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원정사는 6월 25일 내원정사 만불전에서 호국 영령 및 선망부모 영가천도 49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같은 날 부산 혜원정사에서는 순국선열을 위한 영산재가 봉행됐다. 영산재는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이 직접 집전해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이밖에 부산 진여원에서도 6.25 사변 전몰장병 위령 천도법회를 봉행하며 한국전쟁으로 인해 고인이 된 호국영가를 추모했다.
노인전문요양원 신안사랑마을은 6월30일 오전 요양원에서 부인사 주지 성타 스님과 동화사 총무국장 선광 스님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장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봉안된 불상은 높이 10m, 8톤 규모의 대형 청동좌불로 첨단공법과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1년만에 조성됐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종단-시민단체 인사로 구성…행정전반 정비 “94년 종단 개혁의 성과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중앙종무 기관에 한정되었고 인력과 예산의 증대에 비해 효율적인 종무 구조를 정착시키지 못했다. 또 종단 구성원의 의견 수렴이나 참여의 폭이 한정되어 있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이끄는 참여종단이 현재의 종단 모습을 평가, 분석한 내용이다. 중앙종무기관의 몸집은 4∼5배 이상 커졌으나 효율성은 낮다는 것이 평가의 핵심이다. 조계종이 종단 개혁 당시의 초심을 복원, 계승하고 이미 드러난 문제점을 일신해 궁극에는 인사 및 선거, 사찰 관리, 지방 분권 등 종단 운영의 기본적인 틀을 재확립하기 위한 ‘종단 비전을 위한 종책위원회’(가칭)를 구성한다. 총무부장 현고 스
“일회성 佛心잡기 아닌 불교 위해 일하겠다” 여 “대선공약 실천” vs 야 “사찰규제 완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초청해 열린 한나라당 오찬간담회(사진 위)와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 창립 1주년 기념 법회. 딱히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으나 최근 들어 여당인 열린 우리당과 야당인 한나라당의 불교를 향한 행보가 대단히 분주해졌다. 제17대 국회 불자 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회장 열린 우리당 이용희 의원)의 경우 대한불교 조계종과의 직접적인 연결 창구조차 없을 정도로 그 활동력이 미약했으나 6월 30일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조찬 법회를 겸한 정기 총회를 열고 모처럼 기지개를 폈다. 야당 부회장에 3선 의원인 한나라당의 이해봉 의원을 선출하고 한나라당의 비례대표인
“종회의원 영담 스님은 박물관 내부 공사에 대한 의혹에 관해 무려 10여 차례 이상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영담 스님의 사려 깊지 못한 행위는 종단을 혼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 종책 모임인 일승회와 화엄회는 6월 24일 영담 스님이 제기해 온 불교중앙박물관 불사에 관한 의혹 및 이와 관련한 잇단 기자 회견을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깨는 행위”로 규정하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대 종책 모임인 일승회와 화엄회는 성명에서 “조계종 총무원이 교계 신행 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해 그 내용을 발표했으나 영담 스님은 그 때마다 내용 없는 말꼬리 잡기식의 기자 회견을 열었다”고 지적하면서 “시사저널 등 일부 언론을 동원해 종단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켰다”며 영
태고종 총무원 종무행정이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태고종은 종무행정 업무를 대폭 간소화해 당일 처리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또 종도들에게 책임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무직원 책임제를 도입키로 했다. 태고종 총무원은 6월 15일 민원행정업무 개선방안 강구를 위한 실무 종무직원 회의를 통해 이같은 민원행정업무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종무직원들은 민원업무를 종헌종법에 근거해 처리하되, 종도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당일 처리하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사찰과 개인 신상에 관련된 민원성 업무는 종도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협조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총무원은 이와 함께 민원인이 여러 차례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담당종무직원 책임제를 도입한다. 이는 민원 사항별로 담당자
천태종립 금강대 재학생 4명이 불교군종병 선발시험에 합격, 7월과 8월에 각각 입대한다. 금강대 학생들은 병무청이 군종병 전문성 강화를 위해 4월에 시행한 2차 군종병 모집에 응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육군 군종병은 그동안 군에 입대한 병사들 중에서 선발되었으나, 병무청이 군종병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개 모집제로 전환해 올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천태종은 금강대 재학생의 군종장교 진출에 관심을 갖고 태고, 진각종과 연대해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천태종은 군종병 모집인원 9명 중 4명이 금강대 재학생이라는 점에서 고무적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군종병 입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정섭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현해 스님)는 지난 6월 29일 일산불교병원 회의실에서 제211차 이사회를 열고 신규교원 임용, 교육용부지 신규매입, 경주병원 방사선 치료 장비 도입 등의 안건을 일괄 처리했다. 이사장 현해 스님을 비롯해, 현성, 종상, 성오, 장윤, 영배, 영담, 혜림 스님과 홍기삼 총장, 류주형, 이재창 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동국대는 신규교원 33명을 임용했다. 동국대는 또 교육용부지 신규매입과 경주병원의 치료방사선 장비 도입에 따른 기채도 승인했다. 한편 이사회에서 동국대는 최근 대학특성화 사업 분야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160여억 원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종단협의회가 중국 법문사 불지사리 이운법회 및 유물전시회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종단협은 6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금번 행사의 취지와 목적이 의미가 크고, 한국불교와 중국불교간의 두터운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공식후원 및 행정지원을 승인했다. 종단협은 공식후원 및 행정지원 승인 조건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주최와 주관 및 행사일정 확정하고, 봉행추진위원회 구성 및 중국불교협회와 계약체결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종단협, 낙산사에 성금 1억 지원 현장 방문 “복원에 최선 다해달라” 격려 종단협의회는 6월 29일 화마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양양 낙산사를 방문, 복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대중들을 격려하고 주지 정념 스님에게 복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종단협의 낙산사 격려 방문에는 부회장 운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지종통리원장 우승 정사,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문덕 스님, 진각종 재무부장 증광 정사,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등이 참석했다. 운산 스님은 “주지 스님을 비롯한 대중들이 중창불사를 이끈다는 신념으로 복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양 낙산사=심정섭 기자
“의례적 칭찬성 논평-창조성 부족한 논문 되풀이” 비판 최병헌 교수, 6월 28일 동대 불교대발전위 공청회서 제기 “한국불교학이 침체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 불교학계 전반에 걸쳐 비판의식이 결여돼 있고, 연구사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 최병헌 교수는 지난 6월 28일 동국대 불교대학 발전위원회(위원장 영담 스님)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한국불교학이 침체하고 불교대학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불교학이 선진 학문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료에 대한 비판, 인물이나 사실에 대한 비판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나 오늘날 불교학의 논문과 저술들의 대부분은 이런 비판의식의 결여로 일방적으로 호교적(護敎的)인 입
“요즘 스님들은 ‘중물’이 들지 않았고, ‘공심’도 없기 때문에 안팎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법석을 마련해 초청하는 자리라면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며 선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각화사 선덕 고우 스님이 사찰 주지 스님들을 향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고우 스님은 조계종 교육원 주최로 6월 28일∼29일 김포 중앙승가대에서 열린 ‘전국 본말사 주지연수’에서 ‘국내외 수행 흐름의 이해와 간화선 수행체계의 재인식, 조계종 수행의길 간화선’을 주제로 총 4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강의를 통해 간화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님은 간화선에 대한 강의 중간 중간에 부처님이 발견한 법을 가장 깊이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가 이를 깨우치는데 소홀했기에 오늘날 신뢰도 잃고 존
군종특별교구 초대 교구장 후보가 불암사 주지 일면 스님과 용인 반야선원 주지 자광 스님으로 좁혀졌다. 군불교상임위원회는 6월 30일 오후 4시 국방부 원광사에서 상임회의를 열고 군종교구 주지 후보를 최종 2명으로 결정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군불교위원회는 두 후보를 방문해 군포교의 현황과 군불교의 비전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동의 사인을 받을 예정이다. 두 후보의 수락이 이루어지면 조계종 종무회의를 거쳐 군종교구장이 결정되고 총무원장 스님이 인가를 내리게 된다. 후보가 두 명으로 좁혀짐으로써 1∼2주 내에 초대 군종교구장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암사 주지 일면 스님은 봉선사 주지로 재직할 때부터 군불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군 지역 군포교 활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이 금강산 신계사를 참배하고 복원 불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6월 25일 신계사를 방문한 정 장관은 제정 스님의 안내로 대웅전에 참배한 후 만세루 복원 기와 불사에 동참했다. 정 장관은 "신계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도량"이라며 "신계사에 이어 장안사 등 금강산 사찰의 복원이 활발해질수록 남북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약력 1958. 고창 문수사에서 송용헌 은사로 득도 1968. 10. 고창 신광사 주지 취임 1982. 고창 용화사 주지 취임 1989. 전북 종무원 총무국장 역임 1992. 전북 종무원 포교위원장 역임 1997. 종덕법계 수지 1999. 전북 종무원 지방종회의원 당선 2000. 고창 사암연합회 회장 당선 2001. 해안문인 벽산문도회장 피선 2001. 고창 경찰서 경승으로 위촉 2002. 태고종 종정으로부터 종사법계 수지 2003. 전북 종무원 지방종회 부의장 피선 2003. 태고종 총무원 선거관리위원 위촉 2003. 태고종 총무원 중앙종회의원 당선 2005. 고창 불교사암 연합회장 취임
유권준 전 법보신문 기자가 6월 28일 오전 부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부산 수영구 소재 한서병원 영안실이다. 연락처는 051)751-1109(병원), 019)330-5434(HP) 신한은행 219-02-086878(예금주 유권준)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복지 분야 직능 대표로 의왕시 용화사 주지 덕문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6월 2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덕문 스님을 만장일치로 새 복지 분야 직능 의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직능대표선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으로 결의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동판간행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6월 27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출범했다. 팔만대장경 동판간행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는 위원회 관계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 불교계 인산, 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 평화포럼이사장 강원용 목사,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 등 각계 각층에서 7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법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교는 호국-호민의 뜻을 갖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대장경 조성의 의미를 설명하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온 국민이 선조들의 마음처럼 화합과 남북통일, 세계평화를 이루는 대장정의 첫 걸음에 동
"정식 스님은 아니더라도 사미니계를 받은 사람이니 조계종에서도 역시 일말의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조계종 뭐 하는 곳인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때인 것 같다." 수경사 후폭풍이 종단에까지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수경사의 진상을 파헤친 SBS의 보도가 나간 25일 직후부터 27일 현재까지 조계종 홈페이지엔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불자들의 경악과 실망, 질책의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게시판에는 이미 200여건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등록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교계 내에서 이런 일이 터진데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종단에 승적을 두고 있는 비구와 사미니에 대해 종단차원에서의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방송을 보고 너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6월 26일 오전 양양 낙산사에 들러 낙산사 복원 불사 성금 6천656만 6,841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종단 차원에서 계좌를 개설해 낙산사 복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쳐 마련한 기금이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낙산사 주지 겸 사회부장 정념 스님과 함께 복원 불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둘러보면서 화마로 손실된 낙산사의 복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