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고 발굴지 544년 창건된 신라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지로 추정되는 절터가 발견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공업고등학교 배수시설 설치부지 수습조사 과정에서 이 지역에 삼국·통일신라시대의 건물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1월 13일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건물지 기둥 하부 구조인 적심 7개소, 건물기단 석열, 기와를 깔은 배수로 등이 발견됐으며, 이중 적심은 지름 1.3미터의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재 교정에 놓여 있는 대형 초석은 이 부근에서 수습된 것으로 추정되며 큰 건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출토유물 대부분 통일신라시대 것이지만 와당의 경우 소량이지만 6세기 중·후엽에 해당하는 연화문수막새가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
동양 불교 조각의 최고 걸작이자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반가사유상이 세계인과 만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최근 국보 78호와 83호 반가사유상을 다룬 영문 도록 『Eternal Images of Sakyamuni: Two Gilt-Bronze Korean National Treasures』를 출간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보 78호와 83호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자 두 반가사유상의 소장처인 국립중앙박물관 협조를 얻어 100여 컷의 사진자료를 새롭게 촬영해 게재함으로써 한국 고대 미술품의 아름다움을 보다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관련 영문논문 2편을 함께 게재함으로써 일반 독자들이 두 불상 조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도판 촬영은 한국 문화재 사진
544년 창건된 신라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지로 추정되는 절터가 발견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공업고등학교 배수시설 설치부지 수습조사 과정에서 이 지역에 삼국·통일신라시대의 건물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1월 13일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건물지 기둥 하부 구조인 적심 7개소, 건물기단 석열, 기와를 깔은 배수로 등이 발견됐으며, 이중 적심은 지름 1.3미터의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이번 출토유물 대부분 통일신라시대 것이지만 와당의 경우 소량이지만 6세기 중·후엽에 해당하는 연화문수막새가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조사결과가 흥륜사지의 비정문제 뿐만 아니라 신라 왕경의 정비와 확장 문제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전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감로왕도(甘露王圖)’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북촌미술관은 최근 “일본의 대표적 고미술 수집가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감로왕도를 최근 구입했다”며 “이 감로왕도의 존재사실이 국내에 알려진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감로왕도는 목련존자가 생전의 악업으로 지옥고를 받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부처님에게 그 방법을 묻고 해답을 듣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조선시대 효가 강조되면서 불교의례와 토착신앙, 유교 예속이 습합되면서 나타나는 불화다. 북촌미술관이 이번에 구입한 감로왕도는 가로 111㎝, 세로 128㎝ 크기로 ‘만력(萬曆) 8년’(1580년)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효고(兵庫) 현 라쿠센(樂仙)사가 소장한 감로왕도(1589년)보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와 고려대 철학연구소가 불교관련 연구교수를 초빙한다. 먼저 10년간 80억 예산으로 ‘불교고전어․고전문헌 연구를 통해 본 문화의 형성과 변용 및 수용과정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는 이번에 인도대승불교분야 중 산스크리트 및 티베트어에 능통한 박사학위 소지자를 선발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월 28일부터 1월 30일까지이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gcbs@gg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전공 및 연구분야의 적합성 및 불교 고전어 능력 우선, HK사업 수행능력, 연구실적 및 경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이뤄진다. 041)731-3582 지난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08년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9년간 ‘감성의 인간학에
신라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대표적 고승들의 저술 69종을 한글과 영문본으로 번역한 한국전통사상서 발간을 앞두고 간행위원회가 ‘다자간 번역시스템’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조계종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위원장 지관)는 1월 17~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통사상서에 대한 번역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첫 국제워크숍을 개최한 이후 5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통사상서의 한글번역 성과물을 공유하고, 팀별로 진행된 영역 결과물과 한글번역을 상호 비교할 예정이다. 특히 간행위원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번역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확인하고 국내외 학자들의
통도사 용화전에서 발견된 『서유기』 그림 중 ‘흑송림삼중심사도’. 현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등장하는 구법소설인 『서유기』를 응용한 벽화가 처음 발견됐다.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은 최근 문화재청 지원으로 ‘한국의 사찰벽화’ 조사 작업을 하던 중 양산 통도사 용화전 벽화에서 서유기의 주요장면을 소재로 한 그림 7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서유기도는 용화전 동측면 벽에 3점, 서측면 벽에 4점이 그려져 있었으며, 지금까지 이들 벽화는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해 ‘인연설화도’라고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원의 벽화조사를 통해 동측면 벽에 그려진 그림은 서유기 전100회 가운데 94회·12회·87회의 내용을 묘사한 것이고, 서측면에 그려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부분 인문학술지들은 서평에 엄청난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비판과 평가는 학문을 성숙시키는 자양분이다. 정당한 평가를 통해 연구결과가 비로소 검증되고 상대방의 객관적인 비판을 수용함으로서 자신의 연구가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국내 불교학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기를 90년대 후반으로 간주하곤 한다. 연구 인력이 크게 늘고 해외파 박사들이 속속 귀국한 것도 한 요인이지만 칭찬 일색의 발표 문화가 치열한 토론문화로 바뀐 결과라는 분석도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학문의 결정체라는 저술에 대한 평가는 부재한 상태다. 서평문화가 없다보니 전문연구가의 검증이 이뤄지지 못하고 그로 인해 역작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거꾸로 부실
사찰이나 전각 등 문화재안내판이 잘못 표기되거나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안내판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문화재청은 최근 지자체의 문화재안내판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안내판 자문단 구성, 안내판 개선 교육, 안내문안 작성자와 영어번역자 인력풀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1월 7일 컨설팅과 디자인 자문, 안내문안 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안내판 자문단 2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진데 이어 2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문화재청은 특히 1월 중순부터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내판 개선 교육을 비롯해 안내문안 작성자와 영어번역자 인력풀 구축, 안내문안
매년 229억 마리의 동물들이 인간의 입맛을 위해 죽어가는 세상. ‘가축’이라 명명된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현대사회에서 동물로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무자비한 살육 앞에 무방비로 내던져지는 일이다. 이들 동물에겐 인간이 바로 야차이고 이 세상이 아비지옥이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가 2월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불광사에서 인간을 넘어 모든 힘없는 생명들의 아픔을 돌아보는 겨울 워크숍을 개최한다.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과 동물의 생명권’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겨울워크숍은 김용표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한국에서의 동물학대 현황과 실태’를, 안성두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장이 ‘유럽에서의 동물의 생명권’을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대 국사학과 한국불교사 전공 공채에서 남동신(49) 덕성여대 교수가 임용됐다. 서울대 인사위원회는 1월 7일 이 같은 공채 결과를 공지함에 따라 남 교수는 오는 3월초부터 서울대 강단에 서게 된다. 최병헌 교수의 뒤를 이어 한국불교사 분야를 담당하게 될 남동신 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거쳐 1995년 「원효의 대중교화와 사상체계」란 논문으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2000년부터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2001년 한국사상사학회의 ‘올해의 논문상’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불교평론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논저로는 「자장의 불교사상과 불교치국책」, 「나말여초 전환기의 지식인 최치원」, 「목은 이색과 불교 승려의 시문 교유」
양산 통도사 사명암 감원 동원 스님과 홍창원 씨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2월 31일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공예분과가 12월 23일 동원 스님과 홍창원 씨를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동원 스님은 사찰 단청과 탱화의 대가로 현지조사에서 기량과 작품의 예술성 등 모든 면에서 완숙한 경지를 보여줬다. 특히 고(故) 혜각 스님 단청의 특성을 살려 전통단청 기능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으며 전승활동에 적합한 환경을 두루 갖춘 것이 높이 평가됐다. 스님은 동학사, 운문사, 동화사를 비롯해 100여 사찰의 단청불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조계사 대웅전에 모실 국내 최대 크기의 후불탱화를 제작중이다. 고(故) 만봉 스님의 단청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기독교의 십계명 중 첫째 계명이다. 대다수 종교 학자와 종교 지도자들, 특히 이웃 종교와의 상생을 위해 종교간 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독교 목사와 신부들은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의 광신적 행위의 근본 원인으로 “지나치게 성경 문구에 집착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와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십계명의 계율과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에 집착한 나머지 기독교인들은 사찰을 불태우고 다른 종교를 부정하면서 “이 땅에서 오직 기독교만이 유일한 종교”라는 광신적인 신념에 따라 그릇된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8년 한 해 동안 장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으로 우리나라는 근대화 이후 가장 극심한 종교간 갈등을 겪어야 했다.
거리나 지하철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당혹한 일들 가운데 하나가 극성스런 개신교인들의 집요한 선교활동이다. 주변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않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모습에서 불쾌감과 혐오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 종교 여행』은 이런 광신적인 일부 개신교의 선교활동에 대해 따끔한 지적으로부터 출발한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동국대 불교대학원, 연세대 철학과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06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종교학을 공부하는 있는 저자 김나미 박사는 종교간의 대립과 반목은 상대 종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세계 종교의 각축전 혹은 전시장처럼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한국에서 각 종교에 대한 이해는 종교간 싸움을 방지하기 위한 최상의 방책”이라
인도철학회(회장 법산)가 발행하는 「인도철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의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됐다. 학진이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2008년 학술지평가 결과에서 「인도철학」이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을 비롯해 한국정토학회(회장 태원)의 「정토학연구」가 등재후보학술지로 뽑혔다. 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의 「불교학보」와 한국선학회의 「한국선학」은 이번에 등재 후보 1차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2009년 심사결과에서도 80점이 넘을 경우 등재학술지로 선정된다.이에 따라 현재 불교학계 등재학술지로는 이번에 선정된 「인도철학」을 비롯해 「강좌미술사」(한국불교미술사학회), 「보조사상」(보조사상연구원), 「불교학연구」(불교학연구회), 「한국불교학」(한국불교학회) 등이 있다. 이재형 기자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은 최근 「대각사상」 제11집을 펴냈다. 학술세미나 발표문과 기고문을 싣고 있는 이번 논문집에는 먼저 특집논문(Ⅰ)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기조연설 ‘나옹왕사 유업의 재조명을 비롯해 △나옹혜근의 불교계 행적과 유물․유적(황인규) △나옹혜근의 선사상에 대한 철학적 분석(신규탁) △나옹왕사의 정토신앙이 한국불교신앙에 미친 영향(한보광) △나옹왕사의 생애를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개발방안(이재수) 등 논문이 실려 있다. 또 특집논문(Ⅱ)에는 △백용성 스님의 대각증득과 점검에 관한 연구(한보광) △『각해일륜』 분석(신규탁) △소태산의 깨달음과 법신불 신앙운동(노권용) △진각종조 회당 대종사의 깨달음(권기현) △깨달음에 대한 몇 가지 오해, 그리고 진실(홍사성) 등이 게재
삼릉계석불좌상(전면)의 보수·정비 전과 후(오른편) 세월의 무게에 무너지고 훼손된 채 원형을 잃어가던 보물 제666호 경주 남산 삼릉계석불좌상이 단장된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2월 29일 경주 남산 삼릉계석불좌상(三陵溪谷石佛坐像)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그 모습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정비된 삼릉계석불좌상은 8~9세기경에 만들어진 장대한 불상으로, 일제강점기인 1923년과 근년에 정확한 고증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엉성한 모습으로 복원됐었다. 그 결과 불상의 안면은 콘크리트 몰탈로 적당히 보수 처리됐고, 광배(光背)는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불상 뒤편으로 넘어져 크게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원래 모습을
대다수 문화재 사찰들마다 누전 차단 설비가 극히 미비한데다가 이를 관리감독할 전문인력마저 턱없이 부족해 언제든 대형 화재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수경)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최근 문화재보유사찰 및 주요사찰들의 건축물에 대한 전기시설 현황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국보, 보물 등이 있는 33개 사찰의 주요건축물에 대한 전기시설과 안전점검을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기시설 부분에 있어서 건물내외부의 배선상태와 전선 재질 등이 대단히 노후됐고, 누전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차단하는 설비가 미비한 상태로 확인됐다. 또 소규모 사찰의 경우 문어발식으로 전선을 분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대다수 사찰에서 연등을 전기불로 대
인도철학회(회장 법산)가 발행하는 「인도철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의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됐다. 학진이 12월 30일 발표한 2008년 학술지평가 결과에서 「인도철학」이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을 비롯해 한국정토학회(회장 태원)의 「정토학연구」가 등재후보학술지로 뽑혔다. 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의 「불교학보」와 한국선학회의 「한국선학」은 이번에 등재 후보 1차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2009년 심사결과에서도 80점이 넘을 경우 등재학술지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불교학계 등재학술지로는 이번에 선정된 「인도철학」을 비롯해 「강좌미술사」(한국불교미술사학회, 2005년 등재), 「보조사상」(보조사상연구원, 2006년 등재), 「불교학연구」(불교학연구회, 2006년 등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2월 23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 9건의 불교문화재와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제1~10’, ‘용비어천가 권제3~4’ 등 주요 전적 2건과 ‘영천 은해사 순치 3년명 금고 및 금고거’ 등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특히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 9건의 불교문화재는 문화재청이 2002년부터 추진한 전국 사찰의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대구·경상북도 남부 지방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신발견·재평가 된 것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지정예고 된 불교문화재 9건 중 조각으로는 17세기 조선 불교조각을 대표할만한 대작으로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칠곡 송림사 석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