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학연구소(소장 박성식)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4월27일 오후 2~6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불교학술원 227호 강의실에서 불교와 사상의학의 융합세미나를 개최한다. ‘심신치유의 실천론적 접근을 위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융합세미나에서는 △사상의학에서 성정(性情)의 중절(中節)과 심리치료(박성식/ 동국대 분당병원 사상체질과) △정서적 변화가 육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이필원/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불교의학과 사상의학의 체질적 양생론 연구(양승규/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고대 의안(醫案)에 나타난 불교사상연구(김근우/ 동국대 분당병원 신경정신과) △명상과 뇌과학의 국내 연구동향 분석(김병수/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허훈(중앙대), 최경아(동국대)
박포리 애리조나대학 교수 발표4월24일, 한중연 장서각 세미나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불교학자가 국내 참여불교운동의 현황과 의미에 대해 검토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한국학연구소(소장 김종명)는 4월24일 오후 3~5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세미나실에서 제6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박포리 교수를 초청해 ‘현대 한국의 참여불교’란 주제로 진행하게 될 이번 콜로키움에선 현재 한국의 주요 재가불교계의 참여운동을 고찰한다. 특히 정토회와 인드라망의 풀뿌리 운동에 중점을 두고, 두 단체의 사회참여와 이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 즉 자본주의를 이웃과 자연과 더불어 공생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031)709
자운대율사 조명 세미나10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계율·염불 등 다각적 조명 근세 한국불교의 대표적 율사이자 지극한 정토행자였던 자운(慈雲, 1911~1992) 스님의 삶을 되돌아보는 학술마당이 열렸다. 자운대율사 탄신1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 세민 스님)는 4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자운 스님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축사에서 “홀연히 열반에 드실 때까지 오직 염불과 참회, 지계수행으로 정진하시면서 스스로를 상참괴승(常慙愧僧)이라 낮추시며 일심으로 법답게 사신 큰스님의 일생은 오늘날 우리 사부대중의 사표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이제 큰스님의 삶을 되돌아보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지계청정에 대해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동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4월20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2층 문화강당에서 제103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밀교의 교육사상과 예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례학술대회에선 △밀교에 나타난 교육사상(정성준 동국대 티베트장경연구소) △조선후기 아미타계불화 광배의 밀교적 요소에 대한 연구(최성규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등 논문 2편이 발표된다. 논평은 허일범(진각대), 강향숙(동국대), 이기선(한국범종학회), 조우화(위덕대) 박사가 담당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불교연구원(원장 리영희)은 최근 ‘불교연구’ 제38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부파분열과 파승(권오민) △종성무위론의 기원에 관한 한 고찰(김성철) △‘섭대승론’에서의 ‘이문(異門)’ 개념의 사상적 의미(여연 스님) △원효의 계율관(최유진) △고려 사원형지안의 복원과 선종사원의 공간 구성 검토(최연식) △고려시대 수륙재의 전개와 국행수륙재 설행의 의미(강호선) △고려후기 백련사 결사의 계승과 전개(황인규) △고려후기 ‘법화경 계환해’의 유통과 사상사적 의미(박광연) △사효의 윤리와 출가정신의 딜레마(김호성) △초기 중국불교사에서 ‘법화경’ 연구와 법화신앙의 형태(최은영) △중국근대 정토법문의 부흥과 인꽝(印光)의 정토사상(김영진) △현행 한국예불의 문제점과 방향(김종명) 등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재
김영배 동국대 명예교수전립선암투병 견뎌내며‘역주 석보상절 21’ 펴내제자 김성주 교수도 참여 ▲김영배 교수는 지난 40여년 간 ‘석보상절’ 등 역주작업을 통해 일반인들이 우리 겨레의 얼이 스며있는 옛 문헌에 접근토록 노력해왔다. 유능한 학자라도 강단을 떠나면 학문까지 멀어지고는 한다. 하물며 병고까지 겹친다면야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외가 없지는 않다. 김영배(83) 동국대 명예교수 경우가 꼭 그렇다. 김 교수는 최근 ‘석보상절 제21’에 상세한 역주를 달고 출처까지 밝힌 ‘역주 석보상절 제21’(세종대왕기념사업회 간)을 펴냈다. 15~16세기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불교경전에 대한 해박함, 여기에 학문적인 성실함까지 고루 갖
▲리영자 교수 리영자 동국대 명예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장에 취임했다. 한국불교연구원은 4월7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연구원 법당에서 한국불교연구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민용 원장의 뒤를 이어 한국불교연구원을 이끌어갈 리영자 원장은 1974년 한국불교연구원 창립 당시 연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연구원 부설 원효학당에서 불교강좌를 이끌어 왔다. 지금도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서울구도회에서 정기적으로 ‘법화경’ 강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리 원장은 천태불교학의 권위자로서 2001년까지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불교대학장 및 불교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여성학회장 및 불교여성개발원 고문직을 맡는 등 여성학의 토대 구축에 크
문화재청, 석물 4점 국내 이관구례 화엄사서 돌사자상 전시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모본으로 1930년대 국내에서 제작된 돌사자석상. 문화재청 제공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쏙 빼닮은 돌사자상이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일본 도쿄 주일한국대사관이 보관․관리하고 있던 돌사자석상 1기와 그 기단 등 석물 4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이관 받아 최근 국내로 들여왔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로 들여온 석물들은 1959년 9월 일본 중의원을 지냈던 호시지마 니로(星島二郞
문화재청, 석물 4점 국내 이관구례 화엄사서 돌사자상 전시 ▲구례 화엄사 사사사 삼층석탑을 모본으로 1930년대 국내에서 제작된 돌사자석상. 문화재청 제공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쏙 빼닮은 돌사자상이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일본 도쿄 주일한국대사관이 보관․관리하고 있던 돌사자석상 1기와 그 기단 등 석물 4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이관 받아 최근 국내로 들여왔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로 들여온 석물들은 1959년 9월 일본 중의원을 지냈던 호시지마 니로(星島二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는 최근 불교영문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 제20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The Essence-Function(Mom-Momjit) Construction as a Hermeneutic Device to Interpret the Commentary on the Treatise on Awakening of Mahayana Faith(박성배/ 뉴욕주립대 교수) △Wonhyo’s Perspective on the Common Essence of Religions and pluralistic Inclusivism(김용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Pomhae’s Hagiography of
선리연구원, 7회 학술상 수상자 발표황정일·월호 스님·김광식 박사도 수상 올해 선리연구원학술상 우수상에 조준호 박사의 ‘선과 염불의 관계’가 선정됐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제7회 선리연구원학술상 연구계획서 공모 심사결과 우수상에 조준호 박사의 논문 1편을 비롯해 황정일, 월호 스님, 김광식 박사 등 3명의 연구계획서 3편을 학술상으로 선정했다고 4월2일 밝혔다. 우수상을 선정한 조준호 박사는 ‘선과 염불의 관계-염불선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란 연구를 통해 염불선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수행풍토를 벗어나 근기와 성향에 맞게 불교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학술상을 수상한 황정일 박사는 ‘법구의 삼세실유
국립문화재연구소, 4월2일 옥개석 해체사리공서 사리·사리장엄구 등 수습 예정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사리 및 사리장엄구가 47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4월2일 오후 2시 경주 불국사 석가탑 2층 옥개석을 해체하고 탑신의 사리공(舍利孔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를 수습한다고 밝혔다. ▲석가탑 해체부재 및 사리공 위치. 불국사 삼층석탑은 근래 기단갑석에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해 9월 해체를 시작해 3개월 뒤인 12월 상륜부 해체를 완료했고, 현재 탑신부 해체를 진행하고 있다. 1966년 석탑 해체수리 때 사리와 함께 금동제외합(金銅製外盒)과 은제내합(銀製內盒),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