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회장 지홍 스님 소집 회의서종회의원 10여명 참석해 집중 논의자승 스님 등 입장확인 후 방향설정 조계종 종책모임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 스님들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종상 스님을 만나 최근 불거진 봉은사 인사추천권 논란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불교광장 회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중진급 종회의원 스님들은 11월27일 모임을 갖고 봉은사 주지인사와 관련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회장 지홍 스님을 비롯해 부회장 정묵, 성월, 정념 스님 등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스님들은 인사권과 관련해 총무원장 스님의 고유권한으로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모두 동의했다. 그러나 종상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11월27일 ‘젊은 불교 활성화’를 위해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에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격지 및 오지부대 포교, 장병 수계법회, 군승 연수·교육 등 군포교에 쓰여질 예정이다.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군승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장병들의 포교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고 군 불교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불교의 주역이 될 군 장병 포교와 함께 한국 불교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불교진흥원은 군종특별교구에 매년 군포교비 1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불교여성개발원은 11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창립 13주년 및 제6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기념식’을 봉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김현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비롯해 조정육 미술사학자, 강명희 백화도량 원장, 탤런트 김영애 씨 등이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이 선정하는 ‘여성불자 108인’에 뽑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11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창립 13주년 및 제6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기념식’을 봉행했다. 여성불자 108인은 불교여성개발원이 지난 2003년부터 불교계 여성 지도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년에 한 번 씩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을 선정해
▲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개최한 ‘사회문제의 불교적 해법창출을 위한 토론회-사회적 대화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백승권 조계종 화쟁위원회 전 사무국장은 “갈등해소방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쟁위원회가 4대강 갈등의 당사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 개최한 화쟁토론회 등은 사회적 갈등 해결에 있어 조계종의 힘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러나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으로 대표되는 제도권 종교의 힘은 갈등문제를 완전하게 풀어낼 만큼 모아지지 못했습니다. 여러 종단이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을 때 의미 있는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조
불광연구원, 제2회 전법학 수상자 발표전법상에는 백도수 박사·쏘모 스님 선정 ▲원빈 스님 ▲백도수 박사 &n
12월3~31일 통도사 설법전서‘화엄’ 주제로 30명 법사 설법매일 사부대중 1000명 동참해깨달음으로 향하는 ‘정진 법석’ ▲12월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통도사 화엄산림법회에는 선교율 분야의 선지식들이 대거 법석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화엄산림법회에는 매일 1000명이 넘는 대중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사진 우), 마지막 날에는 회향 탑돌이(좌)를 진행했다.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가 불기 2557년 동안거를 맞아 한 달간 ‘화엄’을 주제로 구법여행을 떠난다. 통도사는 12월3일부터 31일까지 경내 설법전에서 30명의 법사를 초청한 가운데 한 달간 구법기행, 화엄산림
▲임건태 회장 “교육과 포교, 도제양성이라는 원대한 불사에 이어 양로원과 청소년회관 건립 등 불교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 지역 불자양성의 요람 각원사불교대학 제10대 총동문회장에 임건태 불자가 취임했다. 12월7일 각원사불교대학 송년의 밤을 통해 공식 취임하는 임건태 신임 총동문회장은 “개교 12년을 맞이한 각원사불교대학은 동문 수만 2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지혜로운 사람은 세월의 변화에 빨리 적응해 새로운 옷을 갈아입듯이 이제 각원사불교대학도 역사와 규모에 걸맞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각원사 조실 경해법인 스님은 이 시대를 견성보다 지성이 필요하고 실천 없는 배움은 공허할 뿐이
기자協 12월2일 시상채한기 위원 공로상 ▲이재형 기자 본지 이재형 기자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공정성 잃었다’가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이강식)가 수여하는 2013년 한국불교기자상 취재보도부문에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는 11월19일 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2013년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인 선원빈상은 현대불교신문사 정혜숙·이나은 기자의 ‘마음산업&불교’이 선정됐으며, 기획해설부문에 불교신문 안직수·엄태규 기자의 ‘특별기획-한국불교 20년 후를 생각한다’가 선정됐다. 이재형 기자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공정성 잃었다’은 취재보도부문에 선정됐다. 또 제주불교 이병철 기자의 ‘사진으로 보는 제주불교 10
▲일본 후쿠오카 남장원(주지 하야시가쿠죠)은 11월18일 서울 보덕사(회주 삼중 스님)에 약 2000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동전을 보시했다. 이날 남장원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불자들이 보시한 동전을 한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재일교포 조만길 씨를 통해 여행용 가방 10개를 전달했다. 수도권 직할=허광무 지사장 hkm2989@hanmail.net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동산반야회와 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상우)은 11월16일 오후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대 법주 법산 스님 추대법회 및 창립 31주년 기념 동산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법산 스님은 “무진장 대종사의 포교 원력과 김재일 법사의 창립정신을 이어 불교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동산이 되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부산고법, 파기환송심서 확정“개인 사찰이라도 등록하면주지 임명은 총무원장 권한”주지분쟁 사실상 마무리될듯 부산 고등법원이 울산 울주군 용암사 주지 임면과 관련한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주지 임면권은 종단에 귀속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지 임명을 두고 원 주지 법광 스님과 사찰 내 일부 이사회 이사들간에 진행됐던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이다. 부산 고등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박종훈)는 지난 11월5일 용암사 일부 이사들이 태고종을 상대로 제기한 주지임명무효확인 소송과 관련해 파기환송심을 열고 “태고종이 법광 스님을 주지로 임명한 것은 정당하고 무효로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원고 측의 주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인사찰이라도 종단에 등록한 경우라면 주지
11월27일(수)▲대한불교진흥원 ‘원로의원 고우 스님 초청 다보법회’=오후 2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 02)719-2606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럼-복지 자원의 현황과 기업의 역할’=오후 2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 02)6262-3058 ▲인드라망불교대학 ‘김익중 교수 초청 강연-핵과 생명윤리’=저녁 7시30분, 02)576-1886 ▲백련불교문화재단 ‘고은 시인 초청-선시(禪詩)에서의 성철 게송’=오후 2시, 부산 부산일보사 대강당. 02)2198-5101 ▲조계종 화쟁위원회 '토론회-사회적 대화 어떻게 할 것인가'=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2011-1923 ▲불교여성개발원 ‘개원 13주년 및 제6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기념식’=오후 4시, 한
순천 송광사서 차 하나 두고스님과 차인들 1박2일 수행‘동다송’필사한 ‘백열록’공개조선 도공의 찻사발도 선보여진각 국사 부도 앞에서 좌선 ▲ 선차아회는 사부대중이 격식을 벗어나 선과 차로 소통하는 선차 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템플스테이였다. 스님과 차인들이 마주 앉아 맑은 차를 차례대로 마시고 명상에 드는가 하면(우) 가장 간결한 방법으로 차를 다려 마시고 입정에 드는 수행도 선보였다(좌). 선(禪)과 차(茶,) 역대 불가의 많은 스승들은 이 두 단어가 닮았다고 했다. 아니 하나라고 했다. ‘선’이라고 하면 어렵고 난해하다는 인식이 앞선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다. 하근기의 기자 같은 사람들도 상념치
해발 3116m 도출라 넘어 푸나카로길가선 마을간 활쏘기 대회로 들썩전통 문화에 대한 높은 자부심 보여 부탄국민들에게 인기 높은 수행자드룩파 쿤리의 별명은 ‘미친 성자’ 악마 제압하고 다산 빌어주는 상징출가자의 위선·권위주의 지적하려외설스런 행동과 조롱섞인 농담도 치미라캉에 활·화살·남근상 보관아이 없는 부부가 이곳서 소원 빌면‘좀보키’ 도움으로 아이 생긴다 믿어 ▲치미라캉은 부탄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수행자 ‘드룩파 쿤리’와 인연 있는 사찰이다. ‘미친성자’로 불리는 드룩파 쿤리는 이곳서 주민들을 괴롭히던 악마를 제압해 탑 아래 가뒀다.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탑이 악마를 가둔 곳이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 치의 어긋남 없는 자연그대로가 ‘부처님의 진리’순례과정 모두가 가피일터 산사의 수각(水閣)에는 붉은 단풍잎이 드리워지고, 감나무에 매달린 까치밥이 고즈넉한 늦가을의 풍경을 자아낸다. 자연은 이렇듯 제 계절의 풍경들과 빛깔들을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보여준다. 우리는 그동안 108산사순례길을 떠나 사계(四季)가 빚어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고 느껴왔다. 산사순례가 아니고서는 이 아름다운 자연의 빛깔들을 만나기란 결코 쉽지 않으리라. 세월은 유수(流水)와 같이 빠르다. 산사순례의 첫발을 내 디딘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 회원들의 산사순례 책자에 찍힌 붉은 낙관들을 보니 지나온 순례길들의 추억들이 새삼 떠오른다.나와 함께 이 길을 빠짐없이 다녀온 회원들
27일, 성명…법안·삼혜·적천·원혜스님 동참“종상 스님, 표로 강남 봉은사 뒷거래” 비판“선거구태 재연…불신·불만·불신 확대” 성토“당사자,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결단 내려야” 불교광장 회장 지홍 스님이 봉은사 주지 인사와 관련해 논공행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봉은사 주지임명권을 놓고 표를 거래한 종상 스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지홍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법안, 삼혜, 적천, 원혜 스님은 최근 종단 안팎에 논란이 되고 있는 종상 스님의 봉은사 주지인사권 행사와 관련해 11월27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홍 스님 등은 성명에서 “우
1921년 11월30일 문 열어일본 식민지불교 추진에 반발한국불교 전통회복 염원하며사부대중 십시일반으로 건립 1921년 11월30일 세간의 이목이 불교계로 쏠렸다. 일제가 한국불교의 식민지화를 차곡차곡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선불교를 대표하는 수좌들이 조선총독부가 훤히 보이는 서울 종로 안국동에 선학원을 건립했기 때문이다. 선학원 건립은 조선불교계의 항일의식에서 비롯됐다. 일제는 1911년 사찰령을 공포하고 사찰의 재산과 인사권을 장악했다. 그런가하면 당시 한국불교계가 설립한 원종과 임제종을 폐지하고 30본산제를 시행했다. 일제의 강압에 의해 설립된 30본산은 자연 친일 성향을 띌 수밖에 없었다. 이렇다보니
절은 내분비계 기능 원활 생명 연장시켜 무병장수 횟수보다 꾸준하게 해야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우리 몸의 삼보인 정·기·신을 다스리는 절 수행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첫째로 심리적으로 생각을 억제하고 무념무상의 입정상태로 유도하고 둘째, 호흡을 조절해 내부의 공력을 키우고 흉식호흡을 단전호흡(복식호흡)으로 바꾸는 것이고 셋째, 의식을 집중해 신경계통의 통제조절을 이루는 것이고 넷째, 각 동작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절은 기본요건에 맞추어 오랫동안 꾸준하게 수행하는 것이 관건이지 횟수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한 절은 몸과 마음의 수행이 아니라 운동에 불과한 것이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복식호흡을 하며 꾸준히 오랫동안 절을 하다
예수 부활은 기독교 핵심자기 신앙 전파하는 근거해탈중시하는 불교에서는무의미한 생존 집착일 뿐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권할 때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내용이 예수의 부활이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분이므로 이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누구도 죽음가운데 살아난 자가 없었는데 오직 예수만이 죽음으로부터 일어나 영생의 몸을 보였으므로 구원받을 곳은 기독교뿐이라고 외친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예수는 신성 모독죄로 십자가형을 받아 처형을 당하였다. 그것도 돌을 떡으로 만들고 물위를 걸었던 그 권세와는 너무도 다르게 나약함과 무기력 그리고 고통 속에서 최후를 마쳤다. 전지전능한 신은 왜 자신의 아들이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