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성산 성주산 끝자락, 청천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에 보령시민들의 도량 천수암(주지 일정 스님)이 있다. 천수암은 아담하다. 소나무 숲길 따라 단출한 전각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촘촘한 돌계단 위 소박한 마당에는 푸른 잔디와 함박 피어난 연꽃이 이곳을 장엄하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지역 대표도량이라는 주민들의 전언처럼 천수암에는 기도와 공부, 정진을 위한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1983년 개산해 문서포교 매진1천여 신도 7개 실천모임 구성자발적 보시로 지역사회 기여재소자·군·경찰
인천 연수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중국 등과의 교역이 이뤄진 국제교류의 중심지이다. 현재도 우리나라 국제교류의 중심인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하는 등 그 역할과 위상은 변함이 없다. 교류를 위해, 교역을 위해 배를 타야했던 옛사람들에게 바다는 예측할 수 없는 도전 그 자체일 터. 송도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청량산 능선따라 사찰들이 들어선 것도 아마 이러한 연유일 것이다. 바로 그 청량산 중턱에 연수 사람들의 도량 호불사가 자리하고 있다.‘배움·실천·공덕’ 모토로가연회 구성해 참 불자 양성공부한 만큼 나눔으로 회향자제공덕회 같은 도량 목표
종로 큰길 옆 바위산 낙산(駱山) 향하는 길. 작은 슈퍼와 과일가게, 세탁소를 지나 아담한 공터를 벗어나면 좁은 오르막길 따라 소박한 모습의 가정집들이 줄지어 서있다. 그 중간 쯤 한옥기와 얹은 멋스런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앉아있다. 관음종 총본산이자 낙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귀의처 묘각사(주지 홍파 스님)다.1930년 포교·전법도량으로 개산불교야학운동 등 사회개혁 전개십시일반 서로 나누는 실천도량템플스테이로 불교세계화 기여묘각사가 이곳에 터를 잡은 건 86년 전인 1930년이다. 관음종 종조 태허 스님이 ‘ㄱ’자 한옥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