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여성불교연합회(회장 김묘주, 이하 여불련)가 오는 9월 20일 ‘여불련 10년사 발간’을 기념해 2004년에 이어 한국불교를 위해 노력한 우바이에게 ‘한국여성불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이에 여불련은 9월 1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 받고 있으며, 수상 선정 대상자는 불교의 대중화, 생활화, 현대화를 위해 포교와 불교발전에 20년 이상 기여한 여성불자라야 한다.추천인의 자격은 사찰 주지 스님이나 신행단체장이며, 제출서류는 추천서와 해당부분 활동 공적서, 관련 부분 실적 자료 등이다. 접수는 여불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스님) 부설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지현 스님)는 9월 6일 저녁 7시 30분부터 종로구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15쌍의 예비부부에게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9월 28일까지 무료로 열리는 예비부부교실은 미혼 남녀도 신청가능하며 매회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가정센터는 ‘부부대화법’, ‘결혼과 성’, ‘신혼기 재테크’ 등 결혼했을 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02)764-3524 최호승 기자
북촌미술관(관장 전윤수)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천년의 황금도시 경주전’이 9월 5일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막됐다. 경주 남산, 불국사, 석굴암, 분황사 등 역사적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100여점이 선을 보였다.한 지역을 주제로 한 기획전은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일. 경주전을 시작으로 유서 깊은 고도의 기획전이 다양하게 연출되기를 기대하며 전시된 100여점의 작품 중 일부를 선정해 경주전의 일편을 전한다.경주국립박물관에서 이 전시회를 본다면 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경주를
강남경찰서 내 법당인 법안사가 9월 5일 개원했다.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의 지원으로 강남경찰서 내 경승실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법안사에는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개원에 앞서 점안식을 봉행했다. 법안사 개원식에는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부주지 명궁 스님, 강남경찰서 노혁우 서장, 봉은사 김경남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은 개원식 법어를 통해 “97년 강남경찰서 경승실이 개원한 이래 오늘 제2의 개원을 맞게 됐다”며 “경찰서 관계자는 물론이며 민원인들과 지역 내 불자들까지 자주 법안사 법당을 찾아 수행 정진하며 마음을 닦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경찰서 노혁우 서장은 인사말은 통해 “법당개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봉은사
전국 청년불자들이 볼링으로 신심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익석)는 9월 3일 부산 장전동 현대볼링센터에서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배 제 1회 전국볼링대회를 개최했다. 대불청 부산지구를 비롯해 서울지구, 경북지구, 경남지구, 조계사청년회 등 5개 지구에서 150여 명이 참석해 볼링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오전 9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하루 종일 행사가 진행됐음에도 청년 불자들의 높은 참여도로 시종일관 활기 가득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총 4게임으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5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경북지구 포항 죽림사지회 임종락 씨가 총점 90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오후에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부산지구 기장지회가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대
부산지역 교사불자들의 신행모임 중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청림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청림회(회장 조은영)는 9월 1일 부산 남산동 경동아파트 문수원에서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법회와 함께 정진을 발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회에서 청림회의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도법사 역할을 맡아 온 범어사 강주 무비 스님은 “바쁜 학교 일과를 보내는 선생님들이 하심하는 마음으로 모여서 공부한 지 15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제자로서 끊임없이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림회는 15년 전 부산지역 초등학교 여성교사불자 10여 명이 모여 법해사 탄준 스님의 증명아래 기도 모임으로 발기했다. 이후 탄준 스님의 소개로 무비 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신 청림회는 예불문부터 경
9월 6일(수) ▲영남불교대학 ‘참 좋은 어린이집 개원’=오전 11시, 영남불교대학 부설 참 좋은 어린이집. 053)474-8228 ▲수덕사 ‘2006년 불교대학 개강’=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수덕사 심우당. 041)337-6565 ▲서울 봉은사 ‘자비수관 강의 및 실참-지운 스님’=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봉은사 법왕루, 11월 29일까지. 02)3218-4826 ▲동국불교미술인회 ‘제7회 동국불교미술인전’=오후 5시, 갤러리 인사아트프라자, 12일까지. 02)736-6346 9월 7일(목) ▲승가원 ‘자비복지타운 준공법회’=오후 3시, 경기도 이천시 자비복지타운. 02)928-0750 ▲동산불교대학 ‘불교한문학과 개강’=저녁 7시, 동산법당. 02)732-1206 9월 8일(금) ▲문사수법회 ‘2
철골로 유지 보수 중인 금산사 미륵전의 법화림보살상. 400년의 세월을 금산사 미륵전에서 미륵 본존불을 좌우로 협시하고 있는 법화림-대묘상보살상이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나툰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 금산사(주지 원행 스님)는 용화종찰 미륵전(국보 제62호)에 있는 미륵본존의 협시불인 법화림보살상과 대묘상보살상을 완전 해체 복원한다. 나무로 만든 틀에 진흙으로 살을 붙인 8.79미터 규모의 소조불 법화림-대묘상보살상은 1635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법화림보살상은 올 7월 17일 내부 형체를 구성하는 목재가 오랜 기간에 걸쳐 부식한 상태에서 계속된 장맛비로 인한 습기로 가로 2.5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등판부분이 무너져 내려 사과상자 1
팔공산 은해사는 8월 30일 수림장에 고인의 유골을 봉안한 유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천도대재 및 고인 나무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사찰 수목장(樹木葬)이나 수림장(樹林葬)에 불자는 물론 이웃 종교인들까지 몰리고 있다.서울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센터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이루어진 장묘 상담 실적 1만143건을 분석한 결과, 산골에 대한 상담이 40%(4038건)를 차지할 정도로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사회적인 흐름이 사찰 수목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신라 1000년의 아름다운 불교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 함월산 기림사(주지 종광 스님) 수목장의 경우 매주 한 그루의 나무가 망자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5월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양성홍)이 케어복지사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9월 12일부터 매주 2회 6개월간이며 소정의 과정을 마친 수료자에게는 2급 케어복지사 자격증 수여(한국케어복지협회), 케어복지사교육과정 이수 수료증, 노인 및 케어관련 시설 취업 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02)725-6390
태고종 중진급 스님 50여명이 순천 선암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개혁에 반기를 든 선암사 일부 스님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태고종 총무원이 행자합동득도 수계산림을 잠정 유보함에 따라, 일촉즉발의 위기로까지 번지던 총무원과 선암사와의 갈등이 일단 수그러들 전망이다. 태고종 총무원은 9월 4일 순천 하얏트호텔에서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원로의원, 각 지역 종무원장 등 종단 중진급 스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당초 9월 5일 예정돼 있던 행자합동 득도 수계산림 잠정 연기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서 중진 스님들은 “선암사측이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행자합동득도 수계산림을 강행할 경우 물리적 충돌
조계종 중앙종회가 단 한 건의 종헌 개정안도 통과 시키지 못한 채 휴회했다. 중앙종회는 9월 4일 제171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첫날 종헌개정안을 다뤘다. 이번 종헌개정안은 미등록 사설사암과 법인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한 종헌개정을 비롯해 국내 사찰에 대한 개정 및 범위를 명료화하고, 사설사암의 창건주 권한의 사자상승을 보장한다는 내용 등 안건을 담고 있었다. 또 종헌의 오자를 바로 잡는 것을 비롯해 종헌의 일본식 표현을 오늘날 시대 상황에 맞춰 바꾸려 한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게 교계의 여론이었다. 따라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총무원장 선거법 관련 종헌 개정을 제외하고는 그 외의 개정안, 특히 원로회의 스님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인원수, 자격, 임기, 추천 등 개정안은 통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은 불교인력 육성과 대불련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조계종 총무원장 장학금을 대불련 지부지회장(전·현직 포함)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장학금 1인당 지급액은 연 200만원이며 지급기준은 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에 등록되어 있는 지부장 및 지회장(지부장 및 지회장 역임자도 가능)으로, 2006년 1학기 평점이 3.0 이상인 학생이면 가능하다. (3,4학년 대상이며 2년제 및 3년제 대학의 경우 2학년 및 3학년 학생) 서류 제출 마감일은 2006년 9월 20일이며 서류접수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45번지, 우110-170), 자세한 문의는 조계종 포교원(02-2011-1895 담당자: 홍민석)으로 하면 된다.
“오늘의 포교사 품수식 회향이 앞으로 불국토 건설의 대업을 성취하는 밑거름이 되어 수천만의 선남선녀들이 여래의 말씀을 전해 들음으로서 청정불국토를 일구는 여래의 사자가 되겠습니다.” 조계종 전국 포교사 1800여 명이 영축총림 통도사에 모여 팔관재계를 실천하며 철야정진을 봉행하고 전법의 등불을 환희 밝혔다. 조계종 전국 포교사단(총재 도영 스님, 단장 양성홍)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경남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2006년도 포교사 정기연수 및 제11회 포교사 품수식’을 겸한 8재계 수계 실천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교원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예비포교사 5개월 과정을 거친 제11기 포교사 425명, 그리고 전문포교사 자격 시행에 앞서 이를 기념해 마련한 명예 전
일요일 오전 10시. 오늘도 어김없이 군 전용 버스를 타고 온 1군사령부 병사들이 호국 법웅사 법당에 들어섰다. 하지만 오늘은 법당 한 편으로 낯선 얼굴들이 보인다. 바로 국방부에서 국군불교총신도회 불자들이 법웅사를 찾은 것이다. 은은한 종소리가 울리자 불자 장병들과 법웅사의 신도들의 장엄한 예불문 소리가 멀리 설악산 비로봉을 향해 퍼져갔다. 1군사령부 호국 법웅사(주지 김응 법사)는 9월 3일 ‘군종교구 부교구장 계성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초청 법사로 참석한 계성 스님, 국방부 원광사 정인석 법사, 국군불교총신도회 소속 이석복, 김태복, 전인구, 김기호 등 예비역 장군 4명과 함께 현역 대령, 중령, 법당 절반을 메운 불자 장병, 법웅사 재가 신도 등 사부대중 2
선암사 운영권을 둘러싸고 태고종 총무원과 선암사 간에 빚어졌던 갈등이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졌다. 태고종 총무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3일 밤 8시 30분경, 선암사에서 징계를 받은 전 주지 금용 스님 등이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일반인들이 순천 선암사를 급습해 주지직무대행 승조 스님을 구타, 사찰 밖으로 끌어내 순천 시내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종정예경실장인 지산 스님과 선암사 규정국장인 성오 스님 등 자신들에 반대하는 재적승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사찰 밖으로 몰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태고종 총무원은 9월 4일 오후 6시 순천 하얏트 호텔에서 총무원 집행부를 비롯해 원로의원, 각급 기관장이 참석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남과 북의 대표들이 남북공동발원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다. 남북 불자들이 9월 2일 오전 10시 금강산 신계사에 모여 두 번째 합동법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원 200여명과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및 전국신도회 회원 20여명 등 남북불자 220여 명은 금강산 신계사에 모여 두 번째 합동법회를 가졌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국신도회 인사 등 북측 불교관계자들은 금강산 신계사에 도착한 불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반가움을 표시했으며 남측 불자들은 북측 불자들의 손을 잡으며 눈물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조불련 심상진 부위원장은 “먼 길까지 이렇게 와주신 남측의 불자들에게
재가불자 관련 조계종 교육기관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어린이 법회 지도교사 양성 교육기관이 서울에 오픈한데 이어 사이버불교대학도 역사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육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이다. 서울 조계사 교육관에 둥지를 튼 대한불교교사대학 서울캠퍼스는 9월 13일 개강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사대학의 신입생 수급이 한계에 봉착하자 포교원과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동련 등이 힘을 모아 서울 캠퍼스를 열고 어린이 포교에 원력이 있는 수도권 중심의 불자들을 어린이 포교 전문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것. 6개월 과정인 교사대학은 교육과정 이수와 함께 조계종의 불교어린이지도사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어린이법회 지도교사 알선 혜택이 주어진다. 02)739-4967
추진위가 조계종역사문화기념관에 내건 항의 현수막. ‘조계종 현등사 사리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현등사 사리구를 돌려받기 위한 일환으로 9월 6일 오전 11시 삼성 리움박물관을 항의 방문한다. 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조계사, 서울 인사동 사거리에 사리구 반환을 촉구하는 항의 현수막을 내걸고, 현등사 사리구와 관련 담당 재판부가 선임되는 대로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키로 했다.추진위 실행위원회는 지난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을 항의 방문한데 이어 6일에는 추진위원장 철안(봉선사 주지), 총무원 기획실장 동선, 총무원 문화부장 탁연, 실행위원장 초격(
불타 석가모니의 생몰연대에 대한 논쟁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남방설과 북방설이 병존해 왔었다. 북방 이른바 중앙아시아, 중국, 한국, 일본은 북방설을 따랐기 때문에 ‘3000년 설’을 사용해 왔고, 남방 즉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은 ‘2500년 설’을 사용해왔었다. 이같이 각기 다른 불기연대를 사용하면서도 불기는 불탄년이 아닌 불멸년(佛滅年)을 기원으로 삼았음은 남 · 북방이 그나마 공통으로 인식한 바이다. 그것은 부처님의 열반을 기준으로 기년(紀年)을 삼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경우 예수의 탄생을 기년으로 삼고 있는데, 1949년 발견을 통해 계산해 보니 사실은 몇 년 정도 차이가 나고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학자들 간에는 불타의 정확한 생몰연대에 대한 연구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