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불자 의료진들이 성인병 질환을 보이는 몽골 주민들에게 자비인술을 펼쳤다.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회장 도준영)는 6월2~6일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비얀 주르흐구에 위치한 ENEREL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2006년 첫 해외봉사 대상으로 몽골을 찾은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찾았다. ENEREL병원 배려로 6개 진료실을 사용한 불교신행회는 호흡기내과, 신장 및 정형외과, 소아과, 약국, 접수처 등을 차리고 진료에 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진료는 오후 8시30분까지 이어졌으며, 진료시작 전부터 많은 환자들이
경남을 대표하는 불심의 도시로 알려진 밀양에서 처음으로 경찰 법우회가 창립됐다. 창립 회원들은 밀양이 다시 불교도시로 도약하기를 발원하고 나섰다. 밀양경찰서 법우회 창립지도법사 용궁사 정무 스님단기간에 회원 32명 모집정기법회·봉사로 신심 고취공무원·교정인 불자와 연대 밀양경찰서 법우회(회장 김수철)는 6월18일 밀양 용궁사 극락보전에서 ‘밀양경찰서 법우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표충사 주지 정산 스님을 비롯한 밀양경찰서 경승스님들과 주용환 밀양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와 회원 가족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창립 96주년을 맞이한 대한불교청년회가 만해 스님의 청년 정신 회복을 발원하며 시대의 아픔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는 6월18~19일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창립 96주년 기념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년대회는 ‘어둠 속에서 핀 시대의 등불, 우리는 청년 만해다!’라는 주제 아래 시대적 아픔에 공감하는 청년 정신을 강조하는 법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첫날 본 대회를 통해 만해 정신의 회복을 선언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경남지역 사
어린이법회 지도자 양성과 법회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온 동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어린이포교를 위한 발원을 모았다. 천진불 씨앗파종 30돌 동련경주서 제60차 지도자 연수30년 역사 되새긴 기념법회불자상 정립 등 비전도 선언동련(이사장 성행 스님)은 6월11~12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THE K 호텔에서 ‘제60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포교 역사를 반추하고 비전을 소개하는 장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동련은 1982년 당시 부산에서 어린이법회를 이끌던 대학생 및 청년 지도교사
불교상담개발원이 서울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법회, 교육 등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을 마련하고 교계 단체에 대관을 시작했다. 서울 조계사 신도회관을 떠나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자립에 나선 것.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의실 대관 비용은 50명 이상 단체일 경우 20% 할인된다. 좌식과 입식 모두 가능한 중강의실은 최대 25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두 강의실에는 마이크와 빔프로젝터, 스크린, 냉난방시설이 구비돼 경전읽기 모임과 교리수업 등을 쾌적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지근에 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7월23~30일 7박8일간 중국으로 14차 해외성지순례를 떠난다. 공불련은 상해, 영파, 보타락가산, 설두산, 신선거, 무이산 등 중국 내 관음성지를 순례할 방침이다. 공불련 회원 및 가족 가운데 신청 순서대로 접수된 동참자 35명이 순례한다. 02)739-1080[1348호 / 2016년 6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창살 안에서도 부처님 미소는 피어오른다. 교도소 재소자들 입술 사이로 부처님 지혜와 자비를 찬탄하는 노랫말이 흘러나오는 순간이다. 부처님 찬탄하는 목소리는 언젠가 교도소 담장을 넘어 세상을 감동시키리라. 창립 8주년 영산불교합창단2012년 교도소 합창단 창단매월 찬불가·합창 교육하며재소자 교정교화봉사에 앞장소규모 사찰 찾아 음성공양노랫말에 담긴 환희는 영산불교합창단(단장 최흥철, 이하 영산합창단) 단원들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사실 영산합창단은 대구교도소 광명사 법당의 재소자 남성합창단 산파다. 2011년 교정교화봉사로 첫 인연을
티베트스님이 조건 없는 행복 찾는 알아차림의 힘을 지도한다.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교장 혜봉)은 티베트 출신 수행자 아남 툽텐(Anam Thubten, 사진) 린포체를 초청해 7월1~10일 대중수행과 집중수행 법석을 마련한다. 2014년 4월 첫 방한 뒤 매년 티베트불교 예비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깨어있음의 기적’을 주제로 알아차림 명상을 전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에 입문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19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종파에 국한되지 않는 가르침으로 한없는 사랑과 자비, 지혜를 알려왔다. 미국 프란시스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참전국 장병 등 호국영령 모두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법석이 마련됐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19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16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한다. 국군불교총신도회가 준비하고 추진하는 천도재는 천도의식과 추모, 문화행사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조계종 전통의례 전문교육기관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소속 의전단스님들이 영가 청혼과 천도의식을 거행한 뒤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모법회에서는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이 발원문을
불교상담개발원이 서울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법회, 교육 등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을 마련하고 교계 단체에 대관을 시작했다. 서울 조계사 신도회관을 떠나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자립에 나선 것.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의실은 1인 기준(2시간) 8000원이며 1시간 추가될 경우 5000원이 더 부과된다. 5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다. 좌식과 입식 모두 가능한 중강의실은 최대 25명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3시간에 5만원이다. 대강의실과 중강의실은 월~목 평일에는 10% 할인된다. 마이크와
우바이들이 영화 ‘길 위에서’ 배경이 된 비구니스님 사찰을 순례한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6월10~11일 영천 백흥암·은해사와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는 김천 청암사, 문경 윤필암을 차례로 참배한다. ‘비구니 선지식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만큼 유서 깊은 비구니도량을 찾는다. 특히 영화 ‘길 위에서’ 배경이 됐던 영천 백흥암과 은해사는 비구니스님 일상이 아름다운 사계절과 함께 펼쳐졌던 영화를 떠올릴 수 있는 남다른 계기가 될 전망이다. 6월10일 오전 7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한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
충남 청양에 위치한 포교중심도량 안심사(주지 인득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불자답게 살겠다’는 원력을 다졌다. 안심사는 5월14일 봉행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참석한 사부대중 1000여명과 함께 불자의 삶을 서원했다. 5월14일, 봉축법회서 선포식집중 실천 7항목 자체 선정참석자 1000명에 세트 보시“청소년포교 활성 최고의 길”오전 10시30분부터 봉행된 봉축법요식은 주지 인득 스님을 비롯해 도형 스님, 덕원 스님, 신도대표 등의 관불의식에 이어 육법공양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군산 김포초
일제강점기라는 어둠 속에 핀 시대의 등불 만해 스님의 청년정신을 닮은 청년불자들이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창립 96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는 6월18~19일 경남 하동 청소년수련원과 경남 일원에서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이하 불청대회)’를 개최한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를 주제로 열릴 불청대회는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1부인 ‘얼씨구’는 개회사와 환영사, 416연대, 정대협,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등 단체 연대사에 이어 초청공연과 불청대상 시상, 대불청 활동영상, 청년 만해영상, 청년만
장애인 불자들이 산사에서 부처님 자비처럼 따뜻한 봄기운을 만났다. 장애불자들 모임 보리수아래(지도법사 법인 스님, 회장 최명숙)는 5월21~22일 1박2일 동안 양양 낙산사와 속초 신흥사를 순례했다. 중앙승가대 동아리 자비나눔(회장 도진 스님) 학인스님과 중증장애인 불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학인스님들과 신체적 제약이 있는 불자들은 1대1 혹은 2대1로 짝을 맺고 산사에 깃든 부처님 자비를 만끽했다. 첫날 진행된 낙산사 템플스테이는 장애불자와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 가는 징검다
봄 끝자락서 가을까지 한국불교 선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대중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5월30일부터 9월19일까지 ‘한국 근현대불교 강좌’를 개설한다. 재가불자 공부열기 확산을 위해 2015년 9월부터 마련한 쉬운 강좌 시리즈 인도, 티베트 및 남방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에 이어 4번째 대중강좌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 선운당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 근현대불교를 빛낸 주요 조사를 공부한다. 한국선불교 중흥조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부터 봉암사 결사와 해인총림
대학생 불자들을 견인하고 있는 리더들이 상반기 포교를 평가하는 한편 활동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태우, 이하 대불련)는 5월21~22일까지 1박2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에서 ‘대불련 리더(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대불련 각 지부장과 임원 그리고 간사와 활동가 50여명이 참석해 사업 브리핑과 미래 활동 방향을 토론했다. 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상반기 포교활동 평가’를 비롯해 ‘조직운영시스템 개편 논의’, ‘여름캠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 이튿날에는
사춘기 특유 감수성과 상상력, 반항심, 우울증, 허세가 최고조인 ‘중2병’을 고치는 청소년 캠프가 열렸다. (사)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5월7~8일 경기도 안성 굴암사에서 ‘EGG(에그) 깨뜨림 청소년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6년 청소년 마음등불사업’으로, 자비명상이 자체 개발했으며 조계종 포교원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20명이 참가한 인성캠프는 총 14시간 동안 발달심리상태를 기반으로 상호협동과 자아 존중감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협동
기도는 물론 수행정진하면서 공양 올리는 심정으로 만든 연등은 어떤 빛을 낼까. 함께 정진하는 비구니 수좌스님들과 신도들 미소처럼 부처님을 닮았으리라. 그렇게 무명을 밝힌다. 경기도 양평 해인선원(주지 중해 스님)이 5월21일까지 경내 일원에서 ‘2016년 해인연등축제’를 개최한다. 해인선원 연등은 특별하다. 외부 전문가 도움을 빌리지 않는다.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빚는 부처님 미소다. 철사작업으로 형태를 만들고 천을 붙여 채색한다. 여기엔 수행하고 기도하면서 밝아진 마음이 담겼다. 스님 법문과 상담, 수행은 신도들 마음을 밝게 만든
변덕스러운 봄 날씨 같은 번뇌를 호흡으로 관찰하는 수행법석이 열린다. 강원 홍천 건봉사는 5월21일 오후 3시부터 늦가을인 11월경까지 사찰 내 파욱선원에서 사마타(선정)와 위빠사나(지혜)수행을 실시한다. 수행일과는 새벽 4시30분부터 시작한다. 예불 후 곧바로 입선에 들어가며 1시간30분씩 들숨날숨 과정에서 일어나는 번뇌를 살핀다. 매일 오후 6시~7시30분에는 점검인터뷰를 진행한다. 테라와다불교 수행전통에 따라 오후엔 불식이다. 미얀마 파욱 숲속센터에서 수행해온 우실라 스님은 베트남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사마타와 위빠사나
불심을 예술로 표현하는데 현실의 장애는 문제 되지 않았다.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 아래’가 5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9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를 개최했다. ‘염화미소, 우리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리수 아래’회원들과 중앙승가대 동아리 ‘자비나눔’ 소속 학인스님, 예술인 불자들이 모여 공연을 선보였다.보리수아래 지도법사 법인 스님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인연들이 모인 곳이 보리수 아래”라며 “사람 속에 있을 때 진정한 깨달음이 있다”고 관람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