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기념관을 서울 한복판에 세우겠다는 일부 기독교와 뉴라이트의 복권운동에 편승하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노림수’에 불교계가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지난해(2023년) 6월 창립한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의 기념관건립 추진위원회가 서울 한복판의 송현열린공원 광장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공(功)은 애써 무시하고
강경구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부회장의 자녀 강하림 씨가 4월7일 오후1시 서울 더화이트베일(서초구 서초중앙로13) 3층 V홀에서 신랑 박근용 씨와 화촉을 밝힌다. 02)3474-5000 https://www.barunsonmcard.com/m/xmlvcg938048
“엄마, 너무 따갑고 가려워. 피도 계속 나. 언제까지 아프고 고생해야 해?”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로 인해 온 몸에 돋은 두드러기 발진은 시간이 흘러도 나아지질 않았다. 의사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백가지가 되며 그에 따라 약 처방도 천차만별”이라며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만 처방해 줄 뿐이었다. 더 이상 어떤 약도 듣지 않는 상태에서 10살꼬마의 투정 대상은 늘 엄마였다. 그 투정이 안쓰러워 엄마가 선택한 일시적 방법은 ‘굵은 소금’이었다. 마당에 신문지를 넓게 펴고 그 위에 등을 구부리고 서면 엄마는 등에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안녕하십니까?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부처님 전에 기원드립니다.저는 포항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김○○입니다. 이글을 올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불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 수감생활 중 불교집회에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또한 덕 높으신 스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수감생활이라는 열악한 환경에 있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불교집회가 방학 중이라서 불교소식은 물론 법보시 조차도 받지 못하여 매일 염불로 지내고 있습니다.법보신문으로 불교소식을 알고 싶습니
이 책은 한반도에서 시작된 사건이자 고유한 사상적 자원으로서 개벽사상이 무엇인지 이론적‧실천적 차원에서 조망한다. 또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증산 강일순, 소태산 박중빈 등 세상의 대변혁을 기도했던 개벽 사상가들의 사유가 녹아 있는 생생한 문헌자료와 풍부한 도판, 저자들의 토론을 토대로 개벽사상의 계보와 그 변혁운동의 역사를 탐색했다. K사상의 역량을 확인하고 세계화의 가능성도 조명했다. 백낙청 김용옥 외 지음/창비/2만6000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임제의 진인관 연구’를 주제로 동국대에서 철학박사를 받은 저자가 학위논문을 일부 보완한 것이다. 선서화가인 저자는 임제어록을 접하고 선에 매료돼 선사상을 공부하게 됐다. 그에 따르면 임제는 살아있는 사람이 부처이고, 지금 살아 있는 이 자리가 극락이라고 강조했다. 죽은 후에 환생한다는 생각을 털끝만큼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임제라는 것이다. 이 책은 바른 수행을 하며 지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그대로 극락세계에서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임성순 지음/남청/3만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동양학자이자 사주명리학 연구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저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한 책이다. 명산대천을 누비며 이름난 고승, 고수들과 교류하며 인문 고전과 역사, 민담 등을 채록해 답을 구했다. 저자의 오랜 사색과 통찰의 결과물이 담긴 189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빠름을 갈구하기보다는 느리더라도 단단한 내공을 다지는 마음공부를 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디딤돌이 된다. 조용헌 지음/생각정원/2만1000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미술관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망라한 책이다. 관장취임부터 퇴임까지의 회고와 함께, 신문과 잡지에 기고했던 글과 인터뷰 등을 수록했다. 윤 관장은 재임시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한 기획으로 미술적 한류를 이끌었다. 이러한 업적은 향후 미술계 및 여타 국내 미술관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현대 미술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윤범모 지음/예술시대/3만원.[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독립언론 법보신문은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지난 35년간 한국불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법보신문은 현대 불교사의 기록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전법사로서, 훼불과 편향에 적극 맞서는 호법신장으로서, 비판을 넘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불교의 주체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이제 법보신문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불교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법보신문과 지역 불교계의 가교 역할을 할 신심있는 도반, 유능한 인재를 찾습니다. 대구·경북 지사장은 해당 지역의 취재 및 광고영업
21일 혹은 49일로 기도를 끊어서 계속 이어가고 있었는데 기도 초반에는 회향 날이 되면 이상하게 어딘가에서 꽃이 들어오곤 했다. 식물을 기를 때 선인장도 죽이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내가 대충 물주는 난 화분이 갑자기 꽃을 피우고 게다가 두 개의 화분이 비슷한 시기에 난꽃을 피우는 일도 일어났다. 신기하고 감사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신기한 현상에 마음두지 말고 그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기도하자’고 마음먹었다.천일기도 회향을 5개월 앞두고 있는 지금 여전히 규칙적으로 기도하고 있다. 초반에 스스로 자랑스러워 들떴던 마음
[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이재형 법보신문 대표의 장인 이의우 거사가 3월 1일 왕생했다. 향년 85세.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4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영생원이다.[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해남 대흥사 회주 겸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 스님의 모친 박여법화 불자가 3월1일 별세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VIP장례타운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4일 오전 8시다.[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세월은 행운유수(行雲流水)같이 흘러갑니다. 동안거 결제가 얼마 전인데 벌써 해제일이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안거를 성만한 스님들과 총림 운영에 맡은 바 소임과 역할을 성심껏 수행하신 주지스님 이하 대중스님들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출가사문에게 안거란 집중적인 수행정진을 통하여 견성성불로 나아가는 깨달음을 성취하고, 자각각타·각행원만의 보살도를 이룩하여 중생제도와 불국정토를 이루기 위해 절차탁마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曹溪山頂月明輝(조계산정월명휘)하니千年仙巖梅發香(천년선암매발향)이로다.幽香放出流萬里(유향방출유만리)하고滿月光明照世界(만월광
若人靜坐一須臾(약인정좌일수유)勝造恒沙七寶塔(승조항사칠보탑)寶塔畢竟碎爲塵(보탑필경쇄위진)一念淨心成正覺(일념정심성정각)누구나 잠시라도 고요히 앉았으면수많은 칠보탑을 쌓는 것보다 나으니,보탑은 부서져 티끌이 되고 말지만한 생각 깨끗한 마음은 부처를 이룬다.달마대사가 서천에서 처음 중국에 도착했을 때, 불심천자(佛心天子)라고 알려진 양(梁)나라 무제(武帝)는 달마대사를 초청하여 대화하면서 다음과 같이 물었다.“내가 천자가 된 후 지금까지 절을 짓고 경전을 만들고 탑을 쌓고 스님들에게 공양하기를 많이 하였는데 내게 무슨 공덕이 있습니까?”이
예로부터 관동은 경관이 빼어나 유람객이 선호하는 지역이었다. 이 책은 고려시대 관동 유람과 문화가 어떠했는지를 살핀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고려시대 관동은 철령 동쪽 일대를 지칭했다. 대관령 동쪽 일대를 지칭한 조선시대 관동과 개념이 달랐지만, 태백산맥 동쪽 일대에 해당하기에 동일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고려시대 관동의 유람과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이 일대의 경관, 생활, 문화, 신앙 등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김창현 지음/혜안/4만2000원.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2021년 ‘시와 세계’로 등단한 여태동 시인의 첫 시집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때 문학동아리 ‘청죽(靑竹)’에서 활동하면서 문학도를 꿈꿨다. 1989년 군종병 시절 국방일보에 ‘GOP 전선’이라는 시를 발표한 뒤 꾸준히 시작(詩作) 활동을 해왔다. 저자는 1994년 불교신문에 입사해 취재기자와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사찰과 전통한옥 고택, 동화, 고승 인터뷰 등 1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여태동 지음/달아실출판사/1만원.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소설 ‘장하리’는 저자가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진행했던 검찰개혁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검찰개혁과 관련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검찰통치’의 문을 열어준 것은 명백한 정치의 실패이고, 개혁의 실패이고, 그로 인한 결과는 다시 국민의 몫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한다.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던 저자가 해학과 풍자를 통해 민주주의의 회복을 소리치고 있다. 추미애 지음/해피스토리/2만2000원.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
추사체를 연구하며 금강경을 필사해 온 동천 엄기철 서예가의 첫 수필집이다. 2020년 국보문학 ‘상전벽해’로 수필가로 등단한 저자는 지난 삶을 회고하며 틈틈이 써온 수필 60여 편을 엮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경험한 지독한 가난과 그 속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떡 행상에 나섰던 어머니의 모습, ‘금강경’을 모두 필사해 첫 개인전을 준비했던 시절 등 지난함의 연속이었던 삶 속에서 느낀 값진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엄기철 지음/보민출판사/1만6000원.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