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을 비롯한 지방 박물관도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국립중앙박물관은 2월25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가며, 전시동 및 사무동의 방역 실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중단 연장, 대관을 취소한다. 이와 함께 경주, 광주, 전주박물관도 2월25일부터 휴관한다.앞서 국립대구박물관은 2월21일, 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박물관은 2월24일부터 휴관을 실시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이에 따라 재개관 여부를 별도 공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예방하고 “올해 개성 영통사 방문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2월17일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원장 스님(관문사 주지), 사회부장 도웅 스님(나누며 하나되기 이사장), 김창현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등이 배석했다.문덕 스님은 “15년 전 남북불교 협력사업으로 복원한 개성 영통사와 교류가 끊어진 지 오래됐다”며 “목조건물 특성을 감안하면 교류가 단절된 시기 영통사가 훼손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
불교환경연대가 올해 녹색불교만들기 본격화를 위해 부설기관으로 녹색불교연구소와 녹색불교교육원을 발족하는 등 다변화를 꾀한다. 또 공동대표에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을 선출하고 감사에 정성운 불교환경연대 전 사무처장을 선임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19일 서울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부설기관 출범 등 신년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새롭게 발족한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은 유정길 운영위원장이 겸직하고 녹색불교교육원장에는 재마 스님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녹색불교위원회(위원장 서재영), 생태방생위원회(위원장 이봉
스님이 ‘존맛탱’을 외치며 버거를 먹는 모습의 롯데리아 유튜브 광고가 삭제됐다. ‘롯데리아의 품격’을 지적한 법보신문 칼럼이 게재된 지 하루 만이다.롯데리아는 채식 버거인 미라클버거 출시에 앞서 ‘스님도 일어나게 하는 미라클버거(feat.스님버거)’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 2월9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22초 분량의 이 광고는 10여일 만에 21만명이 넘게 시청했다. 그러나 롯데리아는 광고에 스님을 등장시키고 채식 재료를 사용했지만 정작 불교는 물론 채식에 담긴 최소한의 의미조차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실제 광고를
“227일간의 고공농성, 그 고단한 시간 동안 생과 사를 넘나드는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부처님 가르침이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박문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영남대의료원 부당해고자)이 227일간에 걸친 고공농성을 회향하고 세상으로 돌아왔다. 영남대의료원과 노조가 해고자 복직과 노조 가입·탈퇴의 자유 보장,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상호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타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영남대의료원에서 노조활동을 이유로 부당해고 사태가 발생한지 꼭 14년 만이다.2월13일 혹독한 농성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 매년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교 예비입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책가방 보내기’ 사업에 KB국민카드가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로 7년째 해당 사업에 대한 동참 및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훈훈함을 전한다.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KB국민카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 스님, KB국민카드 한동욱 부사장과 김기엽 상무가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매
“올해는 북한 영통사 복원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와 코로나 바이러스 등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불심을 하나로 모은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2월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계획을 발표했다.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천태종 사회과장)은 올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등 북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경색된 남북관계 속 불교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문법 스님은 “영통사 복원 15주년을 계기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관한 ‘제1425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지난 2월2일 세연을 접은 일본 성노예 피해자 강덕경 할머니를 추모하는 법석이기도 했다. 강덕경 할머니는 국민학교 졸업 후 근로정신대에 차출됐다가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1993년 정부에 일본국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세계를 오가며 피해를 증언하고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한많은 세상을 떠났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2월5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사노위 부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각 종교지도자들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협력키로 했다.한국종교인평화화의(KCRP)는 2월4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청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화합을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종교계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양우 장관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종교계는 “철저한 예방조치를
가톨릭 성지화 논란이 거셌던 서소문역사공원이 정식 개관한지 1년이 다가오지만, 특정종교 성지화에 대한 불편한 시각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천도교(동학) 등 관련 종교의 입장에서 서소문역사공원의 문제점이 지적돼 눈길을 끈다.종교투명성센터가 1월29일 서소문역사공원을 주제로 개최한 ‘종교와재정 좌담회’에는 김유철 경남민언련 이사가 ‘가톨릭에서 본 서소문공원’을, 성강현 동의대 교수가 ‘동학에서 본 서소문공원’을 주제로 견해를 밝혔다.김유철 이사는 서소문공원에 대한 논란이 가톨릭 내부에서조차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밝히
최악의 비상사태로 치달았던 호주 산불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 폭염과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위협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한 형태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무분별한 개발과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것이다.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 ‘기후재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병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불교에서도 구체화될 전망이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를 중심으로 한 불교계
불교환경연대가 산림정 인증 숲해설가 양성을 위한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9일~6월2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5시까지 숲해설 전문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 문화, 자연놀이, 숲해설프로그램개발, 숲해설기법, 숲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를 위해 2월29일까지 제1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숲해설가는 숲과 교감하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