔 기금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태성 스님은 “신도회의 적극작인 동참으로 매년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신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문수사는 매년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저소득
9개시도 선수 170여명 참가장애·비장애인이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화합했다.군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동철, 이하 군포장복)은 6월24일 군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군포시 사람사랑 전국어울림배드민턴대회’를 진행했다. 9개시도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땀 흘리며 우정을 다졌다.김윤주 군포시장은 환영사에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는 의미있는 대회”라며 “스포츠로 서로를 이해하고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대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는 휠체어, 스탠딩, 지적통합리그, 스탠딩, 지적리그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
서울 부암동 성불사 주지 보우 스님이 조계종 성역화 불사를 위해 정성을 보탰다. 보우 스님은 6월22일 아름다움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성역화 불사 기금 14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보우 스님은 “전 운문사 문수선원장 혜은 스님의 2주기 추모재 때 모인 조의금을 뜻깊게 쓰기 위해 성역화불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운문사화 혜은 스님 문도회는 2015년 “검소한 장례를 치르고 여유가 있으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써달라”는 스님의 마지막 뜻을 받들어 아름다운동행에 4000만원을 지정기탁한 바 있다.조장희 기자 banya@beo
서울노인·함께일하는재단, 6월26일‘시니어 직업 개발·훈련’ 업무협약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와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월주 스님)이 시니어 세대 일자리 창출과 교육 훈련을 위해 앞장선다.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는 6월26일 서울노인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 창의 직업 개발·훈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사회 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호자문, 사례연구, 시범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서울노인복지센터 관
화재구호 활동으로‘ 의인’ 인정 외국인등록증 발급받았으나 치료비자로 가족 부양 막막해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90세 할머니를 구한 스리랑카 출신 불법체류자 니말 시리 반다라 (38)씨가 불법체류 벌금을 면제받았다. 치료 비자도 받아 한국에 머물며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6월23일 대구출입국사무소는 “6월22일 출 입국사무소를 방문한 니말씨는 불법체류에 따른 벌금 480만원을 전액 면제받았다”고 밝 혔다. 법무부는 치료비자를 승인하고 만료 시 연장신청도 가능하게 했다. 외국인등록증 도 발급해 니말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에서 벗 어났다
일일시호일, 후원캠페인 진행주지 지현 스님 정기후원 참여서울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이주민을 위한 정기 후원에 참여했다.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6월24일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앞마당에서 이주민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캠페인에 앞서 진행된 6월 이주민 전달식에서 신도들에게 신청서 작성 방법을 알려주며 일일시호일 정기후원 동참을 당부했다.지현 스님은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대고 있는 이주민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일일시호일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초하루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6월24일 베트남 출신 리만흥(35)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5월24일부터 6월23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리만흥씨는 2010년 입국해 조선소와 공장에서 용접 일을 하며 베트남의 가족들을 부양했다. 2017년 3월 일하던 중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행된 심전도 검사에서 심방세동 및 승모판 협착증이 발견됐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수축이 정상적으로
지역민 300여명 참석해 화합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6월7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어르신을 위한 효 큰잔치’를 개최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주지 원명 스님,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은재 국회의원 등 내빈과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해 잔치를 즐겼다.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은 부채춤,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행사를 자축했다. 평소 복지관, 문화센터를 다니며 닦은 실력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눴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자리에 마련된 다과를 즐기며 동년배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원명 스님은 개회사에서 “지난 해
현지 의료진 역량강화도조계종이 지속적인 난치병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해 라오스 정부와 상호협력한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5월30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아동병원에서 라오스 보건부와 난치병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삼아 영유아 사망률 감소, 건강한 성장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복지재단은 난치병 환아 치료 지원, 치료 쉼터 운영, 위생 및 영양개선 프로그램 운영, 의료진 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라오스 보건부는 현지 행정 지
지역민 1만5000여명 참가한 화합의 장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는 5월27~28일 속초시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신흥사 일대에서 ‘제7회 설악산 신흥사배 축구대회 및 전통문화 한마당 축제&사생대회’를 개최했다.속초·고성·양양 지역주민 1만5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지역축제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52개 축구팀이 스포츠를 통해 우애를 다지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전통문화 가족 한마당 축제’에는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염주·연꽃등·전통매듭 만들기,
소년은 가난이 싫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삶은 깊은 수렁이었다. 봄에 지은 농사로 1년을 버텨야 했지만 여름 가뭄을 견디면 가을 홍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홍수와 태풍이 소년의 보금자리를 쓸어가면 다시 집을 세우길 반복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할 수 있는 일은 농사뿐이었다. 어디든 여기보다는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군대에 가서 결심이 굳어졌다. ‘한국에 가서 돈을 벌어야겠다.’베트남 노동자 리만흥씨가난 벗어나고 싶어 한국행용접일 하며 가족 부양해수술·검사비 등 6000만원베트남 이주노동자 리만흥(35)씨는 2010년 조선소에서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5월2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미얀마 출신 사헤민랏(34)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4월27일부터 5월23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장수술을 위해 출국한 사헤민랏씨를 대신해 부평 미얀마 사원 우 우따라 스님이 함께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4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5월 후원자△송진숙 1만원 △임선학 2만원 △라주청년 30만
5월28일 제12회 이주민 축제 성료10여개국 1000명 역대 최다 인원전통문화 공연·부대행사 부스 등“세계인 교류하는 문화축제 발원”1000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에 이주민들의 숨결이 어우러졌다.강화 전등사(주지 승석 스님)는 5월28일 경내에서 '제12회 이주민 문화축제-아시아는 친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네팔, 미얀마 등 아시아 10여개 국가 출신 이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 처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최대 규모다.이주민 축제는 전등사 회주 장윤 스님의 발원에서 시작됐다.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