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는 11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국대 학술문화관 제3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근대 한국불교의 자화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현대 한국 불교철학 연구의 성과와 전망(전남대 이중표) △근대 일본불교의 대외진출과 한국불교(원광대 원영상) △근대 불교계의 민족 인식(국학연구원 김순석) △근대 전통불교에 대한 인식과 계승(진각대 김경집) △근대 한국불교의 형이상학 수용과 진여연기론의 역할(인하대 HK 연구원 김영진) 등 논문이 발표된다. 031)985-1627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진각종교육원(원장 경정) 교육원은 11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각종 총인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진각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여래장에 관한 회당 심인의 불교사상 연구(혜담) △불교와 진각종의 참회사상에 관한 연구(법경) △대사파와 무외산파의 불교사상 수용태도에 관한 고찰(장유진) △비말라미뜨라와 삼예논쟁 (박운진) △염불수행의 원리와 방법(김주경) △원시불교의 참회방식과 원리 고찰(안필섭) 등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진각논문 대상에 선정됐던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02)913-0133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율학연구소(회장 철우)는 11월 3일 대구 파계사에서 율학연구소 현판식 및 『사분율장』 ·『행복한 믿음으로 가는 길』 등 출판기념회를 봉행했다. 이번에 출판된 『사분율장』은 철우 스님이 국내 처음으로 현토를 달고 해석한 것으로 앞으로 스님들이 난해한 율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복한 믿음으로 가는 길』은 통도사 율원교수사 진목 스님이 대만 법고산 개산조 성엄 스님의 저술 『계율학강요』를 번역한 것으로 계율입문서라 할 수 있다.율학연구소 회장 철우 스님은 “율원에 방부를 드리는 학인들에게는 사분율이 너무 어려운 공부로 이대로는 더 이상 스스로 터득하도록 하거나 인연에 맡기는 일은 그만두어야 할 일이라서 사분율장 현토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행
한국종교교육학회(회장 김용표)는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남 아산 선문대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용표 회장의 개회사와 김봉태 선문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평화실현을 위한 종교의 역할-가톨릭의 수행을 중심으로(가톨릭대 박일영) △통일교 수행방법과 영성계발(선문대 이재영) △원불교의 수행방법과 영성계발-삼학수행을 중심으로(원광대 고시용) △존 웨슬리의 영성수련과 영성교육의 과제-제정된 은총수단을 중심으로(서울기독대 김정준) △불교의 수행과 영성계발-간화선을 중심으로(동국대 황수경)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찬은 최준규(가톨릭대), 김윤정(동국대), 이재일(선문대), 박범석(동국대), 백준흠(원불교대학원대), 유성욱(동국대), 원혜영(연세대),
90년대 중반 이전만 해도 근대 분야는 불교학의 사각지대였다. 통일신라나 고려시대처럼 불교가 사회를 주도했던 것도 아니고 불교사상이나 문화가 화려하지도 않았던 까닭이다. 그런 탓에 불교연구자들의 관심은 언제나 고대와 중세를 맴돌았고, 근대는 고대보다도 훨씬 동떨어진 변방의 영역으로 인식됐다. 그나마 몇몇 학자들이 근현대불교 연구에 뛰어들면서 비로소 연구 성과가 축적되기 시작했음에도 한국을 벗어나기만 하면 여전히 학문적 쇄국이라고 부를 만큼 동아시아 근대불교에 대한 연구가 극히 일천했던 게 현실이었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이 최근 펴낸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 『근대 동아시아의 불교학』, 『일본불교사 근대』(동국대출판부 간) 등 3권은 그동안 닫혀 있던 동아시아 근대불교 연구의 빗
부산시는 10월 30일 선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일체,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상, 동래구 사직동 원광사 석가설법도, 동래구 명륜동 동래향청고왕록 등 5점의 유물을 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이와함께 부산시는 같은 날 영도구 신선동 복천사의 석조석가여래 및 보현보살좌상 등 4점도 시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예고했다. 선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불상내부에 들어있던 책자형 경전과 향 등의 복장유물은 제작연대와 참여한 화원(畵員)의 이름이 기록돼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또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상은 17~18세기 시대에 드물게 있는 보살상일 뿐 아니라 범어사 대웅전에 있는 관음보상좌상(1661년), 관음전 관음보살상(1722년)과
“실담범자는 불교가 이 땅에 수용된 직후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였고 문헌도 상당수 남아있습니다. 그렇기에 불교사상을 비롯해 문화, 의례, 작법 등을 깊이 이해하려면 실담문자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최근 실담범자에 대한 국내 첫 입문서인 『실담범자입문』(정우서적)을 펴낸 이태승〈사진〉 위덕대 교수는 “실담범자는 한국불교의 사상과 신앙형태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라며 “지금이라도 실담문자가 체계적으로 연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담범자는 불교경전을 통해 중국에 전래된 범자를 지칭하는 대표적인 용어로 6~9세기에 걸쳐 북인도를 중심으로 사용됐고, 중국에서 번역된 범어불교문헌 대다수가 이 문자로 기록된 ‘불교경전 언어’다. “실담범자는 중국뿐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재콘텐츠연구소(소장 보광)는 11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10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글대장경 체제와 구성의 제문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보광 스님을 좌장으로 △교판론과 대장경의 관련 문제(동국대 불교학과 지창규 교수) △신수대장경의 체제와 구성(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윤기엽 연구교수) △디지털 대장경의 관점에서 본 고려대장경의 지위와 특성(고려대장경연구소 오윤희 소장) △한글대장경의 체제와 구성(동국대 인도철학과 정승석 교수) △한글대장경 목록에 대한 제안(동국역경원 편집부 박종린) 등 논문이 발표된다. 02)2260-3504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위대한 치료자들’이라는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재)정토회 이사장 법륜 스님이 ‘위대한 치료자 붓다’라는 주제로 기조법문을 하며 △정신치료자로서의 융(한국 융 연구원 이부영 원장) △위대한 치료자에 대한 심리학적 조명(가톨릭대 심리학과 조성호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010-9582-9119
불교미술사학회(회장 범하)는 11월 7·8일 이틀간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려시대 연화형 향로(이용진)△사찰 중층불전에 관한 고찰-조선후기 중충불전을 중심으로(오세덕) △진관사 ‘십육나한상’ 고찰 -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중심으로(김희경) △고려불화에 있어서의 중국의 수용(이데 세이노스케) 등 논문이 발표된다.
진주산업대 부설 청담사상연구소(소장 허익구)는 11월 11일 오후 2시 진주산업대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제7회 청담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불교의 교육철학에 기반한 청담의 포교사상연구(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청담대종사의 지도력 유형과 포교사상 연구(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대불련 구도부와 대학생수도원-청담의 포교 활동을 중심으로(김광식 부천대 교수) △청담대종사, 화화중생으로서의 포교(김선근 동국대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055)751-3699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위대한 치료자들’이라는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재)정토회 이사장 법륜 스님이 ‘위대한 치료자 붓다’라는 주제로 기조법문을 하며 △정신치료자로서의 융(한국 융 연구원 이부영 원장) △위대한 치료자에 대한 심리학적 조명(가톨릭대 심리학과 조성호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와 이재승 연세대 의대 정신과 임상교수가 각각 맡는다. 참가비 회원은 무료, 비회원 3만원 010-9582-9119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재콘텐츠연구소(소장 보광)는 11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10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글대장경 체제와 구성의 제문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보광 스님을 좌장으로 △교판론과 대장경의 관련 문제(동국대 불교학과 지창규 교수) △신수대장경의 체제와 구성(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윤기엽 연구교수) △디지털 대장경의 관점에서 본 고려대장경의 지위와 특성(고려대장경연구소 오윤희 소장) △한글대장경의 체제와 구성(동국대 인도철학과 정승석 교수) △한글대장경 목록에 대한 제안(동국역경원 편집부 박종린) 등 논문이 발표된다. 02)2260-3504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지난 10월 11일 서귀포시 천제연광장에서 열린 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 10월 11일 오후 2시 제주도 서귀포시 천제연광장 입구가 떠들썩하다. 20여 명의 풍물패가 1시간 여에 걸친 신명나는 농악놀이로 ‘제14회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 및 문화예술제’의 시작을 알렸다. 풍물패의 길트기 놀이를 시작으로 천제연광장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중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사생대회와 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해 체험마당 등이 하루 종일 펼쳐졌다. 91년 재판기록발굴로 재평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 및 문화예술제는 법정사 항일항쟁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자부심과 재조명의 의지가 반영된 뜻 깊은 행사다. 본격적인 기념행사에 앞서 오후 3시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는 최근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공만식 박사의 『비방가(분별론)』와 부산대 한문학과 강사 정천구 박사의 『겐코오샤쿠쇼(元亨釋書)』를 각각 번역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심사를 맡은 위원들은 “『분별론』은 팔리 상좌부 불교의 주요문헌으로 이 책의 번역이 우리학계의 아비다르마 교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겐코오샤쿠쇼』는 일본 최고(最古)의 승려 전기집으로서 일본 불교사 연구의 중요한 문헌”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2004년부터 매년 우수 박사학위 논문과 우수 번역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제5회인 올해에는 박사학위 논문의 수상자가 없이 번역물 2편만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10월 13·14일 이틀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3회 국제학술대회.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가 10월 13·14일 이틀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3회 국제학술대회는 행사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크게 모았다. ‘유가사지론과 유가행자’라는 압축된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여는 것도 그렇지만 세계 유식학의 대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그 자체가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국제학술대회가 지극히 형식적이거나 재탕 삼탕의 발표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그동안 연구한 새로운 결과물을 발표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이
원효대사가 처음 주석을 달아 동아시아 전체로까지 유명해진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 원효가 주석서를 쓰기 전까지 이 경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신라 찬술 경전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 간주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강삼매경』이 중국 삼계교 인물들이 찬술한 경전이라는 주장이 나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석길암〈사진〉 금강대 HK연구교수는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이 10월 18일 서울 법련사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금강삼매경』의 유통계기가 신라 땅이었다는 것이 확실하더라도 경 자체가 만들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이 경전의 구조와 청법자에 보이는 특징 등을 고려할 때 삼계교 인물들이 찬술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세시 후반 신라에 처음 출현한 『금강삼매경』과 관련해 지난 195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국보 제34호인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 일대 절터를 정비하기 위한 문화재 시굴조사를 10월 20일부터 실시한다. 술정리동삼층석탑은 대표적인 통일신라시대(8세기중엽) 탑으로, 불국사삼층석탑에 비길만한 기품이 있고, 탑 건립 경향이 경주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65년 해체·복원 당시 3층 몸돌에서 사리와 청동잔형사리용기 등을 비롯한 사리장엄구가 발견돼 주목을 받았던 탑으로 일부에서는 771~810년에 이르는 40년간의 사찰경영에 대한 비문이 새겨져 있는 창녕 탑금당치성문기비(塔·金堂治成文記碑, 보물 제227호)에 나타나는 인양사(仁陽寺) 탑으로 비정하기도 한다. 창녕군의 의뢰로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창녕군에서 추진하고 있
원각불교사상연구원(원장 권기종)은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우면동 관문사 4층에서 천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 승려들의 여성관(김영미 이화여대 사학과) △여말선초 천태종승(天台宗僧)의 동향(황인규 동국대 역사교육과) △근본불교의 깨달음-니까야를 중심으로(신병삼 동국대 박사수료) △『화엄경』 「如來光明覺品」의 주석학적 이해(박서연 동국대 강사) △『法華靈驗傳』의 신앙 유형 고찰(오지연 원각불교사상연구원) △조선후기 삼문수업(三門修業)의 성립 연구-염불문을 중심으로(이종수 동국대 박사수료) 등 논문이 발표된다.02)3460-5226~7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문화재청은 최근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문화재청의 정책과 성과 등을 담은 「문화재연감 2008」을 발간했다. 이번 연감에는 2007년도의 문화재 지정·등록, 보수·정비 및 조사·연구 실적을 비롯하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유산 등재, ‘북악산 서울성곽’의 전면개방, 문화유산 교육 및 1문화재 1지킴이 활동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문화재 행정의 변화 양상을 짐작할 수 있다. 「문화재연감 2008」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재외문화원, 대학박물관 및 지표조사 기관, 1문화재 1지킴이 협약단체 등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문화유산정책-간행물-문화재정책’에 동 책자를 파일로 올려놓아 국민 누구나 쉽게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