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2021 지속가능 사찰음식 행사’를 진행한다.문화사업단은 한해 음식물 쓰레기만 600만톤이 배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의미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남김없이 챌린지’다. 사찰음식 공식 인스타그램(@korean_templefood)에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빈 그릇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지목하면 된
“바닷가에서 춤을 춥니다. 파란 하늘과 하햔 등대, 그리고 하얀 파도에 수많은 모래들이 함께 춤을 추고 흩어집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하기를 바라면서….”장애인 불자 모임 보리수아래 회원인 피아니스트 최준이 5번째 정규앨범 ’AGAIN, START’를 발매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피아노 장르를 개척 중인 최준은 그간 15회의 개인 연주회와 10여년동안 작곡한 곡들로 4번의 음반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개최한 연주회 ‘Again, Start-이젠 괜찮아질거야’의 실황 앨범으로 전
제17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전이 11월5일까지 남양주 봉선사 청풍루에서 열린다.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는 1986년 10월 국내 정상급 전통조각 장인들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격년으로 작품전을 열어 조각공예 분야의 전통과 예술적 역량을 발전시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문화재청과 조계종,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이영길, 송근영, 조병현, 이재순 등 29명의 회원이 참여해 ‘목조미륵반가사유상’ ‘관세음보살’ ‘모란 꽃살문’ 등 불교 관련 조각과 공예작품을 선보인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021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11월13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상영회를 갖는다.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동국대 영상대학원(대학원장 이원덕) 및 각 지역 교구신도회가 주관하는 지역상영회는 11월13일부터 12월11일까지 강릉,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6개 주요 도시에서 토요일마다 네 편의 불교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장소는 11월13일 강릉 CGV 5관, 11월20일 대전 아트시네마 1관, 11월27일 대구 동성아트홀 1관과 부산 CGV센텀시티 7관, 12월4일 광주 CG
니르바나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 29번째 정기연주회가 10월26일 저녁 7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다.니르바나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불교음악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주제는 ‘부처를 노래하다Ⅱ’이다. 백윤학 영남대 교수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이정화, 소프라노 황상미, 피아노 김태연씨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광명진언’을 시작으로 ‘바람’, ‘남촌’, ‘첫사랑’같은 가곡과 찬불가와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보석의 노래’ 등의 아리아, 아름다운 멜로디로 심금을 울릴 피
처음에는 당황, 두 번째는 감탄, 세 번째부터는 중독이다. 훤한 대낮 산사 한복판에서 열린 뮤지컬에 이렇게까지 몰입할 수 있다니. “아제아제바라아제~”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혜류 여왕의 청아한 음성이 무용수의 우아한 몸짓으로 이어지고, 석공 무량은 희로애락이 담긴 표정으로 보는 이들 감정을 쥐락펴락한다. 조명도, 세트도, 소품도 없이 진행된 공연이었으나 관객들은 “기대는 했지만 상상 그 이상이었다”며 찬사를 쏟아냈다.2004년부터 오대산문화축전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10월9일 경내 팔각9층석탑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진흥원은 10월1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10월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내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다.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 하나로 40년이 넘도록 마음을 연구해온 한 교수가 불교적 관점에서 밝힌 나와 세계, 마음의 실상을 밝히며 마음 알아차리는 방법을 강의한다.한자경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철학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575돌 한글날을 맞아 9월30일부터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보상절(釋譜詳節)’ 초간본과 ‘갑인자(甲寅字)’로 추정되는 금속활자를 공개한다.‘석보상절’은 1447년(세종29) 세종(재위 1418~1450)의 왕후인 소헌왕후 심씨(1395~1446)의 명복을 빌고자 간행된 책이다. 훗날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이 세종의 명을 받아 부처님의 일대기와 설법 등을 정리해 한글로 번역했다. 원래는 모두 24권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석보상절’권20과 권21은 세종대에 만든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가 개산 1219주년을 맞아 불교를 빛내고 나라에 공헌한 해인사 스님들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해인사성보박물관은 10월6일부터 내년 4월10일까지 관내 특별전시실에서 ‘불교를 빛내고 나라에 공헌한 해인사 스님들’ 특별전을 개최한다.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 화엄종주(華嚴宗主)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 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 화상이 화엄의 가르침을 펴기 위해 세운 화엄십찰(華嚴十刹) 중 하나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긴 세계문화유산 고려대장경을 600년 넘게 보전해온 법보종찰이
광배에 꽃을 두른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 괴석 앞에 자리 잡은 작은 불상 등 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한데 모인 불화 전시가 열린다. 서울 북촌 갤러리한옥 초청으로 9월24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 이정영 작가의 첫 개인전 ‘낯설지 않은 것들’이다.이 작가는 부처님 말씀을 담은 경전의 주요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해한 불화의 목적에 주목해 일반인들이 불화를 낯설어하지 않도록 불교적 상징물을 재구성한 현대적인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그렇지만 불화에 쓰인 면, 비단, 석채, 아교 등 재료와 기법은 전통의 것 그대로다.대표작 ‘염원’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한글날을 맞아 10월5~9일 ‘나랏말싸미’의 역사왜곡 논란을 집중 조명하는 ‘토크멘터리 한글-나랏말싸미, 역사왜곡인가?’를 4회에 걸쳐 특별방송한다.이번 특별방송은 2019년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한 이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조기 종영하고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상영을 금지하라’는 주장마저 나온 것에 대한 불교계의 시각을 담고 있다. 영화 개봉당시 불거졌던 ‘세종 폄하’ 논란과 ‘신미대사’에 대한 논란을 정면으로 다루고,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한글 창제의 배경과 반포, 보급과정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근현대 한·중 민중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9월2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판화박물관 소장 한중 민중판화 60여점을 비롯해 민중판화 관련 아카이브자료 40여점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의 민중판화는 목판화의 굵고 거친 선과 단순한 배경이 주는 강렬한 표현이 걸개그림이나 삽화, 전단 등에 활용되면서 민중미술이 추구했던 정신을 극대화하는 예술로 자리매김했다.특별전에는 한국 민중판화 대표작 30여점이 대형 판화 형태로 소개된다. 동학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를 중심으로 지리산 권역에 자리하고 있는 전라남도 사찰의 유서 깊은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화장(華藏) 지리산 대화엄사’가 개막했다.불교중앙박물관은 9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화장 지리산 대화엄사’ 개막식을 가졌다. 네 번째 교구본사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1월14일까지 연기 조사에 의해 창건돼 1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천년고찰 화엄사를 중심으로 지리산 권역의 아름다운 불교미술과 화려하게 펼쳐졌던 전남의 불교문화의 일면을 만날 수 있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평화통일불교협회가 ‘예술로 읽는 북한미술작품·문화재사진 미디어 애니아트전’을 개최한다.9월2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4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양시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됐다. 애니아트전에은 평화통일불교협회장 법타 스님이 소장 중인 김기만, 오영성, 정창모, 선우영 등 북한 유명작가의 미술작품 30여점과 북한에 산재된 문화재 사진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관 벽면을 활용한 전시뿐 아니라 공간 전체를 미술작품과 사진의 특성 및 분위기를 살려 애니메이션 기법을
옥천사성보박물관(관장 종성 스님)가 ‘영산회 괘불도 및 함’의 보물승격을 기념해 10월31일까지 ‘옥천사의 찬란한 보물전’을 진행한다.옥천사는 670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오랜 역사에 걸맞게 고성 관내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옥천사는 이번 전시에 보물 제495호 옥천사 청동북, 보물 제1693호 옥천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등을 공개 중이다. 올해 1월 보물로 승격한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는 10m가 넘는 대형불화로 6분의 1로 축소한 영인본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괘불은 특별한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야외에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개산 1227주년을 맞아 사찰림의 역할과 중요성 및 명상과 치유 등 활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봉은사가 주최하고 한국사찰림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의 절숲길 사진콘테스트’는 9월13일부터 25일까지 출품을 접수받는다. 절숲길과 사찰, 스님, 탑, 부도, 연등, 신도 등이 포함된 사진이면 1인 3매 이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봉은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진과 함께 이메일(kbtfri@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이번 사진전은 봉은사 1227주년 개산대제를
“가수라면 내 노래 하나쯤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속에 느껴온 것을 노래로 담았다”전문포교사로 포교와 음성공양, 불교음악지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포교에 앞장서 온 조유란(보정성)씨가 타이틀곡 ‘이젠’을 담은 앨범을 발매하고 ‘불자가수’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직접 작사한 3곡이 수록된 앨범의 타이틀곡 ‘이젠’은 무언가에 도전을 할 때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노력을 통해 빛나는 결과를 가져보겠다는 뜻을 표현한 곡이다.조유란씨가 찬불가와 인연을 맺은 것은 36년 전이다. 친구의 소개로 금강사유치원에서 원
25년간의 해외생활을 정리하고 2년 전 귀국한 김순남 작가가 서울 갤러리내일에서 개인전 ‘뉴심포니: 텅빈 충만’을 연다. 9월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부처님께 바침’ ‘윤회로부터의 탈출’ ‘텅빈 충만’ 등의 뉴심포니 시리즈 추상작품 18점을 선보인다.그의 뉴심포니 시리즈는 점, 선, 색의 3요소만을 가지고 화면의 구도를 만든다. 주제도 불교적이다. ‘삶’ ‘죽음’의 본질에 대한 답을 불교에서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매순간 삶의 의미를 명상하고 되새김질하며 마음의 기운을 담아 작품으로 표현한다.“불교공부의 목표는 ‘윤회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조해종 작가가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연다.9월12일부터 18일까지 울산 가다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석가모니후불도’ ‘약사여래불도’ ‘관세음보살도’ ‘관세음보살 보문시현도’ 등이 전시된다. 조 작가는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불교미술 전공하였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다.영축총림 방장 성파 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 도량을 장엄하고 불교를 쉽게 전하는 불모들의 화업은 불교예술을 통한 수행방편”이라며 “불화장 석정 스님에게 사사한 신심과 열정으로 조성된 작품
자신만의 독창적인 선화세계를 구축해 온 허허당 스님이 9월10일부터 10월6일까지 부산 이웰갤러리 샌텀점에서 초대전을 갖는다.이웰갤러리 개관전을 겸한 이번 전시 주제는 ‘화엄의 세계’로 대표작 ‘십만동자’ ‘만추’ 등 34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허허당 스님은 이름난 선화가다. 포항 죽장면 비학산 자락의 ‘쉬며 노는 집’ 휴유암에 칩거하며 그림 그리기로 수행을 삼고 있다. 청정한 산속 명상에서 얻은 맑은 기운을 세상에 전해 사람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삶을 격려하고자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국내 순회전을 비롯해 2000년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