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불교계의 친선과 우호증진을 위한 제3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5월 12~14일 여주 신륵사에서 개최된다. ‘인류화합의 실성(實成)을 지향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여주 신륵사에서 불교발전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하는 것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사찰순례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5월 13일 거행되는 한일불교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다. 이 기념비에는 인류화합과 공생을 기원하는 한일 양국 불교계의 공동발원문과 일본 불교계가 한국 국민들에게 전하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글이 함께 새겨진다. 기념비는 지난 2008년 해인사에서 열린 제28차 한일불교문화
나눔의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학생들의 위문공연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흔히들 말한다. 아프고 싫은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잊혀져 간다고. 하지만 아무리 많은 세월이 지나도 절대 잊혀지지 않으며, 결코 잊어서도 안 될 기억이 있다. 이 땅의 무수한 어머니들에게 씻을 수 없는 한으로 남은, 나라 잃은 설움에 더해진 끔찍한 치욕의 기억이 바로 그것이다. 일제시대, 꽃다운 나이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혔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가슴에 피로 맺힌 기억들. 그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후손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흔적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원장 원행)이 매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할머니들의 삶과 위안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원장 원행)이 3월 1일 3.1절을 맞아 추모재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람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양대 임응희 교수의 ‘김진환 한국춤 예술혼’ 살풀이 춤과 추모가, 각계 인사들의 추모사 등에 이어 전국연합고등학교, 인천방과후교실연합회 등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 학생들의 위문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원행 스님,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영곤 여성부 차관, 최정범 미국워싱톤정신대대책위원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3.1절을 기렸다. 원행 스님은 “나눔의 집은 설립 이후 10년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안락한 노후와 명예회복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증언과 증거를 지속적으로 모아 일본
나눔의 집(원장 원행)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8월 14~15일 나눔의 집 및 역사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소리 없는 투쟁,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자”는 주제로 위안부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4일 위안부 문제 관련 심포지엄에 이어 15일에는 기념식 및 문화공연으로 진행되며, 심포지엄에서는 위안부 역사관의 네트워크 및 향후 발전 방향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각국의 결의안 이후 해결방안 등을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며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역사관을 개관한 지도 10년이 됐으니 피해 할머니 문제에도 좀 더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며 “한일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서도 과거사에 대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이 환경, 농촌, 인권, 고령화, 아동 등 5개 영역을 올 한해 시민사회 육성 분야로 선정하고 지원을 집중한다. 조계종 사회부는 3월 28일 이 같은 내용의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계종이 교계 시민사회단체의 육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사업을 신청 받았다. 올 공모사업에는 모두 12개 단체가 사업 지원을 신청했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5개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5개 사업은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아카데미(이사장 전우희)의 ‘중·고령자 제2 인생설계 프로젝트’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의 ‘불교 농촌살리기 운동’ △에코붓다(대표 최광수)의 ‘
KBS 2TV인기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후지타 사유리 씨가 일본군 성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 1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평소 돌발 언행으로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4차원 소녀’로 불리는 사유리 씨는 지난 3월 29일 경기도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관람한 후 나눔의 집에 100만원을 보시했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사유리 씨는 기회가 닿으면 꼭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을 만나고 싶어 했으며, 도움을 주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 씨는 이날 할머니들과 식사를 하며 “연세도 많으신데 건강은 어떠시냐”라는 등 안부를 물었고, 할머니들은 “예쁘고 젊은 일본 아가씨가 걱정을 다 해주고 참 곱다”라며 담소를 나
탤런트 한지민 씨가 일본군 성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 2000만원을 쾌척해 화제다. MBC 사극 이산에서 송연으로 분해 정조와 신분을 뛰어넘은 로맨스를 열연 중인 한 씨는 별세한 고 문필기 할머니 장례식이 있던 지난 7일 나눔의 집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 한 씨 관계자에 따르면 한 씨는 일본군 성 피해 할머니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 씨가 바람둥이 선우완(강지환 분)의 상대역인 독립투사 나여경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는 KBS 2TV 종영드라마 경성스캔들(이하 경스캘)의 팬들도 9일 나눔의 집을 찾아 성금을 전했다. 경스캘 팬들은 지난 2월 한 달간 ‘위안부 할머니 방문 성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경스캘은 조선 총독부 시절 조국의 혼을 되
“왜 일본은 아직도 사과를 안하나. 늙은이들이 불쌍하지도 않나봐.”꽃다운 열여덟에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성을 짓밟힌 나눔의 집 문필기 할머니가 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문 할머니는 1925년 경남 진양군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원하던 공부를 못해 한이 맺혔던 문 할머니는 ‘공부도 시켜주고,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마을 내 일본인 앞잡이에게 속아 1943년 중국 만주 일본군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갔다. 위안소 생활 2년 째 되는 스무 살, 문 할머니는 1945년 8월 해방을 맞아 위안소에서 풀려났다. 문 할머니는 평생 위안소 생활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전국을 떠돌며 홀로 살던 중 1993년 ‘위안부’ 피해자 신고를 한 후 2003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꽃다운 열여덟에 일본군에게 강제로 성적 피해를 입은 나눔의 집 문필기 할머니가 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문 할머니는 1925년 경남 진양군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원하던 공부를 못해 한이 맺혔던 문 할머니는 ‘공부도 시켜주고,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마을 내 일본인 앞잡이에게 속아 1943년 중국 만주 일본군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갔다. 위안소 생활 2년 째 되는 스무 살, 문 할머니는 1945년 8월 해방을 맞아 위안소에서 풀려났다.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문 할머니는 중국에서 뚜껑도 없는 화차를 타거나, 밤낮을 걸어서 고향에 돌아왔다. 평생 위안소 생활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진주, 목포, 광주, 전주 등 전국을 떠돌며 홀로 살았던 문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살에 일본군에게 성 피해를 입고 경기도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던 문필기 할머니가 5일 오전 지병으로 세연을 접었다. 향년 82세. 문 할머니는 1925년 경남 진양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원하던 공부를 못해 한이 맺혔던 문 할머니는 ‘공부도 시켜주고,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말하는 마을 내 일본인 앞잡이 노릇을 하던 50대 아저씨에게 속아 1943년 중국 만주 일본군 위안소에 끌려갔다.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위안소 생활 2년 째 되는 스무 살, 문 할머니는 1945년 8월 해방을 맞아 위안소에서 풀려났다.문 할머니는 중국에서 뚜껑도 없는 화차를 타거나, 밤낮을 걸어서 고향에 돌아왔다. 평생 위안소 생활의 상처를 안고 살던 문 할머니는 1993년
“우리는 아직 살아있고 분노는 식지 않았다. 일본정부는 공식사과 하라.” 일본군 성 노예 피해 할머니 5명이 털모자와 털목도리, 마스크로 무장하고 또 다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섰다.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2월 13일 정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 영하 11도의 칼바람도 가녀린 노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할머니들의 뜨거운 분노를 사그라뜨리지 못했다. 지난 2월 13일은 일본군 성 노예 피해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함께 한 정기 수요시위가 800회를 맞았다. 손이 시리고 귀끝은 쓰라렸으나 꽁꽁 얼어붙은 입술은 떼야 했다. 인권회복을 할머니들의 외침은 열일곱 번째 동장군을 뚫고 일본정부를 향하고 있었다. 시위는 설 연휴였던 6일 별세한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지돌이(85) 할머니
누드집 낸 연예인보다 무관심이 더 큰 상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노래한 고향의 봄. 밀크 카라멜을 평생 먹여준다기에 따라 나선 소녀는 일본군에 의해 꽃다운 나이 열여섯 순정을 철저하게 짓밟혔다. 지금은 백발이 성성해진 소녀의 빼앗긴 고향의 봄은 여태 돌아오지 못했다. 향수로 남아야할 고향은 상처와 눈물로 가슴팍에 아로 새겨진 아픔이었다. 아직 일본 정부는 소녀에게 그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 1992년부터 일본군 성 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작한 수요집회는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올 2월 13일 수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아시나요.”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이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경기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제12회 피스로드 2008년 Spring’을 개최한다. 2002년 시작된 피스로드는 한일 양국의 대학생 및 동시대의 젊은이들이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물론 여성 인권에 대해 토론하는 교류의 장이다. 피스로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 및 교류, 수요집회 참가, 역사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모집은 30명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8만원.안신권 사무국장은 “지난해 6월 미 하원 외교위원회, 12월 유럽의회가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이번 피스로드는 한일 대학생들이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계기가
유럽의회가 12월 13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 일본정부의 공식 시인과 사과,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제사회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지난 7월 30일 미 하원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하원(11월8일), 캐나다 연방하원(11월28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유럽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의 최종 안건으로‘위안부를 위한 정의’를 표결에 부쳐 출석의원 57명 중 54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20만 명 이상의 아시아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동원해 저지른 만행을 일본정부가 공식 사과하는 한편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고 보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호승 기자
“할머니,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천진불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을 찾아 재롱잔치를 펼쳤다. 중앙승가대학교 부설 안암 어린이집과 혜명복지원 산하 성북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11월 28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노인성 질환과 성적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고령의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나눔의 집을 찾은 120여 명의 아이들은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다. 할머니들은 손자뻘 되는 아이들의 재롱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또 어깨와 손, 발이 저린 할머니들에게 안마를 해 주고 어린이집에서 마련한 떡과 식혜를 함께 공양했다. 특히 120여 명의 아이들이 할머니들에게 단체로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나눔의 집
“일본군에게 성 피해를 입었던 할머니들을 나눔의 집에서 물심양면으로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서옥자〈사진〉 위원장은 8월 21일 영화사에서 월주 스님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공식사과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다”며 성 피해 할머니들의 바람막이와 방패가 되어준 나눔의 집에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서 위원장은 1998년 미국 의회에서 열린 정신대 관련 사진전을 우연히 본 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참여, 10만 명의 미국인에게 지지서명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일본군의 인권 유린과 탄압, 전쟁범죄를 미국 사회에 고발하기 위해 미 의원은 물론 한인교포들을 직접
미국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서옥자(워싱턴 바이블 칼리지 상담학과 교수) 위원장은 8월 21일 월주 스님과의 면담 자리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위원장은 “(한국시간)7월 31일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공식사과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며 “일본군에게 성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을 나눔의 집에서 물심양면으로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 건립에 앞장섰던 월주 스님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전하는 불교에서 할머니들의 병풍과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신학대학 교수임에도 종교 불문하고 할머니들의 인권을 되찾고, 일본군의 인권 탄압을 사회에 고발하는데 앞장 서
영천 팔공산 은해사(주지 법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집에 대한 미 하원의 참회 촉구 결의안 채택을 축하하는 시민축제를 봉행한다. 해방 62돌을 맞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은해사 거북바위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해방 62돌 민족정기 회복 시민한마당’에서는 △13일 오후 8시 단편영화 ‘마이티맨’, 청룡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인 ‘봄 여름 가을 겨울’ 상영 △14일 오후 8시 단편영화 ‘나무아미타불 크리스마스’ 상영 등 작품성이 빼어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해방 62돌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초청한 가운데 일제 희생자 천도재 및 쌍거북바위 진혼제가 엄수된다. 은해사는 이에 앞서 8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하원은 한국 시간으로 7월 31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의회가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인 일본계 3세 마이크 혼다 의원이 1월 31일 발의하고 하원의원 435명 중 168명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한 결의안 제121호에 대해 반대 의견 없어 전원 합의로 표결 없이 통과시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31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의안 채택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명예회복과 정의실현을 향한 희망을 안겨 주었다”며 밝혔다. 최호승 기자 sshouroo@beopbo.com 다음은 위안부 결의안 전문 일본 정
도예가인 강화 무애원 주지 설봉 스님의 군 포교 기금 마련을 위한 도예전이 7월 10일 대구봉산문화원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21일까지 ‘내 영혼을 다 태워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설봉 스님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여 불자들을 도예의 세계로 이끈다. 수익금 전액을 해병대 포교 기금으로 내놓을 설봉 스님은 1995년부터 무애원 입구에 해병대 법당을 운영하면서 군 포교에 진력해 왔다. 천연 유약만을 고집해 온 스님은 1971년 산문에 발을 들여 놓았으며 1979년 목공예 특선을 시작으로 목공예 및 도예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전시회 수익금을 군과 대학생 포교 및 소년소녀 가장, 위안부 할머니 등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보시하는데 앞장서 왔다. 스님에게 예술은 중생을 요익하게 하는 보살행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