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올 한해 신도회관 건립 등 인프라 구축과 소외계층 지원 확대에 전력한다. 중신회는 최근 중앙신도회관 건립, 산하 기구 정비 등 조직 인프라 구축과 의료지원 확대, 아동 보육지원 사업 전개 등 대사회활동 동참 확대를 골자로 하는 불기 2552년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중신회의 핵심 사업은 중앙신도회관 완공으로 올 6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065평 규모로 낙성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중신회는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 수준으로 개편해 불교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단체간 공동 전산망을 구축하는 등 조직의 내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신회는 또 3월 치과진료 버스 출고를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월 1
대구·경북 불교합창연합회가 1월 23일 팔공산 동화사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이 행사에는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허운 스님을 비롯해 김상수 대구·경북 포교사단장, 김석순 동화사 신도회장, 김태영 전임회장, 조영숙 신임회장, 각 사찰 합창단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영숙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불교합창단 수를 늘려 음성포교에 적극 나서겠다”며 “각 사찰 불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군포교하는 불자 가수모임 가릉빈가 소리(대표 오해균)가 2008년 새해를 맞아 강원도 양구의 21사단 호국 도솔사에서 군장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가릉빈가 소리는 2006년 11월부터 세광음반 소속 불자 가수들이 전국의 군법당을 찾아다니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위문공연에서는 가릉빈가 소리 회원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군장병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7팀의 군장병들이 선보인 수준급 댄스, 차력, 콩트, 합창, 마술 등에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장병들의 실력은 가릉빈가 소리가 부대 측의 도움을 받아 장기자랑 참가자들에게 4박 5일의 달콤한 휴가증을 전달했을 정도. 일요법회와 함께 이어진 이날 위문공연에서는 1시간 30여 분간 환호성이 이어졌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자비수관 명상을 통해 스스로가 참된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이 지도하는 성주 자비선사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제1회 자비선사 청소년 수심회-누려라 너의 마음, 주인공은 바로 너!’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명상수행을 통해 참다운 자아를 찾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명상 수련회다. 자비선사는 이번 수심회에서 자비수관 명상수행, 차명상, 자아탐구, 도미노 게임을 통한 집단활동, 합장주 만들기, 촛불명상 등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몇 년간 자비수관 명상 수행을 해온 전국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지도한다. 자비선사
강릉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우)는 지난 1월 22일 강릉 시청대강당에서 ‘2008 희망나눔 불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조기완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장 등과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는 강릉시 내 사찰 합창단의 찬불공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강릉불교사암연합회는 강릉시와 복지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보시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조계종 총무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월 23일 오전 11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1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불교공약 실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 주요 소임자들이 인수위를 방문, 새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을 수립 중인 인수위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계종은 불교규제법령의 개정 등 전통문화보존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과 인수위는 불교규제법령개정을 비롯해 △국립공원 및 문화재관람료 제도개선 △전통문화계승발전 △청소년전통문화교육 △전통불교문화의 세계화 등 6개 부분을 간담회 주요 의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기획실장 승원 스님이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재가 수행 공동체인 정토회(지도법사 법륜)가 부처님의 가르침이 남아 있는 인도의 8대 성지에 명상 센터와 학교, 병원 등을 건립하는 성역화 불사에 착수한다. 1월 7일부터 21일까지 ‘법륜 스님과 함께 떠나는 인도성지순례’를 실시한 정토회는 순례 기간 중인 1월 18일 부처님의 8대 성지 중 하나인 상카시아에서 ‘부처님 8대 성지 성역화 불사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성지 순례에 동참한 정토회 활동가와 성지순례단원 등 273명의 한국인 불자들과 상카시아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부처님의 직계 후손들인 석가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정토회는 2007년 12월 상카시아 성역화 불사를 위해 부지 12,545㎡를 매입했으며 석가족들과 연대해 이 곳에 마야부인의
종교인구가 줄고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사찰의 포교문화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예전처럼 신도들이 찾아와 주길 기다리기보다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른바 ‘찾아가는 포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몇몇 사찰에서는 처음 절을 찾는 신도들이 편안하게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종무원들의 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강남 봉은사는 1월 22일 보우당에서 종무원을 대상으로 ‘함박웃음과 단정한 자세를 위한 봉은사 사부대중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사찰 소임자 스님을 비롯해 종무원,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친절 교육에서는 ‘수이미지업 서비스 아카데미’소속의 전문 강사를 초청, ‘신도들과의 대화법’, ‘새 신도 맞이하기 법’,
1월 23일(수)▲조계사 ‘불기 2552년 동안거 선원 대중공양-3차’=오전 6시 30분 조계사 일주문 출발, 동화사. 02)732-2187 ▲남양주 봉인사 ‘산신재일 기도’=오전 10시 30분, 봉인사. 031)574-5585 ▲화계사·지구촌공생회 ‘라오스 화계초등학교 기공법회’=라오스 싸이타니구 쌈본 빌리지. 02)455-9596 ▲동방불교대 ‘2008학년도 신입생 모집’=동방불교대, 2월 12일까지. 02)745-2030 1월 24일(목)▲불교인재개발원 ‘간화선 입문 7기-화두 참선으로의 초대’=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불교인재개발원 교육관·조계사 극락전·경북 금봉암, 4월 3일까지. 02)735-2428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행복나눔 스키캠프’=홍천 대명비발디파크, 25일까지. 02)723-5101
조계종이 지난 2005년 간화선 수행의 지침서로 발간했던 『조계종 수행의 길 간화선』내용이 중국 선사들의 어록 일색에서 한국불교를 대표했던 선사들의 가르침이 30% 정도 첨가돼 새롭게 선보였다. 조계종 교육원은 1월 21일 오후 2시 『간화선』 개정판 발간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문의 인용문을 한국선사들의 글로 교체하는 것을 중심으로 개정작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화선』 개정판에는 진각 혜심의 『진각국사어록』, 나옹혜근의 『나옹어록』, 청허 휴정의 『선교석』『선가귀감』『청허집』, 태고보우의 『태고어록』, 편양언기의 『선교원류심검설』, 백운경한의 『백운어록』, 보조지눌의 『절요사기』등에 수록된 내용 중 일부가 중국 선사들의 어록을 대신하게 됐다. 조계종
부산 동래구사암聯, 이웃돕기 일일찻집부산 동래구사암연합회(회장 도문)는 1월 25일 하루 금정다실에서 불우 이웃을 돕기 일일찻집을 개최한다. 051)552-1283 반냐라마, 청소년-성인 집중 수련위빠사나 수행 도량인 반냐라마(지도법사 붇다빠라)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 다보선원에서 청소년 집중 수행 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중고등부도 모집한다.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일반인을 위한 수행 과정이 개설된다. 055)331-2841 의성 고운사, 1000일 지장기도 회향경북 의성 고운사는 1월 25일 오전 10시 천일지장기도 1000일 회향 및 100일 입재식을 갖는다. 기도비는 영가 1위당 1만원, 가족 축원은 2만원, 설판기도비는 10만원
8월 8일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법당이 문을 연다.태릉선수촌 필승 주체육관 2층 231㎡(70여 평)의 공간에 불자 선수들을 위한 법당을 마련된 것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지난해 10월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불자 선수들이 편안히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수촌 법당 불사를 진행해 최근 회향을 눈앞에 뒀다. 지난 88서울올림픽 당시부터 운영돼온 태릉선수촌 법당은 본래 불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임인 한마음 불자회가 법회를 열던 불자 선수들의 신행공간이었다. 그러나 각종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마음다지기의 공간이었던 선수촌 법당은 관리 소홀로 인해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포교원은 지난해 체육인불자연합회를 창립할 당시 “태릉국가대표선수촌 내에
(재)대한불교 미타종(총무원장 회암)이 태국에 무량사를 개원했다.미타종은 1월 19일 태국 무량사에서 종단 스님,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량사 개원 및 부처님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미타종이 해외에 한국사찰을 건립한 것은 미국, 일본, 캐나다에 이어 4번째이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염원하고 해외 포교를 발원한 재단이사장 성원 스님의 원력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날 법회에서 성원 스님은 “한국불교는 1700여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 대만 불교 등에 비해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 한국사찰을 건립해 한국불교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무량사는 태국 현지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는 물론 태국 주민들을 위해 한국어 무료교육 및
육군 30사단 호국 불광사(주지법사 김대수)가 20년 전 부대시설 공사 중 발견된 관세음보살 석불을 모시기 위한 관음전 불사를 회향했다. 호국 불광사는 1월 12일 100일 기도 회향 및 관음전 후불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호국 불광사는 지난해 10월 6일부터 대웅전 우측에 자리 잡고 있는 관음전의 후불탱화와 단청 불사를 진행해왔다. 호국 불광사 관음전의 후불탱화는 가로 210㎝, 세로 167㎝ 크기의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도로 꾸며졌다. 탱화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불모 해안 스님의 작품이다. 이와 함께 미술을 전공한 군종병 김은수 병장이 원력을 세워 직접 내부벽화와 단청을 장엄했다.정하중 기자
서울 자곡동 대모산 자락에 건립될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 조감도. 교육과 역경 불사에 일평생 매진, 한국 근대불교의 토대를 닦은 탄허 스님(1913~1983)을 기리는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이 강남구 자곡동 대모산 자락에 건립된다. 탄허문화재단(이사장 혜거)과 금강선원, 월정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기념박물관 건축부지에서 1월 25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갖고 대작불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계종 종회의장 자승 스님, 동국역경원장 월운 스님, 칠불사 통광 스님,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을 비롯해 탄허문화재단 관계자와 금강선원 신도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탄허 대종사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 사찰과 신행 단체들이 성도의 의미를 나누는 다채로운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성도재일인 1월 15일 오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성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대법회를 개최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장 법혜 스님을 비롯, 조계종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동화사 주지 허운, 천태종 대성사 주지 도산, 김범일 대구시장 등 각 종단의 스님들과 각계 지도자 1000여명이 동참, 성도재일을 축하했다. 법혜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성도는 어두운 사바세계에 지혜의 등불을 밝힌 것과 같다”며 “부처님께서 밝히신 등불은 지혜와 자비, 보시이며 지혜의 등불로서 청정한 불국토를 일구는데 최선을 다 하자”고 강조했다. 한국(영남)불
성도절을 맞아 30여명의 재가 불자들이 부산 묘관음사의 길상선원에서 정진하고 있다. 재가 불자들이 동안거 결제에 든 스님들과 함께 정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 기장군의 묘관음사(주지 혜오)의 길상선원이 성도재일을 맞아 1월 14일 오후 7시부터 15일 새벽 3시까지 재가불자들에게 선방을 개방했다. 묘관음사는 60~70년대 ‘북전강 남향곡’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이름을 날린 선사 향곡 스님(1912~1978)이 창건한 도량이다. 성도재일 날 선원을 개방한 묘관음사의 역사는 향곡 스님 재세 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향곡 스님은 수좌 스님들의 철저한 공부를 당부하면서 재가 불자들에게도 공부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이끈 분이다. 그 방법의 하나로 석가모니
부산의 복지 포교를 견인해 온 ‘불국토’가 의료법인 은성재단과 의료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불국토(대표이사 정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대표이사 혜총), 재단법인 불국토청소년도량(대표이사 범산)은 1월 10일 양정청소년수련관 7층에서 개최한 2008년 시무식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법인 은성재단(이사장 구정회)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에 따라 불국토의 16개 산하 기관에서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 무의탁 노인을 비롯, 장애인과 편부모 가정 자녀 등 소외된 이웃들이 은성의료재단의 ‘좋은 삼선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자년 시무식에는 불국토 기관 종사자 200여명이 동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했다. 051)753-9907부
대구경북 포교사단(단장 김상수) 염불 포교팀 소속 포교사들이 1월 13일 오전 대구시 동구에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인 ‘신안 사랑마을’을 방문, 화장실 청소와 공양 보조, 설거지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교사들은 이와 함께 봉사를 마친 후 어르신들과 함께 위문 법회를 열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말벗이 되고 손발이 되는 등 노인들의 불편함을 나누었다.염불포교팀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정기적으로 60여명의 중증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신안 사랑마을’을 방문, 나눔행을 실천하고 있다.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복지사 450명…스리랑카에도 자비 손길 2006년 11월 28일 스리랑카 네곰보에 있는 진각복지재단 JGO 센터에서 진각유치원의 두 번째 졸업식을 축하하고 있는 스리랑카 주민들.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는 즐거운 세상’을 목표로 창립한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이에 진각복지재단은 올 3월 종단 새해 49일 불공 회향 후 4월 중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한다.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각복지재단의 과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과 백서 를 발간한다. 진각복지재단은 1998년 1월 성북구 노인회에 담요 450장을 지원하면서 그해 2월 종교와 사상, 이념에 관계없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