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와 해제의 양변을 동시에 밟고 있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참으로 결제가 무엇인지 해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이 공안을 통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공부를 챙겨야 할 것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가 2월 9일 불기 2550년 동안거 해제일(2월 12일)을 맞아 해제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3개월 간 각 선원의 선방에서 용맹 정진한 2200여 수좌 스님들을 향해 “안거는 무언(無言)이며 해제는 유언(有言)”이라고 이른 뒤, “침묵인 무언은 체(體)요, 법을 전하는 유언은 용(用)이기에 유언, 무언의 차별을 벗어나 불법의 대의를 제시해야 한다”라며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 대중 현황을 집계한 「을유년 동안거 선사방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월 7일 ‘범어사 일주문’이라는 명칭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재 2호로 지정돼 있던 것을 ‘범어사 조계문’이라 명칭변경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146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범어사 조계문’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현재 중앙 어칸에 ‘조계문(曹溪門)’이라 편액돼 있고, ‘범어사 조계문중창양문록’과 ‘범어사 대웅전불상 비로전 불상향적전석정 조계문 석주사 계석제개석통기’ 및 ‘범어사 조계문 중수상량문’ 등에 ‘조계문’이란 명칭이 나타나 있어 이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범어사 조계문’은 광해군 6년(1614) 묘전화상이 건립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3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가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선원장 및 선지식 스님들을 초청한 가운데 ‘심검(尋劍)에서 울리는 사자후’란 주제로 감로 법석을 연다. 불기 2549년 동안거 해제(2월 12일) 후 봉행되는 봉은사의 선원장 스님 초청 법석은 재가 불자들의 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불자로서 실천하고 따라야 할 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감로 법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봉행될 예정인 봉은사의 선원장 초청 법회는 3월 5일 오전 11시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대원 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3월 12일 화엄사 선등선원 선원장 현산 스님 △3월 19일 월명암 선원장 일오 스님 △3월 26일 봉은사 봉은선원 선원장 명진 스님 △4월 2일 송
동국대가 최근 친북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현해 스님)는 2월 8일 본관 4층 교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제 215차 이사회를 갖고 ‘한국전쟁은 통일전쟁’ 등의 발언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속 된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를 직위해제 했다. 동국대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 대해 그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 58조 2항과 학교정관 48조에 의거 강 교수를 직위해제 했다”며 “다만 강 교수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리되면 다시 그 직위를 복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정관에 의하면 직위 해제된 강 교수는 모든 강의를 할 수 없으며, 연구지원비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앞서 동국대에서는 강 교수 문제를
첫날에만 “복귀 기원” 후원금 630여만원 검찰, “1번 줄기세포 처녀생식 아닐 수도” ‘황우석팀 연구 후원을 위한 범불교 국민연대’가 2월 6일 공식 출범하자,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기원하는 지지자들이 후원 계좌로(국민은행 023501-04-070467, 농협 053-01-266768) 성금을 속속 송금해 오고 있다. 1차 모금 목표액인 100억원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한 셈이다. 범불교 국민연대가 출범한지 만 하루만에 70여명의 지지자들이 630여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범불교 국민연대 사무처에는 지지자들의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100억원을 모금해 황 박사가 연구를 재개할 수 있는 연구소를 건립해 달라”는 격려 전화가 대다수이기는 하지만 “황 박사가 연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
동아시아 불교의 수행법 ‘간화선’은 서구에는 zen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192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스즈끼 선사에 의해 간화선이 일본식 발음 ‘젠’으로 소개됐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의 간화선을 ‘Seon’으로, 그리고 간화선의 전통 수행법이 한국불교를 통해 올곧게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새 전기가 열리고 있다. 그 이유인즉 바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인터넷 기술을 통해 간화선을 소개하는 사이트가 개통됐기 때문이다. 조계종 포교원이 2월 7일 국제사이트 www.koreanbuddhism.net을 정식 오픈했다. 포교원 국제사이트 관계자는 국제사이트에서 특히 간화선 수행법을 세계에 알리는 부분에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의 대표 콘텐츠인 ‘간화선(H
부산 강서구 보광선원(선원장 황백 스님)은 정초를 맞아 제방 원로 스님들의 초청 법석을 마련한다. 보광선원에서 주최하고 보광선원 신도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법회는 2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보광선원 대법당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회향법회는 3월 5일 봉행된다. 보광선원이 제방 원로 스님들을 초청해 릴레이 법석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정일 스님의 입적 후 수행과 포교도량의 면모를 되찾는데 사부대중이 뜻을 모은 것. 특히 이번 초청법회는 불자들의 초발심을 되살리고 원력을 모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광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요사채와 공양간 불사를 진행해 사찰의 면모를 새신하고 대중법회의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청 법사로는 대흥사 조실 천운 스님(
황 박사팀 범불교 국민연대, 2월 6일 출범 “언론들 황우석 죽이기 편향 보도”질타 법타-철안 스님, 김재일 회장 등 상임대표 “황우석 박사팀은 현재 연구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희망하는 모든 불자와 국민들은 황 박사팀의 원천 기술 재현을 위한 범불교 국민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황우석팀 연구 후원을 위한 범불교 국민연대’가 2월 6일 오후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공식 출범했다. 범불교 국민연대라는 기구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구에는 ‘황 박사의 연구 재개 및 진실 규명을 염원하는 불자와 국민이 종교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범불교 국민연대의 상임공동대표에는 팔공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스님)는 2월 3일 상임이사회를 개최, 황우석 박사팀 수사관련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종단협의회는 이에 따라 2월 7일 중으로 황우석 박사팀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와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 스님은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불교계의 대표기구가 관련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했다”면서 “불교계 대표기구 입장에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종단협의회는 현재 성명 문안을 준비 중이며 회원 종단들의 의견을 수렴해 2월 7일 문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본사 주지 스님들 동참…모금계좌 개설 법타, 철안 스님 연대 상임대표로 내정 4일 대구에서 열린 황 박사 연구재개 촉구 촛불집회. 황우석 연구팀 후원을 위한 범국민연대가 2월 6일 오후 3시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범국민연대는 이에 앞서 1월 26일 동산불교회관 3층 법당에서 ‘황우석팀 후원 범국민 연대’(가칭)의 출범을 위한 준비회의를 열어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과 강남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등을 공동대표로 내정했으나 설 연휴 이후 대표자 회의를 거쳐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을 비롯한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 황우석 연구 지원 난자기증자모임 김이현 대표 등 4명으로 상임대표단을 꾸리기로 뜻을 모았다. 연대의 공동대표단은
우리는 故 정해준 님이 남기신 진실규명 요청과 함께 ‘진실을 말하는 자 살아남을 것이고, 진실을 거짓으로 조작하는 자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뼈 속 깊이 새길 것입니다.” 황우석 연구재개 지원을 위한 범국민연합(이하 황지연)은 2월 4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황우석 박사 연구재개 및 특허수호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영하 11도의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이 운집해 황 박사의 조속한 연구 복귀를 염원하는 촛불을 밝혔다. 황지연은 “황우석 교수가 국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참회하는 길은 줄기세포 연구를 재개하는 것 뿐”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생명윤리위원회의 황 박사 연구 보장 △서울대의 줄기세포 재현 기회부여 및 징계조치 보
검찰의 줄기세포 조작 의혹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박사팀이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와 관련한 특허를 특허협력조약(PCT) 형태로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세계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2월 4일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 김현중 사무운영본부장은 4일 "황 교수팀이 전날 산학협력재단을 통해 2005년 논문과 관련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황 박사팀의 2005년 논문 관련 내용은 국내에 특허가 출원돼 있어 국제 특허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4일까지 국제 출원 절차를 밟아야 했었다. 황 박사팀은 2005년 5월 사이언스 논문에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수립했다고 보고했으나 그 실체가 불확실해 논란이 불거졌다. 학계에서는 황 박사팀의 특허가 아이디어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가 2월 4일 새벽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에서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요구하며 분신 자살한 정해준(59) 씨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할 것으로 보인다. 봉은사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위해 목숨을 끊은 정씨의 유족들이 희망한다면 봉은사에서 49재를 봉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시너를 온 몸에 뿌린 뒤 분신 자살했으며 경찰과 119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정 씨는 분신 전 배포한 30여장의 유인물을 통해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중단 사태에 대한 진실 규명과 연구 재개를 위해 사태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밝
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이 오는 3월 8일 착공식을 갖는다. 한·스문화복지재단(이사장 지관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2월 3일 역사문화기념관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복지타운 공사 일정을 확정한데 이어 지관 스님을 상임위원장,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을 집행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43km떨어진 감빠 지방의 파살라 지역에 들어서는 복지타운은 2만5000여평 규모로 유치원, 고아원, 종합관리소,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조계종 총무원은 복지타운 착공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3월 7~11일 스리랑카 현지를 방문, 착공식 참석은 물론 현지 불교 지도자들과 회동을 갖고 향후 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자발적 난자기증자 모임, 3일 회견서 주장 위원 21명 중 11명 기독교인…86%가 의사 “현재 국가생명윤리위원회 구성은 특정종교에 치우쳤다” 황우석 연구지원을 위한 ‘자발적’ 난자기증자 모임(대표 김이현)은 2월 3일 오후 3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난자기증자 모임 30여 명은 이날 생명윤리위원회 위원 21명의 구성에 대해 “황 교수 연구를 심의하는 생명윤리위원회 11명이 천주교 및 개신교 신자로 이뤄져 있다”며 “당연직에는 관련부처 장관 7명 중 5명이 기독교 신자이며, 위촉직의 윤리계 위원 7명에는 현직 신부·목사가 1명씩 포함된 6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난자기증자 모임은 “이는 객관성과 형평성에 어긋나고 종교적 윤리만을 강
의정부지법, 1일 회암사 승소 판결 문화재청 “항소하겠다” 불복 밝혀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사적 128호)에서 출토된 유물의 소유권이 회암사에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합의 12부(김성곤 부장판사)는 2월 1일 회암사가 문화재청과 경기도 양주시를 상대로 낸 ‘회암사지 출토 유물 가운데 회암사 소유 토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돌려 달라’는 2004년 12월자 소유권 확인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재의 회암사는 과거 회암사의 권리주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동일성이 인정된다”며 “비록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하더라도 출토된 유물에 대한 소유 권한은 현 회암사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암사는 도자기와 기와 철기류 등 60여건
“쉬운 일보다는 어려움을 잘 견디는 삶이 돼야 한다. 어렵고 힘들어야 보람이 있다. 과거 숙연은 끊기 힘들지만, 힘들게 끊으면 새로운 삶과 인연이 여러분 앞에 열릴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지난 2월 2일 오전 11시 강남 봉은사 정초 산림기도 법회에 초청 법사로 참석, 부처님의 유언을 담은『유교경』의 교훈을 설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불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법문했다.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서 지관 스님은 “부처님은『유교경』에서 10가지 어려움에 대해 설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기를 성찰하고, 하심을 하며 인욕을 해야 한다”며 특히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바로하기 위해 조식(調息) 조심(調心), 조신(調身)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또 “과
불교콘텐츠硏, ‘콘텐츠현황-전망’ 세미나 “상업화 보다 불교 흥미유발에 관심둬야” 제안 한국불교문화콘텐츠 연구소는 1월 21일~22일 영천 은해사에서 ‘불교콘텐츠 개발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불교문화에 숨어 있는 문화적 요소를 찾아내 이를 인터넷 혹은 대중매체를 통해 대중화시키는 콘텐츠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불교문화콘텐츠 사업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는 세미나가 개최돼 주목받았다. 한국 불교문화 콘텐츠 연구소(소장 법타 스님)는 명지대 문화콘텐츠 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월 21일∼22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불교문화콘테츠 개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 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불교문화콘텐
“황우석 박사의 연구 재개를 위해 2월 4일 오후 6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으로 갑시다.” 황우석 연구재개 지원을 위한 범국민연합(이하 황지범)이 2월 4일 다시 한번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힌다. 황지범의 촛불집회는 1월 11일, 14일, 21일에 이어 네 번째로, 수 만의 지지자들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3시간 동안 촛불을 든 채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촉구한다. 대구에서도 4차 촛불집회와 때를 같이해 이날 오후 5시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촛불집회를 갖는다. 황지범은 ‘황 박사 연구 재개’ 및 ‘줄기세포 특허 수호’를 위해 광화문에서 3차례에 걸쳐 연인원 3만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가졌었다. 황지범은 현재 온라인에서 약 20만(아이러브황우석 12만, 황우석을
충남 당진경찰서(서장 임계수)가 본관 뒤편에 불자들을 위한 별도의 신행 공간을 마련했다. 당진경찰서는 1월 13일 경찰서 본관 뒤편에 법당을 마련하고 법당개원 및 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경찰서 별관에서 봉행된 개원법회에는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 주지 법정, 갑사 주지 장곡, 보덕사 정안, 정토사 선오 스님을 비롯해 경찰 불자 등 50여명이 동참해 법당 개원을 축하하고 불자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당진경찰서 법당은 6평 규모로 내부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봉안됐으며 『반야심경』이 후불탱화를 대신해 자리해 있다. 당진경찰서 법당은 경찰 불자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될 계획으로 자체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신행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법정 스님은 이날 “당진경찰서 불자회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