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도전이란 집착된 생각을 바꾸거나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말한다. 주로 인지치료에서 사용하는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에 ‘나는 실패자야’ 라는 생각에 빠져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인지치료자들은 우울정서를 만들어내는 원인을 ‘나는 실패자야’와 같은 생각이라고 보고, 이 생각을 바꾼다면 우울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감정이란 그에 상응하는 생각에 의해서 발생된다고 본다. 그렇기에 생각을 바꾸는 작업은 인지치료의 핵심된 과제인데, 이런 작업을 인지적 도전이라고 말한다. 부정적 생각은 바이러스
우리가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자판기에 동전을 넣으면 마실 수 있다. 그러나 동전을 넣어도 커피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몇 번 재시도를 하고 그래도 여전히 커피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자판기로 갈 것이다. 행동주의자들은 특정한 행동(동전을 넣는 것)에 의해서 보상(커피)하는 것을 강화라 하고, 그런 행동을 해도 보상이 계속 나오지 않으면 그 행동은 감소가 되는데 이것을 ‘소거’가 된다고 말한다. 삶에서 고통을 없앤다기보다존재하는 그대로를 수용해야생각이 흐르는 대로 지켜보면무상이 허무 아님을 통찰케 돼잠들기 전 자꾸 우는 아이가
명상치료, 혹은 명상상담은 명상을 임상적인 상황이나 상담에 적용하여 활용하는 방식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런 경향은 1990년대 이후로 본격화 되었다. 여기서는 이런 배경을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믿음 강할수록 신념에 집착새로운 대안으로 명상 필요스스로 마음 안정 느껴보고자신감 회복 전략 선택해야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주로 약물치료를 하거나 인지치료적인 접근이 있다. 약물치료는 급박한 환자의 경우에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두통과 같은 몸의 문제라면 약물치료는
보통 인간을 ‘사유하는 동물’, 혹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말한다. 이점은 인간의 강점을 설명할 때 자주 하는 평가들이다. 인간은 날카로운 발톱도 없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도 없다. 재빠른 근육도 발달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연약한 갈대이다. 하지만 인간은 사유를 한다. 생각을 통해서 자연의 수많은 위협으로부터 이런 약점들을 극복해왔다. 넘쳐나는 인터넷 물결 속에실재 한 것 같은 세상 경험사실이 아니고 사이버 세상자극 없음에도 공허감 느껴 오랜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확실하게 생각한다는 점은 인간의 놀라운 강점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꽃을 볼 때, 색깔과 향기를 보고 냄새를 맡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다른 꽃과 비교하고 평가 한다. 이런 현상은 대인관계에서 훨씬 복잡하게 일어난다. 상대방에 대해서 “그는 나를 무시했어”, “그는 언제나 친절하지만 자꾸 나를 간섭하는 경향이 있어”라고 끊임없이 평가한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나는 쓸모가 없어”, “그때 난 참 잘했어. 나는 영리해”라고 말하곤 한다. 내 안경 쓰고 상대 보는 것은학습화된 내용과 기억들일 뿐안경 벗고 단지 그냥 바라보면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삶 보여 이렇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평가의
선(禪)에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고 하거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손가락’이란 언어를 말하고, ‘마음’과 ‘달’이란 세계의 실제적 모습을 나타낸다. 우리는 자꾸 언어적인 개념을 통해 세계를 본다. 언어를 통해 드러난 세계를 실제적인 모습이라고 인식한다. 그렇다 보니 세계 존재 자체, 실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만나기가 어렵다. 진실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말이 전혀 이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확한 표현은 우리는 세상을 언어적인 관념을 ‘통해서’ 바라본다는 것이다. 언어
다른 동물과 비교할 때, 인간의 중요한 특징은 언어를 가지고 사유한다는 것이다. 현생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아는 것을 안다’는 의미로서 이차적이고 반성적인 상위의 능력을 가리킨다. 언어자극으로 반응하는 인간추측만으로도 사유작용 일으켜특권인 동시에 고통의 씨앗실재 없는 숙명적 형벌되기도동물들도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이차적으로 인식하고 조직화하는 기능은 없다. 도구적이고, 메타적 인식은 언어에 의해서 촉발되고 구성된다. 인간은 언어를 가지고 사유함으로 말미암아서 엄청난 문화를
호흡명상은 대표적인 집중명상에 속한다. 설혹 변화하는 대상이라고 해도, 변화과정에서 어떤 특정한 모양을 사진처럼 찍어서, 그 장면에 머물러서 집중하는 것, 이것이 집중명상이다. 이때 집중하는 대상은 실재의 대상이 아니다. 실재하는 사물들은 모두 끊임없이 변화한다. 때문에 변화하지 않는 대상은 결국은 마음에 의해서 구성된 표상(nimitta)이고, 일종의 영상이다.신체 특정부분 시선 고정하면마음 안정되고 집중력 개발돼몸의 중심인 아랫배 집중하면호흡 팽창·수축 관찰 가능해예를 들면, 눈앞에 동전을 본 다음에 눈을 감으면, 그 동전의 표
명상상담 실습을 조금씩 여기서 소개하고자 한다. 명상상담은 명상에 기초한 상담을 의미한다. 상담이 현실적응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언어적인 작업에 의존한다면 명상은 현실보다는 초월적이고 언어적인 접근보다는 체험적인 접근이 강조된다. 양자의 장점을 살린 것이 명상상담이다. 매일 순간 순간하는 호흡명상은생활·마음균형 잡는데 효과적 명상 후 대중과의 의견 교환도현실 문제 점검 하는데 유익해 상담에서 명상을 활용하고, 명상을 통해서 현실적인 문제에 접근한다. 호흡명상은 스트레스 관리를 해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현실적인 문제에 차분한
호흡의 생리학적인 측면이란 생명현상을 말한다. 호흡이 멈추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고 호흡의 존재가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한 부분이다. 숨이 들어옴으로써 몸속 혈관에 산소가 공급된다. 반면에 숨이 나감으로써 몸속의 이산화탄소가 몸 밖으로 배출된다. 호흡의 리듬은 생명유지의 필수적인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은 신경계와 연결되면서 신체반응에 깊게 영향을 준다. 모든 유기체는 위협적인 상황에서 공격을 하거나 도망가는 행동을 하는데, 이때 자율신경계가 작용하게 된다. 공격을 하거나 도망을 가든지 신체가 준비한다. 교감신경계는 신체적
호흡명상이란 호흡을 관찰하는 명상법이다. 호흡을 관찰함으로써 불안과 같은 산란한 마음이 점차로 가라앉으면서 편안하게 된다. 또한 부가적으로 들숨과 날숨에 대한 관찰을 통해서 알아차림의 통찰을 개발하게 된다.실제로 호흡을 관찰할 때는 호흡과정을 몇 단계로 나누어서 실습하게 된다. 요가 호흡에서는 ‘들숨/멈춤/날숨/멈춤’의 4단계로 관찰하곤 한다. 반면에 불교에서는 ‘들숨/날숨’의 2단계로 구분하고, 호흡의 멈춤에 대해서 별로 주의를 두지 않는다. 들숨과 날숨에 대한 분명한 자각, 알아차림이 강조된 까닭이다.잠시 호흡 멈춰 자신 관찰하
호흡명상이란 호흡을 주제로 하는 명상을 말한다. 이때 ‘호흡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된다. 하나는 호흡을 통제하고 관리하려는 입장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경우가 인도의 요가전통이나, 중국의 기공전통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른 하나는 불교의 명상전통이다. 여기서는 호흡을 통한 알아차림과 지켜보는 지혜의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통제·수용, 조절·허용을서로 보완적으로 적용시켜어느 쪽이 유용한가 보다는무엇이 유용한지를 살펴야불교에서는 호흡명상을 빨리어 ‘anāpanasati’라 하고 요가에서는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