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있어 가장 오래된 가축인 개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만큼 인간과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갖는 동물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해 사람을 잘 따른다. 특히 주인에게는 맹목적인 충성심을 가지며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자신의 세력 범위 안에서 대단한 용맹성을 보인다. 목련존자 어머니 개로 환생은혜갚은 개 삼목대왕 설화개는 전통적으로 잡귀와 액운을 물리쳐 집안의 행복을 수호하는 벽사(壁邪)의 의미로 여겨지기도 했다. 중국 상·은·주 시대에는 개를 관아래 매장해 이 시대 묘에서는 개뼈가 반출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도 무덤을 지
친정 어머니는 항상 기부를 강조했다. 자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길 원했다. 정광심 이영란(73)씨도 중학교 영어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기부의 첫 발을 디뎠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기보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따른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렇게 교직 생활을 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자신의 학창 시절이 많이 떠올랐다. 어려웠던 집안 형편에도 학업을 마치고 교직에 나올 수 있었던 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성적장학금을 받으며 다녔기 때문이었다.교직 생활 시작하며 기부 출발성철 스님 책 읽고 믿음 확신죽음 마주하며
“이 세상에 배고픈 이들이 더 이상 배고프지 않게 해주세요. 제가 밥을 조금 먹어도 좋으니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제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세요.”소녀시절 불우이웃구제 발원‘자비의집’봉사로 나눔 인연사찰 찾아다니며 쌀 기부받아지속적 후원자들 생겨나기도8살 어린 소녀의 발원을 부처님은 잊지 않으셨다. 그 소녀는 25년째 노원구 불우이웃에게 쌀을 보시하고 장학금까지 나눠주고 있다. 노원구 독거노인들의 딸로 알려진 선행화 박경임(63)씨가 도와준 사람들을 세어보자면 끝이 없겠지만 그는 절대 밝히지 않았다. 그저 자신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뿌듯했습니다. 빨리 몸을 회복해서 다시 일을 하고 싶습니다.”네팔인 노동자 치링 던롭씨가난 탓에 고향땅, 형은 출가건설업 막노동으로 가족부양복부 수술 비용 등 1500만원네팔 이주노동자 치링 돈듭(24)씨는 지난 4월 한국에 왔지만 입국 8개월만에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아직 한국에 오기 위해 얻었던 빚도 갚지 못했는데 강도 높은 노동으로 배 안쪽에 염증이 생기고 구멍이 났기 때문이다. 하루 12시간씩 일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영광군 내 다문화가족에게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은 12월22일 불갑사 설선당에서 지역 다문화가정에 자비나눔기금을 전달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이 전달한 자비나눔기금 500만원은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모범 다문화가정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0가구에 각각 전달됐다. 불갑사 사부대중 100여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기금을 전달받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전달받은 기금 액수를 떠나, 다문화가정에 관심 가져주는 마음에 진심으로
1월1일, 2018년 신년 맞아조계종·조불련 새해 메시지조계종과 조선불교도련맹이 불기 2562(2018)년 새해를 맞아 서신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남북불교도들이 합심해 겨레앞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고 제안했고, 조불련(위원장 강수린)은 신뢰를 통해 남북불교도들 사이의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답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월1일 전문을 보내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새해인사를 전했다. 설정 스님은 “새해 민족 화해와 단합을 위해 남북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활발해지길 바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가 종단 신도 조직화 및 배가를 위한 기초다지기에 함께 나섰다.포교원(원장 지홍 스님)과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종단신도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종단 신도증 활용 방안 연구, 신도 등록 배가 및 조직화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신도등록 및 교무금(신도 정기 보시금) 납부 업무 △종단 신도증 발급 △신도등록 사업 등을 협력해 진행한다.업무협약은 중앙신도회가 일선 사찰 신도들과 밀접하게 결합해 신행문화
군종교구·에덜린 화장품, 5만여장 지원1월15~18일 육·해·공군법당 통해 전달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 이하 군종교구)에 한겨울 국방에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을 위한 마스크팩이 답지했다.에덜린 화장품(대표 이성연)은 12월27일 국방부 원광사를 방문해 조계종 군종교구에 마스크팩 53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과거 26사단 군종병으로 복무했던 김보걸 에덜린 화장품 부사장의 후배들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에서 비롯됐다.전달된 마스크 팩은 내년 1월15~18일 문수보살게송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 응원 메
12월24일, 봉녕사 대적광전불교음악연구가 윤소희 박사전재성 빨리성전협회장 수상봉녕사 학인 등에 3000만원전재성 빨리어성전협회장과 불교음악연구가 윤소희 박사가 불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묘엄불교문화상을 수상했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이사장 김용환, 이하 묘엄재단)은 12월24일 수원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제5회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식 및 세주묘엄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했다.묘엄재단은 실천 활동성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재성 회장은 오랜 기간(1982년 이래 35년간)에 걸쳐 빨리어 불전 연구 및 한글번
12월27일, 불국사 7000만원 BTN·불교신문도 나눔 동참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탁이 잇따랐다.경주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은 12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포항 지진피해 구호 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종우 스님은 “올해 송년법회를 대신해 지진피해 구호 기금을 마련했다. 본말사 종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라며 “이번 포항 이재민 구호에 솔선수범한 공로로 불국사 자원봉사단(단장 종우 스님)이 연말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경주사
12월27일 외교부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TF(이하 위안부 TF)’ 가 검토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일본군 성노예제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위안부 TF는 지난 7월 말부터 ‘피해자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협상’으로 비판 받아온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 ‘위안부 문제 합의’를 검토해 왔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위안부 합의에는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발표 외에 비공개 부분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요구에 따라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협상과
“전문성을 갖추고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대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인원확충과 더불어 독립된 사무공간, 노동자법당 등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실천활동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전용법당 마련·차별철폐 위해 노력제주4.3·베트남 희생자 위령재 추진조계종 제3기 사회노동위원장에 진주 성전사 주지 혜찬 스님이 선임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2월20일 위원장 혜찬 스님을 비롯해 제3기 사회노동위원 12인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회노동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선출된 혜찬 스님은 “제2기 사회노동위가 활발한 활동을
“참다운 구도자 되기, 생명가치 구현하기, 복지사회 건설하기라는 대불련 3대 강령에 따라 대학생 불자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중앙회장선거에서 당선된 양희동 신임회장의 포부다. 대불련은 1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제56년차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양희동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 신임회장은 대학생 불자들의 대사회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불교라는 종교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기 수행에 그치지 않고 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문화재에 대중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습니다”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오심 스님)은 12월20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가수 김흥국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흥국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우리나라 문화재의 많은 부분이 불교문화재로 알고 있다. 불교문화재를 친숙하게 접하는 것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중들이 쉽게 다가가고, 누구나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불교문화재와 불교박물관 홍보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홍보대사는 또 “그동안 불자
“광주지역 스님들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포교활성화를 통해 불자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광주 관음사(주지 소운 스님)가 12월19일 광주 동구청소년수련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소운 스님은 “문화·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불교적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수련관이 건실하게 운영되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제도권 내에서 청소년사업을 펼칠 방법은 많다. 그러나 이를 활용하는 데 불교계가 소극적이었다”며 “수련관 모범적 운영으로 불교의 청소년 분야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조장
“일일시호일 이주민 돕기 캠페인의 도움으로 한국 내 이주민들이 불교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특히 일일시호일의 이주민 돕기 캠페인은 다른 단체에 비해 포용적이어서 많은 이주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2008년부터 10년째 나눔 운동지난 한해 2700여명 후원동참이주민 12명에 5800만원 지원연초 대비 CMS회원 200% 증가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 선정월정사·불갑사·호압사 지역사찰다문화가정에도 자비나눔기금‘불교나눔운동’ 모범사례 우뚝스리랑카 이주노동자
거센 한파 속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 스님)은 환화 S&C(대표 김경한)의 후원으로 12월20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조계종자원봉사단과 한화 S&C 임직원 80여명은 독거어르신들의 집을 찾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이날 13가구에 300장씩 총 3900장의 연탄과 함께 쌀20kg, 라면 2박스 등 식료품이 전달됐다. 복지재단은 올 겨울 총 8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며 남은 연탄에 대해서는 추가지원을 진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12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대학생 우수불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불교활동 경력과 재적사찰 활동 참여도, 학업계획, 신도등록 여부와 연차, 학업성적 등을 기준으로 지난 11월 심사를 거쳐 선발된 16명의 대학생 우수불자에게 각 100만원씩 16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불자로서의 신행활동을 열심히 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불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학업과 신행활동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통일의병, ‘2017 평화대회’ 개최12월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서 법륜 스님 등 만인평화선언·다짐광화문·조계사·美대사관 평화행진 북·미 조건 없는 대화 나설것 촉구'한·중·일 평화네트워크' 구축제안“오늘 우리는 이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 앞에 선언합니다. 우리 만인은 평화의 수호자로서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전쟁을 반대합니다. 우리 만인은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 오늘부터 우리가 지키겠습니다.”평화재단(이사장
1월20일, 우베시 추모광장서“183명 유골 가족품 돌아가길”75년 전 일본 해저탄광 조세이에 강제 징용돼 일하다 수몰사고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법석이 마련된다.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1월20일 일본 우베시 사고해역 앞 조세이탄광 추모광장에서 ‘일제강점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위령재’를 봉행한다. 추모단은 총무원장 홍파 스님을 단장으로 대중스님들과 신도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히 조세이탄광과 태평양전쟁을 고발하는 창작동화 ‘뿔난바다’의 저자 박예분씨와 관음종 산하 영산작법연구회(대표 도문 스님)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