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심리학은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속하는 존재’라고 오해하고 이에 대해 열정적으로 갈망하고 집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격성과 경쟁을 효과적인 도구로 인식하고 이를 사용해서 갈망과 집착의 대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이러한 정신적 태도는 일상에서 쉽게 행동으로 나타나고 당연한 결과로써 호전성을 낳게 됩니다. 그런 과정은 태고적부터 인간의 마음에 작용해 왔고 현대적인 환경에서 그런 경향은 더욱 쉽게 강화 되었습니다. 우리는 미혹과 탐욕 그리고, 공격성이라는 이 독(毒)을 어떻게
아침에 일어나 라디오를 듣거나 신문을 읽으면 우리는 폭력, 범죄, 전쟁, 재난 등 예전과 똑같은 슬픈 뉴스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 세상 그 어느 곳에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이러한 보도가 없는 날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현대에 우리의 소중한 삶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딪히는 수많은 나쁜 뉴스들은 앞선 세대들은 경험하지 못 했을 것입니다. 공포와 긴장 상황에 관한 소식을 지속적으로 접하다 보면 세심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들은 현대 세계의 진보에 대해 심각하게 회의를 품게 됩니다. 부정적인 문제가
법보신문은 2015년 을미년 한 해 동안 격주마다 세계 최고의 현자로 추앙받는 달라이라마의 법문을 게재합니다. 티베트망명정부의 한국지부인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원장이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남카 스님의 안내를 받아 달라이라마 오피스에 법문 연재를 공식 요청해 연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달라이라마가 세계 각국에서 설한 법문을 번역해 싣습니다. 편집자 ‘종교간의 조화, 공존 그리고 세계평화의 유지’를 주제로 한 종교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먼저 ‘종교자유를 위한 국제협회의 역사와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