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은 1월 11~14일, 20일 평택노인전문요양원에서 4차에 걸쳐 산하 시설 전 직원 연수회를 개최한다. 400여 명이 참여할 이번 연수회는 체육대회 등 단합이 주를 이루던 예년과 달리 올해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주제로 열린다. 1차부터 3차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는 연수는 ‘연꽃마을 복지경영의 비전과 전략’,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관한 전반적 이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관한 대응전략’ 등의 주제 교육과 발표가 이어진다. 또 이에 대한 분임토의 후 발표 시간을 갖는다. 연꽃마을은 “2008년은 요양보험제도 등 노인복지환경의 변화가 시작되는 해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는 법인 산하 전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이 복지환경 변화의 주체로
찬바람이 잦아지는 가을의 끝자락.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벌써부터 겨울이 시린 사람들을 위해 교계에서 잇따라 나눔 행사를 연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7일 오전 9시 복지관에서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의 나눔, 1℃의 행복’ 바자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경로잔치를 비롯해 의류, 잡화 등 바자회와 먹을거리 장터, 일일주점 등 다채롭다. 02)2613-9367 사회복지법인 수효사 효림원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3일 간 수효사 효림원에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펼친다. 의류, 침구류, 화장품 등 다양한 물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02)313-5124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평택남부노인복지회관은 11월
10월 31일(수)▲순천 송광사 ‘금강산림법회-도영 스님’=오전 11시, 송광사. 061)755-0108 ▲공주 마곡사 ‘신임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오후 1시, 마곡사 연화당. 041)841-6221 ▲불교음악협회 ‘2007 불교음악강좌 수강생 모집’=선재 불교문화센터, 11월 11일까지. 02)725-7849 ▲조계종 포교연구실 ‘재가불자 수계법회 정립 워크숍’=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2011-1913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가을 문학의 밤’=저녁 7시 30분, 부산불교신도회관 5층 교육관. 051)861-5241 11월 1일(목)▲조계종 ‘제175회 정기중앙종회’=오전 9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15일까지. 02)2011-1701 ▲대원정사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평택이지만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기는 어르신은 많지 않습니다. 소외된 어르신들의 노후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며 추운 겨울날, 동네 사람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사랑방 아랫목 같은 복지관으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 평택남부노인복지회관에 수장 이강희(48·정념·사진) 관장. 2004년 부관장에서 올 9월 1일 관장 소임을 맡은 이 관장의 복지 화두는 ‘따뜻한 가슴’이다. 겨울 사랑방 아랫목 같은 공간으로서 평택남부노인복지회관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 1999년 소규모 시설로 평택에 뿌리를 내린 평택남부복지회관은 현재 일일 7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 관장은 “1999년 무료급식 경로식당과 무료 의료 지원 서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청담인을 육성하겠습니다.” 지난 9월 경기도 평택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의 일곱 번째 교장으로 부임한 안종서(도수·사진) 교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부를 밝혔다. 동국대 종비생 출신 최초로 종립학교의 교장 소임을 맡은 안 교장은 “평택 지역 유일한 실업계 불교 종립학교의 위상에 걸 맞는 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청담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3년 간 교육학습과 불교 인성교육 및 심성교육을 병행해 자비덕성을 함양한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 교장은 “실업계 특별전형을 통해 재학생의 90%가 대학진학에 성공하고 있다”며 “미군기지와 인접한 여건을 활용해 주한 외국인과 청담고 학생들이 방과 후에 영어 자유
9월 5일 (수)▲조계종 총무원 ‘제7회 창작찬불가 공모’=총무원, 12일까지. 02)2011-1700 ▲광주 도광사 ‘제2기 기초교리 강좌’=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도광사. 041)555-8548 ▲조계사 ‘창건주간 UCC 동영상 및 디지털 사진 공모’=조계사, 10월 7일까지. 02)732-2115 ▲부산 금정문화회관 ‘무용가 김미자 홀춤전-천년의 세월이 흐르는 춤’=저녁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051)510-2949 9월 6일 (목)▲경전연구회 ‘창립 3주년 기념 혜국 스님 특강-수행과 삶이 하나 되는 길’=오후 3시, 미타사 대승암. 010)3825-2158 ▲동산불교대 ‘법사과정 불교대학원 근본불교학과 개강’=오후 4시, 동산법당. 02)732-1206 ▲육조사 ‘선원 목요강좌-육조단
수효원, 9월 11일 케어복지사 개강사회복지법인 수효사 수효원(대표이사 무구)이 9월 11일 케어복지사 8기 강의를 개강한다. 6개월 과정인 케어복지사 강의는 매주 화, 수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을 마친 불자들에게는 케어복지사 2급 자격증을 수여한다. 02)313-5124 환희불교복지대, 호스피스-카운슬링 개강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산하 환희불교복지대학(학장 지현)은 제 19기 호스피스와 제 4기 카운슬링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두 강좌 모두 9월 11일 오후 2시 부산 관음사 원통보전에서 개강하며 3개월 과정이다. 강의는 호스피스 과정의 경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호스피스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이어지며, 카운슬링 과정은 매주 수요일 호스피스 상담에 대한 이론과 실기로 진행된
조계종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김의정)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아동(ADHD)을 위한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ADHD아동의 올바른 지도를 위한 가정 내 활동’이라는 주제로 (사)날마다 좋은날 2층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일을 시작으로 10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ADHD(주의력결핍 행동장애)는 주의집중과 행동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질병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초등학생 100명중 9명이 이러한 장애를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주의 깊게 아동을 관찰하지 않으면 이상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자녀가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라고 판단되면 소아정신 전문의의 
‘평택시는 예수님의 것’시내버스 평택시내 운행공인들도 버젓이 종교편향대통령 되면 한국도 봉헌? 우려하던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비록 3일 동안이지만 ‘평택시는 예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평택 시내버스 세 대가 ‘평택시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평택을 예수님의 품으로’라는 외부 공고게시판을 탑재한 채 3일 동안 운행되었습니다.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생각도 할 것 같습니다. “광고 좀 했다고 평택이 하나님께 되나?”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2004년 ‘서울 봉헌’을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던 당시 저는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저희 신문 보도 후 일반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불교계가 너무 ‘호들갑’ 떤다. 아니, 이명박 시
경기도 평택에서 특정종교를 홍보하는 광고물을 부착한 시내버스가 운행돼 물의를 일으켰다. 평택시는 민원이 접수된 8월 7일 해당 버스회사에 광고물 철거와 재발방지 지시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행정당국의 감독소홀이라는 지적이다. 7일 접수된 민원에 따르면 평택시내외를 운행하는 20번 시내버스 3대가 ‘평택시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평택을 예수님의 품으로’ 등의 문구가 적힌 외부 광고게시판을 탑재한 채 8월 5일부터 운행되고 있다는 것. 평택시는 민원 조사결과 사실로 확인되자 즉각 해당 버스회사에 광고물 철거와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버스회사가 광고를 대행업체에 일임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실수가 발생한 것”이라며 “버스회사는 물론 대행업체에 시정과 주의 등을 지시했다”고 사과
7월 4일(수) ▲대구 법왕사 ‘제17회 경율론 삼장 백고좌 설법회’=법왕사 큰법당, 10월 18일까지. 053)766-3747 ▲해남 대흥사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마을 템플스테이’=대흥사, 7일까지. 061)535-5775 ▲불광사 ‘신축건물 디자인 공모’=불광사, 8월 31일까지. 02)413-6060 ▲승가원 ‘이세은 홍보대사 위촉 및 자원봉사’=오후 2시, 승가원장애아동시설. 02)928-0750 7월 5일(목) ▲불이회 ‘제22회 불이상 시상식’=오후 2시, 신라호텔 영빈관. 02)762-5624 ▲야단법석 ‘모두 부처-All nature Buddha’=전통문화예술공연장, 8월 5일까지. 02)929-2184 7월 6일(금)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주시장애인체육관 개관’=오전 10시 30분,
조계종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김의정)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아동(ADHD)과 함께하는 ‘꿈을 안고 내일로 우리들(이하 꿈내우)’ 아동 캠프를 연다.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꿈내우’는 경기도 평택 무봉산 수련원에서 열리며 대상은 장애아동 60명, 부모 56명, 자원봉사자 27명 등 143여명이다. 이번 캠프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아동 부모 모임인 ‘꿈을 안고 내일로 우리들(cafe.daum.net/ADHDParents)’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공동체 놀이, 체험 마당, 엄마와 함께하는 희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과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씨 등이 참가해 상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02) 732-7272 안문옥 기자
‘광동 60년사’ 발간일면 광동학원 이사장 스님은 6월 12일 남양주광동중·고등학교 운악관에서 ‘광동 60년사’ 발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삼존불 철야기도 입재원담 조계사 주지 스님은 6월 15일 저녁 7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대웅전 24시간 개방 및 삼존불 1000일 철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성불사 창립 기념 법회학명 성불사 주지 스님은 6월 15일 오전 11시 성불사 대웅전에서 성불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이웃 주민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역 경로잔치 열어도일 경기도 양주 오봉산 석굴암 주지 스님은 6월 10일 장흥면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석굴암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대웅보탑 점안식현공 종로 포금선원장 스님은 6월 13일 지역불자들이 대거 동참한 가
평택, 어린이, 복지, 봉사, 포교, 불사. 명법사 화정 스님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오버랩 되는 단어들이다. 한두 마디 단어로 쉽게 정의 내릴 수 있는 삶이 있을까만은 그래도 유독 스님의 삶에서 이렇게 많은 단어들이 한꺼번에 스치는 것은 관세음보살의 천수천안처럼 이들 분야에 스님의 자비 원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스님이 포교의 텃밭을 일구고 있는 경기도 평택은 국내에서 선교사의 유입이 가장 빨랐던 지역으로 기독교의 텃세 또한 유달리 심한 곳이다. 설상가상, 지역 내 변변한 사찰 또한 없다보니 일 년에 한번 치르는 봉축행사마저도 지역 교회들의 항의와 견제로 눈치 아닌 눈치를 봐야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던 평택에 몇 년 전부터 따뜻한 훈풍이 불고 있다. 45년 전 작은 인법당으로 도심 포교의 싹
청각장애 불구 용돈 모아 친구 등록금 보시‘무재칠시’ 복사해 이웃과 나누며 보람 느껴 권송옥 보살은 청각장애에도 매일 평택북부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 청소 봉사를 했다. 30년 넘게 동고동락하던 남편과의 사별. 독실한 불자였지만 전형적인 가부장이었던 남편. 먼저 보낸 남편의 빈자리는 권송옥(68) 보살에게는 눈물과 아픔이었다. 그러다 원인 모를 두통과 고혈압, 우울증이 그 빈자리를 파고들었다. 아무리 관세음보살을 염해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4년 전 남편을 먼저 보내고 외로움과 충격에 눈물로 밤을 세웠어요. 하루하루 견디기가 힘이 들었죠. 머리가 너무 아파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평택북부노인복지회관을 찾았지요.”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 평택북부노인복지회관(관
주한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 1만 5000여 명이 함께하는 문화공동체가 결성된다. 아시타 페레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3월 11일 안산 보문선원(주지 보림)을 방문, 주지 보림 스님과 마하보디사 주지 와치싸라 스님과 함께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 문화공동체 결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아시타 페레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현재 평택, 화성, 파주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한국 스리랑카 문화공동체를 확대, 전국 각지에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을 하나의 단체로 결집할 계획을 밝혔다. 스리랑카 대사관은 격주 또는 한 달에 한 번씩 지방 사찰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와치싸라 스님이 동행하는 이번 계획은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충 상담 등 민원 문제도 찾아가서 해
지난 한 해 종교간 대화와 협력에 있어 불교와 개신교간의 이해에 앞장서 온 이찬수 전 강남대 교수는 ‘디딤돌’ 역할을 한 반면, 불상에 절을 했다는 이유로 이 교수를 해직한 강남대학교는 ‘걸림돌’로 평가됐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우리신학연구소 등 불교, 개신교, 가톨릭 NGO단체가 참여하는 ‘개혁을 위한 종교인 네트워크’는 3월 1일 2006년 종교간 대화와 협력의 3대 ‘걸림돌’과 ‘디딤돌’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의 대표종교 성직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회수된 40여명의 응답을 토대로 발표된 종교간 대화와 협력의 ‘디딤돌’에는 △세계 성지순례를 실시한 삼소회(三笑會) △이찬수 전 강남대 교수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해 노력한 문정현 신부와 종교인들이
습의산림-교학교육 철저포교 활용 특기 교육 실시 습의산림 중인 삼선승가대학 학인들. 교계 유일의 통학 강원인 서울 삼선승가대학이 개교 30년을 맞아 동문회와 함께 대학발전 운영위원회 발족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사업을 준비한다. 서울 돈암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삼선승가대학(학장 묘순)은 올해로 개교 30년을 맞이했다. 삼선승가대학은 사찰 소임으로 인해 상주(전통) 강원을 가지 못하거나 중도에 하차해 교과과정을 마치지 못한 비구니 스님들에게 간경의 기회를 주기 위해 원장 지광 스님과 학장 묘순 스님이 지난 1978년 의정부 약수선원에서 최초의 통학 강원 ‘주림(珠林)강원’을 개원하면서 시작됐다. 주림강원은 강원의 자립과 통학의 편리성을 위해 이듬해인 1979년
“올해 말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문화센터에서 교육받고 있는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평택청담문화예술단(이하 문화예술단)’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화예술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문화 공연을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한미군의 한국문화체험을 이끌고 있는 청담문화센터 이근우 원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아직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모르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해 본 외국인들은 대부분 특유의 신명나는 가락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첫 한국문화체험에 참여했던 평택 험프리 부대 신병들의 경우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청담문화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아리~랑~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넘~어간다” 앳된 소녀들이 가야금을 뜯으며 구성지게 토해내는 아리랑이 공연장을 메우자 미군들이 앉아 있던 객석에서 “오~” 하는 탄성이 터졌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귀에 익숙한 멜로디라는 의미다.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흥얼거리는 미군도 눈에 띄었다. 주한미군으로 발령받은 미군 신병들이 한국의 ‘아리랑’ 가락에 푹 빠졌다. 올해부터 매월 2회씩 청담문화센터(원장 이근우)에서 열리는 ‘미군 한국문화체험’ 현장에서 평택 험프리 캠프 소속 미군 신병들은 한국의 미를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당초 ‘미군 한국문화체험’은 신병들에게 현지의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험프리 부대가 준비한 ‘뉴 커먼스 브리핑(New commons Briefing)’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