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南泉和尙 因東西兩堂 爭猫兒 泉 乃提起云 大衆 道得 卽救 道不得 卽斬却也 衆無對 泉 遂斬之 번역: 남전 스님이 동당과 서당의 스님들이 고양이를 두고 다투는 것을 보고, 고양이를 잡아들고 말했다. “여러분이 이치에 합당한 한 마디를 하면 살려주고, 못하면 베어 죽이겠다.” 대중이 아무 말을 못하였다. 남전 큰스님은 마침내 고양이를 베었다. (무문관)부처님 제일 가르침은 고통 덜어줄 자비실천 중생의 목 끊는 행위는 어떤 경우도 옳지못해 ‘남전선사가 고양이의 목을 벤 뜻은 무엇일까’의 화두는 ‘벽암록’, ‘무문관’, ‘종용록’, ‘
원문: 我於攝受正法하고 捨身命財하여 護持正法한다 是名第三大願이다.번역: 제가 부처님의 바른 교법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목숨과 재산을 바쳐서 부처님의 정법을 보호하고 지키겠습니다. 이것이 제삼대원입니다.(승만경)개인 행복만 추구하면 무상고의 벽 넘지못해 바람에 이타심 있어야 불국토 건설의 큰서원‘승만경’은 재가 여성불자(우바이)인 승만부인이 주인공으로, 중생의 마음속에 여래의 성품인 ‘여래장’이 깃들어 있어(一切衆生 悉有如來藏),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음을 설하고 있는 대승경전이다. 본문의 내용은 ‘승만경’에 나오는 승만부인의 삼
원문: 師曰하기를 磨磚作麽입니까 讓曰하기를 磨磚鏡이요 師曰하기를 磨磚豈得成鏡입니까 讓曰하기를 磨磚豈不成鏡인데 坐禪旣得成佛耶하겠는가번역: 마조선사가 물었다. “기왓장을 갈아서 무엇 하실 것입니까?” 회양대사가 말했다. “거울을 만들 것이다.” 마조선사가 묻기를 “기왓장을 간다고 어찌 거울이 되겠습니까?” 회양대사가 대답했다. “기왓장을 갈아서 거울을 만들 수 없듯이 좌선을 해서 어찌 부처가 되겠는가?” (마조어록)기왓장 거울 만들기는 목석처럼 참선만 해선 부처될 수 없단
생사 고통 벗어나려면 먼저 탐욕과 애욕 끊어야 재물과 여색의 재앙은 독사에 물린 것보다 더 해 원문: 欲脫生死하려면 先斷貪慾하고 及除愛渴하라번역: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탐욕을 끊고 애욕의 불꽃을 꺼야 한다. (선가귀감)‘선가귀감’은 서산대사 휴정 스님이 50여 권의 경론과 조사어록을 보다가 선가의 귀감이 될만한 요긴한 내용을 추려서 엮은 선가의 교과서이다. 수행자나 일반인을 위하여, 참선 수행법과 깨달음의 지혜 중 가장 요긴하고 간절한 것 수백 마디를 추려서 한 장의 종이에 써 놓은 ‘깨달음에 이르는 거울’과 같은 명저이
불국토를 건설하고보살행을 실천하는바탕이 곧 곧은 마음교단 청정할 때 가능원문: 寶積아 當知하라 直心이 是菩薩淨土이니 菩薩이 成佛時에 不諂衆生이 來生其國한다.… 我問道場者는 何所是입니까 答曰하기를 直心이 是道場이니 無虛假故이기 때문이다.번역: 보적이여, 마땅히 알아라. 곧은 마음이 보살의 청정한 국토이니 보살이 성불할 때에 아첨하지 않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난다.… 저(광엄동자)는 물었습니다. “도량이란 어디입니까?” 유마거사께서 대답하기를 “곧은 마음이 도량이니 헛되거나 거짓됨이 없기 때문이다” (유
수행을 다 마친 도인은고대광실에 앉지 않고 자기 진면목 잘 드러내 중생에 기쁨과 이익 줘 원문: 僧問雲門하기를 樹凋葉落時如何입니까 雲門云하기를 體露金風이다 번역: 어떤 스님이 운문선사에게 묻기를 “나무가 마르고 잎이 다 떨어졌을 때는 어떻습니까?” 운문선사가 말하기를 “가을바람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 몸체가 그대로 드러나겠지” 하였다. (벽암록 27칙) 운문선사(864~949)는 중국 선종의 종파인 5가7종 가운데 운문종을 창종한 종조로서 선의 종장(宗匠)이다. 운문종은 운문선사의 기라성 같은 문하 제자들에 의해 당나라 말기와 오대를 거쳐 송나라 초기에 크게 활약하였다.일체의 분별 사량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그의 언어 사용은 구순피선(口脣皮禪)이라
인과법 알면 지혜롭고 모르면 어리석은 중생 불자들간 반목과 대립 결국 승단 화합도 파괴 원문: 金剛經云하기를 若爲人輕賤함은 是人先世罪業이다 應墮惡道인데 以今世人輕賤故하였음으로 先世罪業이 則爲消滅된다 번역: ‘금강경’에 이르기를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울 때에 이로 인하여) 사람에게 경시당하고 핍박을 받는다면 이는 전생에 지은 죄업 때문이다. 그는 마땅히 지옥에 떨어져야 하는데 지금 현재 사람들이 이 사람을 경시하고 천대하였기 때문에 전생의 죄업이 소멸한 것이다. (벽암록) ‘벽암록’ 제97칙 ‘금강경죄업소멸’의 화두이다. ‘종용록’ 제58칙 ‘강경경천(剛經輕賤)’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금강경’ ‘제16분 더러운 업을 깨끗이 맑히는 부문(能淨業障分
인생무상함 깨달아야 허무함 극복하고 행복 인생은 내가 그린 그림 성패도 오직 자기 마음 원문: 當觀하라 色無常이다 如是觀者하면 則爲正觀이다 正觀者하면 則生厭離하고 厭離者하면 喜貪盡한다 喜貪盡者하면 說心解脫이라 한다 번역: 신체의 무상함을 관찰해야 한다. 이와 같이 관찰하면 곧 바른 관찰이다. 바르게 관찰하면 곧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고,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면 기뻐함과 탐욕이 없어진다. 기뻐함과 탐욕이 없어지면 마음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하였다고 한다. (잡아함경-권1 무상경) ‘잡아함경’ 첫머리 ‘권1 무상경’의 말씀이다. ‘아함경’은 부처님 말씀을 최초로 편찬할 때 아난존자가 기억하여 송출한 근본경전 즉, 부처님의 원음(原音)이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의 종교이다. 그
경전은 지혜의 창고요 불교의 생명이자 핵심 경전 읽기가 확산될때 불교도 불길처럼 흥해 원문: 若復有人이 聞此經典하고 信心不逆하면 其福勝彼한다. 何況 書寫受持讀誦하여 爲人解說이겠는가 번역: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는 마음이 있어 비방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복이 저 사람(한량없는 백천만억 겁 동안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보시한 사람)보다 뛰어나고 크다.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받들고 간직하고 외우고 해독하여,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 사람의 공덕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금강경’ ‘금강경’의 ‘제15 수지독송하는 공덕품’ 말씀의 일부이다. ‘금강경’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선종)의 소의경전이지만, 위와 같이 경전을 읽고 공부하고 전파하는
믿음은 깨달음의 근본 공덕을 만드는 어머니 불교에서의 믿음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원문: 信爲道元功德母이요 長養一切諸善法이네斷除疑網出愛流하여 開示涅槃無上道이네 번역: 믿음은 도의 근원이며 공덕의 어머니이요, 온갖 착한 행위에 이른 길을 키워주네. 의심의 그물을 끊고 애착을 벗어나서 위없는 열반의 길을 열어 보이네.(화엄경 현수품) ‘화엄경’ 현수품에 나오는 유명한 게송이다. 화엄사 보제루와 동국대학교 정각원 주련에 걸려 있다. 믿음은 모든 종교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종교는 절대자(신)에 대한 믿음, 또는 진리(깨달음, 法)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 인간의 원만한 삶 역시, 인간과의 믿음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불교를 신행하는데 첫 번째 덕목이
현실 떠난 정토는 없고 중생 떠나 부처 못 구해 중생이 살고 있는 현실 떠난 불교는 죽은 종교 원문: 恭聞하니 人因地而倒者는 因地而起해야 한다. 離地求起는 無有是處也이다.(지눌의 정혜결사문) 번역: 삼가 들으니 “땅에서 넘어진 사람은 땅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땅을 떠나 일어나려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불교에서 조계종의 창시자(역사학계 주장)라고도 하고, 중흥조(조계종 종헌)라고 하는 보조 지눌국사의 ‘정혜결사문’의 첫머리에 나오는 글이다. 지눌 스님이 중국 당나라 때 이통현 거사의 ‘신화엄론’에 나오는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여, 당시 고려불교를 정법불교로 바로잡기 위해 선정을 통해 마음을 닦는 결사를 하자는 글인 ‘정혜결사
백중은 고려부터 유행 불교 5대 명절로 정착 전도된 삶 바로잡고자 붓다가 우란분경 설법 원문: 以百味飮食으로 安盂蘭盆中에 施十方自恣僧에게 乞願하면 便使現在父母는 壽命百年無病하고 無一切苦惱之患하며 乃至七世父母도 離餓鬼苦하고 得生天人中하여 福樂無極한다(우란분경) 번역: 온갖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우란분절(음력 7월15일 하안거 해제일)에 곳곳의 청정한 수도승(자자승)에게 공양하고 서원을 발하면, 현재 부모는 수명이 백 년이 되도록 무병장수하되 모든 고뇌 걱정도 없으며, 과거 칠생의 부모 또한 아귀와 지옥의 고통을 벗어나 하늘과 인간에 태어나서 무한한 복락을 얻게 된다. ‘우란분경’에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신통 제일인 목련존자가 어머니인 청제부인(靑提夫人)
시간은 화살처럼 빨라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 게으름은 죽음의 길 부지런함은 감로의 길 원문: 忽至百年인데 云何不學하며 一生幾何인데 不修放逸할까(원효대사의 발심수행장) 번역: 백 년이 잠깐이면 지나는데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나 되기에 수행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울까. 원효대사 저술로 현재 확인된102종 200여 권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글이 ‘발심수행장’과 ‘대승육정참회’이다. 이 글을 제외한 다른 저술의 내용은 대승경전의 철학적인 교리와 사상을 심오한 논리적 체계를 세워서 설명한 글이기 때문에 내용의 뜻을 해독하는데 대단히 난해하다. ‘발심수행장’은 출가 수행자에게 발심하여 수행할 것을 권하는 글이다. 따라서 수필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
고봉이 임제풍 계승해 간화선 수행과정 밝혀신심·분발심·의심이선요핵심인 참선삼요 원문: 若謂着實參禪할 때는 決須具足三要이다. 第一要는 有大信根이요. 第二要는 有大憤志요. 第三要는 有大疑情이다(고봉화상어록·선요) 번역: 만일 착실히 참선함을 말하자면 반드시 세 가지 중요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로 중요한 것은 큰 믿음이고, 둘째로 중요한 것은 큰 분발심이고, 셋째로 중요한 것은 큰 의심이다. 고봉 원묘(高峰 原妙, 1238~ 1295)선사는 남송 말기에서 원나라 초기에 산 임제종 임제선사의 18대 적손으로 가장 투철하게 수행한 수도승이다. ‘고봉화상어록·선요’는 그의 깨달음이 성취된 만년의 법문을 기록한 저서로서 임제선풍을 계승하여 깨달음의 경계와 간화선 수행과정을 밝힌
중생은 본래 부처여서 미혹함만 없애면 될일 땡감 익으면 홍시되듯 중생이 깨달으면 부처 원문: 但識衆生하면 卽能見佛이요 若不識衆生하면 覓佛萬劫하여도 不得見也이다(돈황본 육조법보단경) 번역: 중생을 알면 곧 능히 부처를 볼 것이다. 만약 중생을 알지 못하면 만겁토록 부처를 찾아도 보지 못한다. 중생이 부처이다. 중생을 모르면 만겁토록 부처를 찾아도 찾지 못한다. 그것은 중생이 바로 부처이기 때문이다. 불교는 중생이 깨달으면 부처가 되는 일원론의 종교이다. 이웃종교는 인간과 신은 하나가 될 수 없으며, 절대로 스스로 구원을 받을 수도 없는 이원론의 종교이다. 반드시 신을 통해서만이 구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불교는 중생 스스로 부처가 될 수가 있으며
마음은 모든 사물 인식 주체인 만유의 주인공 내 마음이 아름다우면 보는 세상도 아름다워 원문: 問曰하기를 何一法이 能攝諸法합니까? 答하기를 心者는 萬法之根本이다 一切諸法이 唯心所生이다(파상론) 번역: 어떤 스님이 묻기를 “어떻게 한 법이 모든 법을 거두어들일 수 있습니까?”라고 하였다. 신수대사가 대답하였다. “마음이란 만법의 근본이다. 모든 법은 오직 마음에서 생겨난다.” 이 글은 당나라 때 혜능대사와 쌍벽을 이루었던 유명한 신수대사의 ‘파상론(破相論)’에 나오는 마음에 대한 설법이다. ‘파상론’은 ‘관심론’과 같은 책으로 마음은 일체의 근본으로 모든 법이 오직 마음에서 생겨나므로 마음을 깨달으면 일체를 갖추게 되고, 마음을 관찰하는 관심(觀心) 수행으로 청정한 자신의
조주의 정전백수자는 이나무 저나무 구분한 분별상의 측백이 아닌 주객이 하나된 ‘진여’ 원문: 趙州에게 因僧이 問하기를 如何是祖師西來意입니까 州가 云하기를 庭前柏樹子다(무문관) 번역: 조주선사에게 어떤 스님이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 조주선사가 대답했다. “뜰 앞의 잣(측백)나무이다.” ‘정전백수자’는 선가에서 인구에 회자하는 유명한 화두다. ‘무문관’37, ‘종용록’47, ‘선문염송’421에 나타나 있다. 조주백수(趙州栢樹)라고도 부른다. ‘조주선사는 달마대사가 인도에서 불교의 핵심인 깨달음의 수행법인 선법을 중국에 가지고 온 뜻을 묻는 제자의 답변에 왜 바로 눈앞에 보이는 뜰 앞의 잣나무라 했을까?’ 이
대장경 말씀의 핵심은모두가 본래불성 구족스스로 깨닫지 못할땐선지식 가르침 받아야 원문: 三世諸佛과 十二部經에 云하기를 在人性中하여 本自具有한다 不能自悟하거든 須得善知識示導하여 見性하라(돈황본 육조단경) 번역: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십이부의 경전에서 이르기를 “부처의 성품은 사람들의 본성 가운데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도 자신의 힘으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반드시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서 자신의 본래 성품을 보도록 하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과 12부로 편성된 팔만대장에 나타난 말씀의 핵심은 “불성이 사람들의 본성 가운데 본래부터 구족되어 갖추어져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본래불(本來佛)이요, 심즉시불(心卽是佛)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이 미혹
불교 특성 한마디 축약 인류 최초의 인간선언 중생이 미혹 벗어나고 욕망 떨치면 바로 부처 원문: 天上天下에서 唯我獨尊이다 三界皆苦이니 我當安之하리라(수행본기경 강신품) 번역: 하늘 위 하늘 아래에서 내가 홀로 가장 존귀하다. 온 세상의 모든 고통을 내가 마땅히 해결하여 편안케 하리라. 이 게송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실 때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걸음(七步周行)를 걸으면서 하신 성탄게송이다. 불교의 특성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였는데,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 위 하늘 아래에서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뜻이다. 여기서 ‘유아독존’의 ‘아(我)’는 부처님 자신뿐
금강경 갖고 공부하면 본래성품 보고 부처돼 중생이 붙든 욕망은 허공에 핀 꽃과 같아 원문: 大師께서 勸道俗하기를 但持金剛經一卷하면 卽得見性하여 直了成佛한다고 하였다(돈황본 육조단경) 번역: 오조 홍인대사께서 출가·재가의 여러 대중에게 항상 권유하기를 “금강경 한 권만 가지고 공부하면 곧 자기 본래성품을 보고, 바로 부처가 된다”고 하였다. 참선을 수행의 근간으로 삼는 선종은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대장경과 같은 문자를 내세우지 않고 경전 밖에서 따로 마음과 마음으로써 전하여 곧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서 본래 자기성품을 보고 부처가 된다’을 종지(宗旨)로 삼기 때문에 경견을 무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선종과 한국의 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