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가 4월 21일 오전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복지관은 연면적 43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상담실, 휴게실, 컴퓨터교육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수덕사는 복지관을 기반으로 지역 노인복지에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수덕사는 지난해 12월 충남 예산군으로부터 복지관의 위탁, 운영기관로 선정된 바 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대구시는 “팔공산 동화사에 소장된 아미타후불탱 3폭과 보조국사진영을 각각 시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4월 20일 밝혔다.또 달성군 유가면 소재사 대웅전과 소재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을 각각 문화재 자료로 지정하고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지석묘군 등 12건을 시 문화재 자료 또는 시 기념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대구시 지정문화재는 모두 178건으로 늘었으며 시는 예산을 투입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중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문화재들을 일괄 정비할 방침이다.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두백 스님)는 4월 20일 대웅전에 석가모니 삼존불을 봉안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백양사 삼존불의 주불은 높이 180cm, 폭 120cm 의 규모의 좌상이며 좌우 협시 보살인 문수-보현보살은 입상으로 높이 150cm로 조성됐다. 주불의 협시에 입상이 모셔진 이유는 만암 스님이 백양사 주지로 주석할 당시 조성한 삼존불을 기본 모델로 했기 때문이다.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내가 당선되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에펠탑 크기의 석가탑과 다보탑을 경기도 고양시 부근에 세우겠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4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방문한 자리에서 “프랑스나 일본에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대규모 조형물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안타깝게도 그런 것이 없다”며 “다보탑과 석가탑을 모델로 하는 대규모 조형물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의 전통문화 중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것을 고려하다 탑을 떠올렸다”며 “이러한 계획을 문화·예술 계통의 전문가들에게 얘기했는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대규모 석탑 조형물은 특정 종교 이전에 한국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대부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며 “탑 안에 박물관이
“미래의 열쇠는 현재에 있습니다” 설해부산불교신도회 초청…700여명 경청24일 부산지역 불자들을 위해 법문을 하고 있는 능인선원 주지 지광 스님.“미래의 열쇠는 바로 지금, 현재에 있습니다. 참선이든, 염불이든 지금 이 순간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하고 그 간절함으로 일상을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부처님의 사랑을 매 순간 느끼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입니다.”불기 2550년 5월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지역의 재가 신행 단체를 대표하는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회장 공병수)가 4월 24일 밤 부산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서울 능인선원 주지 지광 스님을 초청, 120여분 동안 지광 스님의 감로 법문을 경청했다. 지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당신은 부처님의 사랑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강을
4월 26일 수 △정토회 ‘깨달음의 장’=오후 3시, 문경정토수련회, 30일까지. 054)571-6031 △강릉 현덕사 ‘부처님오신날 기념 경로잔치’=오전 11시 30분, 연곡면 사거리 복지회관. 033)661-5878 △부산여성불자회 ‘부산교도소 위문법회’=오전 12시, 부산교도소. 051)817-3166 △중앙승가대학교 ‘2006년 총동문회 정기총회’=오후 3시, 김포학사 본관 4층 대강당. 02)922-7881 4월 27일 목 △보림꽃예술중앙회 ‘불교꽃꽂이반 무료공개강좌’=매주 목요일 오후 1시, 불교꽃꽂이연구원, 6월 29일까지. 02)918-0034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제2회 경기북부 불교음악예술제-꽃으로 오신님 우리도 꽃처럼’=저녁 7시 30분, 고양어울림극장. 031)969-
고려대의료원 불자회(회장 김우주) 의료봉사단은 4월 23일 안산시 반월공단 5주구운동장에서 스리랑카 설맞이 체육대회에 동참한 스리랑카 근로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내과, 외과, 안과 등 각 전문분야의 불자회 의료봉사단 50여 명은 스리랑카 근로자들에게 혈압, 혈당 측정, 엑스레이 검사 등 무료진료를 펼쳤다.고려대의료원 불자회 회장 김우주(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낯선 타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기 1지사=박윤택 지사장
영축총림 통도사 산중총회가 성원 미달로 유회됐다.통도사는 4월 24일 오후 2시 설법전에서 ‘통도사 방장 후보 추천의 건’ 등을 주제로 산중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재적승 과반수인 198명이 참석해야 하는 산중총회는 오후 2시를 넘겨 30분간 회의를 연기했지만 96명만이 참석했다. 통도사 주지직무대행 현문 스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날 산중총회에는 초우 스님도 참석했으나, 산중총회가 유회되자 자리에서 떠났다. 초우 스님은 입장표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상황에서 입장을 밝힌다면 산중에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며 사양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스님들은 “산중총회는 유회됐지만 어렵게 여러 스님들이 자리를 함께 한 만큼 간담회를 통해 현안 문제에 대해
경남 밀양 여여정사(주지 정여 스님)는 4월 21일 여여정사 대웅보전에서 대웅보전 칠여래 봉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 서울 대각사 주지 흥교 스님 등 교계 원로 대덕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8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여정사는 밀양 삼랑진 금오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을 비롯한 대중의 발원으로 15년 전부터 불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낙성한 대웅보전에는 삼여래 사보살을 봉안하고 복장불사도 진행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의 건물 상단에 위치한 여여정사 대웅보전은 150평 규모로 고구려 벽화를 응용한 단청, 현대적 감각의 후불탱화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넓은 법당을 선 수행 공간으로 활용해 주말 템플스테이, 어린이 불교학교 등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사찰 운영의 새로운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 세미나가 마련된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효림·성관 스님. 이하 실천승가회)는 4월 27일 오후 2시 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와 공동으로 ‘현대 사찰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1차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연구 세미나는 사찰이 종교적 신앙생활의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는 △신도지향적 현대사찰 △일본 전통사찰의 현대적 기능 △현대사찰의 효율적 공간 활동 등으로 영상자료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강화도 어르신들이 게이트볼 솜씨를 한껏 뽐냈다.강화 전등사(주지 장윤 스님)는 4월 22일 오전 온수리 강남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어른들을 초대, ‘제1회 강화 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3개면 90여개 게이트볼 팀을 포함, 1000여 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게이트볼 대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전등사를 비롯한 대한노인회, 생활체육회, 길상면 등이 함께 처음으로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전등사 신도들이 노인들에게 점심공양을 대접하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자비의 손길도 이어져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초대 게이트볼 대회의 우승기는 선원면 게이트볼 팀이 차지했으며 그 외 준우승, 3위
강릉 현덕사 대웅전.환경본찰 강릉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 스님)가 사격을 갖춘 여법한 도량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대작불사를 진행한다.현덕사는 4월 15일 사부대중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쉼터인 요사채 상량식을 봉행했다. 10여개의 방사로 구성된 현덕사 요사채는 35평 규모로 내부에는 공양간을 비롯해 다실, 스님 및 대중 방사로 조성된다.현덕사 도량 조성은 2005년 4월 대웅전 기공식을 시발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5평 규모의 대웅전은 전통 사찰양식에 따라 목조로 지어졌으며 외장 공사 및 내부 조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삼존불 봉안 및 단청만을 남겨둔 상태다. 현덕사는 올 7월까지 개산 7주년에 맞춰 대웅전 및 요사채 불사를 모두 회향한다는 방침이다.현덕사는 지난 1999년 8월 만덕산 기슭 고택
통도사 자비원 도솔천노인전문요양원.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보살이 법을 설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도솔천, 불자라면 누구나 미륵보살이 나투어 계신 이 곳에 왕생하기를 발원한다.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이 준공 검사를 받아 4월 중순 개원한 도솔천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 중풍, 노환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을 24시간 보호하고 치료하는 노인 전문 요양시설이다. 도솔천과 같은 이상세계였다면 이와 같은 고통도 없을 터이고 만약 고통이 있더라도 관세음보살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솔천노인전문요양원으로 명명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장곡산 자락의 청정한 공기와 숲 사이에 편안하게 자리잡은 도솔천요양원은 1553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
23일 불국사 어린이 글짓기 대회 개최 수상작 29일 발표…5월 5일 시상·전시 2만여 동심에 비쳐진 불국사는 알록달록한 형형색색의 불국토였다.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한 ‘제 21회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는 어린이와 학부모 2만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보경사 주지 법달 스님, 선원장 종우 스님, 통도사 주지 직무대행 현문 스님, 김경술 경주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간간이 비를 뿌리던 전날과 달리 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했던 이날은 많은 가족들이 김밥, 샌드위치 등 도시락을 싸들고 흥겨운 발걸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교계 최대 규모의
울산 영축사(주지 각문 스님)가 약사보전 약사여래불 점안식을 기념해 만다라 전을 개최한다.울산 울주군 방기리에 위치한 영축사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영축사 약사보전에서 약사여래불 점안식을 봉행한다. 특히 영축사는 이날 점안식을 기념해 티베트 만다라를 전시한다. 약사보전 1층 관음전에서 열리는 만다라전은 도량 불사의 회향 단계에 있는 영축사가 준비한 특별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만다라는 출가 후 승가대학 재학 시절부터 티베트 불교 문화에 관심을 가져 온 주지 각문 스님이 수차례의 티베트 만행을 통해 수집해 온 만다라 작품으로, 티베트 전통의 만다라 200여 점이 전시된다. 영축사는 관음전 1층을 만다라 상설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각문 스님은 “부처님의 진리를 상징하는 만다라를
안산 보문선원(주지 보림 스님)이 4월 29일 오전 10시 안산시내에 있는 성포예술공원 야외무대에 150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6회 경로 효잔치를 벌인다. 보문선원 거사림회가 주관하고 신도회가 주최하는 보문선원 효 경로잔치에는 대한불자가수회 김흥국 회장이 초청돼 ‘59년 왕십리’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 또 보문선원 합창단을 비롯한 문화 공연단이 우리의 흥겨운 전통 노래와 가락을 선보인다. 보문선원 주지 보림 스님은 “부처님오신날과 어버이 날에 즈음해 열어 온 경로잔치에는 종교에 관계없이 지역의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동참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효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보문선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 추진위원회는 4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해동. 이하 과거사위)가 빠르면 6월 내에 10·27법난의 진상 조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법타 스님. 이하 법난진상규명위)는 4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법난진상규명위의 활동 결과 보고와 공식 견해를 발표하며 “최근 과거사위로부터 10·27법난이 과거사위의 조사대상사건으로 채택돼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예비조사활동이 4월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일정을 전달받았다”며 “예비조사 기간이 평균 두 달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빠르면 6월 즈음에 본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
스님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 태허 스님의 민족사상 재조명 사업을 지원할 후원회가 결성됐다. 운암 태허 스님 기념사업 후원회는 조계종, 봉선사,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법보신문, 불교신문, 불교방송이 후원으로 결성돼 5월 6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불자들을 대상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한다. 태허 스님 기념사업 후원회는 3월 11일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 기념사업회’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종정 스님이 불교계 차원에서 동참하는 후원회 결성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구성됐다. 기념사업회는 태허 스님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불교계 독립유공 유적지 발굴 및 공원조성, 독립유공자 및 불자빈민 지원사업 등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이 봉축을 앞두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소책자 『치유의 손길』을 제작, 병원법당을 중심으로 무료 배포한다. 포교원이 매년 발행하는 봉축용 소책자와 별도로 병원 환자들을 위한 소책자를 발간 한 것은 이번의 처음으로 지난 3월 3일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서울경기지역 병원법당 지도법사 스님들의 간담회에서 병원법당 포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을 결정했다. 제작비 전액은 조계종 출판사의 달력제작 수익금으로 충당됐다. 『치유의 손길』은 불교에서 바라보는 병의 정의, 수행과 염불 등 병의 치유를 위한 불교적인 해법 등을 현실감 있게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포교원은 “국립경찰병원, 강남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한국보훈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 일
한국제이티에스가 작은 나눔이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정토회 국제구호단체인 한국제이티에스(이사장 법륜 스님)는 4월 25일부터 대구 정토회에서 사진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3년간 인도, 아프간, 파키스탄, 이라크, 스리랑카, 북한 등지에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자비와 보시를 실천해온 한국제이티에스의 활동상을 100여점의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지구촌 이웃들의 삶과 희망 속에서 동참자들의 작은 나눔의 흔적도 보게 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진전은 4월 25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