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신행도량 대구 법림선원이 초기불교와 반야사상을 관통하는 ‘금강경’ 강좌를 시작한다.대구 법림선원(선원장 이제열)은 4월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대명동 수도빌딩 3층에 위치한 법당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금강경 대강좌’를 연다. 1년 동안 진행될 강좌에서는 초기불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강경’에서 말하는 반야사상을 집중설명한다. 무상·무아·고 등 삼법인의 성질이 있다고 보는 초기불교 유성(有性)과 ‘금강경’에서 말하는 무성(無性)의 반야사상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법석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제열 선원장이 주창한 공
진흥원, 증개축공사 했지만일부 건물 균열·침하 심각“2013년부터 이용객 전무”법당엔 먼지만 수북이 쌓여건물 곳곳에 곰팡이로 얼룩장경호 거사 흉상주변 부식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이하 진흥원)이 대원 장경호 거사의 유지를 이어 한국 재가불교교육의 근본도량으로 삼고자 설립한 괴산 다보수련원이 외부이용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진흥원이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보수련원에 대한 증개축 공사를 진행했지만 수련시설로는 적합하지 않게 시공됐을 뿐 아니라 일부 건물은 부실공사 의혹으로 붕
3월23일 첫 번째 대규모 기원법회서울·경기지역 사부대중 첫 결집“국가에 부당 수용된 토지 돌려달라”한전부지 개발 인·허가 저지 위해시청앞 정진법당 설치·서명운동도“군사정권시절 부당하게 강탈당한 봉은사 토지는 사부대중의 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서울 봉은사 옛 땅인 한국전력공사 부지를 되찾기 위한 불자들의 염원이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46년 전 국가권력의 강압으로 사찰 토지 10만평을 부당하게 강탈당한 뼈아픈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불교계의 첫 결집이다. 불교계는 이날 결집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앞 정진법당을 설치하고 전국
겨울을 이겨낸 녹색의 생명들이 하나 둘 땅위로 새순을 밀어내고 있다. 쑥, 두릅, 냉이, 봄동 등 향긋한 봄기운 품은 다양한 봄나물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보양식이다. 순수한 자연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봄철 산사의 식탁은 녹색의 향기만으로 몸과 마음이 충만해진다.향긋한 사찰의 봄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사찰음식’을 테마로 한 봄맞이 템플스테이를 떠나보자. 봄꽃이 만연한 사찰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봄나물 가득한 사찰음식으로 기운을 북돋을 수 있다. 여기에 사찰음식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서울 국제선센터와 부산
고택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전통문화 오감만족 체험의 장이 토요일마다 열린다.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임홍빈)는 4월부터 11월까지 ‘다 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문의문화재단지 생생체험’을 상시 운영한다. 국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교육·관광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2016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생생문화재 일환이다. 충북파라미타는 매주 토요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저자거리에서 한복체험관을 운영하고 전통예절과 사진촬영, 전통 차 예절 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고택에서 전통음악 감상
2015년 포교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2958개 사찰 가운데 어린이 법회 운영사찰은 163(5.5%)곳뿐이다. 법회를 찾는 어린이가 줄어드니 어린이들이 성장해 청소년이 되어서도 사찰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포교원이 최근 ‘어린이·청소년 법회 매뉴얼 및 사례집(이하 매뉴얼)’을 발간하고 전국 교구본사 등에 배포했다. 모범적이거나 특수한 사찰의 노하우를 공개한 것. 운영사찰 모두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에도 법회 구성에 있어 유용성은 크다. 매뉴얼은 가족법회로 연계되는 실제 사례는 물론 특별활동
체계적인 마음챙김 훈련으로 행복과 건강의 증진을 발원하는 마음챙김 명상 전문도량 시선원이 ‘K-MBSR 기초교육 제10기 과정’을 개강했다.부산 해운대 장산신도시에 위치한 시선원(원장 우현 조원경)은 3월13일 선원 내에서 ‘K-MBSR 기초교육 제10기 과정’ 개강식을 갖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첫 날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심신의학의 등장’을 주제로 장현갑 전 한국명상학회장의 특별 강좌가 열렸다. 장 전 회장은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이 누군지 알면 감정과 욕망의 움직임이 보인다. 욕망과 분노를 조절하는 것이 공부이
따뜻한 봄바람처럼 위빠사나 수행법으로 마음을 치유할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지혜로운여성(원장 박순)은 “4월7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여성개발원 교육관 자비실에서 ‘명상과 심리치유’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명희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겸임교수가 강단에 서는 이번 강좌는 유가사지론 관법 수행법을 중심으로 한다. 유가사지론 성문지에 나타난 부정관, 자비관, 연기관, 계차별관, 수식관 등 5정심관 수행법 이론을 학습하고 실참으로 심리를 치유·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혜로운여성
불교 연구자들이 ‘맛지마니까야’를 영어로 읽고 공부하는 모임을 연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영어 니까야 읽기 모임은 ‘맛지마니까야’ 50개 경을 주제별로 선별해 강독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이 모임은 불교와 영어 양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을 겸비한 불교 연구자들 7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재는 ‘The Middle Length Discourses of the Buddha: A Translation of the Majjhima Nikaya fourth edition(Wisdom Publications, 2009
불교명상이 정부 지원 인성계발 프로그램 중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우울증과 무기력 등 피폐해진 청소년 심성을 치유하는 데 있어 불교명상이 그 효과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조계종 포교원 인성계발‘마음등불’ 프로그램 운영정부 지원사업 중 최우수지난해 예산 200% 확대2011년부터 자체적 시행책자 등 자료축적도 눈길조계종 포교원은 3월4일 서울대 인문신양관에서 열린 ‘2016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 실무자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청소년 마음등불’을 소개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서울대
부산 반여동 해림사(회주 동림 스님)는 3월9일 경내 천불전에서 창건 후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율주 혜남 스님이 수계 법사로 참석해 ‘오계’를 설하고 불자들의 수지 실천을 당부했다.이날 해림사 회주 동림 스님은 “이 자리는 사찰이 창건된 후 정식으로 마련된 첫 수계법회”라며 “기도와 정기법회로만 유지하던 관행을 벗어나 수행처이자 계율 도량으로 거듭나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
“부디 마음속의 분별과 망상과 밖의 여러 가지 대상을 버리고 한적한 곳에서 부지런히 정진하라. 부지런히 정진하면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부처님 최후 설법 중)3월16~23일, 특별정진주간사찰·단체별 프로그램 다양기도·108배·설법·수계 등아이·스님 인연맺는 자리도수행이란 부처님을 닮아가고 이뤄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불자들에게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고득락(離苦得樂)을 목적으로 출가한 출가재일(음력 2월8일)과 열반재일(음력 2월15일)은 더없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출가재일은 부처님께서 세상 모든 중생을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건
한 달에 한 번 가족들을 위해 사찰음식 요리사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3월9일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과 내가 하나임을 깨닫는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찰음식 대중화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말에 열리는 1박2일 템플스테이는 3월19일 오후 2시 처음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협조로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지하1층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 한국불교 문화체험과 벽화 이야기, 명상, 예불 등에 이어 사찰음식에 깃든 정진과 건강
서울 제따와나선원이 라오스로 해외봉사활동과 성지순례를 떠났다 참변을 당한 불자들 추모법회를 봉행 중이다. 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은 최근 네이버 카페(cafe.naver.com/jetavana)에 사고 경과와 추모법회 안내글을 게재했다. 제따와나선원은 2월19일 라오스로 떠난 둘째 날 비엔티엔 탓루왕 사원에서 의약품을 전한 다음 날 교통사고를 당했다. 라오스불교 스님들에게 탁발공양을 올리기 위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던 중 마주오던 대형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순례단이 나눠 탄 소형버스 4대 중 1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정모
“절을 한다고 해서 건강해진다면 모든 의사들이 이 방법을 권할 겁니다. 오직 하심과 삼보에 대한 공경심으로 온 몸과 함께 마음도 낮출 때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부산 해운대 약사선원‘오체투지’ 공개 강좌2월27일 설명회 이어3일간 정진법회 봉행주지 법생 스님 지도부산 해운대 약사선원 주지 법생 스님이 한 마디 한 마디 느리지만 분명한 표현으로 오체투지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설명했다. 중국 출신의 스님은 한국말이 다소 서툴지만 오히려 새겨듣는 데 효과적이었다. 선원을 처음 찾은 이부터 정기적으로 오체투지를 해 온 수행자들까지 모
계절이 120번이나 바뀌는 360개월 동안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길을 걸어온 약왕보살들이 있어 화제다.불교약사회 창립 30주년2월28일 동국대서 법회법보시·봉사 등 지속 활동올해는 군포교 지원 나서불자약사들 모임인 대한불교약사회(회장 김명수, 이하 불교약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월28일 동국대 국제선센터 대각전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30주년 기념식, 법문, 간담회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0년간 불교약사회에서활동한 약사 18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1986년 2월21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이 3월13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출범 16주년을 기념한 법회와 제3회 포교사의 날을 개최한다.포교사단 대의원 400여명이 동참할 이번 행사에서는 포교활동 유공자와 포교사단 내 각 분야별 팀을 포상하며 공로를 치하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단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법회는 오후 2시 정기 대의원총회로 이어진다. 총회 뒤 윤기웅 포교사단장 기념사와 김기병 포교사단 초대단장 축사에 이어 포교사들 시상이 진행된다. 개인과 팀별로 상을 수여한다. 총무원장상은 개인 1명과 팀
4월 전국 불교계 평생교육원이 2016년 봄 강좌를 일제히 개강한다. 불교평생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봄 강좌를 개설하는 곳은 총 20곳으로, 각기 봄 강좌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강생 및 회원 모집에 나섰다.교육협의회 소속 전국 20곳4월 맞아 일괄 개강 앞두고수강생·회원 모집 본격 착수마인드케어·명상지도사 양성기본 교육과정으로 개설키로지난해까지는 불교계 평생교육원들이 각기 개별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20곳 모두 불교평생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사 양성교육과 명상지도사 양성교육 강좌를 일괄 개설해
“오늘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수행자 본연의 자세로 수행을 지속하겠습니다. 수행으로 인한 공덕은 모든 존재에 남김없이 회향하겠습니다.”부산聯, 재가동안거 해제2월20일 동명세계선센터서 3개월 정진 2000여명 회향“동참률 어느 때보다 높아”조계종부산연합회 문화국장 주석 스님이 재가 동안거 해제 법회 발원문을 낭독한 데 이어 찬불가 ‘보현행원’이 울려 퍼졌다. 늘 불리는 찬불가인데도 이날만큼은 한 소절 한 소절이 가슴 속에서 공명됐다. 3개월 재가안거에 오롯이 동참해 온 불자들이 마음을 다해 불렀기 때문이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
쌍계총림 하동 쌍계사에 청소년법회가 창립됐다.쌍계사는 2월21일 경내 팔영루에서 ‘청소년법회 창립법회’를 봉행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법석 마련을 알렸다. 지역불자와 하동고, 하동여고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청소년법회에는 50여명이 동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쌍계사는 청소년법회의 원할한 참석을 위해 매주 일요일 하동 시내에서 쌍계사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쌍계사 청소년법회 창립은 지난해 12월 하동여고에서 열린 ‘아웃사이더 깜짝공연’이 계기가 됐다. 쌍계사 후원으로 진행된 이 공연이 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