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천태종 총무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본 불자들이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의 계절이 도래하면서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에 사찰 문턱이 닳고 있다. 정치권 인사들은 여당과 야당을 불문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5·31 지방선거에서의 불교 표를 의식, 불교계의 환심을 사기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종단과 사찰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최근 정치권의 불심잡기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천태종 총무원장 취임식장. 4월 9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취임식은 정치의 계절이 도래했음을 증명하는 결정판이었다. 천태종 제14대 총무원장 정산 스님 취임식장은 한나라당 박근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가 4월 12일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의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한꽃 외국인노동자센터의 ‘나마스테! 불교문화 유적답사’,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의 ‘불교계 이혼상담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불교인권위원회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2006 불교청소년 열린 인권마당’,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밝은선거/바른선거를 위한 불자 옴부즈만 운동’ 등 4개 프로그램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발전硏 ‘부산시민 화장선호도’ 발표전국 비율 1.5배…‘화장 대세’ 입증불교의 도시 부산이 화장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납골시설은 부족해 수목장 등 장례문화의 변화에 대한 대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발전연구원은 4월 12일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부산시내 사망자 1만 8,594명 중 매장은 5,221건(28.1%), 화장은 1만 3,373건(71.9%)이었다. 이 결과는 화장의 전국 평균(49.2%) 보다 1.5배 높은 수준이며 지난 1995년 조사된 사망자 중 38%의 화장 비율에 비해 9년 만에 매장 중심에서 화장 중심으로 장례문화가 역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
4월 7일 밤 11시 54분께 천안 승천사에서 입적한 일학당 진연 스님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4월 11일 오전 천안 성불사(주지 원경 스님)에서 마곡사 문도장으로 엄수됐다.진연 스님은 올해로 세랍 63세, 법랍 40세로 1977년 범어사에서 마곡사 일현 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천안 성불사를 비롯한 부여 고란사 등 제6교구본사 마곡사 관할의 주요 사찰 주지를 역임하면서 충청 지역 포교에 진력해 왔다.일학당 진연 스님 장의위원회(위원장 진각 스님)는 4월 13일 오전 승천사에서 초재를 봉행했으며 이후 49재 일정은 △2재 20일 오전 10시 극락정사 △3재 27일 성불사 △4재 5월 4일 승천사 △5재 5월 11일 극락정사 △6재 5월 18일 성불사 △7재 5월 25일 마곡사 등이다. 041)565
불국사는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에서 ‘불국사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85년 조실 월산 큰스님이 어린이들에게 불교의 혼을 심어주기 시작한 이래 올해로 21회째. 매년 어린이와 학부모 2만~3만 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각종 공연과 행사 등이 함께 열려 봉축 맞이 어린이를 위한 교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은 “행사가 21년째에 접어들면서 어린이로 행사에 참가했던 이들이 이제는 학부모가 돼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항상 더 낮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그리기, 글짓기 운문, 글짓기 산문 등 세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리기는 유
부산 해동용궁사(주지 정암 스님)는 4월 8일 해동용궁사 대웅보전에서 낙성법회 및 낙성 기념 축하공연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수 스님,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 흥교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범산 스님 등 제방 원로 대덕 스님과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위자스리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동용궁사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대웅보전 건립불사를 시작해 지난해 2월 상량식을 가졌으며 이날 준공법회까지 약 13억 7천만원의 공사비용이 소요됐다. 현재 해동용궁사는 삼존불 조성, 신중탱화 조성, 단청 등의 불사를 남겨 놓고 있으며 대웅보전의 최종 회향시기는 2007년 4월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막연하게 불교텔레비전(btn)과의 전략적 제휴만 기다릴 수 없다. 무한 방송경쟁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불교방송도 자체적으로 케이블 방송을 추진할 때가 왔다.” 불교방송 이성언 사장이 지난 4월 12일 2006년 봄 개편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불교방송의 케이블 방송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미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영상사업 진출에 대한 결의가 있은 후, 불교텔레비전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며 “일정 기간까지 불교텔레비전쪽과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할 생각이지만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불교방송 자체적으로 케이블 방송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현재의 불교계 상황에서 불교텔레비전(bt
5월 초부터…증명 발급-정보 안내 서비스 전화 상담원 상근…‘웹 민원실’ 6월 초 개통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정부종합청사나 백화점과 같이 민원 서비스를 전담할 종합민원실(가칭)을 개설한다. 종합민원실은 오는 5월 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개설되며 조계종의 총본산을 찾는 스님들과 불자, 일반인들에게 종합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념관 운영본부가 운영하게 될 종합민원실은 기념관을 들어섰을 때 1층의 우측에 20평 규모로 조성되며 기념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차를 마시며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쉼터로서의 기능도 구비한다. 현재 종합민원실을 개설하기 위한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 중이며 민원실 한편에 공간을 마련, 신도증 발급과 전화 상담 등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 스님)이 경기도 이천에 건립 중인 자비복지타운 공사가 시공업체의 부도로 일시 중단됐다. 승가원은 13일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시공을 맡았던 건설업체의 부도로 지난 4일부터 10여일 간 모든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며 “현재 신속한 공사재개를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연대보증회사인 CH건설 등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04년 교계 최대의 장애인 생활시설 소쩍새마을의 이전계획을 수립한 승가원은 경기도 이천 설산면에 10만명의 부지를 마련하고 2005년 8월 공개입찰을 통해 청원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자비복지타운 건립을 시작했다. 자비복지타운은 지난 3월까지 85%의 공정을 보이며 완공을 약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시공사의 갑작스런 부도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
올해 서울시청 앞 광장을 비추게 될 봉축등이 13일 공개됐다. ‘진리와 화합의 등’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등은 석등의 모양으로 석등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전통등 디자인으로 폭 8미터, 높이 18미터 규모로 개발, 제작했다. 보물 제267호 용암리사지 석등과 국보12호 화엄사 각황전 석등, 국보5호인 실상사 석등 등을 기초자료를 토대로 석등의 아름다움과 전통등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축위원회는 이번 부처님 오신날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밝힐 ‘진리와 화합의 등’과 관련해 “양극화 문제라는 사회적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에 한줄기 등불을 밝힘으로써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깨달아 진리의 불빛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
이근우 청담평생교육원 원장은 4월 20일 오후 1시 30분 청담문화센터 개원 및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청담학원) 인조잔디구장 개장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청담학원 이사장 혜자 스님,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이 동참한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순천 선암사가 소장하다 도난당한 불화 등 중요문화재 6점이 회수됐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4월 12일 최근 선암사가 소장하던 불화가 불법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와의 공조수사를 통해 도난당한 불화 및 인각사 불복장발원문 등 중요문화재 6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한 불화는 선암사에서 소장하다 1998년 이전 도난된 것으로 추정되는 팔상도 2점과 삼심삼조사도 3점으로 이중 팔상도 2점은 각각 1780년과 1753년 조성된 것으로 조성시기 및 배경, 시주자를 알 수 있는 화기가 남아 있다. 특히 이 팔상도는 국내에 전하는 것이 매우 드문 자료로 불교회화사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1대 가섭존자로부터 33대 혜능조사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범어사 불교청년회(회장 이승룡)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범어사 탑전에서 불교청년회 및 학생회 가족불자들이 참여하는 연등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한 팀당 3명씩 2시간 내에 4개 이상의 팔각등을 만드는 팔각등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배우는 이번 행사는 봉축을 앞두고 청년 회원 뿐만 아니라 시민 불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등 만들기 대회를 기념해 창작등 전시 및 비누조각 손수인 전시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상, 금상, 동상을 비롯해 총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범어사 청년회는 “부산 불교의 중심지인 범어사에서 연등을 만듦으로서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전통 문화의 보급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문화 포교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문화답사회가 4월 사명 대사의 법향이 살아 숨쉬는 도시 밀양으로 문화답사를 떠난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손정현)는 4월 16일 가람뫼 문화답사회 정기 답사 4월 모임으로 ‘밀양으로 떠나는 문화답사’를 진행한다. 오전 8시에 부산진역 앞 육교에서 출발하는 이날 답사는 사명대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영산정사, 표충비각, 예림서원, 모선정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관심 있는 시민,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동하는 청년 전법단’이라는 모토로 청년 불교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는 이번 답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시민연등축제와 오는 6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청년불교대회 준비에 청년불자들의 역량을 더욱 결집한다는 각오다.
반야원은 4월 9일 경북 칠곡 유학산에서 호국영령 및 유주무주 고혼 합동 천도 영가방생 법회를 봉행했다. 경북 칠곡 유학산은 6.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으며 수많은 군인과 학도병이 죽어간 다부동이 위치한 곳. 이날 반야원 주지 목종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60여 명은 천도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특히 반야원은 유주무주 영가들도 함께 천도한다는 뜻을 담아 영가방생(靈駕放生)이라는 이름으로 천도재를 진행, 이날 의식이 방생법회를 대신하기도 했다. 한편 천도재에 이어 반야원 반야불교교양대학의 주, 야간 불자들이 함께 반야원 교양대학 화합을 시간을 가지며 반야원의 발전을 발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혜총 스님은 4월 17일 오후 6시부터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저서 출판법회를 갖는다. 부산 감로사(주지 혜총 스님) 신도회 주최로 봉행되는 이날 법회는 도서출판 부다가야에서 주관하며 부산불교연합회, 해인승가대학총동문회, 동국대학교석림동문회에서 후원한다. 개회사, 불교TV염불공양모임의 육법공양, 저서 봉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제 13교구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이 법어를 설하며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 흥교 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대성 스님, 전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 교계 원로 대덕 스님과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 설동근 교육감, 김귀련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재가불자가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가 4월 12일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의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한꽃 외국인노동자센터의 ‘나마스테! 불교문화 유적답사’,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의 ‘불교계 이혼상담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불교인권위원회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2006 불교청소년 열린 인권마당’,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밝은선거/바른선거를 위한 불자 옴부즈만 운동’ 등 4개 프로그램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외국인노동자들에 한국불교문화 알리기(나마스테! 불교문화 유적답사), 이혼상담법 정착(불교계 이혼상담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청소년의 인권의식 고양(천상천하 유아독존 2006 불교청소년 열린 인권마당),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밝은선거/바른선거를 위한 불자 옴부즈만 운동) 등 불교
조계종이 침체된 수도권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주요 사찰에 포교역량을 조사해 조사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특히 포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지 스님들의 포교의 열정과 성과를 주지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종법령 제정도 추진한다. 포교원은 최근 종회 포교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조계사, 도선사, 봉은사, 불광사 등 서울의 주요 사찰 14개 곳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고 포교역량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조계종, 봉은사, 불광사 주지 스님 등과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5월 봉축 이후 포교원 실무자들의 직접 사찰을 방문, 조사표를 작성하고, 6~8월 3달 동안 현황 파악에 나선다. 포교원 이석심 차장은 “지난 96년 포교원에서 직할 공찰에 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겸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4월 13일 오전 9시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제1회 세계불교포럼에서 축사를 한다. 지관 스님은 축사를 통해 “‘자비와 지혜로 일체중생을 성불로 이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봉대해 분쟁과 갈등으로 고통 받는 전인류가 공존공생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며 세계 불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를 설할 예정이다. 중국불교협회 세계불교포럼의 개별 초청을 받아 세계불교포럼에 동참하는 지관 스님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세계불교포럼의 프로그램에 참석, 각 나라 불교 지도자와 우의를 다진다. 세계불교포럼에는 태고종을 비롯한 천태종, 진각종의 종단 대표 및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등 대한민국 불교를 대표해 36명이 동행한다.
동창회 사무국, “불법적 선출…원천무효” 18일 재선출 추진 동국대 총동창회가 류주형 회장 후임 회장 선출을 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4월 10일 총동창회 정재철- 황명수 고문 측은 앰버서더 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전 국방부 차관 류근창 씨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사 1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정재철- 황명수 고문 측은 경과보고를 통해 “건학 100주년 행사 등 각종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장을 서둘러 선출해야 한다며 총동창회 사무국에 구두와 공문을 통해 이사회를 조기에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동창회 사무국은 마감 기일인 3월 31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어 지난 2월 2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받은 포괄적 권한을 이용해 임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