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에 취재를 다녀오는 동안 기자수첩 ‘기자양반 공부 좀 더 하소’에 대한 연합뉴스 김태식 기자(이하 김 기자)의 반론문이 본지에 배달되었다. 이것이 신문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학술논쟁의 소재는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김태식 기자가 반론문을 통해 해명을 요청한 부분이 있기에 부득이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무구정광다라니나 보협인다라니를 도교적 입장에서 해석한 것에 대해서다. 3월 24일 열린 학술발표회에서 김 기자는 “무구정경이라는 불교의 탈을 쓴 도교신학이 신라사상계에 깊숙이 파급되었다”며 다음과 같은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한국에 불교가 제대로 존립했던 시기는 6, 7, 8세기 밖에 없다. 고려시대 이후 불교가 솔직히 불교인가. 통일신라 이전까지는 몰라도 고려 이후에는 껍데기만 불교
석가탑 발견유물의 불교중앙박물관 이관 여부가 4월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문화재청장 유홍준)은 4월 5일 국보지정분과·동산문화재분과 합동분과회의를 열고 국보 제125호 ‘불국사 삼층석탑 내 발견유물’의 조계종 이관여부를 검토했다. 최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개관을 기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측에 유물 반환을 요청했으나, 불교중앙박물관의 관리시설 및 보존처리 능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환을 거부당했다. 결국 이 문제가 문화재청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이를 조사하기 위한 소위원회가 구성되기에 이른 것이다. 문화재청은 5일 이오희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 7인으로 조사단을 구성했으며, 4월 중 불교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현지조사 및 의견 수렴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물의 이관여부는 소위원회의 조사
“중국내 한국불교 관련 연구자30여명으로 급증한 것이최고 성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학자들은 한국이 중국불교의 아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자신들이 사료를 찾고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한국의 고승들이 중국불교사에 미친 영향을 확인했다. 중국 학자들 스스로 발표회장에서 ‘한중 불교사가 구법이 아닌 교류의 측면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하지 않나. 이런 학자군들이 증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정병조〈사진〉 한국불교원장은 3개년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의 최고의 성과로 ‘중국내 한국불교 연구자 증가’를 꼽았다. 정 원장은 “3년 전만 해도 중국 전역에 전문 연구자가 10여명에 불과했던 것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시킨 후 현재 약 30여명
3월 30~31일 베이징대서…‘구법승’ 연구성과 집대성한중 학자들 “고려 유학승 송·원 불교 발전에도 기여”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열린 한중불교교류 세미나.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된 이후 새로운 불교를 배우기 위한 구법승들의 발걸음은 중국이며 인도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들의 행보는 북위와 수당 시대를 거쳐 송원 제국이 세워진 고려말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또 고려말이 되면 한국에서 깨달음을 얻은 선사들조차 그들의 법력을 인가받기 위해 중국의 고승을 방문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중불교관계사는 구법, 즉 새로운 불교를 배우고 중국 고승들로부터 인가를 받는 ‘수혜적인’ 측면이 집중적으로 조명돼왔다. 최근 한국불교연구원이
대학, 불교학과 앞다퉈 신설잡지-사보 창간 열풍 지속젊은 층 '티베트 불교' 선호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베이징대에서 열린 한·중 불교교류 학술세미나에서 루우열 베이징대학 교수를 만났다. 현대 중국불교학 연구의 1세대에 해당되는 루우열 교수는 방립천·임계유와 더불어 중국 불교학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베이징대 종교연구소장을 맡아 중국과 한국·일본 3국의 불교교류의 확대와 연구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중국불교의 현황과 앞으로 동아시아 불교의 과제를 들어보았다. △최근 중국불교의 현황은 어떠한가.“중국불교는 최근 10년새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는 신앙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부분에도 해당된다. 대부분의 대학에는 불교관련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석가탑 출토유물의 소유권은 분명 불국사에 있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이 40년간 보존처리를 해온 만큼 법적 권한이 있다고 판단된다.” 국립중앙박물관는 3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국사 석가탑 출토유물에 대한 반환 불가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국립박물관은 “석가탑 유물을 이관 받게 된 경위는 위탁이 아니라 1967년 문교부장관의 문화재 이관 명령에 따른 것으로, 불국사 이관을 위해서는 이를 해제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김태식 연합뉴스 학술ㆍ문화재 전문기자 전한 무제 때 태사공 사마천이 활동하던 BC 2세기 무렵에는 중국 대륙에 불교가 알려지지 않았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를 즈음한 그 사상계 동향을 보건대, 이른바 방선도(方仙道)의 전성기였으니, 한 무제(漢武帝)는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1세기 가량 앞선 진 시황제 또한 방선도에 포로가 되었음은 《사기》 곳곳에서 전하거니와, 그 중에서도 봉선서(封禪書)와 시황제본기, 그리고 효무제본기에 그 실상이 생생하다. 방선도란 무엇인가? 발해만 일대 해상과 연안 지역을 무대로 활동한 소위 방사(方士)들이 주축이 된 종교의 열병이니, 그들이 추구한 교리의 핵심은 무병장수(無病長壽)와 익수연년(益壽年壽), 나아가 그것이 목표로 하는 궁극인 영생불사(永生不死)였음을 사마천은 증언한다.
수국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불상이 1239년 조성된 불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월 24일 한국미술사학회에서 ‘수국사 고려 목(木) 아미타불좌상’의 연구를 발표한 문명대〈사진〉 동국대 명예교수는 “수국사에 봉안된 아미타불좌상이 13세기 중반기 불상이며, 이는 한국 최고의 목불상의 하나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서울 은평구 수국사 대웅전에 봉안된 아미타불 목불상은 언제부터 수국사에 봉안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원래 철원 심원사에 있던 불상이 수국사로 이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교수는 그 시기가 “심원사가 폐사되어 모든 불교미술이 흩어진 한국전쟁 때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 불상에서는 복장물이 발견돼 이 불상의 조성배경과 조성연대가 드러났다. 이 복장물의 수습을 담당한
고려불화 대표작 수월관음도. 한국불교미술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고려불화을 소개하고, 고려불화의 학술적 의미를 검토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동국포럼은 4월 18일 오후 3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고려불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고려불화 특별초대전을 갖는다. 동국포럼은 “고려불화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빼앗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반환을 위한 국민 여론의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8일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허흥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데이비드 램버쓰 하버드대 교수, 이인자 전 경기대 교수, 정우택 동국대 박물관장, 김재영 서강대 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4일까지 세종문화회
“천년의 지혜가 오늘의 문화를 이룬 것처럼 초조대장경 천년의 지혜가 다가올 천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는 4월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천 년의 지혜를 천 년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고려대장경 천년의 해 선언식을 개최했다. 2011년은 고려대장경 중 가장 먼저 제작된 초조대장경 조성을 시작한 지 꼭 1000년 째 해이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은 선언식 취지문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교류는 실크로드를 따라 이뤄졌으며 그 중심에는 대장경이 있다”며 “IT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대장경의 문화로 미래세계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어령 前 장관은 “천을 뜻하는 ‘즈믄’은 한국인의 정신적 단위”라며 “
21세기는 동양의 전통과 서양의 과학이 만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시대로 일컬어진다. 그 중에서도 불교와 심리치료의 접목은 이미 세계적인 연구과제의 하나로 대두되었다. 최근 한국에서도 불교와 심리학의 결합은 각종 심리학회나 정신치료학회에서 단골 주제로 등장하기에 이르렀지만 아직까지 불교는 게스트 역할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제 시절인연이 무르익었음일까. 4월에 들어 불교와 심리치료를 주제로 하는 학회 두 곳이 연달아 발족한다. 한국명상치료학회와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가 그것이다. 한국명상치료학회는 명상의 심리치료 효과를 연구하는 불교학자,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학회이다. 이들이 중점적으로 연구할 분야는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이해이다. 이는 간화선의 핵심인 견성성불(見性成佛)에서 성(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 법왕대에 조성된 부여 왕흥사지(사적 제427호) 제8차 발굴조사를 3월 28일부터 7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흥사는 백제 법왕 2년(600)에 창건된 사찰로 오랜 기간동안 폐사되었다가 1932년 부여군 규암면 신리 일원에서 ‘왕흥(王興)’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그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다. 1982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33호를 거쳐 2001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왕흥사지 학술발굴조사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번 제8차 발굴조사에서는 2002년 부분적으로 확인된 추정 목탑지 구조를 파악하고 사역 남측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시설된 석축의 성격과 범위를 확인하는 데 목적
성암고서박물관에 소장된 초조대장경 인본. 2011년은 고려대장경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제작된 초조대장경이 조성되기 시작한 지 딱 1000년이 되는 해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천년의 해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천 년의 지혜를 천 년의 미래로’라는 타이틀로 고려대장경 천년의해 선언식을 개최했다.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과 미국 서래대학 총장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 사단법인 장경도량 이사장 종림 스님이 맡았다. 종림 스님은 “지금까지 고려대장경은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주술적·종교적 의미에서만 해석돼 왔지만 중세 사회에서 고려대장경처럼 엄청난
3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의 석가탑 출토유물 관련 기자회견. “석가탑 출토유물의 소유권은 분명 불국사에 있다. 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40년간 보존처리를 해온 만큼 법적 권한이 있다고 판단된다.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기타 사항을 고려해 대응하겠다.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까지 갈 수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불국사 석가탑 출토유물에 대한 반환 불가 입장을 3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번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논의된 주요 사안은 무구정광다라니경의 연대 문제와 조계종으로의 이관 문제였다. 국립박물관은 “국립박물관이 석가탑 유물을 이관받게 된 경위는 위탁이 아니라 1967년 문교부 장관의 문화재 이관명령에 따른 것이므로, 불국사 이관을 위
최근 고려 현종 15년(1024년)에 불국사 석가탑을 수리하면서 작성한 중수기문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중수기는 불국사의 역사뿐만 아니라 석가탑과 무구정광다라니경의 조성시기 등 우리나라 문화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수기는 1966년 발굴될 당시부터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판독문의 해독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무구정구정광탑은 각간 김대성(角干 金大城)이 741년(경덕왕 1)에 개창(開倉)하여 혜공왕 대(765-780)에서야 완성되었다. 285년이 지난 뒤에 중수를 하게 된 것이다. 1022년(현종 13) 불국사에 의지(依止:승려가 절에 거주함)하던 스님 아무개가 여러 대중들을 시켜 경주(慶州)·울주(蔚州)·영천(永川)의 고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과학기술과 종교' 포럼. 서양 중세의 역사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위해 모든 학문이 시녀가 되어야 하는 신학의 세계관 속에 머물러 있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비롯한 근대 서양과학자들은 신의 논리를 거부하는 이단자로 배척되었고, 그들은 종교재판에 회부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서양과학의 발전은 종교를 넘어서는 차원으로까지 확대되었고, 종교와 과학기술의 갭은 현대사회에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커다란 문제를 야기시켰다. 최근 각 종교계는 자신의 종교가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임을 입증하기 위해 과학과 손을 맞잡는,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두 영역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과
최근 몇주는 그야말로 ‘무구정광다라니경’의 주였다. ‘발빠른’ 기자들이 찾아낸 특종들이 신문지상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그야말로 연일 ‘휘청거리는’ 몇주를 보내야 했다. 3월 9일 한국인들의 자존심으로 꼽혀온 무구정광다라니경이 고려시대작이라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이것이 ‘고려시대작이라는 기사가 오보임이 입증됐다’는 반박 기사가 곧바로 인터넷에 등장했다. 여론이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국립박물관에서는 결국 검증절차도 거치지 않은 초벌 상태의 중수기 판독문을 포함한 보도자료를 문화재 담당 기자들에게 보냈다. 하지만 정작 국립박물관 측은 무구정광다라니경의 제작시기에 대한 일체 언급은 없어 논쟁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 중수기 판독 내용이 공개된지 수 주가 지났지만 아직까
3월 26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불교중앙박물관 개관식.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기념식이 3월 26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 마당에서 개최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교가 1700년동안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축으로 역할해온 유형무형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 회통시켜 놓은 곳이 바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이라며 “앞으로 성보를 통해 문화국가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이고 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사부대중이 말없는 설법을 들을 수 있는 문화창조의 도량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구니회장 명성 스님, 원로의원 원명·동춘·혜정·고산 스님 등 조계종 원로대덕 스님들,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유홍준 문화재청
한국불교문화학회는 3월 17일 백양사에서 ‘백양사의 불교문화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백양사의 가람구조, 법맥, 백양사 관련설화, 조각승 응혜파의 미술, 백양사 아미타 불화 등 백양사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는 연구들이 발표됐다. ‘백양사 설화의 문학적 양상과 그 의미’를 발표한 김진영 충남대 교수는 “백양사의 절 이름에 얽힌 전설, 즉 조선 숙종 때 환양선사가 법문을 하자 산 속의 백양도 같이 듣고 인간으로 환생했다는 설화는 윤회사상을 토대로 백양사와 환양선사의 위신력을 고양하여 신불을 유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파 긍선과 양진거사 박치유의 만남’을 발표한 송일기 중앙대 교수는 어린시절 홍역을 피해 백양사로 들어갔던 소년이 나중에 성장해 백파 긍
진각종 교육원은 ‘제9회 진각논문대상’ 논문을 공모한다. 논문 공모 대상은 진각종교학 2편, 불교일반 3편, 밀교일반 3편 등 총 8편의 논문이다. 논문대상은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지정주제는 ‘법맥의 사자상승’과 ‘재가와 출가-대승불교를 중심으로’이다. 응모자의 학력과 전공은 제한이 없다.논문계획서 접수 마감은 4월 27일이며, 당선작 발표는 5월 29일이다. 당선작은 11월 15일에 열리는 발표회에서 평가를 받게 되며, 당선 논문은 2008년 6월에 발간 예정인 회당학보 제13집에 게재된다. 당선 논문 중 최우수작 1편에 500만원, 나머지 7편에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www.jingak.or.kr 탁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