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봉축사를 발표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각성하는 인류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우리 모두는 서로 의지함으로서 더욱 빛나는, 중생이라는 은혜의 그물망에 얽힌 유일무이한 구슬들”이며, “눈으로 볼 수 없는 미물도 단일한 물성(物性)으로는 출생할 수 없으며, 크나 큰 은하수도 어울림으로서만이 오래토록 반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또 “하나뿐인 무정(無情)의 지구와 인류평화를 파괴하는 일도 탐욕과 분노, 무지함으로 얼룩진 무명중생들의 활동이며, 전쟁과 불행을 막아 내는 일도 참회와 용서, 용기 있는 지혜로 무장한 생명들의 떳떳한 실상”이라며, “나의 탐욕, 나의 분노, 나의 어리석음을 너의 자비, 너의 슬픔,
교계
2006.04.28 11: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