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9월12일 캄보디아 출신 브로사(3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8월27일~9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브로사씨가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9월 후원자△대륜 스님 2만원 △동산대이종현 2만원 △김보삼 1만원 △김석순 1만원 △서재량 1만5000원 △대한불교조계종동인사 3만원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으로 고대 목조건축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부착했던 장식기와 ‘치미’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한국기와학회와 공동으로 9월18일부터 12월2일까지 관내 기획전시관에서 ‘2018년 특별전-치미, 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완형의 고대 치미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첫 번째 자리다. 치미는 전통건축의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올려놓는 장식기와로 고대 건축기술의 화룡점정이자 백미로 불린다.우리나라 치미의 역사는 고구
스즈키는 아시아의 선을 어떤 식으로 서양에 소개하여 서양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스즈키의 선 서적들은 널리 읽혔고 또 주요 사상가들에 의해 주석도 많이 산출되었다. 그중 두드러진 사례는 분석심리학자 카를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이 스즈키의 ‘선불교 입문’(An Introduction to Zen Buddhism, 1934)에 쓴 30쪽짜리 서문인데 거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스즈키의 선불교 저작들은 살아있는 불교를 알게 해주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으니, 저자에게 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자 지정학적으로는 정치, 군사, 교통의 요충지여서 고대로부터 대중국 교류의 중심지였다. 또한 잘 알려져 있듯이 고려~조선시대에는 임시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고 수도방어의 전초기지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역사지리적 환경 때문에 강화도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것만 500여 곳이 넘는다.강화도에는 면적에 비해 많은 사찰이 들어서 있다. 강화도의 불교유적은 삼국시대부터 기원을 찾을 수 있지만, 활발하게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왕실이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도로 옮겨온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9번째 산사음학회를 여는 등 지역과 소통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칠장사는 9월15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용주사 합창단 찬불가로 막을 연 음악회는 전통국악 선율과 부드러운 리듬의 클래식, 가요가 어우러졌다. 소리꾼 조용주·김금숙·최지안, 소프라노 유현주·성희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주연, 가수 태현이 출연했다.지강 스님은 “사부대중의 소중한 보시를 모아 매년 산사음악회를 봉행하며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천년의 문화 숨결과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13일 방글라데시 출신 니푸(4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7월26일~8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니푸씨 가족이 모두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8월 후원자△박금호 2만원 △김혜경 1만원 △(주)파이런텍 10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원 △김정순 5만원 △송진숙
“칼링가왕조가 정당한 상속자인 스리랑카에서 비불교도가 권좌에 올라서는 안 된다.”칼링가왕조란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싱할라왕조를 연 최초의 인물, 바로 스리위자야를 지칭한다. 스리위자야의 부모는 ‘사자의 자식’인 싱하바후와 싱하시발리 남매였다. 뱅골 지역의 공주였던 수파데비가 사자와 결혼해 태어난 싱하바후와 싱하시발리 남매는 자신들의 아버지가 사자임을 부끄럽게 여기고 아버지 사자를 죽인 후 나라를 세웠다. 바로 지금의 인도 오릿사주 인근 칼링가 지역에 위치한 싱하푸라라는 도시가 이들의 수도였다. 이 칼링가왕조(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25일 무술년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법어로써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8월23일 발표한 해제법어에서 “해제일 되었다고 화두를 내팽개치고 정신없이 돌아다녀서는 안 되며, 산천에 마음 빼앗겨 화두를 걸망에 넣어두고 유랑 다녀서도 안 된다”고 경계했다. 이어 “분발심 갖고 정진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제 스님은 무더위에 정진한 대중들을 격려하며 해제에도 화두참구를 거듭 독려했다. 진제 스님은 “추운겨울이 돼야 상록수의 진가를 알 수 있듯 금년 무더위 같은 어려운 환경
8월 22일(수)▲원주 고판화박물관 ‘개관 15주년 및 광복 73주년 기념 특별전-판화로 보는 근대 한국의 사건과 풍경전’=관내 전시실, 9월23일까지. 033)761-7885 ▲홍천 백락사 ‘2018 강원환경설치미술초대작가전’=경내, 9월8일까지. 033)432-6884 ▲서울 봉은사불교대학 ‘2학기 신입생 모집’=9월6일까지. 02)3218-4821 ▲조계종 화쟁위원회·미래세대위원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낙태죄,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하다’=오전 10시,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 02)737-0862 8월 23일(목)▲오대산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8월13일 방글라데시 출신 니푸(46)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7월26일~8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니푸씨 가족이 모두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8월 후원자△박금호 2만원 △김혜경 1만원 △(주)파이런텍 10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원 △김정순 5만원 △송진숙 1만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7월27일 스리랑카 출신 가루(60)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6월27일~7월25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 왕기사 스님이 함께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7월 후원자△불영사 25만원 △박금호 2만원 △김재희 3만원 △한은주 1만원 △이규대 1만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6월14일 네팔 출신 이주 여성 최린 팔모(34)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6월1~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이동이 어려운 최린씨를 대신해 네팔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네팔 출신 티베탄 라마다와파상(한국명 민수)씨가 함께 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6월 후원자△최성은 30만원 △심연희 3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 대표 문화유산인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미술사와 역사적 측면을 고찰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6월2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 ‘고려 미상, 지광국사탑을 보다’를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박대남 국립문화재연구소 실장은 지광국사탑의 외래적 요소와 성격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지광국사탑 의장이 중국 복건성 천주 지역 석조물 양식에서 유래했을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지광국사탑은 승탑으로는 다소 이질적인 방형탑 형태이고 탑 표면에 새겨진 연주문이
“목탁소리가 울려서 다시 돌아오네.”사찰에 어울릴 법한 시 같았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름다운 사찰을 순례하는 포교사들의 마음 같다고나 할까. 충북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 위치한 억정사지 대지국사 탑비 앞에서 읊는 이병성 원주총괄팀장님 한 마디가 그랬다. 2018년 6월4일 일요일이었고, 그 날도 오전에 군 법회를 마치고 오후에 시간을 내서 갔던 순례였다. 이날 벌써 충주 동량면 하천리 정토사지를 답사하고 온 뒤여서 포교사들은 좀 지쳐있었다.“억정사지는 신라말부터 조선조까지 1000년 이상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던 곳입니다. 고려
일제강점기 때 반출됐다 반환 후 해체와 이건이 반복됐던 지광국사탑의 미술사·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6월2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고려 미(美)·상(想) ’지광국사탑‘을 보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보 제101호 지광국사탑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에 세워졌던 국사 해린(海麟, 984~1070)의 사리탑이다. 국권침탈 후 일본인에 의해 국외로 반출됐다고 반환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포탄피해와 10여 차례의 해체 이건 과정에서 본래 모습 일부를 상실했다. 빼어난
10세기 후반 남인도는 요동치고 있었다. 소수 원주민에 불과했던 타밀족을 규합해 907년 독립국가 촐라왕조를 세운 파란다카1세의 등장 이후 200여년 간 촐라는 남인도의 패권을 장악했다. 촐라왕국은 라자라자1세(985~1014)와 그의 아들 라젠드라1세의 통치기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영토 확장에 전념했던 라자라자는 인도의 중남부를 비롯해 서쪽의 섬들, 지금의 몰디브까지 손에 넣었다. 스리랑카 북부지역도 촐라왕국에 점령당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싱할라왕국 전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라자라자의 뒤를 이어 1014년 등극한 라
“포교사님! 기독교는 매주 일요일 목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보는데, 왜 불교는 한 달에 한 번만 오세요? 매주 오시면 안 되나요? 우리들끼리 법회를 보는데 목탁이 잘 쳐지지 않아요.”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하소연이다. 원주지역 군부대의 군종병이 포교사로서 군법당에 첫 발을 디딘 내게 건넨 말이었다. 이 병장으로 기억하는 멋진 군종병의 집은 머나먼 타국 호주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민을 가셨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조국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려 했던 젊은이였다. 이제는 제대를 하고 호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
“조계종 종단 자정 능력 회복에 주력하겠다.”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이 임시의장과 실무위원 등 조직 구성에 착수하고 종단 자정 능력 회복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논의를 시작했다.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임시의장 현진 스님)은 6월5일 서울 AW컨벤션센터 3층 아젤리아룸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임시의장에 여의도포교원 주지 현진 스님을 선출하고 실무추진위원 9명을 결정했다. 실무추진위원은 허정, 도정 스님 외 추가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다.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은 많은 스님들이 모이는 차기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결의문
5월 23일(수)▲만해사상실천선양회 ‘제2회 님의 침묵 시조낭송대회 참가자 모집’=5월31일까지. 033)462-2303 5월 24일(목)▲정토사관자재회 마하보디교육원 ‘불법을 더 깊게 배우게 하는 논리학(딱쎌) 공부’=오후 1시, 마하보디교육원, 26일까지. 052)255-8522 5월 25일(금)▲경허연구소 ‘경허선사 탄신 168주년 기념 연구출판물 ‘경허집’ 강좌’=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봉은사 교육관, 8월24일까지. 010-7979-8530 5월 26일(토)▲법보신문 ‘제19차 삼국유사 성지순례’=오전 7시 서울 조
고려시대 조성된 아미타내영도가 경매에 나온다. 화봉문고는 “제49회 화봉현장경매전에 ‘홍무3년’ 화기가 있는 고려불화 아미타내영도가 출품됐다”며 “그림 원상의 보존이 상당히 양호해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매일시는 5월19일 오후 2시며 작품은 5월14~19일 서울 종로 화봉문고 갤러리에 전시된다. 평가액 5억원으로 시작가는 3억5000만원이다. 화봉문고에 따르면 이 아미타내영도는 고려 공민왕19(1370)년 제작됐다. 시주기(화기)에 ‘홍무3년 경술’이 쓰여 있는데 이는 고려 공민왕 19년 때다. 시주기에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