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수)▲서울 도선사 ‘도선사 실달학원 신입생 모집’=충원시까지. 02)993-3161 ▲서울 길상사 ‘법정 스님 49재-2재’=오전 10시, 경내. 4월 28일까지. 02)3672-5945 ▲서울 구룡사 ‘대승기신론 경전반’=오후 1시, 02)544-4464 ▲불교중앙박물관 ‘2010 상설전’=오전 10시, 불교중앙박물관. 8월 22일까지(월요일 휴관). 02)2011-1963 ▲한국불교대관음사 ‘한국불교대학 신입생 모집’=3월 31일까지. 02)6456-7228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운전면허취득반’=4월 18일까지. 054)439-8279 3월 25일(목)▲부산 우곡선원 ‘3월 정기법회-증도가설법’=오후 1시, 우곡선원. 051)740-6288 3월 26일(금)▲예산
안양 지장선원은 3월 15일 대웅보전에서 안양불교대학 및 경로대학 입학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한 120여 명의 경로대학 신입생들은 매주 불교교리를 비롯해 민요, 가요, 요가 등을 배우게 된다. 사진은 안양선원 주지 현호 스님이 경로대학 강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모습.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영남대학교 의료원의 불자 의사 및 간호사, 직원들로 구성된 불교신행회가 캄보디아의 오지에서 해외 의료 봉사〈사진〉를 펼쳤다. 영불회 회장인 흉부외과 한승세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정형외과, 소아 청소년과, 치과 등 분야의 전문의와 간호사 2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3월 18일부터 5박 7일간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오지인 반떼이민쩨이주에서 의료 봉사에 나섰다. 의료 봉사 지역인 반떼이민쩨이주는 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영남대 봉사단은 현지 적십자병원에서 캄보디아의 어린이와 성인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을 실시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안상수 원내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말을 전했다는 김영국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회협력위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 김영국 위원은 3월 23일 오후 2시 장충동 재가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표명한다. 당초 김 위원은 봉은사 선불당에서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23일 오전 장소를 재가연대 사무실로 변경해 회견 시간과 장소를 확정해 통보했다. 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은 명진 스님의 갑작스런 발언에 대해 당황스런 반응을 보이며 향후 거취문제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명진 스님이 자신의 실명
화정사 경내 전경. 허운 스님은 당시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손수 흙을 파고 돌을 옮기는 등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이곳을 중건했다. 1월에임도 화정사 주변은 꽃들이 만발하다. 허운 스님은 3년간의 삼보일배 배행(拜行)을 원만히 회향한 후, 49세에 티베트·부탄을 거쳐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스리랑카·미얀마 성지를 순례했다. 순례 후 여러 곳을 행각하며 참선 정진하다가 지장도량 구화산에서 3년간 머물렀다. 이때 스님은 고민사(高旻寺) 주지 월랑으로부터 “고민사에 곧 법사(法事)가 있을 예정이니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몇 년간 중국 사찰을 순례한 가운데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사찰을 꼽으라고 한다면, 강소성(江蘇省) 양주(揚州) 고민사이다. 중국의 선종 4대 사찰 가운데
“부산 대표 관광 사찰의 자긍심으로 불교계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부산 해동용궁사 주지 정암〈사진〉 스님이 4월 16일 오전 10시 해동용궁사 대웅보전 삼존불 봉불식을 봉행하면서 30년 중창불사의 회향을 알린다. 정암 스님은 “법당만 10년, 도량 전체는 30년 동안 장기간 불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삼존불을 봉안하게 됐다”며 “외형적 불사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장학, 교육, 포교, 복지 등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신행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장학 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암 스님은 해동용궁사 사부대중과 함께 2년 전 재단법인 해동정암장학회를 설립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법석에서는 부산지역 고등학생 10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한다. 스님은 “
당진 아미산 정토사(주지 선오)가 10번째 효도 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지역의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0회 효도잔치 및 당진군 발전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정토사의 효도 잔치는 아미산에 얽힌 아름다운 효행을 계승하는 동시에 지역 불자들이 펼치고 있는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운동을 완성하기 위한 실천의 장으로 평가받아 왔다. 올 효도 잔치 한마당에서는 여성국극 이소자 여사의 초청 공연과 어린이 민요, 댄스, 실버장기자랑 등 흥겨운 공연들이 이어진다. 정토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과와 점심 공양을 마련해 보시한다. 효도 잔치는 농촌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매년 3월 말 마련, 실시해 왔다. 정토사가 올해로 10년째 효
불교 문화와 용품, 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2010 한국불교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다. 개막 행사에는 경주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과 고운사 주지 호성, 동화사 주지이자 대구불교방송 사장 허운, 파계사 주지 법광 스님, 대구광역시신도회 류병선 회장,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구 엑스코 1층과 3층 전시장 270여개 부스를 개설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불교 문화와 상품, 체험거리 등을 선보였으며 규모면에서도 역대 최대였다. 특히 3층 중앙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불교문화공연들이 이어졌으며 대구불교방송은 19, 20일 양일간 ‘봄이 오는 소리 음악회’를 개최해 불자들에게 흥겨운 음성공양을 올렸다. 대구지사=김영
음력 2월 8일 출가절과 2월 15일 열반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나신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깨달음을 이룬 성도절(음력 12월 8일)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이다. 특히 불자들은 부처님의 출가 원력과 열반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출가절에서 열반절까지 8일 동안을 정진 주간으로 정해 특별 법석과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한다. 올 출가-열반절 정진 주간은 3월 23일부터 30일까지로, 전국의 사찰들은 이 기간 동안 용맹정진 수행과 선지식 초청 법회 등 다채로운 법석을 펼친다. 아쉬운 점은 불교 4대 명절 중 출가와 열반의 의미를 되새기는 용맹정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찰들이 증가하지 않고 정체돼 있다는 점이다. 표 참조 사찰·단체 정진 프로그램
한일 양국 불교계의 일본 내 한국문화재 환수 협력 등을 논의할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5월 25~29일 교토 연력사(延曆寺)에서 개최된다. ‘양국 불교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일본 천태종 총본산 교토연력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는 것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히가시야마 문화를 대표하는 은각사, 정토정 총본산 지은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금각사 등 교토 일원의 사찰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불교계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내 한국문화재 환수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불교계는 한국 불교계의 문화재 환수 협조에 대한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불교계가 한국 불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승가교육 재편을 위해 발족한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에 사부대중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3월 17일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해 승가교육진흥기금 1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18일에는 선본사 주지 향적 스님이 기금 2000만원을 보시했다. 뿐만 아니라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천운, 도선사 주지 혜자,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 대한불교진흥원 등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승가교육진흥기금은 현재 2억여 원이 모연됐다. 승가교육진흥위원장 자승 스님은 18일 기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살림에도 승가교육 진흥을 위한 불사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
서울 수국사(주지 원담)는 3월 16일 대웅전에서 2010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수국사는 이날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주영미 기자
조계사 새 주지에 토진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사 신임 주지 토진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전 주지 세민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주지 소임을 고사해 새로 토진 스님을 조계사 주지로 임명하게 됐다”며 “사중 스님들과 신도회와 합심해 조계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토진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조계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부대중과 합심해 종단 사업지원과 한국불교 총본산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조계사 신도회장단이 함께해 토진 스님의 조계사 주지 임명을 축하했다. 구자선 신도회 고문은 “조계사 주지 임명과 관련해 며칠
조계종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 결정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를 천명했던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이번에는 “직영 결정 배경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정치적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또 “이러한 압력을 받은 총무원장은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했다”고 말해 봉은사 직영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21일 오후 즉각 성명을 내고 “정권의 압력 운운하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며 종단의 자주성을 해치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3월 21일 열린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중대발표’를 예고했던 명진 스님은 법문 시간에 가사를 수하지 않은 모습으로 법상에 올라 이번 사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엿보게 했다. “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가 ‘대장경 천년 엑스포’를 빌미로 사찰 토지를 매각하려 해 종단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회가 총무원에 공문을 발송, 토지 매각 승인을 유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무분과 ‘해인사 현안 조사 소위원회’(위원장 진화)는 3월 19일 총무원 감사국과 재무부에 긴급 공문을 발송, “현재 중앙종회 차원에서 해인사의 토지 매각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토지 매각 승인을 유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앙종회가 사찰 토지 매각과 관련해 총무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승인 유보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최근 종단 안팎에서 선각 스님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총무원이 해인사가 요청한 토지매각을 승인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가 최근 사찰을 대상으로 한 전문 절도범이 검거되는 등 불전 등을 노리는 절도 범죄가 극심해지자 전국 사찰에 예방수칙을 하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호법부는 3월 19일 전국 사찰에 긴급 공지를 발송, “최근 법당 불전함이나 참배객 소지품 등을 절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각 사찰은 예방 활동을 강화해 절도피해를 예방하라”고 밝혔다. 호법부에 따르면 최근 사찰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절도유형은 문화재급 성보물을 절취하던 과거와 달리 불전함의 현금 혹은 새로 조성한 불상의 복장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심 사찰의 경우 낮 시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피해 금액이 적어 대부분의 사찰에서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절도 행위가 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3월 1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는 광주 나눔의집(원장 원행)을 방문,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나눔의집 입소 할머니 8명과 차담을 나누며 “아픈 역사의 현장인 이곳에 조금 더 일찍 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할머니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군자(85) 할머니는 자승 스님에게 “먼저 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또 일본이 우리들에게 국가 차원의 사과와 배상을 할 수 있도록 총무원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스님은 “역사적 문제가 장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스님은 이어 할머니들에게
조계종 총무원이 그 동안 법 시행을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던 ‘승려 사유재산 종단 출연’과 관련해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총무원은 3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은 “승려사유재산 종단 출연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종단 내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승려 사망 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 제도에 대한 법적, 제도적 완성도를 높이고 올바른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제도 시행 배경을 설명하고 김형남 변호사(법무법인 신아)가 제도에 대한 법적 검토를,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가 이웃 종교
한일 양국 불교계의 일본 내 한국문화재 환수 협력 등을 논의할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5월 25~29일 교토 연력사(延曆寺)에서 개최된다. ‘양국 불교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일본 천태종 총본산 교토 연력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는 것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히가시야마 문화를 대표하는 은각사, 정토정 총본산 지은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금각사 등 교토 일원의 사찰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불교계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내 한국문화재 환수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불교계는 한국 불교계의 문화재 환수 협조 요청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
선본사 주지 향적 스님은 3월 18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해 승가교육진흥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향적 스님은 “역대 총무원장 스님들이 종단의 백년대계인 교육불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기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승가교육진흥위원으로서 종단이 계획하는 승가교육 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어려운 살림에도 승가교육 진흥을 위한 불사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도 3월 17일 승가교육진흥기금 1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