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직접 필사하여 손에 들고 다니던 『관음경』 수지본이 동국대학교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사진〉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개교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국보전’에서 ‘김정희필 관음경’을 5월 2일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추사의 관음경 수지본은 김민영 씨의 개인 소장품으로 동국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추사가 백파, 초의 선사와 오랜 우정을 나누는 등 불교계와 깊은 교류를 가졌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불교와 관련된 추사의 유물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에 발견된 수지본 관음경은 추사가 평소 불경 읽기를 상당히 즐겼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라 할 수 있다. 수지본 관음경은 추사가 1844년 제주도로 유배를 떠날 당시 손에 들고
불교학결집대회 본부는 이번 대회에 발표된 논문 중 세 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첫 번째 선정 논문은 홍콩대 벤 랑가마 찬다위나말라 연구원의 「고대 스리랑카의 무외산주부(無畏山住部)와 관련한 테라바다 불교에서의 보리심」이다. 스리랑카 스님으로 홍콩대에 유학중인 찬다위나말라 연구원은 고대 스리랑카 상좌부가 성립된 후 200년뒤에 성립된 무외산주부 학설을 발표했다. 무외산주부는 상좌부 전통 아래 대승의 교학까지 겸하여 배운 학파로 그들이 전개한 보리심에 관한 논쟁은 대승불교 초기의 교설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시한다는 것이 찬다위나말라 스님의 설명이다. 두 번째 선정 논문은 일본 도쿄대 마애가와 켄이치 연구원의 「明惠おめぐる說話について(묘에를 둘러싼 설화에 관하여)」이 선정됐다. 마애가와
외국학자 60명 포함 13개분과 170여명 참가 법보종찰 개최 의미… 미숙한 진행 아쉬움도 제4회 불교학결집대회가 지난 4월 21일~23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 학인 스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불교학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2006 불교학결집대회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해인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불교학결집대회는 2002년, 2004년 대회들에 비해 타전공 학자들과 외국인 학자들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고, 참여 분야 또한 다양화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분과에 약 170여명의 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참가했으며, 7개국에서 6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해 ‘국제학술대회’로서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의 국보 307점 중 173점(56.4%), 보물 1431점 중 935점(65.3%)이 불교문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1월 31일 기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5월에 발간 예정인 『2006년도 불교문화재 현황 목록집』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 2817점 중 1180점이 불교문화재로, 전체 문화재의 41.9%에 해당된다. 이는 2002년도 조사현황과 비교해볼 때 국보 2점, 보물 64점을 비롯해 전체 70건이 늘어난 현황이다. 이번 조사는 조계종 문화부가 문화재청 등록 불교문화재 목록을 토대로 직접 전국 시도 문화재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에 등록되지 않았던 시도문화재들이 대거 포함돼 2002년에 비해 70여점이 늘어났다. 불교문화재 소유자 현황을 살펴보면 조계종이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데이언 키온, 요한 갈퉁, 리타 그로스 등 세계적인 불교환경·생태 운동가들이 5월말 서울로 집결한다. 동국대학교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지식기반사회와 불교생태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식기반사회와 환경문제 △불교생태학과 서구 사상 △불교생태학의 학제적 접근 △미래사회의 평화왕 불교생태학 등 총4개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 학자 12명과 국외 학자 9명 등 총 21명의 학자들이 발표와 종합토론에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환경학의 고전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여사, 불교생명윤리 전문가인 영국 런던대 데미언 키온 교수, 환경윤리학자인 미국 노스텍사스대 유진하그로브 교
문화재硏, 황룡사복원국제학술대회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개최한 ‘황룡사복원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황룡사 복원은 잊혀져가는 전통기술의 발전 도모와 역사유적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명지대 건축학과 김홍식 교수)” “복원에 앞서 황룡사에 대한 기초연구가 선행되어 학술적으로 동의할 연구 성과가 나와야 한다(성균관대 건축학과 이상해 교수)” 황룡사 복원을 두고 학자들간의 팽팽한 찬반 논란이 일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4월 28, 29일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황룡사복원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복원 관련분야 학자 30여명은 유적 복원의 의의, 국내외 유적 복원에 따른 활용사례, 황룡사 복원의 타당성 검토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생전에 모교인 동국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쓴 시가 5월 1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본관 접견실에서 공개됐다. 동국대학교(총장 홍기삼)가 건학 100주년을 맞아 공개한 ‘동국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라는 기념축시는 1996년 3월, 90주년을 맞아 발족한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청탁해 미당 선생이 5월 경 쓴 것이다. 이 축시는 미당의 육필 원고를 받아 그동안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국보급 도서 보관실인 귀중본실에 보관돼 왔다. 6연 32행 분량의 축시는 미당 선생의 모교사랑과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후학들에게 민족자존과 정의로운 정신을 일깨우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석전 박한영과 만해 한용운 선생 등을 인용, 일본불교 조동
6월중 학회 발족 및 워크숍 개최 “불교와 타학문간 교류 확대될 것” 불교와 타학문간의 접목을 통해 불교학의 저변확대 및 불교의 사회화를 연구하는 ‘응용불교학회’가 창립된다. 응용불교학회 준비위원회는 6월경 응용불교학회를 발족하고 제1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용불교학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는 “불교를 학문영역에 활용하고자 하는 비불교학 분야나, 불자로서 불교 사회화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 그리고 포교나 예술·행정 등 응용분야에 관심이 많은 불교학자들간의 교류와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본 학회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응용불교학은 순수불교학에 대비하는 개념으로,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타영역의 학문과 불교학을 접목시킨 응용분야를 통칭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월 20일 남리사지 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남리사지 발굴조사 결과 동탑지가 남북 12m, 동서 10.8, 두께 약 1.8m의 반구형 탑기초부를 견고하게 조성한 뒤 탑적심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통일신라시대 탑조성과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로, 동·서의 탑자리가 남아있다. 동삼층석탑은 현재 불국사 역전에 옮겨져 있는데, 발굴조사 결과 현재 탑에는 소실된 1층 옥개석이 동탑 조사에서 발견됐다. 또 서탑 주변에는 탑재들이 파손된 채 넘어져 있으며, 마을에는 사지에서 반출된 석재들이 흩어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남리사지 동삼층석탑을 고향마을으로 복원할 계획이며, 향후 추정 금당지를 비롯한 사지 전역에 대한 조
1906년 명진학교에서 불교사범학교, 중앙불교전문학교, 혜화전문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동국대의 100년 역사와 건학이념을 조명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경준)은 4월 21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동국의 건학정신과 불교교육의 근대화’를 주제로 건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동국대학교의 전신은 주지하다시피 1906년에 설립된 명진학교이다. 통감부가 설치되고 일본의 제국주의가 노골화되던 시기, 불교계 지도자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위에서 어떻게 하면 불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했다. 불교계의 현실 자각(苦聖諦), 그리고 원인 규명에 따른 구체적 진단(集聖諦),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불교교육기
반야바라밀을 ‘궁극적 실체’로 본 고익진과 이건준 교수의 관점은 잘못된 것이며, 반야바라밀은 공(空)의 측면뿐만 아니라 불공(不空)의 측면을 함께 설한 ‘중도(中道)’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국대 인도철학과 김호성 교수는 『불교학보』 제44집에 수록된 좥반야심경의 주제에 대한 고찰좦에서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이건준 교수는 2000년에 발표한 좥범본 금강경 제1품에 대한 해설좦에서 반야바라밀의 의미를 궁극적인 실체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익진 교수의 『아함법상의 체계성 연구』에서 제기된 입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김호성 교수는 반야는 궁극적인 실체와 같은 형이상학적 존재의 상정을 거부하는 사상이기 때문에 반야바라밀이
보물 928호 봉인사 부처님진신사리탑〈사진〉 반환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남양주 봉인사 주지 적경 스님을 비롯해 지역 문화계 인사들은 4월 15일 오후 8시 봉인사에서 반환 추진위원회 준비모임을 갖고, 5월 5일 봉인사 청림다락에서 반환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키로 했다. 봉인사탑은 조선 광해군 때 세워져 중국에서 이운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해 왔으나, 1927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87년 되돌아와 현재 경복궁에 보관돼 있다. 탑은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기단은 상중하의 세 부분으로 나뉘었으며 그 위로 북처럼 둥근 돌을 올려 사리를 봉안했다. 이곳에서 놋쇠그릇 3점, 은그릇 3점, 수정사리병 1점 등 7점의 유물이 발견됐으나, 사리는 신앙의 대상이라 하여 봉인사에 반환하고 탑은 국가에서 소유하고
현등사 측이 4월 18일 서울지방법원 합의 13부와 함께 리움박물관을 방문해 현등사 명문과 사리구의 보관상태를 현장검증했다. 이날 현등사측 대리인 혜문 스님은 “사리구에 ‘운악산 현등사’라는 명문이 확실하게 적힌 것과 사리2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탁효정 기자
도쿄대에 소장된 오대산고 『조선왕조실록』을 되찾기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결성됐다.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는 4월 20일 국회 윤리위원장실에서 ‘환수위 활동의 경과보고 및 대책 모색’ 회의를 갖고 김원웅, 강혜숙, 노회찬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국회의원 모임’ 결성을 결정했다. 조선왕조실록 되찾기 국회의원 모임은 5월 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4월 20일 윤리위원장실에서 대책 회의를 소집한 김원웅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도쿄대를 비롯한 일본측의 입장을 더욱 확실하게 밝힐 것을 촉구하고, 대국민적인 여론을 모으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임 결성을 결정했다”며 “실록 되찾기 국회의원 모임이 발족되는 대로 일본 외무성과 동경대에 반환서를 공식 제출
2006 한국불교학결집대회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해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분과에 약 170여명의 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참가했으며, 10여개국에서 60여명의 외국인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수논문을 시상이 거행됐는데, 홍콩대 벤 랑가마 찬다위나말라 연구원의 「Bodhicitta in Theravada Buddhism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Abhayagiri Fraternity in Ancient Sri Lanka(고대 스리랑카 아바야기리 회의와 관련한 테라바다 불교에서의 보리심)」, 일본 도쿄대 마애가와 켄이치 연구원의 「明惠おめぐる說話について(명혜를 둘러싼 설화에 관하여)」, 운문
“세계화 전기 마련… 저변 확대” 기대 한글대장경·불교전서 등 2010년 완결 한국불교전서와 한글대장경, 교장(속장경) 등 한국불교학 연구의 보고(寶庫)들이 전산화된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0월 정보통신부에 신청한 2006년도 지식정보자원지정사업에 불교문화종합 DB 구축사업이 선정됐으며, 2010년까지 『한국불교전서』를 비롯한 한국불교학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를 한글과 한문, 이미지까지 무료로 인터넷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2010년까지 총100억원의 정보통신부 예산이 불교학 자료 데이터베이스화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불교학자료 전산화 사업은 2007년 동국역경원에서 번역한 한글대장경의 DB화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한국불교전서, 2009년에는 동국대 중앙도서관에
인경스님, ‘화엄교학과 간화선의 만남’서 밝혀 “선-교, 대립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 바라봐야” 한국불교사에 있어 사상적 두 축을 형성했던 화엄교학과 간화선. 한국불교사에서 이 둘은 언제나 긴장과 대립의 관계로 이어져온 갈등의 역사로만 비춰져 왔다. 교학불교는 현실에 대한 해명과 참여를 강조했고, 선종의 교외별전은 궁극적인 깨달음의 실현만을 추구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내면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초기경전이 위빠사나 수행의 이론적 근거가 되듯, 간화선의 교학적 기초는 화엄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또한 한국불교사에서 화엄과 간화선은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도 오히려 상호 발전을 위해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이러한 성향은 보조 국사 지눌 스님의 사상과 삶 속에서 극명하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오구라컬렉션 한국문화재를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차에 걸쳐 현지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정리, 도록으로 발간했다. 오구라컬렉션은 일제강점기 남선합동전기회사 사장을 역임한 오구라 타케노스케가 1922년부터 1952년까지 국내에서 수집해간 유물 1100여점을 가리키는 말로 대부분 한국유물이고 중국, 일본 유물이 소량 포함돼 있다. 이 컬렉션은 그동안 오구라 타케노스케가 창설한 ‘재단법인 오구라컬렉션 보존회’에 의해 관리돼 오다 그 아들 야스유키에 의해 1980년 초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됐다. 1000점에 달하는 한국 유물은 고고, 회화, 조각, 공에, 전적, 복식류 등 다양한 분야로 전 시기의 유물을 망라하고 있다.
소승계와 대승계를 동시에 받는 한국승단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 불교계에서 출가 스님들이 차례로 받는 구족계와 보살계. 이 두 계율은 그 출발부터 상당히 다른 것으로 이를 동시에 받는다는 것은 모순에 빠지기 십상이다. 즉 철저하게 계를 지킬 것을 요구하는 소승의 구족계와 달리 대승의 보살계는 설령 계를 어겼다고 해도 그것이 중생을 위한 것이었다면 선행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 때문이다. 가령 물에 빠진 여인을 구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면 대승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용납될 수 있지만, 구족계의 경우 어쨌든 마촉여인계(摩觸女人戒 어떠한 경우도 여인의 피부를 접촉해서는 안 됨)를 어긴 것이 된다. 심지어 대승의 관점에서는 중생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살생도 인정하지만, 소승은 어떤 경
순천 선암사가 소장하다 도난당한 불화 등 중요문화재 6점이 회수됐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4월 12일 최근 선암사가 소장하던 불화가 불법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와의 공조수사를 통해 도난당한 불화 및 인각사 불복장발원문 등 중요문화재 6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한 불화는 선암사에서 소장하다 1998년 이전 도난된 것으로 추정되는 팔상도 2점과 삼십삼조사도 3점으로 이중 팔상도 2점은 각각 1780년과 1753년 조성된 것으로 조성시기 및 배경, 시주자를 알 수 있는 화기가 남아 있다. 특히 이 팔상도는 국내에 전하는 것이 매우 드문 자료로 불교회화사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1대 가섭존자로부터 33대 혜능조사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