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 주변을 순례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경주시와 불국사, 직지사, 동화사, 고운사, 은해사 등 대구 경북 지역 5개 본사는 오는 5월 29일 제2회 ‘경주남산산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통일전, 반월성, 첨성대 등 경주 남산 주변 왕경 유적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2500여 명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리기와 별도로 마련된 10km 걷기 프로그램의 경우 달리기에 부담을 느끼는 장애인, 스님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불교유적 보고인 남산 임도를 따라 진행되는 까닭에 조용한 명상은 물론 남산 일원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중증장애
진각종 제27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가 5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총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종단이 한국불교의 새로운 대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회정 정사는 취임사를 통해 “겸허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진각종단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소명을 진실되게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종단이 고뇌하는 수행과 교화의 당위성은 창종정신의 현재적 현현에 있으며, 이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회당 대종사의 이원진리 사상과 생활불교-실천불교의 창종정신 속에 있다”며 창종정신 구현을 강조했다. 회정 정사 취임식에는 혜일 총인 등 진각종 관계자들을 비롯해 종단협의회 회장 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부원장 춘광 스님 등 교계 각 종단 대표자, 열린우리당 문희상
대한불교 조계종 전 문화부장 탁연 스님이 다시 문화부장으로 발탁돼 소임을 맡게 됐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5월 20일 오전 9시 30분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여러 부장 스님들과 함께 논의해 중의를 모으고 힘을 모아 일을 처리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무엇보다 종단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참여종단 출범 이후 첫 비구니 부장으로 등용돼 관심을 끌었던 신임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처음에는 잘 모르고 소임을 맡았는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다시 불러 주시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성심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탁연 스님의 문화부장 복귀는 전국비구니회 회장 스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문화부장 탁연 스님 상세 이력
90개 선원서 2200여 수좌 3개월간 정진 "납자들은 이번 안거철 석 달 동안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셈 치고 자기마저 잊어버리는 정진삼매를 통하여 ‘운문성색(雲門聲色)’의 공안을 타파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5월 22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 결제일을 앞두고 3개월간 부지런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하안거 기간 동안 태어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마저 놓아버린 채 수행삼매에 빠져 궁극에는 공안을 시원스레 타파하라는 것이다. 전국의 선원 등 90개 선방에는 2200여명의 수좌 스님들이 각자의 소임을 밝혀 놓은 용상방에 이름을 올리고 방부를 들여 음력 7월 15일까지 산문 밖을 나서지 않은 채 가행 정진한다. 다음은 종정 법전
5월 7일 범어사에서는 10대 선사초청 설선대법회의 회향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10주간 수행에 대한 열정과 발심을 더한 사부대중 8천여 명이 참석해 회향을 함께했다. 회향법회 설주로 법좌에 오른 동화사 조실 진제 스님은 “선은 지혜의 보배칼을 연마해서 단칼에 무명의 풀을 베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법문에 이은 무차선회를 통해 “향상 일구의 관문을 통과하는 간화선 수행에 정진하라”고 강조했다. 스님의 법문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선(禪)은 지혜의 보배칼을 완성하여 단칼에 다생(多生)의 무명초(無明草)를 베어 없애는 것입니다. 옛 도인들이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의 빈한한 삶은 지혜가 짧음이요, 말이 야위면 털이 긺이로다” 하셨습니다. 나고 날 적마다 출세와 복락을 누리고자 한다면
5월 7일 열린 범어사 설선대법회에서 봉암사 태고선원장 정광 스님은 ‘선 수행의 단계’를 주제로 법문했다. 정광 스님은 법석에서 ‘무심’과 ‘의단독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청정 불국토를 장엄하실 분은 부처님도 조사스님도 큰스님들도 아니고 이곳에 모이신 우리 불자님 자신”이라며 “우리 불자님들이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불법의 흥망이 결정됨을 깊이 명심해 간화선을 열심히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문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무심(無心)이 도(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벽스님은 전심법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는 것이, 한 분의 무심도인을 공양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왜냐하면 무심한 사람은 일체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여여(如如)한 본래의 몸이 안으로는
‘좌선=면죄부’ ‘어림없는 소리 ‘이 생에 마치지 못 하면 ‘밥중’이요 ‘골동품’일 뿐! 원융 스님은 법석에서 "옛 조사들이 걸어온 이 길에 올라야 생사를 해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범어사 10대 선사 초청 설선대법회가 회향을 향해 가고 있다. 4월 23일 범어사 보제루에는 평소 대중법회 법상에서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해인총림의 원융 스님이 여덟 번째 법주로 나서 4천여 사부대중을 위해 ‘화두는 조사공안’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설했다. 원융 스님은 “간화선이 ‘조사선’의 최상승 도리를 이은 수행법”이라며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화두를 바라기 보다 기존의 조사공안 중 하나를 택해 목숨을 걸고 참구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법문을 요약 개재한다. 편집자 주 포수 덫에 걸린 맹수가 살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이자, 공주 신원사 조실인 벽암당(碧岩堂) 동일(東日) 대종사가 5월 6일 오전 8시 신원사 벽수산방에서 원적에 들었다. 올해로 대종사의 세수는 82세에 법랍 61세이다. 벽암 대종사는 1924년 경남 남해 고현읍 도마리에서 출생했으며 1940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관서대학에서 신학문을 공부했다. 1945년 졸업할 즈음 벽암 대종사는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 타고 나기를 병골이라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목숨이거늘 무엇을 위하여 공부하고 신학문을 익힌 것이란 말인가”라는 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육조단경을 접하고 ‘육조 스님처럼 제 성품을 스스로 건네는 큰 길에 들어서야 겠다’는 원력을 세운 뒤 월봉 스님을 계사로, 만공 스님의 법제자인 초부당 적음
범어사 설선대법회 일곱 번째 법회가 봉행됐다. 4월 16일 봄꽃 향기가 경내 곳곳에서 묻어나는 범어사 보제루를 비롯한 경내에는 4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회를 거듭할수록 선수행에 대한 불자들의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법석의 설주 봉화 축서사 선원장 무여 스님은 ‘생사 문제와 선 수행’이라는 주제로 “생사를 초월하는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매를 경험해야 하며 가장 빠른 방법이 바로 간화선”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한 “한 가지 수행법을 갖고 매일 10분이라도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수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법문을 요약 개재한다. 편집자 주 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심하는 것이 선의 시작이라 한다면 수행을 잘 해서 깨달음을 얻어 생사를 초탈자재하는 것은 선의 끝
4월 9일, 봄비가 대지에 생동감을 전하는 가운데 범어사 보제루에서 10대 선사 초청 설선대법회 여섯 번째 법석이 열렸다. 이날 범어사에는 우중(雨中)에도 비옷을 갖춰 입고 법회에 참석한 3천여 명의 사부대중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설주로 법좌에 오른 조계종 기본선원장 지환 스님은 ‘선 수행의 바른길’이라는 주제로 불자들의 마음에 감로비를 내려주었다. 지환 스님은 “반야안목을 갖고 반야삼매를 실천하는 것이 곧 반야행으로 가는 길”이라며 “우리는 삶의 목적을 깨달음의 방향으로 전환해 금생에 깨닫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법문을 요약 개재한다. 편집자 주 보리자성(菩提自性)이 본자청정(本自淸淨)하니 단용차심(但用此心)하면 직료성불(直了成佛)하리라.
“사회적으로 물의가 된 우리 종단의 몇몇 사찰과 사건은 일반 사회에서도 부끄러운 의혹과 도덕적 불감증이 승가에 침윤된 반증입니다. 비구니회에서는 강한 책임의식을 느끼며 국민과 종도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 스님)는 4월 18일 오후 2시 비구니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불교계의 비리에 관한 사건에 대한 참회와 자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이번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부처님께서 일찍이 경계하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만연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참회했다. 전국비구니회는 또 “청정함을 생명으로 하는 승가의 전통을 되살리고, 정신적, 도덕적으로 사회를 선도해나가려는 종
조계사는 4월 9일 오전 11시에 ‘조계사 대웅전 중수(重修)불사 상량식’을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이 마룻대를 올리기 직전 상량문을 넣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종로구청장 등과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모여 조계사 중창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다. 상량식(上梁式)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지난 1937년 1차 상량식을 거행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상량식은 3년여 동안 진행된 대웅전 중수불사를 마무리하는 의식이다. 조계사는 지난 2002년부터 천장 상부의 목재가 심각하게 틀어지고 일부 목재가 부러져 지난 2002년부터 대웅전의 전면 해체
4월 3일, 부산 범어사에서는 ‘10대 선사 초청 설선대법회’의 반결제에 해당하는 다섯 번 째 법석이 열렸다. 이날 4천 여 명의 사부대중을 위해 법좌에 오른 구례 화엄사 선등선원장 현산 스님은 주장자를 들고 “이것이 물질이라면 어떤 것이 마음이고 이것이 마음이라면 어떤 것이 물질입니까?”라는 화두를 던졌다. 질의법사로 나선 종대 스님과는 법거량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문답을 나누기도 한 현산 스님은 “의심 덩어리가 홀로 드러나는 ‘의단독로’를 이루기 위해 간절하게 정진하라”고 강조했다. 스님의 법문을 요약 개재한다. 편집자 주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 布施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 布施 後日分 亦以恒河沙等身 布施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信心不逆 其福 勝彼
강원도 양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5일 오후 낙산사가 전소됐다. 이날 새벽 발생한 강원도 양양지역 화재가 오전 들어 일부 불길이 잡히는 듯 했지만 오호 들어 다시 강풍을 타고 산발적으로 번지며 낙산사로 옮겨 붙어 대웅전 등 낙산사 전각 대부분이 전소됐다. 낙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임시로 설치된 강원도청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오후 3시경 낙산사 주변 송림으로 옮겨 붙은 불은 낙산사 서쪽 일주문과 대웅전에 옮겨 붙었다. 이 화재로 낙산사 20여 채의 건물 가운데 대웅전과 보타전, 원통보전(圓通寶殿)과 이를 에워싸고 있는 원장(垣墻. 시도유형문화재 34호), 홍예문(虹霓門. 시도유형문화재 33호), 요사채 등 목조 건물과 보물 479호인 `낙산사 동종', 의상교육원, 무실전 등 대분분의 전각이 불
백용성 조사 입적 65주기 추모재 및 용성조사전 불화점안법회가 4월 2일 백용성조사 탄생지인 장수 죽림정사에서 봉행됐다.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안된 용성조사전 불화는 대웅보전 내외포벽 68조사도, 외벽·석가여래8상성도도, 십우도와 조사전인 용성교육관의 내외포벽에 조성된 104조사도 등이다. 오후에는 만등관등불사를 봉행, 온 겨레와 전인류의 무명타파를 발원하였다. 이날 법회에서 법석에 오른 불심 도문 스님은 “세상이 어려울수록 ‘나도 부처님 같이, 용성조사 같이 성불할 수 있다.’는 굳은 서원으로 열반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며, 부처님이 성불하신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원을 건립하는데 수희동참하여 성불인연 지어가자.”고 당부했다. 죽림정사 측은 이날 법회 참석자
가수 김흥국 씨가 불자가수회 전 회장 김활선 씨로부터 추대패를 받고 있다. 독실한 불자가수인 김흥국 씨가 3월 28일 오후 2시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대한불자가수회 취임법회에서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9대 회장으로 추대된 가수 김흥국 씨는 “젊은 불자가수들을 비롯해 불자연예인 모두가 합장하며 인사하고 당당하게 ‘성불하십시오’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불자가수들이 똘똘 뭉쳐 힘차게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포교원장 도영 스님을 비롯해 불자가수 전 회장 김활선 씨, 송춘희 씨, 남진 씨 등 불자가수 50여명과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이·취임식에 이어 2부 연예인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본지가 후원하는 ‘범어사 설선 대법회’ 세 번째 법석이 3월 19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렸다. 초봄의 기운을 타고 범어사를 찾아온 4천여 명의 사부대중을 위해 범어사는 설법전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하며 대중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 참선수행’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설한 봉화 각화사 선덕 고우 스님은 “본래성불이라는 정견을 바로 세우고 연기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금씩 스스로를 맑히려는 노력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선(禪)을 놓고 저는 말을 하려하고 여러분들은 들으려 합니다. 말하는 사람이 있고 듣는 사람이 있다는 전제하에 선을 말한다면 이미 그르친 것입니다. 그것은 ‘말’(馬)을 보고 ‘사슴’(鹿)이라고 하는
혜국 스님은 법석에서 "아는 것은 천하의 마구니요, 모른다고 하는 화두는 천하의 스승"이라고 강조했다. 수행은 게을리하며 선어록만 보고 "다 알았다"고 하는 '착각'을 경계한 일갈이다. 본지가 후원하고 부산 범어사 등이 주최한 설선대법회 두 번째 법석이 열렸다. 3월 12일 부산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는 사부대중 4천여 명이 모여 충주 석종사 선원장 혜국 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 스님은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자신의 마음을 깨닫기 위한 화두를 잡고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법문을 요약 개재한다. 편집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인을 만나면 “안녕하세요?”하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몸과 마음이 편안했느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엔 “부자 되십시오”한다면서요? 단
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 21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를 속개해 제166회 임시중앙종회에서 논의할 최종 안건을 채택했다. 첫 안건인 호법부장 서리 종수 스님의 임명 동의안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임시중앙종회 첫 날인 3월 21일 채택된 임시 종회 안건은 다음과 같다. 2. 불기 2548(2004)년도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특별분담사찰 결산검사의 건 3.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제165회 이월안건 포함) 4.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보선의 건(제165회 이월안건 포함) - 현응 스님: 2004.10.13 의원직 퇴직 - 법등 스님: 2004.11.3 의장 당선으로 위원직 퇴직 - 법안 스님: 2005.2.24 의원직 사직 5. 사설사암실태파악특별위원회 보선의 건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범어사 설선대법회’가 3월 5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설선대법회 입제법문을 설한 범어사 조실 지유 스님은 사부대중 3천 여 명에게 “가만히 있어서는 깨달을 수 없다. 몸부림을 치고 고통을 받아야 한다”며 “염불이나 관법 등 한 가지에 매달려 열심히 하다보면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문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선(禪)’이라는 것은 불교에서만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미얀마, 일본에서 모두 ‘선’이란 말을 쓰고 수행을 하고 있어요. 여러 강들이 궁극에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듯 각 나라마다 수행방법은 틀리지만 목적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선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