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구심점이 되며 조화로운 사회통합을 일궈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따르면 전국에 설립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센터는 총 228곳에 이른다. 현재 정부의 다문화 지원 정책 대부분이 센터를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 시도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 센터는 한국어교실, 상담,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 가족 구성원 역할 및 가족문화 이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다문화 사회화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국제결혼․이주노동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변화된 사회에서 이주민들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불교계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020년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222만명으로 총 인구 5178만명 대비 4.3%에 이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체류외국인의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
임도영 서울시립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최종환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가한 임도영 센터장은 “뜻깊은 챌린지에 지명 받아 감사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7월21일 “최종환 관장이 7월19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정착을 위해 시작한 국민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지목을 받은 참여자는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한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기업
대한불교청년회 대구지회가 사찰 및 불교문화 해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개설한다. 대불청 대구지회는 8월11일~10월24일 ‘2021년도 사찰문화해설사 양성 교육’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에 열리는 실내 이론강의와 일요일에 진행되는 현장답사 및 강의로 총 12강이다.이번 교육은 대불청이 주최하고 대불청 대구지회가 주관한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1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사업의 일환이다. 대불청 대구지회는 일반 문화해설사와 차별화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유산인 사찰문화와 불교문화재
정부가 전통사찰에도 종부세를 부과하고 당초 입법예고와 달리 학교법인에 대해서만 분리과세를 유지키로 하는 등 형평성에 벗어난 조세정책으로 불교계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올해 말 적용되는 학교법인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몰제에 맞춰 학교법인에 대해서도 분리과세 없앨 예정이었다”며 “내년부터는 학교법인도 분리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조계종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행안부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몰제라는 기본적인 내용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조세정책을 변경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논
“정부가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통사찰보존지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도입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적용키로 했다”는 법보신문 보도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입장문을 내고 “전통사찰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 과세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조계종 대변인 삼혜 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은 4월8일 “전통사찰에 대해 종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전통사찰이 소유한 부동산을 투기의 일부로 간주하는 것”이라며 “이는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정부 당국의 저급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통렬히 규탄한다”고
정부가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분리과세를 폐지하면서 전통사찰 보존지에도 종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세금폭탄이 우려되는 가운데 행안부가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전통사찰과 동등하게 적용하도록 했던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분리과세 규정을 유지하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형평성 잃은 조세정책일 뿐 아니라 기독교계가 다수 보유한 학교법인에 대한 특혜로 비춰져 논란이 일고 있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19년 4월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학교, 종교단체, 사회복지법인, 정당 등 비영리법인이 1995년 12
“오랜 기간 동안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를 위해 헌신하신 전임 김용진 이사장님의 길을 이어 받게 되어 더더욱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봉사단장님들과 봉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을 모아 더욱 정진하는 봉사로 거듭 나겠습니다”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이 3월2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취임했다. 코로나19로 자원봉사단장과 업무 협약기관장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진성 스님은 전임 김용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이사장에 취임하며 “어깨가 무겁지만 더욱 정진하는 봉사로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봉사해주신 모든 분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미소원의 모든 인연과 함께 미소짓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상담전문 봉사단체 사단법인 미소원을 이끌어 온 장유정 이사장이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12월17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장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너무 힘든 날들이었고 장마가 두 달 가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NGO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미얀마 사업 착수 10년 만에 미얀마 지부를 양곤 노스다공 지역에 신축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빈곤 퇴치, 교육 등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10월1일 준공된 미얀마 센터는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진행한 뒤 10개월 만에 최종 완공됐다. 미얀마 센터가 신축된 대지는 미얀마 현지인이 로터스월드가 진행하는 환경개선사업 등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미얀마 센터는 4층 규모(연면적 883㎡)규모로 구성됐으며 1층에는 2018년 행정안전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7대 종교계 대표들이 정세균 총리와 만나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종교계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원행 스님 등 종교계 지도자들은 9월2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와 종교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올해 8월 정부 측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정부-종교계 코로나19
푸른 소나무, 붉은 꽃 토해 내는 배롱나무, 야자수 종려나무 등이 어우러진 도량은 이국적인 정원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뿐인가. 실향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14종 500여 그루의 나무들이 내어준 숲길은 자연스레 사색의 세계로 이끈다. 수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망념이라도, 곳곳에 배치된 의자에 앉아 숨 한 번 길게 내쉬면, 스쳐가는 바람에 떨어져 나갈 듯싶다. 시민들이 이 절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다.한적한 동산의 정취에 빠져들 즈음 높이 45m의 원형 대웅보전을 토대로 자리한 21m의 아미타 대불이 ‘이곳은 절’이라고 설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법적 절차와 근거를 무시한 채 나눔의집 이사 전원에게 직무집행 정지를 통보해 불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경기도가 기존 이사들을 해임시킨 뒤 관선이사를 파견해 나눔의집 법인을 흡수하기 위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5월20일 나눔의집 특별점검 5일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결과를 올리며 후원금 관리·운영 부적절 등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하지만 나눔의집과 관련된 특별점검 사전처분통지서는 6월30일에야 나눔의집 법인 측으로 발송돼 “도지사가 감사결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불교문화와 사찰문화를 올바르게 설해줄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교육’이 7월21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됐다.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교육’은 일반 문화해설사와 차별화된 불교적 지식과 소양을 함양한 전문해설사를 양성해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불교문화와 사찰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개설됐다.개강에 앞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대불청 전북지구 김성규 회장을 비롯해 이지복 전북불교대학장과 40여명의 수강생들이 함께했다. 대불청전북지구 김성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70여명이
4·15총선을 통해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등 300명으로 구성된 제21대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5월30일 임기를 시작해 4년간 입법과 견제의 역할을 수행할 불자 국회의원은 34명으로 11.3%에 해당된다. 앞서 조계종은 4·15총선을 앞두고 불교현안과 관련한 정책자료집 ‘사회통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각 정당 정책위에 전달했다. 전통사찰을 둘러싼 각종 규제와 10·27법난 기념관 건립 등 입법기관인 국회의 협조와 결단이 필요한 내용들이다. 이에 제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불자 국회의원들에 대한 교계의 관
올 10월 세연을 접은 한 후원자의 자비심으로 미얀마의 6개 사원과 학교의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생전 저개발국가를 후원하고 싶어한 고인의 유지를 실현하기 위해 유가족들이 유산의 일부를 로터스월드에 기탁한데 따른 것이다.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12월5일 미얀마 양곤과 바고 지역 내 식수상황이 열악한 6개 학교와 사원에 정수시설을 완공했다. 로터스월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인의 유가족들이 미얀마 정수시설 준공을 위해 지정기탁한 기금으로 이뤄졌다.로터스월드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로 고인의 49재
“오늘 받은 국무총리 표창장은 저에게 준 상이 아니라 나눔과 봉사를 함께 실천해준 나누우리 봉사자들과 진안자원봉사센터에게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더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라는 가르침으로 알고 멈추지 않는 나눔과 봉사로 열심히 정진해 보답하겠습니다.”1985년 UN이 제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날’인 12월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 2019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진성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마이산탑사 주지)은 수상의 영광을 다른 이들에게
MBC 뉴스데스크가 또 다시 불교폄훼를 자행했다. 지난 4월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관·10·27법난기념관 건립에 따른 이중계약·비리 의혹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조계사 안심당과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이 사적인 용도로 쓰인다고 호도하는 보도를 서슴지 않고 내보냈다. 세 차례에 걸친 연이은 보도의 공통점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자의적 해석 또는 왜곡한다는 점이다. 7월8일 MBC는 뉴스데스크는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과 조계사 안심당을 국고보조금인 템플스테이 예산으로 지어놓고 사적인 용도로 쓴다”고 비판했다. 그러
조계종이 기초적인 사실 관계 파악조차 안했다며 MBC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국고보조금 템플스테이 예산이 들어갔다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안심당과 전통문화체험관이 사적인 용도로 쓰인다고 호도한 부분에 진정어린 사과와 정정을 촉구했다. MBC가 ‘10·27법난기념관 혈세 낭비 왜곡’에 이어 또 다시 국고보조금과 연루시키면서 “공영방송 책무를 버렸다”는 비판도 나온다.조계종은 7월11일 조계사와 봉은사에 대한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잘못된 보도”라고 지적했다.앞서 MBC는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