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아름다운동행에 1억5000만원 지정기탁서울 도선사와 도선사 신도회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를 위해 힘을 보탰다.삼각산 도선사(주지 도서 스님)는 5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성역화불사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도선사 신도회(회장 이연정)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억원을 쾌척했다.자승 스님은 “도선사 불사에 여념이 없을 텐데 성역화불사에도 정성을 보태줘 고맙다”며 “어려운 가운데 신도님들까지 동참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
7월14일까지 부문별 접수 자유 장르, 40분 이내 단편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서울노인영화제 단편경쟁부분 출품작을 공모한다.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통한 세대간 교류, 새로운 노인문화창출을 위해 2008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단편경쟁부문 출품작은 노인감독 부문과 청년 감독부문으로 나누어 7월14일까지 접수받는다.노인감독 부문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연출한 작품으로 주제에 관계없이 출품 가능하다. 청년감독부문은 60세 미만 세대가 연출한 작품으로 노인세대, 노인문화, 세대통합을 주제로 한 작품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열린다.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스님)은 5월17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성남시 한솔마을7단지 경로당 앞에서 ‘제17회 연등물결 은빛사랑대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함께 등‧미니화분‧양초 만들기, 민속놀이 등 풍성한 체험부스도 마련하는 한편, ‘청춘’을 주제로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청춘사진관’도 운영해 눈길을 끈다. 2부에는 길놀이, 어린이 밸
탈북대학생들이 불교계의 후원으로 함께 뛰놀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통일대학생동아리연합(회장 임수아)은 4월29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통일대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불광사 주지 본공 스님, 덕륜사 주지 학수 스님, 불광사 탈북민 전법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 대학생 70여명은 구기종목,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서로를 격려했다. 행사 전 탈북 대학생들은 불광사 새터민 법회 지도법사 본공 스님과 법담을 나누며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청년들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통일대학생동아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5월11일 서울 종로 국일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 ‘바운스바운스 시즌3-다시 뛰자,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 정관 스님,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내빈과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다. 관장 정관 스님은 “행사의 캐치프레이즈 ‘다시 뛰자, 대한민국!’에는 최근 어지러웠던 시국을 이겨내고 어버이날을 맞은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전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준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게 된 대한민국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5월7일, 봉축법회 봉행보리수 친견‧착공식 등사부대중 1000명 참석스리랑카 이주민들이 부처님 탄생일·성도일·열반일을 동시에 기념하는 남방불교권의 대표적 축제 웨삭데이를 맞아 성대한 잔치를 열고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겼다. 스리랑카 이주민들의 소중한 안식처가 될 자국 전통양식 법당의 여법한 완공을 함께 발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평택 마하위하라(주지 담마끼티 스님) 사원은 5월7일 ‘부처님오신날 행사 웨삭(Vesak) 데이 및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남방불교
사찰발전기금 인재불사에 회향불교활동가 가정 등에 650만원서울 달마사 신도들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세상을 발원하며 사찰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을 인재불사에 회향했다.조계종 서울 서달산 달마사(주지 남일 스님)는 5월3일 봉축법요식과 더불어 불교활동단체 2곳과 불교활동가 가정 중‧고‧대학생 5명에게 ‘달마사 자인장학회’ 장학금 총 650만원을 수여했다. 달마사는 도심포교 사찰로 발돋움할 것을 발원하고 2015년부터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달마사 인연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달 300명 이상의
월정사‧법보신문 등 5월5일‘제14회 선재길 걷기대회’ 지역아동 장학금 전달도음악회‧특별행사 등 진행 어린이날을 맞아 오대산 천년 숲길을 걸으며 깨달음을 향한 선재동자의 발원을 되새겨 보는 걷기대회가 열렸다.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와 법보신문(대표 김형규), 강원도민일보(사장 김중석)는 5월5일 월정사 ‘제14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걷기대회 시작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연희패 해랑의 풍물, 마당극 공연은 경내에 운집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
경남 김해 서상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는 유독 많은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오고간다. 이 건물 3층에 들어서면 사방 빼곡하게 책이 꽂혀 있다. 수백 권은 될 것이라는 게 그곳에 모인 미얀마 청년들의 설명이었다. 미얀마어는 물론 한국어 교본과 영문판 책 등 종류도 다양했다. 책을 빌려가고, 반납하고 또 기증도 이어지는 등 운영은 시내 도서관과 다르지 않았다. 바로 부산, 김해, 울산에 거주하는 미얀마 공동체 ‘황금빗살’의 쉼터인 ‘황금빗살 도서관’이다. 미얀마 노동자 사헤민랏씨생계·공부 위해 한국행기증자 있지만 국내선 불가도서관의 설립자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4월2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태국 출신 퐁차이(2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3월31일부터 4월26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퐁차이씨와 그의 아내가 함께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4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4월 후원자△김두현 5만원 △정명석 1만원 △운람사 3만원 △홍순원 3만원 △유창남 2만원 △유희창 20만원 △손경연
복지재단, ‘더 나눔’ 행사4월23일, 장충체육관서“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후원금으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은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제가 중학생이 되어 학교에 다니는 지금이 꿈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힘이 들 때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는 훌륭한 어른이 되겠습니다.” 2015년 난치병어린이를 위한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복지재단의 도움을 받은 김성재(15)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목소리가 장충체육관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
조계종 복지재단에 기탁“꿈·희망 지켜달라” 당부“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평소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재단의 나눔활동에 동참해 어머니의 삶을 회향하고자 하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사용해주십시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지난 3월 익명의 후원자가 2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4월11일 밝혔다. 자신을 50대의 보살이라고만 전한 익명의 후원자는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
연화원, 위례신도시에 개원장애·비장애 통합 보육실시장애인 복지 포교를 이끌어 온 서울 광림사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 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교육에 들어간다.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은 4월11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구립 ‘위례아이파크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 박춘희 송파구청장, 문윤원 송파구의원, 윤애라 원장과 학부모,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위례아이파크어린이집은 연면적 251.38㎡(76평)에 지상 1층 규모로 0~4세 보육
태국 이주노동자 퐁차이씨입국한 아내 자궁외임신 병원비 3000만원 갚아야임금체불 사장 만나기도한국에 입국한 이래 가장 행복한 날들이었다. 지난번에 일했던 공장보다 근무조건도 좋고 사장님도 좋은 사람이었다. 성실하게 일한 덕에 공장에서 사람이 필요할 때 아내를 추천해 데리고 올 수 있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아내와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는 것만으로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무엇보다 아내의 뱃속에는 둘째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태국 청년 퐁차이(27)씨는 2013년 한국에 왔다. 결혼을 하고 첫째 아이가 생기자 태국에서 일을 하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3월30일 캄보디아 출신 소젠(2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7년 3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소젠씨와 군포 캄보디아불교센터 린사로 스님, 캄보디아 대사관 노동참사관 2명도 함께했다.소젠씨는 2013년 입국해 인삼 농장과 섬유 공장에서 일하며 학비를 벌었다. 2016년 홍채후유착과 베체트병으로 인해 오른쪽 눈이 실명됐고 양쪽 눈 모두 포도막염에 감염됐다. 대학교에 가서 공부할 것만을
김포시 양촌리에는 머나먼 땅 방글라데시에서 망명한 사람들의 작은 난민공동체가 있다. ‘재한줌머인연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 위치한 치타공 산악지대에서 무슬림의 불교 탄압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고 자유와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소수민족 줌머인들의 모임이다.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맞는 새해지만 희망을 발원하는 그 마음만은 다르지 않다.4월15일, 김포 통진두레문화센터재한줌머인연대, ‘보이사비 축제’ ‘줌머인 망명’ 주제로 포럼 진행재한줌머인연대(회장 차크마 보디 프리여)는 4월15일 김포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줌머인
3월14일, 21명에 6500만원“불교소양 함양해 사회환원”청호불교문화원(이사장 이종욱)은 3월14일 서울 청호불교문화원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동국대 재학생 21명에게 총 6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생들은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성적, 불교활동, 가정형편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1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이종욱 청호불교문화원 이사장은 “청호불교문화원의 장학생이 된 만큼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되 불교적 소양도 함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호장학생의 위의를 높이고 사회발전에 기여해 달라
조계종 자원봉사센터, 3월14일봉사팀장 및 우수봉사자 임명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부설 조계종자원봉사센터는 3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7 봉사팀장 임명 및 우수봉사자 인증식’을 진행했다. 조계종 자원봉사단 소속 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선정된 자원봉사 팀장들과 우수봉사자들을 축하했다. 조계종 자원봉사단은 복지재단과 현장, 봉사단원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봉사팀장 15명을 신규로 임명하고 꾸준하게 봉사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에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급한 우수자원봉
지역내 놀이문화 활성화어린이에 전통놀이 전수수원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학수)이 지역 내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영통놀이문화확산프로젝트 ‘떳다맘!놀이터’를 진행한다.지역내 어린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동시에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를 전수하는 놀이활동가를 양성,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에서 월1회 놀이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은 3월31일까지며 놀이활동에 관심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www.yts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201-8318조장희 기자 banya@
비록 한 학기뿐이었지만 대학에서의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러나 공부를 계속 하고 싶어도 손 벌릴 곳이 없었다. 공부를 하려면 등록금이 있어야 했다. 평생 농사일만 하신 부모님께 등록금을 부탁하기엔 집안 사정을 너무나 잘 알았다. 형 2명이 농사일을 돕고 있지만 농사일엔 여전히 사람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농사를 지으며 청춘을 허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딱 3년만 돈을 벌고 돌아가리라 마음먹었다. 대학교 등록금과 가족들에게 보낼 생활비. 그 생각만 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캄보디아 청년 소젠(26)은 그렇게 한국에 왔다.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