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주년 기념…사부대중 320여명 참석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이사장 법륜 스님)은 11월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평화재단 창립 13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로에선 한반도, 평화가 먼저다’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와 통일·외교‧안보 정책방향을 논의했다.심포지엄에는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 김창수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박영준 국장대학교 안보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자대학
동서식품 임직원 20여명 2100장 배달12월19일 정릉3동에 4900장 연탄나눔매서운 한파를 앞두고 불교계와 기업 임직원들이 소외이웃을 위해 아이연탄맨으로 변신했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은 11월23일 주식회사 동서식품(사장 이광복) 임직원들과 서울 방배동 성뒤마을 쪽방촌과 저소득 가정에 연탄 배달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 20명은 7가구에 300장씩 2100장의 연탄을 배분했다.이규진 동서식품 직원은 “빨리 찾아온 추위로 주변 이웃들의 겨울이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다”며 “오늘 전한 연탄들로 조금이나마 따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기금이 잇따라 모연됐다.양산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11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통도사 서울 포교당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과 일산 포교당 여래사 주지 각문 스님도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성역화 불사기금 1억원을 함께 기탁했다. 직할교구신도회(회장 이금석)에서도 성역화불사기금 32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직할교구 신도회는 성역화불사기금 1억원을 약정했으며 지속적으로 모연해 기탁할
4·3항쟁 당시 불교의 역할과 수난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11월30일~12월1일 제주도에서 ‘4·3항쟁과 불교’를 주제로 토론회와 사찰순례를 진행한다.4·3항쟁은 1947년 3월1일 제주도 기념집회 당시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48년 4월3일 발생한 봉기사태와 이후 1954년 9월21일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양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1947년 3·1절 기념집회에서 미군정의 발포로 제주도민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경찰과 서북청년단 등이 행한 탄압에 대항해 제주도민들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지만 자식이나 가족이 부당하게 잡혀간 것에 가만히 있지 않고 투쟁한 것이 오늘 햇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나이도 많아지고 몸도 병이 들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옳은 것은 옳다고 외치는 신념은 잃지 않겠습니다.”불교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제23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 전 의장의 소감이다. 그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자식을 위해 물불가리지 않고 뛰어다닌 것이 엊그제 일 같다. 동지들과 오늘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며 “더
조계종 원로의원 성파 스님이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성파 스님은 11월21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 ‘2017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스님은 옻칠과 민화, 서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로 선정됐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생(生)·노(老)·사(死)의 문제는 부처님 법이 아니고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닌 삶에 내재한 문제로 몸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중생[有身]인한 거부할 수 없습니다. 중생들은 무명에서 비롯된 오취온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불완전한 상태인 ‘유(有)’를 참된 것[아(我)]이라고 오해[māna-자기화]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깁니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지도법사 해피 스님)이 11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근본경전연구회 학술세미나-깨달음’를 개최했다. 해
“오늘날 한국사회 복지시설의 대다수가 종교 관계자들이 운영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종교사회복지 수준이 한국사회복지 수준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교사회복지는 국가 대리자 역할을 벗어나 선도적으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나아가 복지제도·정책에 대해 감시·비판의 역할도 해야 할 것입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 스님)은 11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5회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복지정책 및 종교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1915년 건립된 불교계 고등교육기관 중앙학림 학인이 수행한 독립운동은 불교 3·1운동사의 중심 활동이었다. 학인들은 한용운과 동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불교 3·1운동을 견인해 호국불교, 민족불교의 이념을 구현했다.”조계종 불교사회硏 주관호국불교 학술세미나 개최불교청년 의식성장에 주목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11월17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진행한 호국불교연구 학술세미나 ‘불교계 3·1운동의 새로운 조명’에서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당시 ‘중앙학림’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중앙학림 학인들의 활약은 불교청년층의
“총기 사건으로 끔찍하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이어, 당신들의 못다한 삶이 다음 세상에서 더 행복한 삶이 되도록 기원드립니다. 마음은 총칼로나 물불로서 어찌 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이 가르치신 진리의 빛으로 가시는 길 밝혀드립니다.”LA조계종연합회 등 주관11월17~19일 네바다주서총격사건 희생자 천도재지역 주민들도 적극 동참미국 내 한국 불교계가 10월2일 사상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으로 참혹한 죽음을 맞은 영가들을 위로했다. LA조계종연합회(회장 현일 스님)은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 스님)와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희)이 11월21일 가을문화축제 ‘2017 판교 깊은 가을 문화살롱’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작품 전시회, 공연, 플리마켓, 가을 나들이 등 참여자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명희 관장은 “새롭게 즐기는 노년생활을 문화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문화축제는 11월30일 폐막한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7호 / 2017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국민이 살기좋은 국토를 만들어야하는 국토교통부가 되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사찰수호연합회(회장 청호 스님)는 11월2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이천-오산 구간 고속도로 건설로 수행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수도사를 이전시키거나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사찰수호연합회원 사찰 스님과 신도, 고속도로 건설로 마을이 훼손될 위기에 처한 용인 포곡읍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찰수호연합회는 “‘국민이 살기 좋은 국토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국토교
초등학생 20명에 1000만원지금까지 총 200여명 후원“부처님 자비사상 실천의 일환으로 작게나마 실천해온 장학금 전달식이 올해로 18회를 맞았습니다. 이 땅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불자연예인 김흥국씨가 11월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소외계층 초등학생 20명과 원로가수 3명에게 ‘제18회 김흥국장학재단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장학재단은 12월2일 정오, 이태원동 마오에서 화계초등학교 박근경 학생 등 초등학생 20명에게 각각 50만원 총 10
경제, 방송, 정치행정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여성불자들의 위상을 고취시켜온 여성불자들이 선정됐다.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은 11월23일 “제8차 여성불자 91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불자는 불교계 여성 지도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3년부터 격년제로 선정해왔다.여성개발원은 교계 신문, 잡지 등 최근 2년간 언론 자료 조사와 인터넷 및 각종 인명록 검색, 전국 주요사찰과 신행단체장 추천으로 후보자를 모집한다. 이후 선정위원회에서 3차례 심사를 거쳐 108인을 선정한다. 당초 108명 선정이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통해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지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리더쉽이 생길 수 없으며 데이터를 장악하는 사람이 4차 산업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결국 기술은 인간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11월21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다보원에서 ‘임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한 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불러올 ICT기술(정보통신기술)의 핵심은 가상성이 물리성의 세계를 대체할
한국불교기자협회가 12월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5층 더부페에서 '2017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앞서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는 11월21일 오후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관규·동국대 교수) 회의를 열고 2017년 한국불교기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한국불교기자상에는 취재보도 부문 8편, 기획·해설 부문 5편 등 모두 13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접수 작품 중 노덕현 기자의 특별기획 ‘이젠 Z세대 포교다’를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노덕현 기자의
서울 조계사가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11월23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 스님)에 포항 지진피해 구호물품으로 500ml 생수 1만5000병과 간식을 전달했다.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은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부처님 전에 정성스럽게 올렸던 공양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현장에 가면 가장 필요한 것이 생수다. 간식은 아동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면 정말 좋아할 것”이라며 “피해주민에게 잘 전달
11월23일 광화문 광장서 기자회견도11월1일 이주여성노동자가 동료 한국인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70여개 종교시민사회단체는 11월23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 앞에서 ‘살해당한 태국 이주여성노동자 추모와 단속추방 중단 및 이주민인권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지몽, 대각, 원해 스님은 참혹한 죽음을 맞이한 고인을 위한 천도기도를 봉행했다. 사건의 피해자 태국 이주여성노동자 故추티마(29
서울 조계사가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정성을 보탰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11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조계사 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 모연한 기금이다.설정 스님은 “이재민 대피소였던 흥해체육관에 도착해 보니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콩나무 시루처럼 비좁게 지내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컸다”며 “행정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곳에 불교계 자비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지현 스님은 “더 일
11월22일 파주 승화원 ‘추모의집’서총무원장 설정 스님도 자비나눔 방문“존엄한 죽음 사회적으로 보장 돼야”“삶의 마지막 순간마저도 혼자일 수밖에 없었던 무연고 사망자의 외로운 죽음에 가슴 아픔을 느낍니다. 고인이 걸어온 기나긴 외로움의 여정을 늦게나마 배웅하며 작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제는 고이 잠드소서.”외롭게 지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무연고 사망자의 영령을 보듬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사회적 약자 장례지원단체 ‘나눔과나눔’과 함께 11월22일 파주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추모의 집’에서 ‘무연고 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