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 락스 살균하고 물 속에서 줄기 잘라야 꽃병에 꽃을 오래 꽂아 놓으면 미생물의 번식으로 꽃병이 미끈거린다. 이를 그냥 방치해두면 꽂아놓은 꽃이 물과 함께 미생물을 빨아올려 일찍 시들게 된다. 이럴 땐 물을 갈고 곧바로 락스나 표백제로 병을 살균해줘야 꽃의 수명이 오래간다. 대부분의 꽃들은 물 밖에서 줄기를 잘라주는 것보다 물 속에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줄기의 물빨림이 좋아져 꽃이 싱싱하게 오래간다. 또 장미는 꽃병에 넣을 때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을 떼야 한다. 잎에서 나오는 페놀이 물을 썩게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크리샬이라는 약품을 물에 타주면 수명이 2배 연장되며 설탕을 물 1리터에 50g의 비율로 넣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찰에 처음으로 신도 등록을 하고 인등비를 낸 후 법당으로 들어갔는데, 옆에 계시던 다른 불자들은 편지 봉투에 약간의 돈을 넣어 불전 앞의 복전함에 넣으셨습니다. 미처 봉투를 준비하지 못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주부 김진희(35) 씨는 얼마 전 친한 친구의 권유로 처음 사찰을 찾았다. 함께 동행한 친구의 도움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신도등록을 마치고 법당 참배를 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복전함'이 초보불자인 김 씨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평소 등산길에 사찰에 들르면 법당에 있는 복전함에 약간의 돈을 넣고 삼배 정도를 하고 나오기는 했지만, 신도 등록을 하고 인등비를 낸 직후라 복전함은 염두에 두지 못했었다'며 '기도 동참금을 내는 것과 복전함에 돈을 넣는 것과는 어떻게 틀린지 궁금하다
진료를 하다 보면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산모가 손목, 특히 엄지손가락 쪽 손목이 아파 내원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진단에서 출산 후 팔을 과도하게 쓴 이외 별다른 것이 없고, 신경학적인 이상 소견도 없으며,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아래쪽(새끼손가락 쪽)으로 가볍게 굽히면 손목 엄지손가락 쪽(한방에서는 경거혈(經渠穴) 부위)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 주위 건초가 손상을 받아 나타난 건초염으로 추정한다. 손가락이나 손목, 발목 등 관절을 굽히고 펴는 작용하는 것이 근육인데 근육은 힘줄 (건(腱)이라고도 한다)과 이어지고 힘줄은 뼈에 붙어 있다. 이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을 건초라 하고, 이 막에서 일어나는 염증을 건초염이라 한다. 결핵,
매일 아침 이메일로 부처님의 말씀이 도착한다면 어떨까. 이-메일 확인으로 시작하는 하루, 오늘의 불교 문화행사를 체크하고 하루 동안 외우고 마음에 새기면 좋을만한 경전의 부처님 말씀 한 구절을 읽는다. 이것은 먼 미래의 모습이 아니다. 무겁고 두꺼운 경전을 펼쳐볼 필요도 없이 메일 확인만으로 부처님 말씀을 전해들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기 때문이다. 요즘은 교계 신행, 학술, 교리강좌 사이트로부터 다양한 신행정보를 메일링 서비스를 받고 있는 불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각 사이트마다 메일링 리스트를 만들거나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적으로 전송되는 서비스는 매일 또는 매주 부처님 말씀이나 교계소식 또는 불교관련 학술 세미나 일정 등을 회원들에게 보내준다. 전통사찰의 법회나 수련활동에 관한 소식이나
천안경찰서 불자회가 지난 12월 20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엔 경승실장 법혜 스님, 총화종 교육원장 청해 스님, 천안시 사암연합회장 대원 스님 등 스님 22명과 조계종 포교사단 경찰포교특별위원회, 전국경찰불교회 관계자 등 사부대중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 개신교 신도인 한상익 서장과 신우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경찰공직자로서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윤우채 기자
부산지방경찰청불자회(회장 고행섭)는 지난 12월 18일 쌀과 생필품 등의 위문품을 마련하고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촵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 부산지방경찰청불자회는 앞으로도 명절을 전후해서 사회로부터 소외된 불우이웃돕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20여명의 불자회원들은 “자비보살행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찰불자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윤우채 기자
해병대 불자회(회장 김흥국)는 지난 12월 22일 여의도 호텔 장미홀에서 ‘해병대 불자회 송년법회’를 가졌다. 이날 법회는 지난 1년 간의 사업을 평가하고 해병대 불자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흥국 회장은 “현재 불교계는 불자들의 활동력 부족으로 침체돼 있다”며 “해병대 출신 불자들이 침체된 불교계를 일으키는데 선봉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해병대 김정호 전 사령관과 남진 한국연예협회 이사장 등 해병대 출신 불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규범, 이하 대한불청) 홈페이지(http://www.kyba.org)에 불청도서관이 마련됐다. 대한불청은 6월 7일부터 홈페이지의 자료실에 ‘불청도서관’을 새롭게 마련해 사이트 링크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불청도서관은 대한불청 중앙 의전위원장인 김영만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모아두었던 불교 관련 자료들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대한불교청년회’ 카페에 업데이트시키는 형식으로 구축됐다. 불청도서관은 명상-불교음악 및 동영상, 삼장(경, 율, 론) 및 관련 자료, 의식-사찰 알기, 불교 교리, 선-명상, 법문 등으로 구분된 불교 관련 자료방과 생활정보와 미소, 음악-동영상 샘플 등 생활 자료방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년 붓다 추천 사이트에는 교계 사이트들이 링크돼 있어 양질의 불교사이
춘천시청불자회 도반회(회장 정상현, 지적과장)가 ‘연꽃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반회는 1월부터 오는 3월까지 연꽃 분양을 희망하는 스님과 불자들의 접수를 받아, 4월 중 춘천 공지천 팔각정 및 수변공원 일대서 대규모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도반회는 이를 위해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 자문을 의뢰하고, 캠페인 진행을 위해 2백만원의 비용도 마련했다. 또 권선문을 만들어, 심운사, 봉덕사, 부흥사 등 15개 사찰에 배포할 예정이다.
철도불교단체협의회(회장 정동진)는 오는 1월 12일 오후 2시 계룡산 갑사 인근에서 ‘무사고기원 철도불자 연합법회 및 환경·방생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법회는 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국가 유공자를 추모하며 무사고 안전 수송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철불협 박창식 운영위원장은 “안전기원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민하고 환경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이 행사로 철도 불자는 물론 동료 직원에게도 좋은 반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무사고기원철도불자연합법회에 이어, 새 모이주기, 쓰레기 줍기, 조류방생 등의 환경방생법회가 봉행된다. 이날법회엔 포교원장 도영스님이 증명법사로 참석하고, 손학래 철도청장이 격려사를 낭독하며, 철불협회원
MBC, KBS, SBS불교연구회를 비롯한 방송인불자회와 금감원, 증권거래소불자회 등 여의도 지역 불교신행단체들이 지난 12월 27일 여의도포교원(주지 현진)에서 합동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합동법회에는 김용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명충돌과 불교’를 주제로 강연회을 했다. 김이사장은 “미국 9촵11 테러사건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소치에서 비롯한 것이며, 아무리 약자라도 가치를 부여하는 불교의 연기적 가르침으로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MBC불교연구회(회장 장영효) 주최로 열린 이번 합동법회에는 KBS, SBS, 증권거래소, 금융감독원의 불자회 소속 회원 및 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MBC불교연구회는 매월 셋째 목요일 정기법회와 함께 2개월에 한 번 사찰순례를
전국경찰불교회(회장 김중겸)는 9월 5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현판식 및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도영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 이상덕 전국경찰불교회 고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도영 스님은 "경찰불교회가 경찰포교와 보살행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불교회는 그동안 전국 9곳의 경찰청 불교회의 결성을 지원했으며, 현재 불자회가 구성되지 않은 강원, 전북, 울산, 인천 등 경찰청 불자회 모임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부산철도차량정비창불자회(회장 회비석)는 8월 25일 경남 함양의 겁외사와 벽송사, 그리고 남원 실상사 등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회원 및 가족 9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회장 김주본)는 9월 29일 오전 11시 안양에서 제4회 운불련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22개 지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족구, 800m 계주, 제기차기 등 종목을 비롯해 여성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훌라후프 경기도 진행된다. 이날 각 종목 우승팀에게는 상패가 주어진다.
전국의 공무원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는 창립 2주년을 기념해 9월 28·29일 이틀 동안 양산 통도사에서 창립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2000명 이상의 공무원 불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창립법회에서는 28일 저녁 한국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29일에는 기념법회와 단체 소개, 지역회 회장단 모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후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의 활동 계획도 세우게 된다. 안홍부 공무원불자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공무원 불자들의 우의와 협력을 다지는 획기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목 넘어 사회활동 활발 동창-지역-직능 등 교류 목적 다양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흔히 스님은 너무나 한가롭고 여유롭게 '도닦고' 있는 사람이라고 잘못 생각한다. 그렇지만 스님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여유롭지도 않고 오히려 세간 사람들보다 더 바쁘기도 하다. 특히 비구니 스님들은 활동 폭이 좁고 소극적일 것 같지만 모임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각종 비구니 스님 모임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하는 것이다. 많은 비구니 스님들이 다양한 동기와 목적으로 모임을 꾸린다. 특정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모이기도 하고 졸업한 학교를 중심으로 모이기도 한다. 또 스님들이 주로 하는 일을 관심사로 뭉치기도 한다. 비구니 화엄
전통기법서 인터넷사경까지 다양 집중력 높이고 경전도 깊이 이해 전법과 교화, 지혜를 밝히는 전통적인 수행법 사경(寫經). 스님들과 일부 말뚝신심 불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던 사경이 최근 직장 생활을 하는 불자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경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토록 하는 탁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공보실에서 근무하는 안준희(법명 원만심·43) 씨는 지난 1년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온갖 정성을 들인 사경을 최근 완성했다. 가로 2m30cm, 세로 25cm 가량 크기의 종이에 '나무아미타불'을 10만 8000번이나 썼다. 전통적인 사경도구인 붓 대신 다양한 색깔의 볼펜을 이용해 사경한 것도 눈에 띠는 점이다. 한 달
일행삼매(一行三昧) 일행삼매(一行三昧)는 범어 ekavyu-ha-sama-dhi. 마음을 일행(一行)으로 쏟아 수행하는 팔정도(八正道)의 정정(正定)을 말한다. 또한 일삼매(一三昧), 진여삼매(眞如三昧), 일상삼매(一相三昧), 일상장엄 삼마지(一相莊嚴 三摩地) 라고도 한다. 일행삼매(一行三昧)는 이사(理事) 둘로 나눈다. (1) 이(理)의 일행삼매 흔들림이 없는 정심(定心)에서, 법계(法界)가 평등(平等)한 일상(一相)을 관찰(觀察)하는 삼매이다. 이 삼매에 들면, 모든 부처님의 법신과 중생의 몸이 평등하여 둘이 아니고, 차별의 모양이 없음을 안다. 이런 까닭에, 행주좌와(行住坐臥) 등 어느 곳에서나 곧은 마음[直心]을 순일(純一)하게 가지되, 도량(道場)을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않
태풍 '루사'가 휩쓸고 지나간 강원도 강릉 일대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물 빠진 도로에 말라붙은 토사는 흙탕물로 범벅된 차들이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돼 날아올랐고 집집마다 내다버린 가구들은 '쓰레기 산'을 이뤘다. 또 집안 가득 빠지지 않는 진흙은 무릎까지 차 진흙 구덩이를 연상케 했다. 강화 선원사, 강릉자비원에 생필품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강릉 수해 현장에 불자들의 자비의 손길이 이어졌다. 교계시민단체와 사찰 신도회나 스님들은 수해복구 현장에 조직적으로 참여해 비지땀을 흘려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재기의 용기를 주었다. 가장 빨리 강릉 수해 지역으로 달려온 것은 몇 해 전 수해를 당해 강릉 수재민들의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성원 강화 선원사 주
“차기 종정 추대는 혜암 스님의 49재 봉행 이후 10일이나 15일이 지나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 스님의 원적으로 ‘차기 종정 스님에 누구를 추대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이 1월 3일 불교회관 1층에서 열린 총무원을 비롯한 주요 종무 기관의 임오년 시무식에서 차기 종정 스님의 구체적인 추대 시기를 밝혔다.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인해 올 한 해 동안 정치적인 영향이 종단 안팎에 적지 않게 미칠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밝힌 정대 스님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종정 스님이 원적해 마음이 아프다”면서 “차기 종정 추대는 동안거 해제에 즈음해 실시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 차기 종정의 추대 시기를 2월 말이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