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불교미술硏 등 주관20일 불교역사기념관서 열려‘정조문과 고려…’ 출간 기념목조불상 재질·양식 등 연구 ▲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에는 불교미술품 34점, 불교조각 14점이 소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고려미술관 소장 목조보살입상(왼쪽)과 목조동자상(오른쪽). 목조불상을 비롯해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재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석문 스님)와 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태호)는 4월20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조문과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려미술관은 재일동포 사업가인 고(故) 정조문
한국정토학회(회장 성운)는 5월7일 오후 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현보살사상과 사회복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보현보살사상과 한국 아미산 장승신앙의 습합(보광 스님/ 동국대) △‘보현행원품’에 입각한 의례 실행 방법 연구(신규탁/ 연세대 교수) △‘보현십원가’의 창작 의의와 표현 미학(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보현사상과 아동복지(황옥자/ 동국대 명예교수) △한국불교와 사회복지(성운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중앙승가대 교수 정인 스님, 이성운 동국대 강사, 김기종 동국대 HK연구교수, 천향숙 포항대 교수, 최종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02)581-3138 이재형 기자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4월25일 오후 6시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4월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평화를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논단에서는 ‘조동종의 전쟁’ ‘조선침략참회기’ 등 저자인 일본 조동종 이치노헤 쇼코 스님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치노헤 스님은 근대 일본불교계가 침략전쟁에 정부의 첨병역할을 자처하며 한국과 중국에 저질렀던 악행들을 지속적으로 고발해온 동시에 이와 관련해 한국불교계에 참회의 뜻을 표명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조선침략 참회기-일본 조동종은 조선에서 무엇을 했는가’를 출간하기도 했다. 열린논단 주최 측은 “불교와 국가주의의 불편한 동거는 비단 일본불교 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의 불교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우리는 이
범어·티베트어·한역 대조초기·대승불교 사상 종합깨달음 지평 완전 한글화2천여 주석·해제논문 수록“화엄경 진면모 드러날 것”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 선(禪)과 더불어 한국불교사상사의 양대 산맥인 화엄의 핵심사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십지경(十地經)’이 우리말로 완역됐다. 전재성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은 최근 ‘화엄경’의 모태가 됐던 ‘십지경(품)’을 산스크리트어본, 티베트어본, 한역본과 비교해 의미가 통할 수 있도록 교정한 ‘십지경-오리지널 화엄경’을 펴냈다. ‘십지경’은 대승경전의 꽃이라는 ‘화엄경’의 원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동국대 한의학연구소(소장 박성식)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4월27일 오후 2~6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불교학술원 227호 강의실에서 불교와 사상의학의 융합세미나를 개최한다. ‘심신치유의 실천론적 접근을 위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융합세미나에서는 △사상의학에서 성정(性情)의 중절(中節)과 심리치료(박성식/ 동국대 분당병원 사상체질과) △정서적 변화가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이필원/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불교의학과 사상의학의 체질적 양생론 연구(양승규/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고대 의안(醫案)에 나타난 불교사상연구(김근우/ 동국대 분당병원 신경정신과) △명상과 뇌과학의 국내 연구동향 분석(김병수/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허훈(중앙대), 최경아(동국대)
박포리 애리조나대학 교수 발표4월24일, 한중연 장서각 세미나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불교학자가 국내 참여불교운동의 현황과 의미에 대해 검토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한국학연구소(소장 김종명)는 4월24일 오후 3~5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세미나실에서 제6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박포리 교수를 초청해 ‘현대 한국의 참여불교’란 주제로 진행하게 될 이번 콜로키움에선 현재 한국의 주요 재가불교계의 참여운동을 고찰한다. 특히 정토회와 인드라망의 풀뿌리 운동에 중점을 두고, 두 단체의 사회참여와 이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 즉 자본주의를 이웃과 자연과 더불어 공생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031)709
자운대율사 조명 세미나10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계율·염불 등 다각적 조명 근세 한국불교의 대표적 율사이자 지극한 정토행자였던 자운(慈雲, 1911~1992) 스님의 삶을 되돌아보는 학술마당이 열렸다. 자운대율사 탄신1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 세민 스님)는 4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자운 스님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축사에서 “홀연히 열반에 드실 때까지 오직 염불과 참회, 지계수행으로 정진하시면서 스스로를 상참괴승(常慙愧僧)이라 낮추시며 일심으로 법답게 사신 큰스님의 일생은 오늘날 우리 사부대중의 사표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이제 큰스님의 삶을 되돌아보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지계청정에 대해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동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4월20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2층 문화강당에서 제103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밀교의 교육사상과 예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례학술대회에선 △밀교에 나타난 교육사상(정성준 동국대 티베트장경연구소) △조선후기 아미타계불화 광배의 밀교적 요소에 대한 연구(최성규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등 논문 2편이 발표된다. 논평은 허일범(진각대), 강향숙(동국대), 이기선(한국범종학회), 조우화(위덕대) 박사가 담당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불교연구원(원장 리영희)은 최근 ‘불교연구’ 제38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부파분열과 파승(권오민) △종성무위론의 기원에 관한 한 고찰(김성철) △‘섭대승론’에서의 ‘이문(異門)’ 개념의 사상적 의미(여연 스님) △원효의 계율관(최유진) △고려 사원형지안의 복원과 선종사원의 공간 구성 검토(최연식) △고려시대 수륙재의 전개와 국행수륙재 설행의 의미(강호선) △고려후기 백련사 결사의 계승과 전개(황인규) △고려후기 ‘법화경 계환해’의 유통과 사상사적 의미(박광연) △사효의 윤리와 출가정신의 딜레마(김호성) △초기 중국불교사에서 ‘법화경’ 연구와 법화신앙의 형태(최은영) △중국근대 정토법문의 부흥과 인꽝(印光)의 정토사상(김영진) △현행 한국예불의 문제점과 방향(김종명) 등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재
김영배 동국대 명예교수전립선암투병 견뎌내며‘역주 석보상절 21’ 펴내제자 김성주 교수도 참여 ▲김영배 교수는 지난 40여년 간 ‘석보상절’ 등 역주작업을 통해 일반인들이 우리 겨레의 얼이 스며있는 옛 문헌에 접근토록 노력해왔다. 유능한 학자라도 강단을 떠나면 학문까지 멀어지고는 한다. 하물며 병고까지 겹친다면야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외가 없지는 않다. 김영배(83) 동국대 명예교수 경우가 꼭 그렇다. 김 교수는 최근 ‘석보상절 제21’에 상세한 역주를 달고 출처까지 밝힌 ‘역주 석보상절 제21’(세종대왕기념사업회 간)을 펴냈다. 15~16세기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불교경전에 대한 해박함, 여기에 학문적인 성실함까지 고루 갖
▲리영자 교수 리영자 동국대 명예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장에 취임했다. 한국불교연구원은 4월7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연구원 법당에서 한국불교연구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민용 원장의 뒤를 이어 한국불교연구원을 이끌어갈 리영자 원장은 1974년 한국불교연구원 창립 당시 연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연구원 부설 원효학당에서 불교강좌를 이끌어 왔다. 지금도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서울구도회에서 정기적으로 ‘법화경’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리 원장은 천태불교학의 권위자로서 2001년까지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불교대학장 및 불교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여성학회장 및 불교여성개발원 고문직을 맡는 등 여성학의 토대 구축에 크
문화재청, 석물 4점 국내 이관구례 화엄사서 돌사자상 전시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모본으로 1930년대 국내에서 제작된 돌사자석상. 문화재청 제공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쏙 빼닮은 돌사자상이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일본 도쿄 주일한국대사관이 보관․관리하고 있던 돌사자석상 1기와 그 기단 등 석물 4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이관 받아 최근 국내로 들여왔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로 들여온 석물들은 1959년 9월 일본 중의원을 지냈던 호시지마 니로(星島二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