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자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4월 20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작은 토론회-장애인의 날, 마음 열어 대화하기’를 개최했다. 불교계에서 장애인들의 활동 및 인식 현황과 사회 변화 속에서 대중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조계종 장애인전법단장 해성 스님과 포교사단 전문포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장애인의 마음알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희망을 만들며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보리수아래 회원 장애인들이 직장생활, 자녀와 가정, 신행활동 등 이야기를 풀어냈다
“기후위기에 봉착한 지금, 꺼져가는 불씨를 일구는 마음으로 염원을 담아 환경5계를 수지하며 살아가겠습니다.”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이 4월 22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불자 실천 캠페인 입재식을 봉행했다. 불교기후행동이 주최하고 조계종 사회부, 조계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조계종 사회부장 도심,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을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공동대표 원경, 법장사 태유·도윤 스님과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과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포교원, 경찰전법단, 경찰청 불교회가 4월 22일 경찰청 로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참석한 경찰불자들은 “마음의 평화와 안전한 세상을 성취하고 국민의 부름에 당당히 응답하는 호법신장이 될 것”이라고 서원했다.법회에는 경승단 총재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경찰청 경승실장이자 경찰전법단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 경찰청 경승단 스님들, 윤희근 경찰청장, 김수환 차장, 경찰청 불교회장 김봉식 수사국장 등 경찰관계자와 신도 등 2
백두산 등정에 앞서 참배할 수월정사는 굽이쳐 흐르는 두만강 넘어 아스라이 북녘이 보이는 곳으로 중생들의 아픔을 보듬었던 수월 스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도량이다. 수월 스님이 실제로 주석했던 요사채 자리에 법당을 지은 수월정사는 이번 백두산3사순례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20년 홍범도 장군을 주축으로 한 봉오동 전투를 발의하는 등 항일운동을 펼치던 독립군들과 일제의 핍박을 피해 조선을 떠나온 동포들에게 따뜻한 밥을 내어주고 격려하며 부처님 법을 전했던 수월 스님의 보살행을 되새기고 기릴 수 있는 도량이기 때문이다.수월정사와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사찰을 찾았습니다. 어린이 법회와 청소년 법회에 참석하며 성장한 덕분에 스님들과도 친숙했고 불교는 삶 자체에서 익숙한 문화가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지순례를 안내하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자 노력하는 불자입니다.”윤지홍 불타여행사 대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성지순례를 안내하는 불교전문여행사를 이끌게 됐다. 모친인 조경희(선덕화) 고문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세세하게 배운 윤 대표는 어려서부터 맺은 불교 인연이 성지순례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불타여행사는 2013년 설립됐다
조계종 소의 경전인 ‘금강경’을 매일 합송한 1년의 정진을 회향하는 법석이 부산 장산 대원각사에서 펼쳐졌다. 대원각사(회주 안도 스님)는 4월 13일 경내에서 ‘제1회 금강경 합송 기도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 대원각사 회주 안도 스님, 김영신 반야선원 포교사회장, 박종안 포교사단 부단장, 김옥희 통도사 포교사회장,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박유순 신라문화원장, 반야선원 보리수회(회장 손승수) 소속 회원 불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는 법어에서 “‘금
이른 아침, 등교 시간까지 아직 30분이나 남았지만, 동대부여고의 법당 정각원은 학생들로 가득 찼다. 이학주·조현태 교법사가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는 게릴라 법회를 준비했다. 4월 18일 오전 8시 정각원에서 열린 ‘시험대박 기원법회’의 시작은 조금 평범해 보였다. 여느 법회와 다름없이 삼귀의, 반야심경으로 시작된 법회는 이학주 법사의 법문으로 이어졌다. 어렵고 딱딱한 경전이 아닌 학생들에게 시험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주는 ‘백유경’의 이야기로 깊지만 재미있는 법문을 전했다. 불자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법회의 형식은 딱 여
청년 대학생 전법 활성화를 기치로 한국 불교계가 사활을 걸고 역량을 결집한 지 1년여가 흐른 지금,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때 200여 개에 달하던 불교동아리가 60여 개로 줄고 이마저도 명맥만 유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종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젊은 층에 대한 포교가 어렵다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하지만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각 대학마다 불자 모임, 동아리 창립을 위해 전법 기금, 장학금을 지원하며 적극 활동에 나서자 천지개벽에 가까운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열렸다. ‘자기들만 재미있는 거 하는 불교’라는 투로 입소문을 타던 것이 올해 완전 ‘대박’이 났다. 경불회도 법우들과 참관하러 갔다. 그런데 사람이 좀 많이 오는 수준이 아니라, 빼곡하게 줄을 서 있었다. 기다리는 내내 이런 얘기를 했다. “뭐가 그렇게 재밌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오는거지?”사실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대학동아리라는 정체성과 불교동아리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불교’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나에게 불교란 조용한 곳에서 가만히 명상과 참선을 하고 부처님 말씀을 공부
“아니, 저기, 옛날 혜문 스님 아닌가? 결혼해 환속한 것으로 아는데 여전히 승복에 가사 차림이네.” “조계종에서 탈종한 뒤에 다른 종단에 승적을 둔 건가?” “꽤나 심하게 스님들을 비난했는데, 조계종 스님들과 같이 서 있네.”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를 이운하기 위한 조계종 이운단의 미국 방문 일정을 전하는 사진들이 공개된 후 가까운 불교계 인사들의 반응은 놀라움 반, 씁쓸함 반이었다. 이운단은 보스턴미술관에서 진행한 사리 이운의식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사리이운이 여법하게 진행됐음을
올해도 어김없이 손가락은 연꽃을 만들어 붉게 물들었다. 조상님들을 위해서는 흰 연꽃을 준비했다. 가족들을 위한 분홍, 보라, 노랑 등의 연꽃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장엄한 연꽃에 환희심을 내지만 그 꽃을 피워내는 것은 사바의 진흙 세계이다. 연꽃은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식물 중 가장 대표적인 꽃이다. 연꽃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빠드마, 웃뜨빨라, 니로뜨빨라, 꾸무다, 뿐다리까 등 5종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본 적은 없고 다만, 불교 경전에서는 연꽃과 수련의 구분 없이 모두 연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법화경’으로 잘 알
제11회 대한불교조계종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대 상 | 조계종 신도증을 지닌 불자원 고 분 량 | 신행수기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A4용지 4장 내외) 발 원 문 분량 제한 없음접 수 기 간 | 2024년 4월 1일 ~ 4월 24일시 상 식 | 6월 중접수 · 문의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 19, A동 1501호 법보신문사 02)725-7014, sugi@beopbo.com ※응모한 원고는 일체반환하지 않으며 수기 작품에 관한 출판권은 법보신문에 있습니다.시상내역 | 신행수기 부문 총무원장상(1명, 상금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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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기도순례단 지도법사 석중스님과떠나는 불교성지 기도순례국내 성지순례출발일 순례지2024년 6월 15일(토) 전남 영광 불갑사2024년 7월 20일(토) 전남 순천 선암사2024년 8월 17일(토) 전북 고창 선운사2024년 9월 21일(토) 오대산 상원사2024년 10월 19일(토) 속리산 법주사■ 동참금 전 일정 80,000원■ 연락처 02)743-1080, 02)747-1080■ 담당자 010-3477-5326 *대전·인천 출발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포함사항 : 생수, 간식, 교통편, 사찰입장료, 불경책자, 염주, 방생기도물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 1주년 기념법회대한불교조계종이 직영하는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기념법회를 함께 봉행하고자 합니다.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 입원하신 스님들과 불자님들은 쾌적한 병실에서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의료서비스, 특히 비구니 간호사 스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빠르게 건강이 회복되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제2병동 건물을 완공하면, 스님들과 불자님들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으로서 명실상부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제3
마음청정 지구청정 Pure Mind. Pure Earth 「기후 환경 위기 극복 불자행동 캠페인」 "생활속 실천에 동참해 주세요" 비움Simple Life소욕지족 少欲知足 운동물질은 소박하게 마음은 풍요롭게적게 소유하며 검소한 삶을 통해 마음의 풍요를 누리겠습니다. 적게 구입하고, 오래쓰며, 윤리적 소비로 살기 자연과 이웃 덕분에 살아감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자연과 이웃의 은혜 알고, 감사와 고마움으로 베풀며살기 본래 내 것은 없음을 알고, 나누고 배려하며 살겠습니다. 무소유와 나눔, 자비의 마음으로 돌봄과 배려의 삶을 살기 위가
나눔 도량 양산 미타정사가 지계(持戒) 정진을 발원하며 개원 후 두 번째 재가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미타정사(회주 도암, 주지 여해 스님)는 4월21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2회 재가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영축총림 율원장이며 미타정사 회주 도암 스님이 전계사 맡은 가운데 영축총림 율감 정본 스님의 인례로 봉행됐다.이 자리에서는 거사 35명, 보살 105명 등 재가불자 140명이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하며 지계 정진의 삶을 발원했다. 특히 연비 순서에서는 향 대신 삼보륜 도장을 손목에, 관정수를 정수리와 이마에 찍고
학교법인 광동학원을 비롯해 경기 북부 대학 불교동아리 창립 및 지원에 매진해온 남양주 봉선사가 이번엔 경기 서부로 발을 넓혔다. 4월 20일 김포대 불교동아리 ‘메따(Metta)’를 창립하며 청년 전법을 향한 저변을 확대했다. 불교계 리더 다수가 활동하고 있는 수미산원정대와 신세대 간의 만남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4월 20일 경내 큰법당 앞마당에서 ‘수미산원정대와 함께하는 김포대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를 열었다. 수미산합창단의 ‘우리말칠정례’ 예불로 시작한 이날 법회에는 상월결사 이
부산 영도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식을 대접하고 음악 공연으로 웃음을 나누는 봄날의 효 잔치가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의 원력으로 성사됐다.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 스님)은 4월17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회 한마음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는 영도노인복지관, 동삼종합복지관, 영도구복지관, 상리복지관, 와치복지관, 절영복지관 등 6개 지역 복지시설의 협력으로 부산 영도구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점심 공양 후 개회식에 이어진 공연에서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부산어머니선법합창단이 음성공양, 신도 김종희 불자가
“복순아, 너 나랑 살면서 소리 배워라”19세였다. 주민등록증을 막 받아든 때였고, 그저 판소리가 좋아 무작정 공연을 따라다니며 배우고 연습하던 참이었다. 당황스러웠다. 물론 소리꾼을 꿈꾸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처음 본 선생님의 도제가 되는 건 망설여졌다. 그러자 선생님은 “나 아무한테나 이런 말 안 한다. 대학 가야지. 내가 판소리 알려주마”하며 강한 말투로 권했다. 소리에 대한 열망이 컸던 소녀는 결국 선생님을 따라나섰다.동초제 판소리 전수자 차복순(담화련·49) 명창이 재능의 꽃을 피우기 시작한 순간이다. 이름난 소리꾼인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