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로 마음과 마음을 잇겟습니다.”법보신문의 출판브랜드인 ‘도서출판 모과나무’의 발원이자 지향점이다. 2014년 출범한 모과나무는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스님과 불자들의 신해행증(信解行證)을 책으로 엮어 출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출간한 33권에 달하는 부처님의 책(佛書)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출범 5년 만에 한해 10~15권의 불서를 출간하는 중형 출판사로 성장한 모과나무는 ‘성철평전’으로 2017년 불교출판계 최고 영예인 불교출판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책은 2017 교양부문 세
창간 30년 동안 법보신문은 많은 불서를 출간했다. 법보신문은 2005년 불국사로부터 독립하기 전에도 ‘법보출판사’를 설립, 선(禪)을 비롯한 수행, 포교,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불서를 직접 제작해 출간했거나 법보신문에 연재했던 콘텐츠를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법보신문이 설립한 법보출판사가 1991년 직접 제작해 수많은 독자들이 지금도 찾는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원섭(1924∼2007) 선생의 ‘깨침의 미학’이다. 이 책은 무명을 밝히는 100가지 공안(公案)의 참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법보신문
우리사회 불안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가장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이며, 노인들은 홀로 외롭게 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눈물짓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서로를 살리는 상생의 문을 굳게 닫아걸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놓은 채 불안해하고 있다.법보신문은 이러한 우리사회에서 사람이 희망이고 미래인 정토세상을 일구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절망 앞에서 갈 길을 잃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언론의 공공재 역할에 충실했다.특히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부처님 가르침에서 배운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법보신문은 언론을 통한 정론직필의 사명과 좋은 불서 편찬을 통한 포교역량강화, 그늘진 곳에 대한 자비 나눔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법보신문은 불교계에서 가장 바르고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문서포교의 역할과 종단 안팎의 개혁은 물론 이교도들에 의한 음해와 훼불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했던 언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법보신문은 2014년 조계종이 주최하고 법보신문과 불교방송이 주관한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를 계기로 법보신문사 출판브랜드 모과나무
“지방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법보신문의 분석보도와 심층보도는 불교계 전반의 흐름을 이해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실 그동안 몇몇 심층보도는 ‘법보신문이 아주 큰 어려움을 겪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당시에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생각하면 그러한 보도 태도는 올바른 것입니다. 편향적 보도가 아닌 불교도의 입장에서 객관적이면서도 심층적으로 보도하기 위한 법보신문의 노력,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분명 불교계 흐름이 바른길로 가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곽만연 전 부산 동아대 인문과학대학
“저와 함께 나이 들고 있는 법보신문 창간 30주년을 축하합니다. 지난 30년 간 불교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며 정론직필의 언론으로 역할해 주심에 독자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불자들이 법보신문을 통해 모든 곳에서 부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바이오 분야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조애리(수경지) 불자는 30세에 독자가 돼 4년째 법보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그에게 법보신문은 불자로 거듭나게 한 매개체다. 일찍이 부처님께 귀의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불교를 접하기는 했지만 스스로 불자라 칭하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뉴스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광고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언론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계언론 역시 이 선상에 놓여 있는 가운데 ‘법보신문’도 ‘생존·전법’이라는 은산철벽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길을 떠나라!”는 부처님 전도 선언은 오늘도 지면을 통해 끊임없이 실현해 가야 한다. 30년 전 첫 발을 내딛으며 품었던 초심(初心)에서 화두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법보신문’ 창간 멤버였던 최승천 조계종 출판사 부문사장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주간불교’의 전신인 ‘불교회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법보신문은 1988년 5월 창간 이후 지난 30년 간 환희와 고난의 역사를 걸어온 한국불교와 그 길을 함께 걸었다. 종단 개혁으로 자정을 하기도 했으며, 이교도들 훼불에 맞서 불법을 수호하고자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연등회 제등행렬이 공권력에 의해 방해를 받기도 했으며, 폭력으로 얼룩진 종단 사태를 경험했다. 반면 한글대장경이 완간되고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하면서 남북통일의 초석을 놓는 등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2005년 11월 불교계 최초 독립언론으로 출범한 이후에도 법보신문은 한국불교사의 주인으로서 파사현정의 현장에 동참했다. 불
인터넷 시대 개막으로 온라인 신행모임 증가, 스님들 전유물이자 한국불교의 전통인 안거문화의 확대, 불자의 정체성을 묻고 보시바라밀 실천을 담보하는 캠페인까지 지난 30년의 신행은 다양한 변천사를 보였다.법보신문은 그 역사의 중심에서 신행변화를 주도해왔다.▶1980년대 : 교리 강좌 전성시대불교교리 강좌의 전성시대였다. 1988년 법보신문 창간 당시 불교계 화두가 신도교육이었다. 기복신앙에 매몰된 한국불교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던 시기였다. 80년대를 전후로 불교대학이 문을 열었고, 사찰에서는 경전이나 기초교리를 가르치는 강좌가 증가했
독자들이 매주 법보신문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각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필진들이 이어가는 연재물 때문이기도 했다. 스님과 재가법사, 불교학자, 철학자, 문인, 평론가, 언론인, 만화가 등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명인사의 연재물은 오랜 기간 법보신문이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배경이 됐다.불교와 세상을 바라보는 저명인사들의 깊은 통찰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교리는 물론 불교역사와 문화전반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특히 불교 안에서 불교를 바라보던 틀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관점에서 불교의 탁월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
창간 30주년을 맞은 법보신문이 교계대표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불교계 지성문화를 선도한 참신한 연재와 심층보도 때문이다. 여기에 당대 최고를 자부하는 논객들의 날카로운 필력도 법보신문이 30년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 가운데 하나다. 당대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를 영입해, ‘법보정론’ ‘시평’ ‘논설위원 칼럼’ ‘법보시론’ 등 시대에 따라 달리했던 이름으로 매주 소개된 논객들의 칼럼은 불자들이 사회적 현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30년간 법보신문을 빛낸 대표적인 논
독립언론 ‘법보신문’의 출범은 불교언론사뿐 아니라 불교사에 우뚝 세울 이정표였다. 2005년 11월10일 한국불교 언론사상 최초의 독립언론으로 새롭게 태어난 법보신문은 특정 종단이나 사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불자들의 원력과 성원 속에 사부대중이 발행하고 전 직원이 주인되는 언론으로 따뜻하고 단단한 정론의 필봉을 세웠다.2006년 한국불교대원회와 공동으로 우리시대 최고의 선지식을 초청한 ‘7인 선사 초청법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창간 20주년 기념 ‘5인 선사 초청 대법회’와 ‘5인 대강백 초청 법회’를 잇따라 봉행, 불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