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인물에 대한 편견 줄이길 희망 스님들의 삶을 다룬 부탄 최초의 장편 영화이자 티베트어로 만들어진 첫 영화, ‘컵’이 6월 10일 개봉된다. 신비함 가득한 티베트불교를 다루었고 월드컵 경기에 빠진 스님들의 이야기라 해서 이 영화에 쏟아지는 한국스님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이 영화의 각본을 쓰고 직접 감독까지 맡은 이는 티베트 스님인 킨엔츠 노부 스님. 스님의 티베트식 공식 호칭은 드왕사르 잠양 린포체 전하이다. 일곱 살 되던 해에 티베트 불교수호의 핵심 인물이자 개혁가였던 잠양 키엔츠 웡포(1820-1892) 스님의 세 번째 환생이라 해서 유명해졌던 이다. 스님은 “평소 티베트 수도원의 일상생활에 대한 영화를 만들려했었다”며 “막상 영화를 완성해 놓고 보니 노승과 젊은
달라이라마의 연내 방한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방한 준비를 위한 티베트 문화종교장관 일행의 방한이 5월 25일 허용됐다. 다쉬왕디(Tashi Wangdi) 문화종교장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던 외교통상부는 이날 이를 번복하고 “다쉬왕디 문화종교장관의 방한을 위한 비자 발급을 허용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쉬왕디 문화종교장관을 비롯한 티베트 일본대표부 현 대사 까르마 겔렉 유톡 스님과 일본대표부 후임 대사 자툴 린포체 스님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달라이라마방한준비위원회와 방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 부산에 있는 티베트 사찰 광성사에서 법회와 불교 행사를 갖는다. 달라이라마 방한 준비위에 비자 발급 허가 의사를 전달한 외교통상부 연
우리 사회에서 ‘죽음’은 늘 터부시 돼왔다. 사람들은 죽음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 조차 불건전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죽음을 부인하게끔 교육받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삶, 죽어감, 죽음과 환생을 상세하게 다룬 소걀 린포체의 전작 티베트의 지혜를 보완하며 그것의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린 명상록이다. 번역을 맡은 한림대 철학과 오진탁 교수는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불교나 동-서양 철학에 대한 특별한 지식보다는 한 페이지씩 음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오 교수는 “죽음을 바로 알아야만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시각은 서양철학적 관점에서 죽음을 삶과 완전히 분리시켜 배타하는 우리들에게 동양적 죽음관을
■5월 10일(수) △길상사 ‘3기 경전강의 회향법회 및 수계식’=길상사. 02)3672-5945 △대구구도회 ‘초파일 기념 정진법회’=구도회 법당, 오후 7시30분. 053)256-8589 △대전불교미술협회 ‘제4회 대전불교미술협회전’=20일까지 대전시민회관 별관 1층. △법련사 불일미술관 ‘선필전(禪筆展)’=서옹·서암 스님 선서화 전시, 6월 8일까지. 02)733-5322 △법주사 ‘문화관 개관 기념 대형 달마도 그리기 시연회 및 선묵달마 초대전’=속리산관광호텔 앞 잔디공원, 오전 10시. 0433)543-3615 △불교자원봉사연합회 ‘자비 릴레이봉사’=탑골공원 오전 10시. 02)723-6258 △삼광사 ‘부처님오신날 국운융창 기원 점등 대법회’=삼광사. 051)808-71
68년 티베트 연구소 설립…불교-문화 교육 티베트 사원 전국에 8개…명상-세미나 인기 출판 활동에 의한 학술적인 불교활동에 머물러 있던 스위스 불교에 새로운 바람이 일게 된 것은 티베트 불교에 의해서다. 스위스는 1960년대 초 스위스 적십자의 주관아래 약 1000여 명의 티베트 난민들을 받아드렸다. 일반 난민은 기숙사에 수용되고, 부모 없는 아이들은 스위스 부모에 의해 입양됐는데 이들 티베트 난민과 티베트 어린이를 입양한 부모들은 티베트 문화와 종교적인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1968년 빈터투(Winterthur)부근 리콘(Rikon)에 수도원 같은 ‘티베트연구소’(das Kloesterliche Tibet-Institut Rikon)가 설립됐다.
▲4(목) △(사)대한불교법사회 꽃꽂이강좌=오후 5시 02)264-1827 △대한불교청년회 제15차 전국불교청년 준비간담회=5일까지 수원그린파크호텔 02)738-3386 △부산 해동용궁사 장학금 기금마련 일일찻집=부산중앙동 정풍다원 051)722-7744 ▲5(금) △쌍문동 금강사 태아영가 천도사경 참회법회=오전 10시 4월 25일 회향 02)933-3744 △뇌허불교학술원 고 김동화 박사 14주기추모제=오전 10시 성북동 정각사02)742-1231 △대불련총동문회 야외법회=오전 9시 서초동 구민회관 앞 출발 장소-망원사및 남한산성 02)723-9811 △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 신입생을 위한 특별수련및 경주유적지 순례=경주일대 7일까지
올 3월 정부서 정식 종교 인가 활성화 학문의 한 분야로 수용 논문·번역 활발 로마는 세계를 두 번 다스렸다. 처음엔 ‘무력’으로, 그리고 나중엔 ‘로마 가톨릭’이라는 종교의 힘으로, 그래서 로마가 자리한 이탈리아의 가톨릭의 교세는 유럽 어느 곳보다 강하다. 특히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이 로마에 위치한 것만으로도 그들의 종교적 성향을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국민의 종교성향은 서서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유명한 축구 선수 로베르토 바지오는 매일 참선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완고한 로마 가톨릭교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3월 이탈리아 정부는 불교를 공식적으로 인정(Intesa) 하였다. 불교가 이탈리아에서 서서히 힘을 받기 시작 한 것이
마정수기 대법회 봉행위원회에서는 오는 11월5일 티베트 성라마로펜 린포체초청 통일 기원 및 마정수기 대법회를 개최한다. 광주사암 연합회 호남불교자비회 광주불교방송국 능인회 등 광주지역 각 불교단체와 교계 신문사들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네팔에서 모셔온 부처님의진신사리 친견도 함께 마련된다. 마정수기 대법회는 광주공원 구동실내 체육관에서 봉행되며 연락처는 062)521-0218, 062)524-3098
라마로펜 린포체 초정 환생 불공대법회가 지난 5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2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행됐다. 광주·전남 범종단 불교중흥 국가안정 대법회봉행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법회에서 대회장인 증심사 주지 영조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환생한 스님의 마정수기를 받는 만큼 선업을 많이 쌓아 보다나은 삶을 서원하자"고 발원했다. 이날 법회는 티베트 밀교전통의식 기도와 라마로펜 린포체의 마정수기 및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전남지사=최창운 지사장
‘여자 성불 못한다’맞서 은거 수행 18년 세계 각기 돌며 ‘여성출가’소중함 일깨워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는 서구 여성으로서 티베트승이 된 텐진빠모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여성’과 ‘붓다’라는 두 코드가 전편에 걸쳐 흐르고 있으며 그녀의 수행담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여성의 몸으로 깨달음을 얻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슴에 품은 채 히말라야 설산 속 동굴에서 12년간의 은거 수행을 한 텐진 빠모.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쵸는 1993년 다람살라에서 열린 종교 회의에서 텐진 빠모의 이야기를 들은 후 눈물을 훔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텐진 빠모, 당신은 정말 용감하군요.” 텐진따모는 1943년 런던에서 한 생선 장수의 딸로 태어났다. 10대 때 불교를
동국역경원(역경원장 월운 스님)이 완역한 320권의『한글대장경』이 인도 북부 데라돈 지역에 있는 ‘송첸 깜보 도서관’에 비치된다. 오는 8월 초 티베트 망명정부의 대표적인 도서관인 ‘송첸 깜보 도서관’에 봉안될 예정인 『한글대장경』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의 왕사(王師) 링린포체와 도서관측이 동국역경원에 “도서관에는 세계 각 국의 대장경이 잘 보관돼 있으나 한국의 대장경이 없으니 기증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이러한 요청을 동국역경원이 수용해 성사됐다. 동국역경원이 기증한 이 『한글대장경』은 오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다람살라에서 열릴 예정인 달라이라마의 수행에 관한 법문을 경청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 인도로 향하는 수원 봉녕사승가대학 교무 설오 스님을 비롯한 티베트 전통 탕카 화가
▨32스폐설(13일 오후 12시30분~1시25분)=지난달 3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됐던 `제 2회 김금숙 경기민요 발표회'가 방송된다. ▨특선다큐멘터리-티벳불교시리즈(11일 오후 12시30분~1시25분)=`소년린 포체'편. 티벳에서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성자를 툴크 혹은 린포체라고 부르는데 `매번 새로 오시는 성자'란 뜻이다. 현재 딜라이라마는 게루빠 종단의 린포체라고 알려져 있고 두르첸 린포체는 두루파-카루빠 종단의 제 12대 린포체라고 한다. ▨특선다큐멘터리-티벳불교시리즈(12일 오후 12시30분~1시25분)=`해탈춤'편. 히말라야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네팔의 조그만 사원에서 열리는 마니람두축제를 통해 티벳밀교의 모습을 알아본다.
▨특선 다큐멘타리-티벳불교시리즈=티벳불교의 환생자, 린포체의 신앙을 살펴본 다큐멘타리. ▨32스폐셜
세계에서 가장 높은곳에 세워진 불교국가 무스탕왕국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홍순태(신구전문대)교수의 사진전이 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삼성포토갤러리(528-6615)에서 열리고 있다. 티벳어로 `갈망의 평원'이란 뜻을 가진 무스탕당국은 티벳과 네팔의 접경지역에 위치하며 인구는 1만5천명 정도로 알려져있는 소왕국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서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되는 오지 중의 오지. 가난하지만 순박한 주민들은 100%가 불교신자이며 수백년간 외지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은 탓에 때묻지 않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불심을 간직하고 있다. 이 점을 높이 산 달라이라마가 3년전 무스탕왕국에 린포체를 보내어 "티벳 고유의 라마불교가 남아있는 유일한 곳이니 그 정신을 고이 간직하는데 노력해
【용인】전통사찰 95호인 동도사(주지 혜성스님)가 주최한 `티벳트 라마사추린포체 초청 마정수기 대법회'가 라마스님 8명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서봉스님, 태고종 중앙연수원장 법장스님, 봉은사 주지 혜경스님, 용인불교연합합창단 등 3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부 법회 제2부 뿌자의식(티벳트 전통불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원(영동 향엄사 주지) 스님은 5월21일 향엄사에서 티베트 로펜린포체 스님초청 영가천도 및 마정수기 대법회를 봉행했다.
고사리 손, 순진무구한 몸짓으로 포교활동을 펼쳐온 천진불어린이무용단(단장 제용스님)이 지난 28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두번째정기공연을 가졌다. 김태옥씨 안무로 무대에 서는 5.6세부터 11살 어린이 26명의 단원들은 각종불교행사 초청공연 등을 통해 기량을 닦아 왔다. 세속에 찌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천진난만한 춤사위로 씻기워줄 이 공연에서 천진불어린이 무용단은 김소정외 3명이 어린이가 출연 바라춤을 선사해준다. 또 `보현보살의 오라' `봄맞이' `연등의 환희' `선녀들의 합창' `장고와 우리가락의 향연'등 다양한 레퍼터리를 앙증맞은 몸짓으로 형상화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이 공연에는 주부 사물놀이 한얼궁덕패와 룸비니 사자춤이 찬조출연, 흥겨운 마당을 연출해 보였
이 책을 쓴 소걀 린포체는 티베트 불교계가 세계를 향해 자부심을 보이는 불교학자 중 한 명이다. 어린시절 티베트의 고승들로부터 가르침을 전수받고 1971년 서양세계로 망명하여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다.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넘어선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그는 일반인들이 좀처럼 다가서지 못하는 영적인 진리의 세계를 생생히 보여주는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티베트의 지혜》(원제 The Tibetan Book of Living and Dying)를 썼다. 이 책은 먼저 티베트 불교의 창시자로 알려진 파드마 삼바바의 저작 《티베트 사자(死者)의 서》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고 더 나아가 불교 전체의 가르침을 일반인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쓰여졌다. 죽음과 삶을 주제로 한 일종의 편람
【베를린 통신원=병오스님】티베트 고승 다그얍린포체(DAG-YAB RINPOCHE.60)초청 세미나가 3월31일~4월2일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란 주제로 베를린불교연합회 보문사 법당에서 6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다그얍린포체 스님은 66년 독일 본대학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했으며, 티베트 동부 다그얍지방의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 받아왔다. 스님은 또 85년부터 독일중부지방에 불교센터를 설립, 유럽지역 불교전파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