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주인공 관법’이라는 생활선 수행으로 중생 교화에 힘쓴 묘공당 대행(1927~2012) 스님의 선사상과 가르침을 응용 연구한 성과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원장 이평래)은 10월26일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제2회 대행선에서의 수행과 깨달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대행선에서의 깨달음과 수행체계에 대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대행선 수증관의 구조와 원리’에서 대행선과 묵조선의 수증관의 원리 및 구조를 분석하고 그 접점을 살핀 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는 “
이 세상이 그대로 정토요, 내세에는 법계를 누비겠다던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印幻) 스님이 10월26일 원적에 들었다. 세수 88세, 법랍 67년. 영결다비식은 10월30일 오전 10시 부산 내원정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인환 스님은 출가 인연부터 드라마틱했다. 1·4 후퇴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일이 계기였다.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2월, 중공군 인해전술에 밀려 후퇴를 하는 상황에서 형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던 17세 아이는 절체절명의 순간과 마주했다. 형의 손을 놓쳤고, 마지막 배에 오르지 못할 상황이었다. ‘죽는다’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연구소가 사카디타 코리아와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11월3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불교의 새로운 지평-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여성’을 주제로 한다.전 불학연구소장 수경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일상에서 4성제 실천하기-붓다선원의 삶을 중심으로(진경 스님/ 붓다선원 선원장) △불교의 새로운 지평-깨어있는 자비심(운성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육국장) △비구니와 군인의 만남-비구니 군승의 경험을 중심으로(정완 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일반연구원)
정우영 교수의 이 논문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10월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의 의의’를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이다. 편집자‘석보상절(釋譜詳節)’은 1446년 세종의 비 소헌왕후가 훙거한 후(1446년 3월24일), 수양대군이 부왕인 세종의 명을 받들어 편찬을 시작, 1446년 9월에 반포된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이용하여 그 이듬해인 1447년 7월25일경에 원고를 완성하고, 1448년 연간에는 전체 24권을 모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가 24권으로 구성·간행되었으나,
훈민정음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과학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우리글이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72돌이 되는 해다. 전국 곳곳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2006년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이후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성대한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과 더불어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어 한글의 가치를 널리 선양하였다.불교계에서도 한글날과 연계한 행사들이 열렸는데, 눈에 띄는 것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10월5일
고암문도회는 10월12일 오후 1~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통과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암상언(古庵祥彦, 1899~1988) 스님 열반 30주년을 추모해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사회로 진행되며, △종정제도의 기원과 전개(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한국불교의 계맥과 계단 개설(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한국불교의 선교율 동수론(同修論) 고찰(이종수 순천대 교수) △한국불교의 해외포교 역사와 전망(서재영 불광연구원 연구원) △한국불교에서 용성문도의 위
오대산 월정사 탄허강숙은 10월26일 오후 1~6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탄허 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세미나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환영사와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의 축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치사로 시작한다.이어 △한암과 탄허의 승가교육이념과 실천양상(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조선조 불서언해·사기(私記)와 탄허의 현토·역주의 비교 고찰(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탄허 시문의 문학성(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통
티베트 현자이자 망명정부 전 국무총리 삼동(80) 린포체가 한국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단계를 법문한다.사단법인 나란다불교학술원(원장 박은정, 이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12월12~16일 4박5일 동안 경주 황룡원에서 ‘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를 개최한다.보리도차제실참대법회에는 중국 침공으로 1959년 달라이라마와 인도로 망명, 40년 동안 망명정부 국무총리로서 국가적 운명 앞에 대중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삼동 린포체가 초청됐다. 그러나 나란다불교학술원은 정치활동가로서 면모가 아닌 수행자로서 삼동 린포체에 주목, 1년 간 법을 요
치열한 수행과 사유로 지혜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인도사상에서 행복이란 무엇이며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할 행복이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뜻깊은 강연이 열린다.(사)불교아카데미(이사장 이혜숙)는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30분 서울 중구 동호로 문화살롱 기룬에서 인도사상을 전공한 조준호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초빙연구원을 초청해 인도사상 가운데 행복 문제와 관련한 고통과 욕망을 중심으로 논의를 펼치는 특별강좌를 마련했다.‘인도사상, 욕망을 넘어 행복으로’라는 주제의 이 강좌는 △쉬라마나의 새로운 이해(10월11일) △근원과 본질에 대한 이해와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는 10월19일 오후 12시30분부터 6시까지 김제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2018년 추계특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금산사, 보살계사상의 전승과 실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금산사를 빛낸 중흥조 고승들의 업적과 시대별 특징(김방룡/ 충남대) △고려전기 불교 교단에서 금산사의 위상(박광연/ 동국대 불교학술원) △금산사 방등계단과 진표율사(이수미/ 동국대 불교학술원) △금산사 미륵전 불상과 김복진(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 △보살사상의 사회참여적 측면과 월주스님의 사회참여활동(이병욱/ 고려대)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10월5일 오후 1~6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석보상절 주해본 완간의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불교학술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사업(ABC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국어학자와 불교학자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진행해온 ‘석보상절’ 번역과 주해 작업을 올해 완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BC사업은 한국의 불교문헌을 전수조사하고 탈초와 번역 과정을 거쳐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전통문화 현대화·대중화 사업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황순일, 이하 전자불전연구소)와 법보신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보신문 소장 근현대 불교관련 기록사진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전자불전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의 근대불교문화 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진행 중이다. 업무협약 따라 법보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1989년까지 취재현장에서 촬영한 사진필름을 전자불전연구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불전연구소는 한국학 연구 및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창착 소재 등에 복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남수연 기자 nams
신라에서 대한제국 말기까지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래돼 일본에 현존하는 한국본 사부(史部) 자료 2960건에 대한 상세한 서지학적 정보를 담은 ‘日本現存朝鮮本硏究 史部(일본현존조선본연구 사부)’가 동국대출판부에서 일본어로 간행됐다.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문헌 분류체계인 경(經)·사(史)·자(子)·집(集)의 체계 가운데 사서(史書)에 해당하는 ‘사부(史部)’ 문헌을 집대성한 것이다.이 책의 저자인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 일본 도야마(富山)대학 명예교수) 교수는 일본에서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50년 가까이 일본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는 9월15일 오후 1~7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1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분황 원효와 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Ⅲ’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효와 세친의 만남과 대화(강명희 서울불교대학원대 외래교수) △원효와 진제의 만남과 대화(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원효와 종밀의 만남과 대화(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원효와 혜능의 만남과 대화(김영미 동국대 경주캠 외래교수) △원효와 대혜의 만남과 대화(최용운 서강대 전인교육원 외래교수)가 발표된다.논평자로는 안유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이 한국불교전서한글본 2책과 ‘석보상절’ 권3 주해본을 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한글본은 ‘백암집’과 ‘동계집’이다. 이번 한글본 출간으로 한국불교전서 한글본 문헌은 2017년 총 55종을 발간한 이후 모두 67종이 됐다.‘백암집’은 성총(性聰)(1631~1700)의 문집으로 한국불교전서 제8책에 수록돼 있다. 성총의 호는 백암(柏庵)으로 취미수초(1590~1668)의 법을 이었다. 백암집은 2권 1책으로 간행연대와 장소가 분명치 않은 목판본이 규장각에 소장돼 있
갈수록 불자들이 감소하고 정체성마저 희박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불교학자들이 대안모색에 나섰다.(사)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는 8월16·1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2018년 하계워크숍를 열고 재가불자의 신행지침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은 한국 재가불자들이 준수해야할 공통된 신행지침의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김 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님들의 출가 의식에 사용하는 규범집인 ‘사분율(四分律)’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존속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율(律)
8월 22일(수)▲원주 고판화박물관 ‘개관 15주년 및 광복 73주년 기념 특별전-판화로 보는 근대 한국의 사건과 풍경전’=관내 전시실, 9월23일까지. 033)761-7885 ▲홍천 백락사 ‘2018 강원환경설치미술초대작가전’=경내, 9월8일까지. 033)432-6884 ▲서울 봉은사불교대학 ‘2학기 신입생 모집’=9월6일까지. 02)3218-4821 ▲조계종 화쟁위원회·미래세대위원회·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낙태죄,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하다’=오전 10시,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 02)737-0862 8월 23일(목)▲오대산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가 2018년도 2학기 심화과정 및 기본과정의 연수생을 모집한다.동국대 불교학술원이 3기 수강생을 선발하는 심화과정 3기 수강생은 4학기 동안 30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2018년 2학기부터 1과목이 증설돼 운영된다. 월요일 ‘불조역대통재’(박해당), 화요일 ‘화엄원인론발미록’(신규탁), 목요일 ‘동문선소재역대승려시문’(이상하), 금요일 ‘증도가주’(문광 스님) 강의가 이어진다.동국대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는 기본과정 수강생도 모집한다. 학기당 16주 강의가 진행되는 기본과정은 4학기 동안 30학점을 이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남양주 봉인사(주지 적경 스님)와 공동으로 8월11일 오후 1시~6시30분 봉인사 지장전에서 광해군 추선기념 제10회 학술세미나 겸 한국불교사연구소 제21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조선후기 불교지성인들의 문화적 추동과 변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황인규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조선후기 불교사상의 정비와 사기의 저술(발표: 전준모 동국대 한불연 연구원, 논평: 민순의 서울대 박사, 서재택 동국대 세불연 연구원) ▷조선후기 불교소설의 창작과 유통(발표: 이대형 동국대 불교학술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최근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28권 1호를 발행했다.국내(KCI) 및 국제(ATLA 및 ESCI)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IJBTC의 Vol.28 No.1에는 ‘동아시아에서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Buddhism and Other Religious Traditions in East Asia)’을 주제로 특집 논문(4편)과 연구논문(4편), 그리고 서평(2편) 등이 게재됐다. 이번 저널에 참여한