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차팀장들이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 설립에 우려를 표명한데 이어 이번엔 다수의 종무원들이 노조해산과 대화의 장을 요구하고 나섰다.차팀장급 포함 일반직 종무원 56명은 10월2일 내부통신망에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10월1일 차팀장 18명에 이어 38명이 더 서명했으며, 노조로 인해 종무원간 갈등과 불신이 초래된 점을 지적했다.종무원들은 “이번에 출범한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의 입장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 근무하는 일반직 종무원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 아니다”라며 “노조 출범을 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지부로 조계종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종무원들의 인권 및 권익향상이 출범 취지이지만 기존의 종무원조합 원우회와 위화감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는 9월20일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부출범을 알렸다. 민주노조 산하에 조계종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노조 조계종지부는 출범선언문에서 “우린 종무원이자 노동자다. 개혁불사 초심으로 종무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자 했지만 줄서기 문화 속에 무너졌다”며 “애종심과 쇄신은 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재가종무원 A씨는 매주 목요일 출근이 부담스럽다. 퇴근시간 무렵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적폐청산 시민연대 집회가 열려서다. 혹여 총무원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에 비상대기를 해야 한다. 집회가 일찍 해산하면 오후 8시. 보통 오후 9시쯤 돼야 집으로 향한다. 앞서 4월24일에는 경찰들과 뒤섞여 설정 스님 사퇴를 주장하는 이들과 맞서야 했다. 지난 5월10일 시작된 새 업무(?)는 6월23일부터 토요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산하기관 재가종무원들은 특별한 지침이 없어도 눈치껏 남아야 했다. 그보다 속시원한 의혹 규
“사랑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종무원 등 사부대중)“수고로움과 공덕은 모두 여러분 것입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자승 스님)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8년 소임을 아름답게 회향했다. 사부대중은 서울 조계사 일원에 운집해 총무원을 떠나는 발걸음에 박수를 보냈다. 퇴임식은 소임의 원만회향을 축하하는 박수와 웃음 그리고 석별의 정이 교차했다.조계종, 10월30일 퇴임식 개최정관계 인사들 영상으로 송별사교역·일반직종무원, 꽃다발·선물자승 스님, 비공식 퇴임사 남겨총무원장 설정 스님 깜짝 배웅 조계종은
‘햇볕은 고와요, 하얀 햇볕은 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 봉오리에 들어가서 꽃빛이 되고 열매 속에 들어가선 빨강이 돼요 햇볕은 따스해요, 맑은 햇볕은 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 줍니다. 우리도 가슴에 해를 안고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해의 움직임과 더불어 살던 삶전기·화석 사용하면서 망가져태양광 충전기 워크숍 진행 후삶 속에 있던 에너지원 찾아내이원수 선생의 시 ‘햇볕’이다. 아이들 어릴 적 이 시에 곡이 붙은 동요를 참 많이도 함께 불렀다. 노랠 부르다가 햇볕의 존재를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그랬다. 햇볕이 나뭇잎을 봉오
4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연등 점등식…‘사회 아픔 동행’ 발원문도조계종 종무원조합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회의 아픔에 동행하겠다”고 발원했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성만제)는 4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연등 점등,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무원들은 발원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데 이어 “모든 생명의 고귀함과 존엄함을 되새기며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하도록 정진하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웃의 어려움과 함께하며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하심하겠습니다.”조계종 신도들과 종무원조합 회원과 가족들이 남편이나 아내, 자녀 등 가족부터 포교하는 불자를 서원했다.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 증명으로 200여명이 오계를 받아 지녔고, 1인 1불자 만들기 캠페인 동참을 알렸다. 3월11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는 계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고 가족부터 포교하겠다는 신행법석 회향마당이 봉행됐다. 중앙(전국)신도회(회장 이기흥)과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종무원조합 원우회(회장 성만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지지의사를 표하며 “이번 사태로 빚어진 갈등과 분열을 화합으로 이끌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3월1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헌재 판결은 국회 탄핵소추와 국민의 민심을 살핀 결과이자 헌법 정신과 헌법 질서 수호를 위해 사법적 절차에 따른 엄정한 판결”이라며 “이 판결을 이끌어 낸 힘은 지난 4개월 동안 국민들이 보여준 간절한 염원이자 무능하고 부도덕한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종무원조합은 판결을 계기로 잘못
계를 지키며 몸·입·마음 청정히 하고 가족부터 포교하는 8일간의 신행법석이 시작됐다. 의미계승이 미흡해진 출가열반절(3월5~12일) 정진 주간에 열리는 신행실천의 장이다. 조계종 중앙(전국)신도회(회장 이기흥)는 3월5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를 입재했다. 종무원조합 원우회와 대한불교청년회가 주관한 법회로 계와 지계의 중요성과 삶의 올바른 방향을 확인하고 불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전국)신도회 등이 지속적인 오계실천을 다짐했던 2015년 ‘신행실천 계율산림
조계종이 채식과 기부캠페인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전개한다. 포교원과 총본산 성역화불사추진위원회, 중앙신도회, 포교사단은 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채식 day 기부 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1주일 하루 채식…1000원씩 기부‘먹거리 가축’ 아픔 줄이는 보살행‘채식 day 기부 day’는 생명존중과 연기적 삶을 실천이 목표다. 살아있는 생명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 오계 중 첫 번째 계율인 불살생계에 적극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연중캠페인이다. 동참 대중들
“계를 지키는 동시에 가족부터 포교하는 신행문화를 만드는 장이 될 것입니다.”‘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법회’를 개최하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의 기대다. 신도조직 구성원으로서 계율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지속적인 신행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라는 게 이기흥 회장의 생각이다. 지속적인 오계실천을 다짐했던 2015년 ‘신행실천 계율산림법회’ 이후 두 번째 계율법회다. 이 회장은 “단 8일간 출가열반절 동안이라도 불법을 실천하고 수행정진해야 한다”며 “꾸준한 신행과 계율의식 함양은 물론 소속감과 불자로서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성역화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종무원조합과 서울 수국사가 십시일반 마음을 보탰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성만제)은 1월11일 아름다운동행에 성역화 불사기금 4288여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올 1월 임기를 시작한 성만제 종무원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 17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십시일반 마음을 내어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며“조계종 총무원 청사를 지키고 종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은 결국은 종무원이니 스스로 주인공
조계종 사회노동위, 1월9일 성명서종무원조합도 추모 예불로 뜻 모아세월호 참사 1000일을 기점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적 목소리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불교계 안팎에서 참사의 진상규명 및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성명을 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1월9일 아침예불을 ‘세월호 천일 추모 예불’로 진행해 아픔을 위로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월9일 ‘진실은 밝혀져야하고 세월호는 인양돼야 한다’는 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정유년 새해 첫 종무행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종단을 생각하는 공심으로 주체적인 실천행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조계종은 1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단체 스님 및 종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34대 집행부의 마지막 시무식인 만큼 자승 스님은 "임기의 마무리에 있는 총무원장으로서 여러 감회가 함께한다"며 "이를 잘 이해하고 매사 흔들림 없이 주어진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스님은 종단 미래를 위해 공심을 기반으
“세월호 참사는 단순히 배가 가라앉은 것이 아닌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세월호 인양 약속을 깨고 국민에 거짓 대응하는 정부의 무책임으로 대한민국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하루빨리 세월호가 인양돼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1월25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 및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세월호 인양을 계속 연기하고 있는 정부의 무책임을 규탄하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정유린, 국정농단, 총체적 비리의 주범인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11월9일, 종무원 223명 시국성명“국민 혼란 분노 더 거세질 것”국가정책 검토 등 7개 사항 촉구비선실세가 개입된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전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조합 및 총무원 산하기관 종무원 223명이 “국정혼란의 원인은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며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11월9일 ‘파사현정의 정신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성명에서 “우리 불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
9월28일 금산사서 입장정리정념 스님 “묵과할 수 없다”본사주지협 연대 적극 대응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연일 조계종과 스님들을 겨냥해 조롱 섞인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우 교수의 막말을 좌시할 수 없다”며 교구본사가 연대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념 스님)는 9월28일 김제 금산사에서 47차 회의를 열어 “우희종 교수의 막말과 관련해 교구본사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특히 우 교수가 최근 발간한 책 ‘쇼! 개불릭’을 통해 근거 없는
팟캐스트 출연해 또 조롱불자들 공분에 불씨 지펴교계 일부매체 우희종 두둔 신도단체를 가해자로 ‘둔갑’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한국불교는 변태불교” “조계종은 늘 약자의 등에 빨대를 꽂고 산다” 등의 발언으로 불자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또 스님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우 교수는 자신의 발언이 틀리지 않았음을 강변하고 이를 지적하는 스님과 불교신행단체를 조롱하면서 불자들의 분노에 불을 지피고 있다.우 교수는 9월22일 업로드된 팟캐스트 ‘쇼! 개불릭’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9월20일 자신의 페이스북서종무원조합 성명 관련 입장“팟캐스트에서 발언한 내용사과할 뜻 전혀 없다” 밝혀‘또 명예훼손’ 법적책임 클듯 “한국불교는 변태불교다” “조계종단은 늘 약자의 등에 빨대 꽂고 돈만 보면서 산다” 등 한국불교와 조계종을 향해 비난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들을 겨냥해 “권승들의 방패막이”라고 폄하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우희종 교수는 9월20일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조합이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글을 올려 종무원조합을 ‘권
우 교수 발언 관련 유감 성명“종교적 정체성 의심되는 자의무책임한 발언 좌시하지 않겠다”“공개참회 않을 때는 법적대응” 자신을 ‘기독교인이자 불교인’이라고 밝힌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한국불교와 조계종, 스님과 종무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폄하하면서 불자들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조합이 성명을 내고 우 교수의 공개참회를 요구했다.종무원조합(위원장 정유탁)은 9월19일 성명에서 “공적인 책임이 막중한 우희종 교수가 근거도 없는 내용을 사실인양 출판물로 발간했다”며 “(그는 책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