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가 4월30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입재식’을 봉행했다.주지 정묵 스님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소멸해 사바세계 중생들을 구제하고, 보살펴주길 일심으로 발원한다”고 말했다. 방장 달하우송 스님은 “굳은 신심으로 부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며 수행의 삶을 살아가면 모든 악업이 소멸돼 환란에서 멀어질 것”이라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가 속히 소멸돼 모두가 일상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입재식에 동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원주 백련사 공양간(주지 혜국 스님)은 4월26일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절편 160kg 1000인분과 영양크림 나눔행사를 가졌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전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주지 혜국 스님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으로 진행됐다.혜국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모두의 마음에 힘을 더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떡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료급식도 다시 재개하는 등 공양간의 자비나눔 실천에 변함없는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
공주 태화산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4월24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내 소화시설을 살피고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마곡사 산불 소화시설은 화재 발생시 스마트폰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스프링클러 3기를 작동시켜 목조문화재인 보물 제800호 대웅보전과 보물 제801호 대광보전 및 태화산의 소실을 방지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곡사는 이날 경내뿐 아니라 산내 사찰과 암자를 찾아 촛불연등과 소각행위 등을 계도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자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양승조 충
덕숭총림 초대방장 혜암 스님 열반 35주기와 제2대 방장 벽초 스님의 열반 34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가 4월20일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행사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을 비롯해 문도스님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설정 스님은 “혜암 스님은 후학들에게 정진하는 수행자의 모습을 보이셨고, 벽초 스님은 평생 산중을 지키며 수덕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오늘 다례를 맞아 두 어른스님의 삶을 되돌아보고, 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후학이 되자”고 당부했다.한편 혜암 스님은 1929년
“부처님 법력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 걸음걸음 가옵시라. 생명의 소유자이신 벗들이여 자유로우서 평화로우서 행복하소서.”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4월18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제4회 고혼위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망국의 서러움과 고난 속에 고향을 그리며 숨진 무연고 해외동포와 위안부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코로나19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총무원장 도연 스님은 “코로나19로 신도들이 참석을 못하고 종단 스님들과 조촐하게 천도재를 모시게 됐다”며 “그러나 영
대전시사암연합회(회장 원각스님)는 4월10일 대전 지하철 시청역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가졌다.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회장 원각 스님과 설문, 백령 스님 및 신도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원각 스님은 “예년 같이 성대하게 점등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대전 지하철 시청역, 중앙로역, 노은역 등 3곳에 봉축등을 밝히게 된 것을 함께 봉축하자”며 “오늘 점등식이 전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을 밝혀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우리 사회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설문 스님은 “등 제작에
“근대 우리 민족의 수난 속 해외에서 억울하게 잠든 영가들을 위로하고 축원하며 극락정토로 보내드리고자 야단법석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모든 생명이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기원할 것입니다.”성덕종(총무원장 도연 스님)이 4월18일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제4회 합동영령 천도재’를 봉행한다. 국립망향의동산은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숨진 1만2000분의 영가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모신 공간이다. 성덕종은 매년 4월 이곳에 모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해왔다. 지난해에는 4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4월8일 경내 저수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봉행했다. 행사에는 주지 대원 스님을 비롯해 이영철 신도회장, 성기만 불교대학총문회장과 각원사불교대학 졸업생 중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연등에 불을 밝혔다.주지 대원 스님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모든 이의 가슴에 질병이 물러나길 기원한다”며 “아울러 불자들의 가정과 마음에 부처님의 가피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신도회장도 “오늘 연등에 불
“경전에는 ‘계로 인해 정이 생기고, 정으로 인해 지혜가 발현된다’고 했습니다. 선지종찰 수덕사에 계와 율을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에 들어 혜를 발현하는 훌륭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합니다.”덕숭총림 수덕사가 3월30일 조계종 교육원의 인가를 받아 율학승가대학원을 개원했다. 율학승가대학원 학감으로 임명된 진일 스님은 “율장에 나타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출가수행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학인스님들과 함께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율장에는 출장수행자로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 스님은 “부처님은 제자
세종사암연합회(회장 환성 스님)는 3월27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사암연합회 회원스님들이 모연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기탁식에는 회장 환성 스님을 비롯한 광제사 주지 원행, 송림사 주지 혜전, 송봉암 주지 송봉 스님이 참석했다. 환성 스님은 “불교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회 및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며 “중생이 아프면 부처가 아픈 법이다. 부족한 금액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가 3월30일 한국 선불교 중흥조 만공 선사 탄신 149주년 기념 다례재와 율학승가대학원 현판식 및 개원식이 봉행했다.수덕사는 이날 만공 스님 탄신 기념 다례재를 봉행한 후 율학승가대학원 개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수덕사 율학승가대학원은 지난 1월 조계종 교육원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대학원장은 수덕사승가대학 교수사 등을 역임한 영도 스님, 율감은 선운사 초기불교승가대학원을 졸업한 진일 스님이 맡았다.덕숭총림 방장 달하우송 스님은 “만공 대선사가 오신 날 성스럽게도 수덕사 도량에 율학승가대학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해광 스님)은 3월24일 청주교도소에서 절편 1300인분을 보시했다. 전달된 절편은 창원 지장선원 혜광. 청주 석문사 혜전, 덕일 스님일 비롯해 교정협의회 회원들의 동참으로 마련됐다.회장 해광 스님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교정협의회 종교행사가 4월말까지 금지돼 마음만 전할 수 있어 안타까웠다”며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선물인 만큼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져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응분 청주교도소장은 “교정기관 안에서 생활을 하는 수형자들은 외부인의 접촉이 일절 금지되는 등 더욱 힘겨운 시간을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한 수용인 중심의 교정복지 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과거에 지은 죄를 참회하고 불제자로 거듭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원합니다.”제천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이 최근 ‘교정복지교화단’ 설립을 마치고, 전국 교정기관에 수감 중인 수용인을 위한 교정복지 활동을 펼칠 도반들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스님은 5월 말까지 교정복지교화단 구성 및 교육, 활동에 관한 시스템을 갖추고 6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님은 교정복지교화단 설립에
천안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일 스님)는 3월19일 천안시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의료진들의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물품 등 구입에 사용된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530호 / 2020년 3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서산 연암산 천장사가 3월8일 경허성우(鏡虛惺牛, 1849~1912) 선사의 정신적 고향이자 보림처인 지장암의 상량식을 봉행했다.천장사 지장암은 경허 선사가 18년 동안 주석하면서 칼을 갈아 턱에 받치고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 수마(睡魔)를 물리칠 만큼 초인적인 수행력을 보였던 유서 깊은 도량이다. 지장암은 천장사에서 조금 떨어진 산모퉁이에 위치한 도량으로, 경허 선사는 지금으로부터 120여년 전 지장암에 주석하면서 화두 참구와 참선 수행해 매진했다. 당시 지장암은 경허 선사가 한겨울 홀로 정진하면서도 지장암 토굴의 수리를 제대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월28일 충남 종교계 지도자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수덕사 부주지 주경, 태고종 세종충남종무원장 청공, 천태종 만수사 월산 스님과 유흥식 가톨릭 대전충남교구장, 김상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최만석 충남기독교협의회장, 오은도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장, 손영호 가정연합충남교구장 등이 참석했다.양 지사는 “충남도는 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신천지 교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 및 행사 취소,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종교계 지도
천안 각원사는 2월28일 경내에서 조실 경해법인 스님 대종사 법계증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대신해 법인 스님에게 대종사 법계증과 가사, 휘장, 불자 등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각원사 주지 대원, 중앙종회의원 현민,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 정일 스님 등 문중과 지역의 스님들이 함께했다.경해법인 스님은 1946년 합천 해인사에서 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천안 각원사와 일본 명월사를 창건해 포교와 전법에 매진했다.한편 각원사는 이날 백만
공주 학림사(조실 대원 스님) 오등선원에서 진행된 3년 용맹정진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학림사 오등선원은 3월1일 경내에서 ‘3년 철야 용맹정진 결사 대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학림사 오등선원은 2017년 2월 전국에서 모인 수좌스님을 대상으로 3년간 산문을 닫고 출입을 금한 채 하루 18시간 이상 정진하는 결사에 들어갔다.당초 24명이 용맹정진에 동참했으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명의 스님이 중도에 포기했다. 반면 12명의 수좌는 화두일념으로 수마와 망상의 항복을 받으며 정진에 정진을 거듭해 3년 결사의 대장정을 회향했다
“보살님, 많이 드세요. 치아 때문에 딱딱한 음식은 뺏으니까 마음 놓고 드셔도 돼요.”“거사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건강은 괜찮으신 거죠. 가실 때 좋아하시는 떡과 반찬 담아드릴 테니 식사 잘 챙기세요. 제때 식사하셔야 건강하죠.”강원도 원주시 중평길에 위치한 백련사 공양간은 정이 넘친다. 공양간을 책임지는 혜국 스님은 이곳을 찾는 어르신 누구나 부모님 모시듯 살뜰히 챙긴다. 백련사 공양간은 사찰의 음식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이웃의 따뜻한 한 끼를 위한 무료급식소다. 벌써 9년째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혜국 스님이 산양삼 농사와 폐지, 고철 등을 수집해 판매한 돈으로 백련사 공양간 무료급식 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백련사 공양간 활동에 제천 관음정사 사부대중이 동참을 약속했고, 그 첫 번째로 트럭을 보시하게 됐습니다.”제천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은 2월9일 백련사 공양간 이사장 혜국 스님에게 1톤 트럭을 기증했다. 탄석 스님은 지난해 충주구치소 봉사활동을 통해 혜국 스님과 공양간의 원력을 알게 됐다. 스님은 사단법인 백련사 공양간 이사로 동참을 결정했고, 신도회는 사찰 업무용 차량 구입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