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염불만일회 결사를 위한 추진위원회에 사찰단위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염불운동이 그동안 개인 위주로 신청을 해오던 것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염불만일회에 동참한 보성 대원사 주지 현장 스님은 “오늘날 중생제도는염불로 가능하다”며 “오늘의 시대에 맞는 염불운동이 활성화될 때 불교중흥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토사상적 측면에서 금강경을 해석하는등 정토사상의 지평을 넓혀오고 있는 담양 정토사의 한탑 스님도 염불만일회 운동이 오늘의 불교를 활성화시키는 첩경이라는 생각으로 염불만일회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염불만일회 결사추진위 공동대표 김재일 법사(동산반야회장)는 사찰의 동참이 늘고 있는 만큼 동참사찰을 중심으로
법보신문은 창간 6주년을 맞아 제자를 한글로 새롭게 바꾸고 독자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갑니다. 한글 법보신문 제자는 삼현 김진희선생(상현서예학교 원장)이 불심으로 쓴 작품입니다. 삼현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3회 대 한민국서예대전(미협)입선3회 동아미술제 특선1회입선2회 KBS주최 전국휘호대회 금상및 장려상 2회를 수상했습니다.
비구니스님들만으로 꾸며지는 특별무대가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3시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펼쳐지는 `범조스님 찬불가발표회'가 바로 화제의 무대로 일진.동희.일정스님등 세명의 비구니스님이사회와 특별출연 피아노 반주등을 각각 맡았다. 이번 찬불가 발표회는 장애인 문인들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 12년간 찬불가로 불음포교에 전념해온 범조스님은 "불자들이 찬불가를듣고 부처님의 자비심을 내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행한 이웃을 돕는데앞장섰으면 합니다"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찬불가 발표회가 아님을 강조한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부처님의 노래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던 범조스님은매년 한두차례 찬불가 발표회 무대를 마련해왔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장애인
지난 93년 12월 개관한 금강사회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동학사가공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옥룡동 주공임대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한지상2층의 복지시설이다. 복지관은 그동안 저소득층의 자립능력배양과,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강화,노인 등 소외계층의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짧은기간에 지역불교문화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복지관의 주요사업은 노인.지역사업부분과 아동.청소년 사업 그리고 가정복지 사업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노인.지역사업은 노인정 운영, 무료급식, 노인생일잔치, 한방진료, 목욕탕운영, 보건소진료, 각종 편의시설 제공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가장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것은 한방진료로 지역한방자원봉사단체에서 한달에2번 실시한다. 한번에 40~50명의 지역주민이 혜택을
미역국 배추국 소고기장국 된장찌게 김치찌게 고등어조림 깍두기 각종나물…. 자비의 집에서 운영하는 상계동 무료급식소의 식단이다. 자비의 집(회장동광스님)은 작년 9월부터 많은 무의탁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중이다.12월부터는 도봉구 미아6동에도 무료급식소를 설치하며 끼니를 거르기 일쑤인 불우아동과 무의탁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두 급식소를 찾는 `손님'은 매일 2백여명 가까이 된다. 왠만한 대형음식점 뺨치는 손님맞이는 1백4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의몫이다. 매일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순번대로 급식소에 `출근'한다. 자비의 집은 급식소당 월 유지비 4백만원을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자비의 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매달 회비(2천원부터)를 내주기로 약
어려운 생활여건 때문에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은 물론 장소등 제반편의를 제공하는 `사찰무료합동결혼식'이여러 사찰로 확대되고 있다. 남양주 흥국사(0346)65-8010) 구룡사(02)571-2255) 봉은사(02)516-5651)는 수년 혹은 지난해부터 무료합동결혼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 조계사(02)723-3810)와 사회봉사회(02)303-9613)도 올해 처음으로 사찰무료합동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다. 무료합동결혼식을 사찰단위로 처음 시작한 흥국사는 3년전부텨 매년11월에 이 행사를 주최해 지금까지 20여쌍이 넘는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을올려줬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흥국사 주지 일면스님은 "불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
대불련출신 젊은 불자들이 모여 민족문화와 불교문화의 연구개발을 통해민족문화의 뿌리를 잇고자 지난해 6월에 개원한 민족.불교 문화연구원"소도" (회장 한정갑)가 5월13일까지 전세금을 마련하지 않으면 문을 닫을수 밖에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 불교문화와 민족문화의 창조적 결합, 포교형태의 연구조사, 풍물강습등민족문화보급 및 포교활동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부산.경남모임(회장 흥교스님)은 지난4월4일 봉행된 `법정스님 초청 부산대법회'후 성금으로 모아진 6백70만원을사례발 표된 성순자씨 가족에게 5백30만원, 임광순씨 가족에게 70만원 그외7가구에각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선정된 9세대는 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닌 가구로서 부산진구청에서추천 한 사람들중 자립하려는 의지가 강한 세대를 정목(불교방송 거룩한만남 진 행자)스님이 직접 방문 선정했다. 동회의 후원회원은 사회봉사, 자연보호, 재정후원 세분야에서 선택하여후원활동을 할 수 있으며 가입문의는 051)867-8606~7로 하면된다.
본보 제273호 1면 광고란에 게제된 사과문 내용가운데 "법달스님이 사장에서 면직돼"의 표현은 전사장 법달스님이 의원면직한 사실이 자칫타율적인면직이라는 오해를 줄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표현에 의해 다시한번법달스님의 건의에의한 "의원면직"된 인사임을 밝히며 자칫 오해를 일으킬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전사장 법달스님께 사과드립니다.
일제 치하에 불교계를 이끌어온 종교적 지도자이자 3 ·1 독립운동의 민족 대표 33인 중 불교를 대표하여 참여했던 용성스님(1864-1940)의 면모를 스님이 열반하신지 60년이 가까이 상세히 기억하는 할머니가 있다. 올해 나이 79세인 성옥념할머니(1920년 경신생庚申生, 시립중계노인복지관 301호). 성 할머니는 열살 전후 되던 시기부터 용성스님이 주석하셨던 봉익동 대각사에 다녔다. 어른들만 다니는 곳으로 알았던 절에 성옥념할머니는 용성스님 때문에 “노래하고 법문듣는 재미로 공일이면 법회에 열심히 다녔다”고 회고했다. 용성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유난히 관심을 기울였던 분. 성 할머니는 악보로만 전해지던 용성스님이 작곡한 많은 찬불가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주인공아 잠을 깨라 부처마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성철)는 불교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대학생 불자를 교계 단체 및 업체 등과 연결해 주는 불교취업정보교류센터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취업정보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또 기본적인 업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과 연수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다. 박성철 회장은 “취업정보센터 개설을 계기로 유능하고 신심있는 대학생불자들이 교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재가불교운동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732-0239,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ID : 대불련
청년 불자들의 화합과 수행의 한마당인 제17차 전국불교청년대회가 6월20~21일 이틀동안 김제 금산사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불자 작은 깨침, 사회속의 큰 울림으로'란 주제로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법스님 강연회, 선체조, 거리캠페인, 결의문 채택 등을 비롯해 청년대법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02)738-3385 청년 불자들의 화합과 수행의 한마당인 제17차 전국불교청년대회가 6월20~21일 이틀동안 김제 금산사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불자 작은 깨침, 사회속의 큰 울림으로'란 주제로 대한불교청년회 전북지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법스님 강연회, 선체조, 거리캠페인, 결의문 채택 등을 비롯해 청년대법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02)738-3
올해는 음력 5월이 두 번 있는 윤달의 해. 특히 각 사찰에서 내생에 쌓을 불사를 생전에 미리 닦아 복을 얻는 예수재와 겹쳐 수의(壽衣)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윤달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수의는 꼭 윤달에 하게 되어 있어서 나이 많은 노인이 있는 집에서는 수의를 만들어 왔다.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고 할만큼 무탈한 달로 되어 있다. 생전예수재 상품으로 선업을 쌓기 위해 사찰에 올리는 것 중 수의가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부모에게 수의를 선물하면 무병장수하고 자손이번창한다는 세시풍속에 의해 최근들어 수의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불교연화회, 우리는 선우 백련상조회, 불교텔레비전 문화사업단 등 교계 유관단체에서는 이
이른 더위로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담백한 맛의 사찰음식을 떠올리면 입안에 침이 돈다. 반평생을 사찰음식 대중화에 노력해온 불자경영인 김연식(법명 대웅. 53)씨에게 사찰음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범어사와 해인사에서 원주를 하며 17년간 보낸 스님생활도 사찰음식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한 그의 신념앞에서 더 이상 잡고 있을 화두가 아니었다.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아마도 사찰음식에 관한한 국내 1인자라고 해도무방할 것이다. 해인사에서 원주 소임을 맡고 있을 당시인 72년 부산 국제신문에 1년간 `절따라 맛따라'를 연재했고 이후 신동아, 불광 등에 기획연재를 했다. 81년 중앙일보와 TBC에서 공동주최한 `전통음식 발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78년 환속한 그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가 최근 시민휴게실을 개방했다. 회의를 할 수도 있고 지우를 만나 담소를 나누기에 적격이다. 물론 무료다. 불자라면 불전함에 만원 한 장만 넣어주면 고맙기 이를데 없겠지만. 길상사는 새로지은 법당을 제외하고는 60∼70년대의 대표적인 요정이었던대원각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중 별실로 이용됐던 정자, 독방등이 시민휴게실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쉬었다 가는 시민들이 평일에만 1백여명, 주말에는 1천명이 넘는다. 길상사 총무 현종 스님은 “일반인들에게 도심 속의 산사를 제공함으로써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시민 휴게실을 개방했다”며 “종무소에 이야기를 하면 시민휴계실을 어느때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불교의 업보윤회설은 인도사상의 시대적 조류에 상당부분 빚을 지고 있지만, 부처님은 다른 파의 업설과 윤회설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다른 파의 업설과 윤회설은 적어도 영원불변의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는데반해, 불교는 인연소생의 생명관에 입각한 무아설(無我說)을 주장하면서 자아의 실체 관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다른 파에서는 영혼의 사후상속을 설명함에 있어, 자아라는 총알이 업이라는 화약의 힘에 의해 발사되어 일정한 장소로 가고 다시 그로부터 새로운 화약에 의해 다른 장소로 발사된다는, 이른바 영혼의 불멸에 기초하는 윤회를 말한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그러한 총알의 항존(恒存)을 부정하며 화약과 그 힘에 의한 윤회만을 인정하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의 윤회설과 무아설은 서로 모순되는
불교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사》가 2장의 CD-ROM으로 나왔다. 고려시대의 정사를 60여년의 편찬기간을 통해 총 1백39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한 《고려사》는 북한에서 오히려 활발한 번역작업이 이뤄졌다. (주)누리미디어가 이번에 발매한 《고려사》 CD-ROM은 북한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가 지난 60년 번역한 원본을 정확한 번역문과 함께 관련사진을 실었다. 특히 금강산 일대의 국내 미공개 불교사적지 등 고려시대 국보급 문화재슬라이드가 상세한 해설과 함께 곁들여 있다. 486급 이상 IBM 호환 컴퓨터면 사용 가능하다. 02)761-1661
`세간 ·출세간'면은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면입니다. 사찰 ·단체 ·개인 등의 소식이나 동정 등을 보내주시면 성심껏 게재하겠습니다. 주 소 : 110-170 서울 종로구 견지동 87-1 진우빌딩 법보신문 편집국앞 전 화 : 02)725-7014 팩스 : 02)725-7017 인터넷 홈페이지 : www.bulguksa.or.kr/~pubpo
명성여고 학생들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법타 스님은 5월 22일 평불협 사무실에서 금강국수공장 후원회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명성여고 2학년 임효진 ·신지혜 양과 김형중 지도교법사는그동안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 총 1백89만800원을 금강국수공장 후원회에 기탁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와 금강국수공장후원회는 5월 26일 서울 강남의 봉은사에서 금강국수공장 후원 회원 모집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특별 법회에서 법타 스님은 `북한의 실상과 북한동포 돕기'주제의 법문을 했다. 이날모금행사에서는 봉은사 주지 무상 스님의 1백만원을 기탁했고, 신도들도 적극 동참해 모두 33만1000원을 모금했다. 금강국수공장 후원금 모금 현황 △10만원 이상 = 영도암 스님,
화장장 및 납골당 설치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골격이 마련됐다. 민관합동기구인 규제개혁위원회는 5월 22일 제 4회 `우선추진과제 규제개혁'에 관한 회의를 열고 장묘 문화 개선을 위한 개정안을 확정 지었다. 이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비영리 법인 및 종교 단체의 화장장, 납골당 설치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한다 △사설 묘지공원, 화장장, 납골당의 관리비 및 사용료를 고시제에서 신고제로 개선한다 △개발 제한구역 내에 있는묘지 공원의 운영에 필요한 장례식장의 설치를 허가한다 △공익 임지에 속하는 사찰림(寺刹林)에도 역사적 배경이나 자연 환경 훼손 여부의 심사를 거쳐 화장장이나 납골당을 설치할 수 있다 등이다. 개혁위원회 보건복지담당 이재홍 과장은 “일본의 화장률이 97%인데 비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