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일미’, 차와 선이 한 맛으로 통하는 경지를 일컫는 이 말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이다. 한국 차와 선불교의 역사는 뗄래야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연관을 맺어 왔다. 선사의 수행공간에는 항상 다기가 함께 했으며, 차밭 근처에는 선사들의 수행처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한국과 일본의 녹차가 모두 중국 절강성 천태산의 차종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 3년 대렴이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돌아오면서 가져온 차종이 바로 중국 절강성 천태산이며, 이는 일본차의 발상지와 동일한 것이다. 또 중국 용정차의 고향 또한 절강성이다. 한국에 처음으로 차가 전래
백제 무왕과 선화 공주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한 SBS 방송의 드라마 ‘서동요’ 주인공 무왕. 삼국유사는 무왕이 과부인 어머니가 연못의 용왕과 사통하여 태어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백제 국왕이 용왕의 아들이며, 수도가 아닌 변방지역 과부에게서 태어났다는 설화는 무왕의 출생과 왕위에 등극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무왕의 고향이자, 왕이 된 후에 선화공주와 함께 내려가 미륵사를 창건한 도시 익산은 법화·미륵사상을 바탕으로 건설된 군사·종교적 계획도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경철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고대사연구소 전임연구원은 『내일을 여는 역사』 26집에 ‘왜 백제 무왕은 익산에 미륵사를 창건했나’를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이 글에서 “익산은
“8세기 서풍(書風)인 것은 확실하지만 김생 글씨라 단정 짓기는 어렵다. 추사가 ‘금자 사경은 모두 김생과 안평대군 이름을 갖다붙인다’고 말할 정도로 김생 글씨는 가짜가 많았다.” 지난 20년간 진위여부로 논란이 돼온 ‘불설불명경편’〈사진〉이 서울대 기초과학교육연구공동기기원 탄소연대측정 결과 통일신라시대 문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것이 ‘해동(海東)의 서성(書聖)’이라 불린 통일신라의 명필 김생(金生)의 글씨인지에 대한 여부는 여전히 학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문서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지난 11월 25일 한국서지학회의 주최로 열렸다. 온양정씨 집안에서 9대째 보관해온 ‘불설불명경편’ 문서가 통일신라시대에 쓰여진 것은 확실하지만 김생의 글씨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서지학회는
근대를 거치면서 일본 불교는 크게 세 번의 폭격을 맞았다. 천황을 신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신도 강화정책(신불분리정책) 과정에서 야기된 폐불훼석, 국가신도체제의 확립에 따른 종교계의 순응과 전시체제 확립, 그리고 중일전쟁에서 제2차세계대전까지 국가총동원체제 속에서 이루어진 종교 탄압이 그것이다. 11월 25일 ‘동북아 삼국의 근대화와 불교계의 대응’을 주제로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중점연구소가 개최한 중간발표회에서 원익선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사토 아츠시 연구원은 1930년대 전시체제 속에서 불교계의 저항운동을 사회주의 노선과 불교 지식인들의 활동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흔히 종교를 아편으로 간주하는 사회주의는 불교와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로 간주된다. 하지만 1931년 일본의 세노오 기로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는 12월 11일 오후 1시 신촌 봉원사 범음대학 세미나실에서 제4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명복(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불교와 인간’, 김흥우(동국대 연극과)명예교수는 ‘불교의례와 연희적 측면’, 장휘주(서울대 국악과)교수는 ‘반 짓소리 연구’를 각각 발표하며 김갑기(동국대 국문학과) 교수는 국문학적 측면에서의 영산재를 조명한다. 또한 최로덴(명중) 인도 국립박물관 박사를 비롯해 이애주(서울대)교수, 김종형(동방대학원) 교수, 이미향 박사는 각각 ‘티베트 불교의식의 수행적 의미’, ‘불교와 무용’, ‘영산재 전승’, ‘한·일 불교음악’ 주제 발표를 한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이하 파라미타)의 12번째 지부가 탄생한다.파라미타는 12월 16일 오후 인천불교회관에서 인천지부(이하 인천 파라미타)의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 파라미타의 초대 지역 총재에는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아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불교회관 일지 스님이 내정됐다.호남지역과 함께 불교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인천지역의 올바른 청소년 문화 정착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기치로 내건 인천 파라미타의 창립으로 향후 인천지역의 청소년포교는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일지 스님은 “좀 더 세밀한 준비를 위해 11월 18일로 예정했던 인천 파라미타의 발대식을 연기했다”며 “신중하게 출발하는 만큼 앞으로 인천지역의 청소년포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천 파라미타의 활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진각종이 초기불교에서의 전통 밀교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통해 한국 밀교의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이론 정립에 착수했다. 진각종 회당학회(회장 혜정)는 11월 28일 스리랑카 콜롬보 켈라니아 팔리 불교대학원에서 '남인도의 대승불교와 밀교'라는 주제로 상좌부 불교에서의 밀교와 한국 밀교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상호 비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초기불교에서는 의식과 의례를 강조하는 밀교를 배척했다'는 기존 학계의 시각과는 달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기불교에서도 밀교의 전통이 있었다는 점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팔리불교대학원 찬드라 위크라마가마제 명예교수는 "초기불교의 전통을 계승하는 스리랑카에서 밀교의 전통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발굴된 유적 또는 각종 문헌을 통해 그 사실이 입증된다"며 "
발해에서 건립된 전탑은 주로 무덤 위에 세워졌으며, 이는 중국과는 다른 발해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학봉(方學鳳) 연변대 역사계 교수는 11월 18일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제8회 천태학술대회에서 ‘발해의 탑터’를 발표했다. 방 교수가 조사한 유적 중 발해의 전탑은 정효공주무덤탑, 마적달무덤탑, 영광탑〈사진〉 등 총 세 개다. 그런데 이 세 개의 전탑이 모두 무덤위에 벽돌을 쌓아 만든 전탑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방 교수는 “정효공주무덤탑과 마적달탑은 발해왕실귀족의 무덤과 불탑이 결합돼 세워진 것으로 지궁은 무덤이며 무덤위에 탑을 쌓은 것이 발해전탑의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방 교수는 또 “발해 사찰의 가람배치를 살펴보면 무덤탑은 산에 있고 근처의 산아래 절간이 있는 특징을
“미륵사상과 법상종은 서로 연관이 없는 신앙체계다. 그동안 역사학계에서 통설로 받아들여온 미륵과 법상종의 연관관계는 학문적 검증없이 이루어진 오류다.” 법상종 개조가진표라는 학설은1937년 김영수 교수가차음으로 제기해 1974년 문명대 교수‘미륵 염불은 법상종의 실천행’으로규정 기존 역사학계에서 통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법상종의 신행법=미륵신앙”이라는 학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월 17일 원주불교학술대회에서 ‘교학과 신앙의 관계를 통한 고려시대 법상종의 재고찰’ 을 발표한 심재관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법상종의 신행법이 미륵신앙이라는 학설은 1937년 김영수 교수가 『진단학보』에 발표한 논문 「5교양종에 대하야」에서 한국 법상종의 개조를 진표로 들
“위기는 기회다.” 최근 간화선에 대한 논쟁을 두고 선방의 수좌들은 이렇게 말한다. 간화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간화선의 1800 공안은 모두 죽은 화두다’, ‘수행법 자체는 수승하지만 하근기들에게는 맞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결코 할 수 없는 수행이다’ 등등 간화선이 부적합한 이유를 설명하는 지적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간화선을 대체할 수 있는 제2, 제3의 수행법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방에 안거하는 수좌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재가불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선방 또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즉, 비판에 직면한 간화선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사회적 관심 속에 놓여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재청은 11월 17일 지난 8월 공식 폐쇄된 부산 미군기지 하얄리아 캠프 내에 보관돼 있던 불상 3점과 비석 1점 등 총 4점의 문화재를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인계받아 부산시립박물관에 전시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얄리아 캠프 불상은 2002년 1월 29일 미군 소식지 ‘Stars and Stripes'지에 게재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불상 3점은 화강암 재질로, 제작연대는 통일신라시대 말기부터 조선시대까지 학자들의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은 인수 후 정밀 학술조사를 통해 정확한 제작연대를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기법과 형태가 유사한 점으로 보아 동일인에 의해 조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유물인 비석 1점에는 ‘마두관세음보살’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 비석이 3점의 직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이 올해 처음으로 학술상을 선정, 불교학 전문 인력을 발굴해 지원한다. 또 신진학자 육성을 위해 해마다 2명 이상의 소장학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은정학술상’ 수상자는 ‘균여화엄사상 연구-근기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작성한 일본 히메지 도쿄대 한국어학과 김천학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지급, 연구내용은 학술총서로 발간된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매년 은정학술상 수상자의 연구논문을 ‘은정학술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며, 2007년부터는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불교학계의 신진학자 장기 육성 장학금은 고려대 문화재학과 박사과정 심주완 씨와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박보람 씨에게 지원하며 각
경북 내륙 불교의 척추 역할을 해온 팔공산 은해사 사지가 발간됐다.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원년(809년) 헌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시대에는 인조의 태실을 수호하는 왕실원찰로 지정됐다. 또한 추사가 머무르며 수행과 집필에 몰두했던 도량이기도 하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은 “은해사의 역사를 한 곳에 담아 후손들에게 전하고, 민족의 혼을 일깨우기 위해 사지를 편찬했다”고 설명했다. 탁효정 기자
미국 시애틀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불화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 영산회상도’〈사진〉가 11월 21일부터 2007년 1월 21일까지 두달간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전시된다. 이 영산도는 아홉 폭의 삼베를 꼼꼼하게 이어 마련한 높이 380, 폭 321㎝의 삼베 바탕에 그려졌다. 인도의 영취산에서 있었던 부처의 설법 모임은 조선 사람들이 즐겨 그리던 불화의 주된 테마이자, 대웅전의 중심 불화다. 임시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이 영산회상도는 2007년 상반기에 재개관 하는 시애틀 미술관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탁효정 기자
은사 박종홍 교수 통해 원효 처음 접해젊은시절 원효는 수미산처럼 크나큰 존재원효는 세계철학사에서도 ‘우뚝한 거장’ 인간은 욕망의 존재이자 대상이다. 우리는 누구나 비싼 차와 아름다운 이성, 풍족한 경제적 여유를 갈구한다. 또한 이와 동시에 스스로 가치있는 우주의 일부이기를 갈망한다. 전자를 소유론적인 욕망이라고 한다면 후자를 존재론적 욕망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김형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설명이다. 최근 『원효의 대승철학』을 발간한 김형효 교수는 원효의 철학을 존재론적 사유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효는 21세기 대안 서양철학에서 동양철학으로, 동양의 텍스트에서 서양의 해법으로 종횡무진해온 김 교수는 철학계의 오디세이아라는 별칭으로 불리운다. 가브리엘 마르셀, 자끄 데리다, 하이데거를 거쳐
조선초기 왕실발원 범종들이 중국 원대 북방범종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이 개최한 제8회 불교미술사학회에서 고성탈박물관 학예사 남진아 씨는 ‘조선초기 왕실발원 범종연구’를 발표했다. 남 학예사는 조선초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주종된 흥천사종과 보신각종, 낙산사동종, 봉선사대종, 수종사동종, 해인사대적광전홍치4년명동종 등 범종 6구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이들 종이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한국종만의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남 학예사는 “이들 종이 반구형의 천판과 종형, 융기된 구연부 등을 맞댄 쌍룡의 용뉴, 당좌가 없는 점이 전체적으로 원대 이후 중국 북방범종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종신을 수평으로만 구획하는 수법과 대형 범자를 문양처럼 사용하는
일본은 지리·역사적으로나 혈연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또한 가장 혐오스런 나라이기도 하다. 이는 일본에 선진 문화를 제공했다는 한국인들의 오랜 우월감이 일본 식민지배에 의해 피해의식과 결합되면서 부정적인 감정의 골이 극대화 된 것이다. 이런 불편한 감정들은 일본 불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도 예외가 없다. 승려의 결혼, 종파의 발달, 현세주의적 경향, 장례 중심의 불교 등 우리와 다른 이질적인 요소들은 ‘왜색불교’라는 경멸 어린 표현 속에 불교 타락의 주범으로 전락해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 불교는 호오(好惡)의 문제가 아닌 선악(善惡)의 대상인 것이다. 본지 탁효정 기자는 한국불교사연구소의 인문학 계간지「문학 사학 철학」가을호에서 ‘일본불교는 타락한 불교인가’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찬수 전 강남대 교수 직접 입장 피력“남 인정 못하는 가르침 살아남지 못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하지만 종교적 진리가 인간을 한없이 자유롭게만 만들었을까. 한국의 일부 미션스쿨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교편향 사례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인류 역사상 종교는 대부분 관용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비관용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했다. 최근 종교계 학교의 종교자유 침해사건들이 한국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숭실대 채플사건, 대광고 강의석 학생의 1인시위, 강남대의 이찬수 교수 재임용 거부 등 최근 발생한 종교교육 관련 사건들은 종교가 이 땅에서 결코 개인을 자유롭게 만들고 있지 않음을 드러내는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종교적 이념과 인간의 영적 자유를 실
위덕대학교는 밀교 전문 학술지 「밀교세계」 창간호를 발간했다. 밀교세계 창간호에서는 ‘다라니’를 특집주제로, 진언다라니의 전개와 수행, 다라니 의미의 체계화 과정, 초기 대승경전과 다라니, 밀교의 자륜관 연구 등의 논문을 실었다. 이와 함께 김수향의 ‘구성주의 관점에서 본 장아함경의 교수학습 방법’, 이근무의 ‘초기경전을 통해 본 붓다의 생명사상’이 실렸다. 또 『티벳불교의 향기』에 대한 이은한의 서평이 수록됐으며, 밀교강좌로는 김영덕의 ‘밀교란 무엇인가’와 박희택의 ‘종교사회복지의 관점에서 본 인간이해’가 게재됐다.
태고 보우 스님의 삶과 사상을 집중 조명한 학술서적이 발간됐다. (사)대륜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무공 스님)은 최근 고려 말 중국 임제선을 계승해 한국 선불교 중흥시킨 태고 보우 스님의 삶과 사상, 수행법을 집중 조명한 『태고보우 국사의 종지와 종풍 그 수행법』을 출판했다. 태고 보우 스님의 사상 선양에 앞장서온 대륜불교문화연구원이 지난해 『태고보우 국사 인물론』에 이어 두 번째 발간한 이 책은 태고 스님의 선수행법에 대한 관련 자료를 자세히 언급함으로써 임제-석옥-태고-환암과 서산을 거쳐 최근세까지 이어지는 한국 선불교의 법맥을 상세히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태고 사상의 현대적 인식과 가치를 고찰해 현대 사회의 갈등을 태고사상으로 승화시켜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무공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